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올해 2024년 11월은 출장으로 점철됐던 한 달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업무 관련해서 KAIST 출장을 한달 내내 매주 1회씩 올라갔기 때문인데요. 오전 9시부터 시작이라 전날에 올라가야 해서 대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숙박을 해봤습니다.
대전 여행 혹은 출장을 가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 토픽에서는 가성비 숙소부터 고급스런 비즈니스 호텔까지 그동안 투숙했던 숙소를 List-up해봤습니다. 또한, 대전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성심당 DCC점까지 +∂로 넣어봤습니다. 그럼 스크롤을 내려볼까요?
레지던스형
제가 다니는 회사는 국내출장 시, 실정산이 아닌 규정에 따른 정액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즉, 출장 다닐 때마다 예산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인데요. 그래서 예산에 맞는 가성비 숙소를 찾아다녔습니다.
대전에는 연구단지가 많을뿐만 아니라 정부청사가 있어 각종 공공기관이 많이 위치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대전 정부청사역 근처에 레지던스형 숙박 시설이 몰려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정부청사역에서 도보 5분이면 닿는 둔산 '레지던스호텔라인'입니다. 들어가니 호텔보다 레지던스 혹은 원룸같았던 친근한 느낌의 숙소였죠. 근방에 갤러리아백화점을 포함하여 은근히 돌아다닐 곳이 많아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숙소도 레지던스형 숙소입니다. 여기는 대전 시청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까운데요. 주변은 대전의 대표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둔산동 한복판에 있습니다.
덕분에 '어디서 뭐 먹지?'란 고민없이 근처에 맛집이 많은 것이 특장점입니다. 이코노미 싱글룸이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가격 대비 넓은 객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소개했던 레지던스호텔라인과 비교했을 때는 그래도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었죠. 다만, 와이파이가 중간중간 끊기는 점은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금액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성숙소
2주 연속으로 레지던스형 숙소에 숙박하니 뭔가 숙소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출장지와 가까운 대덕구 소재에서 하루 정도는 머무르고 싶었는데요.
여기 예산과 위치가 딱 제가 원하는 것과 일치했던 곳이 바로 대덕구 '더휴식 소륜호텔 대전'입니다. 객실 Type은 스탠다드이고, 가격은 아무런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도 딱 평일 기준 50,000원이었습니다.
조금 컨디션 좋은 모텔을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 굉장이 퀄리티 괜찮은 감성숙소였더라고요! 방도 넓고 무선 충전기, 룸서비스 등 투숙객 편의를 위한 시설이 좋았고, 화장실이 침실과 분리됨과 동시에 사이즈가 엄청 큰 것도 장점이었죠.
다만, 주변에는 뭐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이점 참조하시고요. 대전역에서 버스타면 20분 정도 걸린답니다:)
비즈니스 호텔
(feat. 성심당세권)
출장 마지막주에는 '조금 좋은 숙소에서 투숙해보자'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 유일 5성급 숙소인 오노마호텔은 가격이 많이 비싸 그 대안으로 롯데시티호텔 대전 헐리우드 더블룸에 숙박했습니다.
4성급 호텔인데, 체감상으로는 4.5성급 Quality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었던 숙소인데요. 객실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방도 상당히 넓고, 욕조도 있어 그야말로 출장 중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날 일정이 같은 호텔 1층 세미나실에 있어 동선도 좋아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건너편에 '성심당 DCC점'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대전에서 '성심당세권'은 어마무시한 입지 조건이죠?! 야식으로 성심당 빵을 사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토픽에 '별첨'으로 추가한 성심당 DCC점입니다. 대전에는 성심당이 몇 군데 있는데요. 은행동 본점과 대전역점에 많이 가죠. 그런데, 롯데시티호텔 건너편 대전컨벤션센터점도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이게 웬 떡일까요? 날이 점점 추워지고 밤이 되니 조명이 들어오고 매장은 연말 분위기 가득이었는데요. 참고로 인기 메뉴인 튀소/튀소구마/부추빵은 '튀소정거장'이란 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