#방파제낚시
15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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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벽어린이
4,482운동레저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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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일요일 학꽁치 낚시

불알친구 낚시 수업~ 10시 넘어 집을 나서는데 길가에 만개하진 않았지만 벚꽃이 듬성듬성 이쁘게 피어있다. 11시에 지경 방파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30분 지각한 친구 놈;; 30분 구경했지만 고기 한 마리 올라오지 않는 지경 방파제ㅜ 여기서 낚시하면 지난번 주전 방파제 꼴 날 듯해서 가곡 방파제로 쓩~~ 친구랑 점심 사 먹으려 했는데 밥 챙겨 먹고 왔다고 해서리 간단히 컵라면 츄릅^^ 낚시방 사모님께서 김치를 내어 주셨는데 맛이 맛이 너무나도 맛있더라! 칼칼 시원 새콤 짜지 않고 젓갈 풍미에^^ 우리 집 김치도 맛있는지라 김치 부심 있는 나로서 충격적이랄까... 1호대, 던질찌, 발포찌 3개로 채비해 줬는데 발포찌가 안 보인다고;; 편광안경 줘도 안 보인다고 해서리 낚시방 가서 고추찌로 변경해 줬다. 아직 한창인디 눈이 그리 안 좋아가 우짜노! 빵가루 3장 파우더 1장 크릴 반장 곱게 다져 밑밥 믹스~~ 좌우로 벵에 꾼들 이따금씩 손바닥 사이즈 얼굴을 보기는 하는데 큰 놈은 안올라 온다. 해거름에 큰 녀석 잡는거 보겠다 했건만 4시 이후 똥 바람이 터져가 다들 철수... 표층에 학꽁치가 버글한데 입질이 사악하다 그래도 공치가 있으니 마릿수 잡겠다 싶었는데 3시간 낚시에 겨우 33마리ㅜㅜ 지난번 보다 좋아져야 하는데 캐스팅도 안되고 채비는 계속 엉키고 했지만 그래도 공치 10마리 정도 잡더니 재밌다고...ㅋㅋ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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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 아무나 할 수 없는 학공치 꽝치기

오랜만에 3일 연휴^^ 무얼할까 계획을 세우지만 뜻대로 되는건 하나 없었다ㅜㅜ 삼일절 종일 미래의 나태지옥을 희망하듯 100보 이상 걷지도 않은듯 싶다ㅎ 다음날 아침 일찍 단장하고 오토바이타고 주전으로 방파제마다 구경 다녔는데 파도와 바람이 있지만 곳곳에 학공치로 풍년이다. 학공치 낚시를 또 내가 좋아하잖아^^ 급히 집으로 돌아와 장비 챙기는데... 하~~ 일년 이상 찌낚시 안하다 보니 뭐가 어디에 있는지 좁은 배란다에 자작 용품과 낚시 용품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되었다ㅜ 낚시전부터 지쳐 학공치는 못가겠다 싶어 주전 선상이나 가려고 전화드렸더니 날씨가 좋지 않아 오후낚시 계획은 없다고;; 하~ 자주 다닐땐 정리도 빠르고 힘든줄 모르겠더만 오랜만에 하려니 뭐가 이렇게 어수선한지... 내일 낚시를 위해 장비도 챙길겸 오랜만에 낚시 장비 정비도 하며 또 종일 집구석에 쳐박혀 있다 저녁에 잠시 외출~~ 일요일 아침 장비챙겨 집에서 10분거리인 주전방파제로 슝^^ 주전방파제 특급포인트에 낚시하시던 어르신께서 "낚시왔어요? 여기서 하쇼. 난 철수 할라니까" 오예~ 땡잡았다! ㅋ 좌위로 8명의 꾼들이 이따금씩 학공치를 올리는데 어제는 넣어었다 하면 올라오던 학공치가 오늘은 좀 뜸하다? 밑밥은 집에서 썩고있는 파우더 한봉 빵가루 두봉 녹은 크리 다져 믹스~~ 학공치낚시는 내가 자신있는 종목으로 채비는 늘 던질찌에 발포찌 한개~ 등바람에 물속이 훤히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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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공치 낚시

구정 촌에 내려갔더니 추워도 너무 춥다ㅜ 미친놈 소리까지 들으며 학공치 잡겠다고 임원방파제에서 던져보니 학공치가 반겨주는데 그것도 잠시 바람이 터지면 채비투척과 밑밥질이 되지 않아 장호항으로 가볼까 했더니 옆에서 낚시하시던 할배들이 죽변으로 가자고 한다ㅎ 20여분 달려 죽변에 도착했더니 인파로 인해 방파제 접근불가라 곧장 장호항으로 왔는데 공치는 없고 해는 얼마남지 않고해서 밑밥들고 집으로 컴백ㅜㅜ 작년 명절에도 새끼를 낳았는데 이번에도 4마리씩이나 놓은 땅콩이... 분양할때도 없고 키우긴 벅차고 난감하다 저녁으로 닭떡국 만들어 먹고 구정날 아침 이리저니 바쁘게 보내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조카가 전화오더니 "덕산항에 학공치 나온데 삼촌!" 고뤠~~^^ 통화 끊고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덕산방파제 세팅완료 ㅋ 방파제 중간쯤에서는 꾼들이 뜨문뜨문 학공치 잡는게 보이는데 방파제 초입에서 낚시중인 나와 다른 꾼들은 거의 입질이 없다ㅜ 두시간 동안 매직급 3마리가 전부라 방파제 중간 위치로 포인트 이동 ㅋ 꾼이 빠진 자리 들어가 던져 보지만 좌우로 잘 잡히는 학공치가 내게만 입질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어 잘 잡는 꾼에게 다가가 비결을 어쭈었더니 크릴을 한웅큼 전해주신다. 그 크릴을 꿰어 던졌더니 없던 입질이 계속 된다;; 그 크릴은 작고 흐물거리고 상하기 직전의 상태였지만 학공치는 좋아하는가 보다. 이쁘고 맛나게 생긴 각크릴 미끼는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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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방파제 학공치낚시는 어렵다...

대구낚시를 갔더라면 이런 조행기를 쓰지 않아도 되었는데 하늘이 부린 심술이 날 방파제까지 내몰았다... 매형들에게 대구탕에 찜까지 먹자고 큰소리 쳤다가 출항이 되지 않는 바람에 시장가서 대구 사와야 하는거 아니냐며 약 올리는 매형들의 장난에 휘말려 학공치 잡아오겠다며 큰소리 친것이 결정적 계기... 허나 찌낚시 장비 하나 챙겨오지 않는 바람에 집구석에 돌아 다니던 릴과 밑밥통만 챙겨 낚시방으로 9시 출발~ 근덕 낚시방에서 제일 저렴한 밑밥주걱, 던질찌, 발포찌, 묶음바늘, 멈춤고무, 밑밥등 23.000원어치 구입해 서풍을 피하고 사람을 피해 노곡방파제를 찾았다. 정라항과 임원항에 학공치가 출몰한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그깟 학공치 노곡항에 없을까? 사실 이건 나를 합리화 시킨것이고 쪽팔려서 못가겠더라ㅋㅋ 매번 꽝치는 낚시꾼이지만 뼈속 깊숙이 이소꾼이라 자부하는데 남루한 복장과 장비로 꾼들 사이에 찌를 담굴순 없잖아;; 내 생각은 도착했을땐 딱 들어 맞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지기 시작했다ㅜ 5대 정도 주차된 곳에 함께 주차하고 밑밥크릴에서 미끼로 쓸 거 소분하고 발로 밟아서 빵가루 파우더랑 섞어주었는데 두레박이 없다ㅜㅜ 외항 테트라 포트엔 큰 파도가 치고 내항에 직벽형태 방파제라 물을 구할 방법이 없어 학공치 담을 용도로 가져간 삐꾸통에 12호 쇼크리더를 손잡이에 묶고 내항에 쪼그려 앉아 조금씩 물을 길러 힘들게 밑밥...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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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시로 전갱이 낚시....개똥도 약에 쓸려면;;;

드디어 기다리던 먼바다 왕오징어가 터졌다!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지만 한발 느린 정보에 모든 선사 주말예약 마감.... 그래도 미련이 남아 5군데 가예약 해두고 토요일 오전까지 기다려 보았지만 연락온 선사는 한곳도 없었다ㅠㅠ 낚시는 가고 싶고 갯바위는 불보듯 뻔한 꽝이니 출조할 마음이 안생기고 찌맛은 보고 싶어 장희와 함께 오랜만에 동네 찌바리 낚시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찌낚시 장비 챙겨서 찾아온 꽃바위 방파제, 화암추방파제 미포조선,,,, 주식 많이 오르던데 다 이유가 있는건지 공장에 가득한 배들 ㅋ 홈통에 들어가야 바람도 피하고 수심도 깊고 고기도 많은데... 볼락꾼들이 듬성듬성 박혀 있는게 보여서 찌낚시하면 서로 민폐일듯 해서 꽃방 사다리 정면으로 내려가서 포인트를 잡았다 전갱이를 대상어종 정했다. 이유는 찌 맛을 가장 쉽게 볼수 있고 거기에다 나같은 꽝조사도 꽝이 거의 없는 전갱이 낚시니까 ㅋㅋ 무엇보다 전갱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왕오징어 낚시에 사용할 텐야 미끼로 전갱이를 사용해 볼 요령이기 때문이다^^ 무늬 오징어 생미끼 낚시 야엔에 주력 미끼로 전갱이가 사용되니까 왕오징어도 전갱이 미끼가 잘 통하지 않을까 싶은 호기심에 테스트 ㅎㅎ 블로그에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텐야 낚시에 전갱이를 사용해서 갈치를 제법 잡았던 적이 있다.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잡았던 갈치를 냉동실에 그대로 얼렸다 낚시때 녹여서 사용해보니 갈치는 잘 잡...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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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루어 낚시는 개뿔 카드채비가 굿^^

남목고개 넘어 퇴근하는데 낚시가 갑자기 가고 싶다... 울산 근교에서 잘 잡히는 성대를 대상어로 정하고 번개불처럼 빠르게 장비챙겨 오도방구타고 방어진 구방파제에 도착^^ 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다. 바람 한점없이 덥고 습한 방파제ㅜ 테트라 끝까지 걸어가 포인트를 선정했는데 오도방구타고 들어 오시는 분들보니 난 왜 걸어 온건지 ㅋㅋ 루어낚시의 매력이라면 단촐한 장비도 포함일텐데... 급한 마음에 널부러진 성대채비 챙기다 보니 너무 단촐하게 챙겨 왔다ㅜ 슬도 데크에는 원투낚시로 성대를 노리고 방파제 끝에는 루어로 성대 일타일피중이라 나역시 잡을수 있겠단 희망이 쏟구친다ㅎ 10년째 신고 있는 방파제낚시및 등산용 신발인데 밑창이 달아서 수선하려니 사설에서 6만원 요구... 블랙야크에서 1회 무상처리 해준다고 10년전에 말해서 전화하니 받질 않는다ㅎ 10년만에 밑창 갈아 달라면 면상에 밑창 던질려나 ㅋㅋ ㅋ 성대 잡으면 성대 회에 막걸리 한잔하고 못 잡으면 바나나 한개로 저녁식사 끝... 한달간 이어진 다이어트로 90kg에서 84kg으로 감량 성공~~ 8월까지 75kg 도전! 작년에 메탈지그 30g 무진장 구입해서 태클박스에 성대용으로 챙겨 뒀는데 보이지 않아 집히는대로 챙겨 왔는데 소품이 부족하다. 바늘에 웜 꼽는게 쉽지 않고 자꾸만 꼬랑지가 꺼꾸로 서는 웜... 웜 잘 꼽아서 힘차게 케스팅! 헐... 쇼크리더를 어찌 묶었길레 힘들게 꿴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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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방파제 호래기낚시 그리고 동냥조법^^

울산 산지 17년이 되어 가는데 이렇게 춥기는 처음이다 낚시보단 따신 방바닥이 최고인데 호래기 소식이 여기저기 들리는데 갈까말까 발만 동동하다 얼어 죽기야 하긋나 싶어 출동~~ 낚시멤버인 용출형님과 장희와 동출^^ 그런데 장희는 릴은 집에 두고 도착해 두시간 동안 구경만 했다는ㅋ 우연찮게 천운인지 동우형님을 만나 버렸다! 난 이때 마음이 여유로워졌다ㅋ 분명 우리는 꽝일테고 동우형님이 많이 잡으면 몇마리 동냥줄거라는걸 알고 있었으니^^ 호래기 낚시는 매년 즐기지만 그 횟수가 일년에 한두번이니 생초짜나 마찬가지~~ 해가 서서히 저물기 시작하니 꾼들도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 해가 빠지고 동우형님과 일행분은 쌍걸이로 잡아 내신다 동우형님 10만 잡을때 난 한마리도 못잡았으니 이것이 고수와 하수 차이~~ 그래도 부지런히 던지다 뭐한다고 딴짓하다보니 초릿대가 툭! 뽀록으로 첫 호래기를 잡았으나 사진은 없다ㅋ 잡지도 못하는 호래기 그래도 집중했던지 옆을 쳐다보니 방파제에 꾼들로 빼곡하다~~ #호래기 #호래기낚시 #울산호래기 #호래기라면 #슷태 #옵빠이 #호래기채비 #집어등 #호래기집어등 두시간 낚시하다보니 손가락은 얼어 터질것 같고 발도 시리고 결정적으로 고기를 못잡으니 의욕이 없다ㅜ 장비정리하고 철수하려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우형님이 잡은 호래기 전부 나눠 주신다^^ 어찌나 고맙던지 넙죽 받아 챙겼다ㅋ 5년전 범월갑 방파제에서 호래기 동냥해 라면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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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10 정라진방파제 원투낚시

집에 일이 있어 목금토일월 5일동안 삼척에 다녀 왔었는데 잊고 있다 핸드폰 사진정리하다보니 몇장있길레 정리해둔다. 아침밥 차려준다며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던 어무이가 밥상에 단촐하게 올려둔 감자볶음... 오랜만에 어무이가 차려준 밥이라 그런가 눈꼽도 뗏지 못한채 먹어도 맛나더라^^ 둘째누님 낚시하고 계신다기에 어무이랑 셋째형과 함께 정라진으로~~ 어무이는 쉬었다 걷다 반복... 태풍도 없는데 엄청난 파고 외항방파제를 넘어오는 큰 파도가 구경할만하다 내항에는 많은 조사님들이 바람과 흙물과 사투중~ 둘째누나가 생각도 못한 민물장어를 잡아낸다ㅎ 낚시하면서 민물장어 보기는 생전 처음ㅎ 작은 감시도 나오고 강도다리도 나오고 손맛 좋은 황어는 마릿수^^ 바람이 땡땡 부니 파도가 퍽퍽하는구나~~ #정라진방파제 #원투낚시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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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당금마을 민박 2박3일 당금방파제 낚시

작년 좌사리 한여름 갯핑 이후 오랜만에 뭉치기로 계획을 했다. 먼 곳으로 떠나고 싶지만 다들 일이 있으니 가까운 매물도에서 보낸 짧지만 잊지못할 추억을 정리해 본다 정태형과 커피 한잔 마시며 스케쥴 먹거리 낚시일정등을 확인하고 일주일 후 출발~ 2021. 4. 10 ~ 4. 12 토일월 차 한대로 이동을 하려니 기사 양반은 새벽부터 울산 곳곳을 다니며 픽업한다 ㅋ 지난번 매물도 다녀올때 내 차 한번 타드만 무서워 절대 안탄다는 정태형님^^ 거제 진입해서 뜨끈한 돼지국밥 한그릇^^ 주말이라 그런지 저구항에 가득한 차들~ 이 장면은 대마도로 떠날때 딱 그 모습인데... 가고 싶닷 대마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웃음이 나오지... 11시 매물도 당금마을로 출발~~ 아따~ 새우깡 후딱 주고 치와뿌지... 갈매기 매물도까지 데려갈 셈인지 찔끔찔끔 뿌리니 아들이 먹을것도 없는데 미련스럽게 따라오고 좋다고 뿌리는 놈 바다에 던져뿌고 싶네ㅋ 금세 매물도 당금마을에 도착^^ 사진찍겠다고 난간에 나왔다 파도에 무릎 아랫가 흠뻑ㅜㅜ 이렇게 또 환영을 해준다 작년에 왔던 민박집 잊지도 않고 또 왔네~ 해물 5만원 부탁드리고 후다닥 짐정리 마치니 도착한 해물^^ 아직 물이 많이 차서 그런지 해물 맛이 확연히 좋다. 돌멍게는 향이 진하고 해삼은 꼬득꼬득 소라는 사각사각~ 여행 온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맛까지 좋으니 소주를 짝으로 마시고 싶지만 우리는 오후 당금방...

2021.04.19
14
민물 민장대 낚시대로 방파제에서 바다 낚시 손맛보기

본가 올라갔다 작은형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져다 둔 민물 낚시대를 구경 삼아 뒤져보니 얇실하게 생긴 민장대가 있어 펼쳐 흔들어보니 낭창낭창하니 휨새가 이뻐 바다에서 볼락 잡을때 사용하면 손맛 좋겠다 싶어 가지고 왔는데 무슨 놈의 날씨가 주말만 되면 지뢀병이 걸렸는지 발광중이라 한달이 지나도록 출조를 못하니 낚시도 가고 싶고 테스트도 해보고 싶어 집에서 가까운 주전으로 짬낚시 출동~ 본가에서 가져온 민장대는 용성에서 나온 슈퍼 포인트라는 낚시대인데 민물낚시대 성향을 모르지만 바다낚시대에 비유 하다면 인해스페셜 0.6호 보다 더 낭창낭창한 연질 성향을 보여주더라 주전에 위치한 단골 낚시방에 들러 조황을 여쭈니 근래 전어가 구암방파제에서 잘 나온다 소리에 오늘의 대상어는 전어로 정했어! 잘 나온다는 전어를 잡으려는 꾼들이 아무도 없이 텅비어 있는 구암 방파제... 바람과 파도 영향에 꾼들이 테트라에 서지 못하니 꾼이 없는듯 보였다 짬낚시라 크릴한장 파우더 하나만 간단히 준비~~ 미끼 녹은게 없어 각크릴을 몇년만에 구입해 사용하게 되었는데 손가락이 뜨겁고 가렵고 아프고 허물 벗겨지고 고생중이다ㅜ 각크릴 만지면 아프다는걸 알면서 어찌 그걸 잊고 각크릴 만질 생각을 했는지... 바람을 피해 내항 끝바리에 전세내고 낚시를 즐겨본다ㅎㅎ 민장대 낚시하고 있으면 다들 초짜인가 보다 할텐데 아무도 없으니 맘편하게 할수 있어 좋았다는ㅋ,^^ 전어는 어피카...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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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 갯바위 방파제 학공치낚시

영덕 울진에 형광등급 학공치가 설친다는 조황을 보고 조퇴후 달려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 맞으며 낚시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영덕에 도착할때까지 결정을 못하다 비가 약해지기에 낚시방에 들러 빵가루2장 크릴 한장 파우더를 구입했다 축산권 갯바위에 도착하니 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 그칠것 같지 않다ㅜ 비는 더욱 거세게 내리는데 왔으니 던져 봐야 안되긋나 싶어 지형을 살피는데 이미 한분이 서서 학공치를 뜨문뜨문 잡아 내신다 바람을 고려해 장타가 가능한 곳을 선점하고 채비를 준비해 본다. 냉동고에 언제쓰다 넣어 둔것인지 알수 없는 크릴 한장이 있어 크릴커터로 잘게 분쇄... 낚시방에서 구입한 녹은 밑밥용 크릴은 미끼로 조금 덜어 두고 남은 크릴 역시 크릴커터로 잘게 분쇄 크릴 두장 빵가루 두장 파우더 한장으로 짬 낚시지만 밑밥은 넉넉히 준비했다. 물은 조금만 부어서 내리는 비와 함께 섞이더라도 질지 않게 준비하고 학공치 채비는 소불알 처럼 큰 던질찌에 목줄에 발포찌를 연결한 채비로 운영하다 학공치의 입질이 없어 원줄에 발포찌를 넣어서 2m 수심까지 공략해 보지만 학공치는 보이지 않고 젖볼락만 물고 늘어진다. 한시간 동안 꾸준히 밑밥을 뿌려가며 학공치 집어를 해보지만 우측에 계신분들만 학공치가 뜨문뜨문 나오고 좌측으로는 입질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장소를 이동하기로 결정했는데 막상 올라가려니 한숨만... 지난번 왔었던 사진3리 방파제를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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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구방파제 갈치 풀치 루어낚시-2020. 10. 21

울산에 갈치가 핫하다 나 같은 꽝조사도 쉽게 마릿수 하는걸 보면 말이다 탈탈거리는 손맛이 그리워 퇴근후 마릿수했던 화암추방파제로 달려갔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테트라가 훔뻑 젖어있어 조심조심 기어서 괜찮은 테트라 찜! 파도와 바람이 살짝 불지만 낚시엔 지장이 없는 수준인데 같이 간 형님들이 미끄러워 위험하다며 자리 옮기자 해서 험한 꽃바위 돌밭을 왕복 400m 이동하며 미끄럽지 않은 곳을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는다ㅜㅜ 꽃바위방파제에서 포인트 찾다 발견한 영해기준점 비석 테트라가 파도에 젖어 낚시불가 선언! 집으로 가긴 아쉽고 해서 구방에 가보기로~ 갈치소식에 꾼들로 설 자리가 없을줄 알았는데 포인트가 한산한 구방파제 갈치가 없거나 비소식에 꾼들의 발길이 끊긴듯... 6시 90W집어등 켜고~~ 사실... 드라이버가 고장나서 60W 출력밖에 안된다ㅎ 수리해야 하는데 90W 나 60W 나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전갱이가 베이트 피쉬 사냥한다고 집어등 아레 시끌벅적한데 갈치는 무소식ㅜㅜ 두시간 동안 입질없이 시간만 보내다 8시부터 갈치가 입성했는지 일타일피^^ 비도 내리고 고기는 안나오고 포기하고 가려다 조금만 더 해봐야지 했던게 이런 결과로 이어진듯ㅋ 출근때문에 피딩 한시간만 손맛보고 철수;; 한시간 사이 약 40마리 잡아서 동생 김장에 사용한다고 가져가고 저녁으로 지난번 갔던 태화국밥 한번더 이용하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그대로...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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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꽃바위 방파제 갈치풀치낚시-2020. 10.18

회사동생 결혼식 덕에 코로나 이후 첫 뷔페를 맛봤다 이게 뭐시라꼬 기분이 설레던지ㅋ 더파티에서 두접시 가져다 빵빵하게 채우고 5시쯤 꽃바위 방파제에 도착하니 뜨문뜨문 서서 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신다 갈치낚시가 핫하다는 구방파제와 슬도방파제는 이미 만원이라 꽃바위방파제 중간쯤에 자리를 잡았는데 풀치가 나올란지... 3시부터 나와서 포인트 찾아 두겠다고 하신 현조형님은 찌낚시 중~~ 꽃바위에서 감시 잡는게 꿈인 형님인데 그걸 여태 해보지 못하시다니 참 어복없는 꾼이다^^ㅋ 어두워지길 기다리며^^ 케스팅볼에 4g 지그헤드 그리고 2.5인치 웜 으로 시작~~ 날이 어두워지고 첫수는 내가 잡아낸다^^ 풀치 씨알이 작아서인지 후킹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작은 물결채비로 교체 후 입질빈도가 높아진다 9시까지 탈탈거르는 손맛으로 즐거운 시간보내고 씨알은 큰녀석이 2.5지 작은건 2지 사이즈 약 40수... 채비만 제대로 준비했더라면 마릿수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였는데 다음부턴 좀 철저히 준비를ㅜㅜ 2.5지만 골라 포뜨고 해동지에 하루 숙성 퇴근 후 썰어본다 선상에서 맛본 갈치는 뼈가 억세긴 했지만 살은 무르다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였는지 이번에 썰어보니 회가 찔기다... 그래서 아나고 회처럼 잘게 조지기! 이따구로 막썬 풀치회 ㅎㅎ 광우집내랑 4명이서 꿔바로우 마라탕 통닭 갈치회 안주에 즐겁게 놀았다는^^ #풀치낚시 #갈치낚시 #물결채비 #꽃바위방파제...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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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0 정자방파제 벵에돔낚시

퇴근후 아랫동네 낚시갈거라고 차에 짐을 실어 두었는데 혼자 가려니 먹쩍어 술이나 한잔하고 일어나 멍하니 있으니 전날 낚시갈껄하는 후회가ㅋ 선상 부시리 땡기러 갈까 싶어 선장님에게 자리 있냐 물어보니 만원이란다ㅜ 방파제나 가야겠다 싶어 올라가면서 살펴보니 빈틈이 없는 방파제들~ 정자방파제까지 가서 끝쪽에 자리잡고 낚시를 즐겨본다 빵가루 4장에 파우다 하나 믹스... 손에 잡히는 빵가루를 낚시방에서 들고 왔는데 생각도 못했던 일이 발생했다 빵가루 미끼를 맹그는데 빵가루가 퍼석퍼석하니 뭉쳐지지가 않는다?? 뭐지 생각하며 다시 맹글어 봐도 마찬가지... 물을 충분히 먹여서 만들어도 역시나 마찬가지 글루텐 성분이 없는 빵가루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기 그 빵가루인갑다ㅜㅜ 쓰던거 쓰는건데 쩝;; 바람이 2~3 이라고 했는데 낚시대를 들고 있기도 힘들만큼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시원하니 청량하고 좋더라ㅎ 여있는 쪽이 포인트인데 거기 이미 만원 ㅎㅎ 전갱이와 숭어에 시달리다 4시쯤 깻잎들 몇마리 나와서 얼굴 본것에 만족^^ 광우랑 술이나 먹을까 싶어 전화했더니 집으로 오라 하기에 올라가니 떡하니 맛난 게가^^ 게도 맛나지만 라면은 더 맛있더라ㅋ 많이 마신 탓에 오전은 좀비모드로 지내다 점심먹고 나니 이제야 살것 같다... 술 좀 적당히 먹자 제발 !!! #정자방파제 #울산낚시 #벵에돔낚시 #울산벵에돔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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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2 정자 방파제 벵에돔 낚시(고양이 생선잡아주기...)

그 길던 휴가도 이제 10일이 채 남지 않아는데 장마 때문에 낚시 한번을 제대로 가지 못하니 아쉬움이 크다... 울산 내려와 통영권 기상을 살펴보니 떠날 마음이 생기지 않고 울산권에서 짬낚시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선수 모집해보니 용출형님과 원용이 3명이서 가까운 정자항으로 오후 2시 도착~~ 바다에 도착하니 엄청 뜨겁고 습한 공기에 짜증이 훅 치밀어 오른다;; 이런 날씨에 야영낚시를 계획하다니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ㅋㅋ 10년전쯤 동우형님이랑 이곳에서 농어찌바리 낚시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더운 날씨 탓인지 테트라가 군데군데 비어있어 발판 편안한 테트라에 정착^^ 이 큰 방파제에 3명의 꾼들이 열낚 중이였는데 멀리서 얼핏얼핏 보며 긴가민가 했었는데 찌회수기 빌리러 오실때 뵈니 초심자님이 맞더라~~ 인사라도 건낼까 말까 또 하지 않을 고민을 잠시하다 모른척 ㅎㅎ 울산권에서는 유명인이시니 나같은 인간은 분명 귀찮을거라며 합리화^^ 빵가루 두장, 미강 반봉지, 파우더 3/1 혼합 용출형님도 기상이 좋지 못해 방콕만 하다 나오니 좋으시다 하고~~ 벵에돔 한마리만 잡아 봅시다 형님^^ 장맛비로 물색이 탁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맑은 물색에 냉수대 유입으로 벵에돔이 뜨지 않을거 같아 목줄을 길게 주고 00찌로 시작~ 벵에돔 전용바늘 2.75호 호야공방 바늘 일반 크릴, 염색크릴, 빵가루 등으로 공략을 해보지만 크릴에는 콩쟁이 녀석들이 찌를...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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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즐기는 방파제 학공치낚시

겨울 제철 생선중 낚시로 잡기 쉽고 맛도 좋은 인기 대상어 학공치! 코로나 때문에 설에 모이지 말라는 권고에 핑계가 좋으니 다들 설에 고향에 오지 않는다고 한다. 노모는 자식들 오기만 기다리니 아니 갈수도 없고 혼자서 설쉬러 아침 일찍 강원도로 길을 나섰다. 본가로 갈때면 항상 챙겨 가는 낚시장비를 실고 어디서 낚시를 해볼까 무슨 고기를 잡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액셀을 밟다보니 어느덧 영덕이다. 영덕에 살고 있는 시찬이가 생각나 낚시하자는 핑계에 전화해 대물 학공치 포인트로 안내를 받았다^^ 사진3리방파제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처음 와보는 사진3리 방파제이다. 3일전 형광등 사이즈가 쏟아져 나왔다는 정보에 갯바위 포인트가 많이 비어 있었지만 꾼이라면 마릿수 보단 씨알이 아니겠나 싶어 방파제를 선택했다. 작은 사이즈의 방파제였는데 주차장과 가까워 짐많은 낚시꾼의 고생을 덜어주었다. 저 멀리 보이는 갯바위 이름은 모르지만 사시사철 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 포인트... 낚시에서 고기를 잡을 확률이 제일 높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포인트 빨인데 난 칼싸움을 할바에야 고기 못잡아도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데 이 방파제가 딱 그런 곳이였다. 꾼들이라곤 방파제 초입과 끝에 두명의 감시꾼들 뿐이라 마음껏 기량을 펼칠수 있으니 말이다 밑밥 구성은 크릴 한장+싸구려 파우더 한장+빵가루 두봉에 크릴을 아주 잘게 다져 형태가 없게 밑밥을 준비...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