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추워진 날씨에 해외 휴양지 여행 생각이 간절한데요. 대표적인 동남아 휴양지가 베트남 나트랑(Nha Trang)입니다. 베트남에서도 다낭과 더불어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정도 되는 입지정도 되죠.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관광객 덕분에 많이 개발되어 숙소 선택의 폭도 많이 넓어졌는데요. 오늘 토픽에서는 '나트랑 시내/빈펄섬'으로 구분하여 이번에 '내돈내산'으로 숙박했던 나트랑 숙소/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스크롤을 내려볼까요?
나트랑 시내
나트랑에는 김해공항에서 오전 비행기를 타고 오후 무렵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신청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나트랑 시내 해변가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베이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5성급 호텔이지만 다른 네임드 숙소 대비 연식이 다소 느껴졌는데요. 그렇지만, '프라임 스위트룸 파노라마 오션뷰' 객실 컨디션과 오션뷰만큼은 제대로였습니다. 특히 오션뷰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죠.
숙소는 나트랑센터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으며, 바로 뒷건물에는 롯데마트 골드코스트점이 있고요.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해변가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혜자스러운 숙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날에 이용했던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나트랑 버고호텔입니다. 가격 대비 룸 컨디션이 좋아 보통 0.5박 숙소로 많이 이용합니다. 슈페리어룸 객실을 이용했고요. 무난함 그 자체였던 곳입니다.
비록 물놀이를 너무 많이해서 수영장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28층에는 호텔 수영장도 있고요. 4만원대 가격에는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어 갓성비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빈펄섬
(빈펄럭셔리)
나트랑에서는 총 3박 5일을 머물렀습니다. 대표적인 휴양 지역인 빈펄섬에는 다양한 Type 리조트/호텔 등이 있는데요. 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싫어 '빈펄럭셔리' 숙소를 예약하게 됐습니다.
객실 타입은 가든뷰 풀빌라 객실이었고요. 직원 서비스부터 부대시설 등 모든 것이 5성급에 걸맞는 컨디션이었습니다. 다만, 객실 인테리어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엔틱한 분위기를 좋아하여 아주 제격이었죠.
또한, 객실 Pool에서 수영도 원없이 했는데, 당시 망고나무에서 떨어진 망고 냄새가 많이나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금세 적응하여 풀빌라만의 매력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예약했던 상품은 '조식 & 스파'가 포함된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1박에 약 20만 원 정도를 지불했는데요. 이게 바로 저렴한 베트남 여행의 매력이죠.
특히 호캉스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 리조트 內 위치한 아코야(Akoya) 스파였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방갈로 내부에서 Private하게 마사지를 받는 그 느낌은 정말 황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