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아무리 핫해도 웬만해서는 시리즈를 보지 않는데 연휴 때 우연히 틀었다가 보기 시작한 중증외상센터. 동생집에서 할 게 없어서 다같이 볼만한 걸 찾다가 그냥 틀었는데 우와... 주지훈도 멋있고 내용도 흥미진진. 예전에 일본만화 닥터K를 전권 소장할 정도로 좋아하기도 하고 주지훈이 나와서 봤는데. 캬~ 멋지네. ㅋㅋ 기존에 있던 유명한 의학드라마를 거의 쇼츠로만 봤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일단 내 맘대로 써보겠음. 중증외상센터는 총 8부작으로 결말까지 다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고 싶다면 안 봐도 되지만 내용은 뻔하다. 참고로 중증외상센터는 실제 의사가 썼다고 하는데 돈을 엄청 벌어서 지금은 의사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ㄷㄷ 넷플릭스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웹소설, 웹툰 조회수가 엄청나서 지금도 떼돈을 번다고 하는데 부럽... ㅋㅋ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전쟁터에서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사 백강혁(주지훈). 의사같지만 군인같은 면모가 있어서 오잉? 스러운데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온다. 초반에 전쟁터에서 약 구해오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너무 멋있음. 남자는 외모만큼이나 기럭지도 중요. 주지훈도 키가 크기 때문에 오는 아우라가 어마무시한데 역시 피지컬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인 듯. 다소 CG 같기도 한데 실제 모로코 가서 촬영한 거 같기도 해서 CG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며칠 전 맥주 좋아하는 동생과 함께 종로3가술집 서울88맥주에 다녀왔다. 지도 보고 역에서 가깝네 했는데 진짜 역에서 바깥이 보이는 순간 서울88맥주가 보여서 깜놀. 진짜 너무 코앞이라서 이보다 역세권일 수 없다는 생각이... 이런 데가 집이면 진짜 좋겠다. 동생 퇴근이 일러서 우리는 5시 반에 도착했는데... 가게가 반쯤 찬 거 실화냐. -_- 심지어 6시 좀 넘으니까 거의 만석이라서 앉을 자리가 없더라는. -_- 그럴 땐 2호점으로! 근데 솔직히 2호점은 너무 깔끔한 느낌이 커서 1호점 분위기가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다. 서울88맥주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8길 102 1층 서울88맥주 종로3가술집 서울88맥주는 점심에도 장사를 하는데, 회사가 많다 보니 점심 메뉴가 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 돈까스부터 다양한 메뉴를 팔기 때문에 한번 와봐도 좋을 듯. ㅎㅎ 종로도 워낙 상권이 커서 회사가 멀면 오기 쉽지 않겠지만. 나도 한번 와보고 싶다. 냠냠~ 2호점은 거의 코너만 돌면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거나 좀 더 모던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밖에서 보면 요런 공간밖에 안 보여서 으응?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가 있다고 써 있음. 그래서 들어가보니 꽤 넓은 자리가 있어서 놀랐는데, 넓은 자리가 있다고 해도 내 자리가 있는 건 아닐 수도. 분명 월요일 6시도 안 된 시간인데 왜 이런 거죠?라고 물으니 원래 손님이 많은 곳...
각종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가득한 노원역과 달리 공릉 철길 쪽 공리단길은 개성있는 곳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토요일에 짬을 내서 엄마와 함께 덮밥으로 소문난 공릉 맛집 "보람"을 다녀옴. ㅎㅎ 인근 공리단길은 옛 철길을 산책로로 만든 곳이라 역에서는 조금 걸어가야 한다. "보람"은 오르막길을 좀 올라가야하는데, 가기 전에는 엄마가 이렇게 힘든 길에 누가 오겠냐고. -_- 그러나 1시 넘어서까지 웨이팅 있는 거 보고 맛있으면 다 찾아서 온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했다. ㅋㅋ 보람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로43길 18 1층 102호 상호가 일반명사라서 기억하기가 쉽지 않은데 기왕이면 좀 독특한 이름으로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사장님과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지만 일단 매장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정신이 없는 듯한 느낌. ㄷㄷ 공리단길 맛집이라고는 해도 살짝 떨어져 있어서 일부러 와야 하는데 이 정도면 진짜 인기 최고. 게다가 혼밥하러 온 사람들부터 부모님 모시고 3대가 온 집도 있으니 덮밥 퀄리티 아시겠쥬? ㅎㅎ 매장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테이블이 5~6개 정도 있고 안쪽에는 바 형식으로 된 다찌가 있다. 주말에 간 거라 사람이 꽤 있겠지 생각은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1시 넘어서까지 인기 최고. 메뉴가 워낙 괜찮은 데다가 가격대가 다양해서 조금 특별한 날, 많이 특별한 날 다 좋다는. 그 이유는 아래 메뉴 소개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좀 다녀왔다고 말하려면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 대륙 그리고 미국!!! 난 무려 2014년에 부모님과 동서부를 다녀왔는데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황량한 느낌의 서부와 대도시, 대국다운 동부는 각기 다른 매력으르 가지고 있는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나와 부모님은 역시 뉴욕이 있는 미국 동부에 만족만족. 특히 엄마는 아직도 가끔 미국 이야기를 하시면서 뉴욕을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임팩트가! 그래서 미국 여행 대신 최신 미국 여행 가이드북 "디스 이즈 미국 동부"로 여행을 떠나보기로. 미국 전문가 세 분의 작가가 쓰셨기 때문에 사진과 내용이 모두 알차서 그냥 봐도 재미있다. ㅎㅎ 참고로 여행 사진은 1년에 두 번씩 미쿡을 가는 아주아주 부러운 제부가 제공해 주었다. 땡큐!! 뉴욕을 상징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메인으로 한 표지 사진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이거시 미국이다!라고 딱 말하고 있는 듯해서 인상적인데, 해질 때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뭐 베트남이나 일본 같은 데 여행 간다면 가이드북 없어도 얼마든지 여행이 가능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을 간다면 가이드북은 필수 of 필수다. 큰 틀을 세워놔야 더 알찬 여행이 가능하니까. 계획 없이 가도 물론 즐겁겠지만,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가는 거니까 효율을 최대화하기로. 나는 아날로그 시대 때부터 해외여행을 다닌 사람이라 이런 ...
요즘 개봉작이 너무 볼 게 없어서 넷플릭스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본 액션 영화. 사실 두 액션 영화는 헬스장에서 지루하기 짝이 없는 런닝머신에서 달리면서 봤다. ㅠ_ㅠ 그래서 조금씩 봤는데(짧으면 10분, 길면 20분. ㅋㅋ) 그래도 꽤 재미있어서 흥미진진했다는. 더 킬러: 죽음의 여왕도, 섀도우의 13도 모두 남자와 싸우는 여자 킬러들의 이야기라 재미있었는데, 이제 진짜 남녀 대결이 아니면 좀 싱거운 느낌이 들기까지 하는 거 보면 이거시 대세인가 싶기도. 액션영화의 결말이야 무조건 주인공 승~이긴 하지만, 이 리뷰에는 결말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ㅎㅎ 이미지 준비중 더 킬러: 죽음의 여왕 감독 오우삼 출연 나탈리 엠마뉴엘, 오마 사이, 샘 워싱턴 개봉 미개봉 지금 영화 정보를 찾다 알게 됐는데 무려 오우삼 감독의 액션 영화. 언제적 오우삼이냐 한다면 웃지요. ㅋㅋ 불우하게 살던 여주 '지(나탈리 엠마뉴엘)'는 '핀(샘 워싱턴)"을 만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킬러가 된다. 나름대로 나쁜 사람들만 죽인다는 긍지(?)로 일하고 있지만 본인도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일하면서 '어항에 갇힌 금붕어'처럼 살고 있다가 운명같은 '진'을 만난다. 그리고 그 어항이 깨지면서 '지'도 드디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데 목숨을 걸어서 무시무시. 살짝 동성애 느낌이려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여동생 혹은 가족처럼 느끼는...
지난 연휴 때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 약속을 했다. 뭔가 좀 근사한 곳을 가고 싶어 선택한 곳은 인사샤브정. 인사동에 있어 적당히 조용하지만 100년 된 한옥을 근사하게 꾸며서 넘 예뻤던 인사동 샤브샤브 맛집. 입구가 두 군데인데 주차가 가능한 입구가 하나 있고 인사동 골목에서 걸어올 수 있는 길이 또 있다. 주차까지 가능한 인사동 맛집이라니 대박. 혹시 만차거나 맘 편하게 주차하고 싶다면 건국주차장이 바로 앞. 카카오T앱 할인을 받으면 진짜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 어플 깔아놓고 주차 예약하기. 물론 대중교통 추천합니다. 인사샤브정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6길 14 1층 인사동도 그렇고 바로 옆 익선동도 그렇고 한옥이 트렌드지만 사실 안 이쁜 곳도 매우 많다. ㅠㅠ 그러나 인사동 샤브샤브 맛집 인사샤브정은 놉. 외부도 내부도 너무 이뻐서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느낌.ㅎㅎ 당연히 내부는 리모델링됐지만 고급스럽게 돼 있어서 넘 좋음. 나무 색감도 완전 고급지고 이쁘다. 분위기도 메뉴도 격식이 있어서 특별한 모임에 오기에도 좋은데, 중문을 오픈할 수도 있어 잔치도 가능할 듯. 돌잔치나 환갑, 칠순 등 조금 특별해야 하는 모임이라면 인사샤브정에서 해도 좋을 듯. 10명 전후면 최적. 안쪽에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어서 룸처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하고 오면 넘 좋을 곳. ㅎㅎ 곧 아빠 생신이라 인사샤브정 같은 데도 오면 좋을 거 같은데, 거...
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가득한 쭈꾸미를 먹으러 역에서도 매우 가까운 구의역 맛집 연화식당을 방문했다. 일 때문에 구의역 인근을 자주 가면서도 맛집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쪽에 맛집이 몰려 있는 듯. 매운 거 좋아하는 지인과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 분위기도 좋아서 깔끔한 레스토랑 느낌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저녁 메인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특히 금요일은 자리가 없을 정도. 연화식당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로18길 56 1층 사실 주꾸미가 맞는 표현인데 쭈꾸미가 너무 익숙해져서... 그래도 이제부터는 주꾸미로 통일하겠습니다? ㅋㅋ 연화식당은 낙지와 주꾸미 관련 메뉴들이 많이 있는데, 낙곱새, 쭈삼, 차돌쭈꾸미 등 메뉴가 다양하다. 한식 좋아하는 어른들이나 남친 혹은 남편 데리고 와도 만족스러워할 곳인데 한식 마니아 동생님도 만족. 밥 한 공기랑 같이 먹으면 밥도둑 뚝딱인데 볶음밥 먹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 ㅠㅠ 밥은 먹었으니 된 것으로. "특별한 날에도, 평범한 날에도, 언제나 기분 좋게"라는 슬로건과 이름처럼 연꽃이 로고. 매장은 크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은데 식사 시간에는 이 매장이 꽉 차기 때문에 믿고 갈 수 있다. ㅎㅎ 단체석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 맛있는 저녁으로도 회식 같은 날에도 잘 어울린다. 보통 갈 때 찍으면 빈 자리가 많은데 구의역 맛집 연화식당은 계속 손님이 ...
2024년 7월 초에 전신마취를 하고 복부를 한뼘 넘게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ㅠ_ㅠ 수술하고 입원을 9일동안 했지만 퇴원 후에도 거의 한 달 동안 와병 상태로 엄마 간호로 지냈다. 난생 처음 119도 불러보고 이대로 가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말도 들어보고 전신마취도 하는 등 엄청 많은 경험을 했으나 정신상태는 그대로...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함. 인생 뭐 있나. ㅋㅋ 하지만 죽기 전에는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 것. 비록 언제 죽을 지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블로그 포토덤프 덕분에 입원 및 회복 기간의 모든 기록을 블로그에 다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 포토덤프 아니었다면 기록을 남겨도 드문드문 남겼을 텐데 고스란히 한 달의 기록이 다 있다. 이때 걱정해 준 몇몇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건강합니다. 비장만 없을 뿐. -_- 일주일째 세수도 못한 나를 찾아와주겠다며 병원을 물어본 친구 및 지인들도 넘 고마웠고, 굳이 카카오톡 쇼핑하기로 과일바구니를 보내준 규트리오맘님은 진짜 완전 땡큐였다. ㅠㅠ 물론 그 과일바구니는 쓸데없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허례허식 같아서 마음만 받았지만. (진짜로 마음만 받으려고 선물은 취소했다. -_- 여러분,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취소가 가능합니다. ㅋㅋ) 갑자기 생사고비를 왔다갔다 전신마취 개복수술 후기 지난 주에 2주차 포토덤프를 해야지 하며 미리 스샷까지 찍어놓고...
한동안 만화카페를 좋아해서 잘 다녔는데 오랜만에 홍대 만화카페 카툰플러스를 방문하게 됐다. 카툰플러스는 홍대입구에서 상수동 가는 길 즈음에 있는데 오가는 길에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ㅎㅎ 오랜만에 방문하니 색다른 곳들도 많아져서 좀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날씨가 넘 추워서 카툰플러스로. ALAND가 같은 건물 1층에 있어서 조금 늦은 동생을 기다림. 그리고 동생한테 엄청 잔소리를 들었다. 왜냐하면 난 평일에도 만화카페에 웨이팅이 걸릴 줄 몰랐기 때문이다. 무조건 먼저 온 사람이 가서 대기를 걸어야... 카툰플러스 만화카페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6길 29 B1 극장 전층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만석임을 알려주고 이름을 쓰게 한다. 심지어 대기 좌석까지 자리가 꽉 참. -_- 내부 사진을 이미 보기는 했지만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싶었는데 진짜 넘 만족스러운 곳이라서 이해가 가기는 했다.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은 만화카페, 보드게임카페, 룸카페 등이 있을 텐데 카툰플러스는 모든 게 다 있음. 룸 같은 공간에서 만화와 보드게임 그리고 넷플릭스까지 즐길 수 있으니 굳이 다른 데를 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평일 5시 반에 방문해 약 30분간 기다리며 동생님의 잔소리를 들었던 홍대 만화카페 카툰플러스. 영상부터 보시죠. ㅋㅋ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이용 시간만큼 결제를 하고 들어가면 일단 자리를 잡아야 한다. ㄷㄷ...
2024년 12월 25일~30일에 중국 무비자 기념으로 하얼빈을 다녀왔는데 아시아나를 탔다. 하얼빈 항공권은 왕복 약 30만원 정도였는데 좀 더 빨리 샀으면 1, 2만원 정도 싸게 사기는 했을 듯. ㅠㅠ 그 이유는 가장 합리적이었기 때문이었는데, 연말이라 그런가 지금은 엄청 싸졌다는. ㅠㅠ 하얼빈은 아시아나 아니면 중국동방항공인데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오려면 아시아나가 최선이다. 오랜만의 출국이라 온라인 면세점을 잘못 가고 난리쳐서 아주 개고생을 했다. 가기도 전부터 만보. 저가 항공권 & 할인 비행기표 예약 | 트립닷컴 트립닷컴에서 특가 항공권을 검색하고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예약하세요! 이중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결제하여 더욱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3ha.in 가는 비행기는 OZ339편 게이트는 14번으로 역시 FSC. 만석이라더니 사람이 진짜 많았다. ㄷㄷ 아시아나 항공 하얼빈은 오후 12시 20분에 출발하지만 이렇게 가도 숙소에는 저녁에나 도착했다. 게다가 겨울 하얼빈은 4시만 돼도 어두워지기 때문에 늦게 가도 똑같을 것 같다. -_- 그래도 다음날 여행을 위해 가장 좋은 일정으로. 너무 늦게 도착하고 너무 늦게 귀국하고 다 힘들다. 난 원래 좌석지정까지 다 해놨는데 서울역에서 체크인할 때 좌석이 변경됐다. 바로 냥 때문! ㅋㅋ 원래 자리 옆사람이 고양이를 데리고 탄다면서 좌석변경을 원하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조카는 엄마를 닮아서인지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쓰는 중. ㅠ_ㅠ 안경 쓰면 좀 더 모범생같이 보이기는 해서 본인도 만족하는데 아무래도 남자애라 안경이 자주 망가진다. 지금 쓰는 안경이 있기는 하지만 예비용으로 집에서 멀지 않은 다산안경점 아프리카안경원으로 고고. 진짜로 6번 출구에서 보이는데 카맵 지도는 이상하게 가르쳐줘서 엉뚱한 방향으로 갈 뻔 했는데, 조카가 알려줘서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다. 세상에, 우리 어린이(이제는 청소년인가!) 다 컸구나!! 참고로 아래 사진이 아프리카안경원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경점인 듯. 아프리카안경원 다산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153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몰 1F 127,128호 매장은 1층에 있으며 건물에 주차하면 당근 무료 주차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 가져와도 ㅇㅋ. 이날 눈이 많이 와서 지하철 타고 왔는데 역에서 가까우니 너무나 좋은 거. 다산역 살아도 마찬가지일 듯. 안경 제작 시간이 얼마 안 걸리기는 하지만 급한 거 아니라면 퇴근길에 오고가며 찾아가도 되니 편리하다. 다산안경점 아프리카안경원에는 다양한 안경은 물론, 명품 브랜드테, 선글라스 등이 다양하다. 아무래도 전국적인 체인이다 보니 국내 하우스 브랜드 제품도 많아서 누구의 취향도 맞출 수 있을 듯.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예쁘고 개성있는 테를 고르고 싶다...
요즘 워낙 볼 영화가 없어서 이번주 개봉작 브로큰은 개봉날 달려가서 보게 되었다. ㅎㅎ 하정우에 김남길이라서 나름대로 기대를 했는데 하아... 영화가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로 노잼. 캐스팅도 나름 화려하고 스토리나 마지막 반전같은 이야기가 나름대로 괜찮아서 연출이 너무너무너무 아쉽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편집하면서 30분을 덜어냈다고. 다 김남길 분량 덜어낸 거 아닌가 싶기도. 이 리뷰에는 결말이 될 수 있는 스포가 있으니 주의. 근데 뭐 평이 워낙 처참하기도 하고 실제로 재미없기도 해서 그냥 리뷰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ㅋㅋ 브로큰 감독 김진황 출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개봉 2025.02.05. 조폭에 몸담으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민태(하정우)는 동생의 사사로운 복수를 하느라 옥살이까지 한다. 감옥에서 깊이 반성을 해서 이젠 보통 사람들처럼 살려고 하는 거 같은데 여자도 있는 듯. ㄷㄷ 노가다를 하면서 나름 빡세게 살고 있는데, 일당을 안 주는 양아치 같은 놈이 있음. -_- 뭔가 하려나 싶었는데 칼 들고 설쳐대는 거 보니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싶기는 해서 기대기대. 물론 액션 부분에서는 기대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4년 전 영화라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리스펙!! 동생은 여전히 개차반으로 살고 있어서 민태는 동생의 동거녀 문영(유다인)에게 생활비까지 보낸다. 이 정도면 부모보다 더한 형제애인데 내 그맘을 알지....
요즘처럼 영화 볼 게 없나 싶은데(물론 내가 개봉 영화를 거의 다 봤기 때문이지만. ㅋㅋㅋ) 가뭄에 단비같은 느낌으로 이번 주에 "9월 5일: 위험한 특종"을 개봉한다. 제목 너무 길...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피터 사스가드가 나와서 기대했는데 헐... 영화가 너무 엄청남.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서 마치 방송국의 일원이 된 것처럼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이 리뷰에는 결말이 있는데 사실 1972년 뮌헨올림픽 실화라 뭐 역사가 스포입니다. ㅎㅎ 영화가 긴박감 있게 진행돼서 좀 정신이 없다 보니 오히려 리뷰 보고 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지도. 9월 5일: 위험한 특종 감독 팀 펠바움 출연 피터 사스가드, 존 마가로, 벤 채플린, 레오니 베네쉬 개봉 2025.02.05. 때는 바야흐로 1972년 독일 뮌헨에서 올림픽이 한창이라 미국 abc 방송국이 중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랍의 검은10월단이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 난입해 인질로 협상을 요구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방송국 사람들은 지금의 인프라를 가지고 중계에 도전하기로 한다. 근데 이 과정이 매우 끈적한 스릴감이 있음. 왜 내가 일원이 될 거 같은 느낌인 건지.. ㅋㅋ 실제로 방송국은 구경도 한 적이 없는데, 마치 내가 보스가 될 거 같은 중압감을 느꼈다. 스포츠팀 수장 룬은 바로 피터 사스가드. 예전의 핸섬하고 달달한 목소리가 기억이 나는데 많이 ...
오랜만에 친구와 전시회를 가기로 했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명동 맛집을 찾았더랬다. ㅎㅎ 그래서 가게 된 명동 오코노미야끼 맛집 우와 명동점. 분위기도 넘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완전 굿 초이스. 외국인 손님들도 많고 평일인데 1시 넘어서도 손님이 많아서 깜놀. 맛집은 나만 아는 게 아니라는. ㄷㄷ 우와 명동점은 명동 번화가에서도 골목골목 들어가야 있는데, 명동 그렇게 다녔어도 처음 와보는 골목... 근데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맛이 보장된 게 아닐까 싶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맛집!! 우와 명동점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0길 35-20 1층 매장은 1.5층쯤에 있는데 인기 매장이라 그런가 캐치테이블도 있지만 역시 평일 낮이라 여유는 있었다. 밖에서보는 것보다 매장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다 차기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주말에는 꽉 차려나. ㄷㄷ 이자카야나 가야 먹을 수 있는 오코노미야끼를 먹을 수 있어 좋고 다양한 야끼소바도 있어 맛있다. 요즘 외식을 많이 하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신선한 느낌의 메뉴라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ㅎㅎ 영상도 하나 남겨봅니다. ㅎㅎ 사진은 아직도 가로를 길게 하는 게 훨씬 나은 거 같은데 세로는 잘 모르겠다. 어느새 나도 릴스와 숏츠에 길들여진 건가. 가로가 꽉 찬 느낌이긴 한데 세로가 편한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명동 오코노미야끼 맛집 우와의 맛있는 메뉴와 분위기를 일단 영상으...
건대입구역 2호선 바로 옆에 읍천리382가 있는데, 그 앞을 오가다 보니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얼핏 보기에는 카페같기도 하고 밥집 같기도 했는데 실제로 카페로도 밥 먹으러 가기도 좋은 곳. 가성비 좋은 건대데이트 코스 찾는다면 완전 추천하고 싶었는데, 특히 다이어트하는 커플 강추. ㅋㅋ 다음에 우리 스터디 멤버들하고도 가고 싶은 곳인데, 요즘처럼 추울 때 너무 좋을 거 같다. 건대입구역 2호선에서 100걸음도 안 걸어도 될 거 같은 거리인데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다. ㅎㅎ 버스정류장 코앞이기도 해서 깜놀했는데 일반버스보다는 심야버스 정류장 느낌. 지하철 코앞이니 뭐... 읍천리382 건대입구역점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214 1층 내부는 좌석이 너무 없는 느낌이기도 했는데, 요즘은 테이크아웃이 대세라서 더 그런 거 같다. 건대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라 그런가 실제로 커플만 몇 커플 있어서 혼밥하러 간 나는... 흠흠... 2층에는 헬스클럽이 있는데 읍천리382랑 제휴를 맺어서 샐러드류를 할인받을 수 있어서 좋으당. 최근 요가인에서 헬스인이 된 나도 괜히 심리적인 공감대를 느꼈지만 샐러드는 먹지 않았다. -_- 나름 낮은 등급의 채식을 하고 있지만 샐러드는 어쩐지 안 땡김. 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다. 매장 안쪽은 요런 느낌인데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읍천리382라는 지명은 시골을 의미한다고 한다. 실제로 경북 경산시 자...
매주 일요일 꾸준히 하고 있는 #스페인어스터디 이름은 스터디지만 카페투어가 메인인데, 이날은 건대입구역과 성수역 사이 콜드부루 맛집 브루크를 방문. 일요일도 오전 11시 오픈이라 좋다. 사진을 보니 셋이 앉을 자리가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긴 테이블이 있어서 스터디도 커피도 굿. 지하철 타고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지만, 성수동 카페거리나 팝업스토어에서는 가까운 편. 워낙 독특한 컨셉의 카페라 그런지 손님이 꽤 있었다. 요런 데서 소개팅하면 센스 업일 듯? 카페가 너무 예뻐서 인스타 릴스에도 올렸는데 역시나 조회수가 꽤 나왔다. ㅋㅋㅋ 릴스는 세로, 블로그는 가로 영상을 올리다 보니 느낌이 좀 다른데 영상 보고 가시죠.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조명이 밝은 편이고 매장도 넓은 편. 근데 3명 이상 앉을 자리가 많지는 않다. 긴 테이블에 앉을 사람이 별로 없을 테니 상관없을 것도 같고, 자리 때문에 안 가긴 아쉬운 곳이라. 사실 사진을 좀 많이 보고 와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실제로 가보면 유럽의 박물관 온 거 같은 느낌이다. 어떤 리뷰 보니까 천장 벽화 때문에 시스템 에어컨도 포기하셨다고 하는데 대박. 천장은 잘 안 보게 되지만 이 리뷰를 보고 가면 천장도 꼭 한 번 보고 가세요. ㅎㅎ 직접 그린 거야 아니겠지만 이런 인테리어를 하는 것은 사장님의 마인드가 갱장하다는 것이니. 아주 큰 카페는 아니지만 아주 작은 카페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 노스페라투, 가장 재미없게 본 영화: 검은 수녀들 이번 달은 볼만한 영화가 진짜 없어서 많이 볼 의지가 꽤 있었는데도 많이 보지 못했다. ㅠㅠ 극장에서 18편을 봤다고는 해도 총 4편이 재관람인 거 생각하면 이틀에 한 편밖에 안 되네. 연휴 때 본 메모리, 노스페라투, 애니멀 킹덤 모두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취존을. ㅋㅋ 검은 수녀들은 연휴와 송혜교 덕분에 그나마 선방하는 듯. 저런 영화가 100만이 넘다니... 그나저나 왜 이렇게 극장에 개봉하는 영화가 적은 건지 매우 안타깝다. 볼 게 없음. -_- 나처럼 장르 안 가리고 닥치고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지기 때문에 상관이 없으려나.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절약돼서 좋은데 그래도 극장을 훨 나은데, 진짜 재개봉 백만 번쯤 한 영화 말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영화를 재개봉했으면 좋겠다. 영화관 1월 8일 사일런트 러브(롯데시네마 노원) 1월 9일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메가박스 동대문) 1월 9일 언데드 다루는 법(CGV 용산아이파크몰) 1월 10일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메가박스 다산현대아울렛) 1월 10일 페라리(CGV 중계) 1월 12일 페라리(재관람, CGV 중계) 1월 13일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재관람, 롯데시네마 노원) 1월 14일 서브스턴스(재관람, 롯데시네마 노원) 1월 17일 리얼 페인(CGV 수유) 1월 18일 더 ...
니콜라스 홀트에 빌 스카스가드까지 나오는 데다가 포스터 가득 어둑어둑한 분위기의 노스페라투. 옛날 영화를 리메이크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러닝타임이 길어서 걱정했지만 헐... 넘 잼남. 노스페라투 뜻 자체가 뱀파이어라는 뜻이기 때문에 흡혈귀 영화 좋아한다면 재미있을 거 같다. 근데 나처럼 빌 스카스가드를 기대해서 본다면 개실망할 수도. ㅠㅠ 세상에... 그 훈훈한 배우를...ㅠㅠ 이 리뷰에는 결말과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 주의. 사실 결말은 예상하지 못했다. ㅠㅠ 노스페라투 감독 로버트 에거스 출연 릴리 로즈 멜로디 뎁, 니콜라스 홀트, 빌 스카스가드, 애런 존슨, 윌렘 대포, 엠마 코린 개봉 2025.01.15. 어렸을 때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오랫동안 힘들게 살아온 엘렌은 토마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비로소 안정을 찾게 되었고 결혼까지 해서 이제는 행복하게 살 일만 남음. 그러나 가진 건 빚과 아름다운 아내뿐인 토마스는 일 때문에 신혼인데 6주짜리 출장을 가야한다. ㅠ_ㅠ 엘렌은 가지 말라고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어쩔 수 없는 일임을 알 수 있다. 결국 떠나기로. 사실 니콜라스 홀트가 나오는 줄 모르고 봤는데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니까 너무 좋았다. ㅎㅎ 비운의 남편으로 나오는데 핼쑥해진 모습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토마스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림. 악몽을 자주 꾸는 엘렌은 남편에게 떠나지 ...
얼마 전에 블로그 관련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본 블로그 책들은 다 별로였는데 너무 괜찮아서. ㄷㄷ 그래서 이참에 글쓰기 관련 책을 좀 볼까 싶었는데 으아...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샀으면 진짜 어쩔. -_- 그래서 내가 읽은 글쓰기 책 리뷰를 써 보겠음. 왜 이 책이 별로인지 말할 거라 부정적일 수 있음 주의. 물론 첫 번째 책은 너무 괜찮아서 블로그를 해 볼까 싶다면 한번씩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ㅎㅎ 참고로 니가 뭔데 글쓰기 책을 욕하냐 한다면 내 이름, 남의 이름으로 책 내 본 사람입니다. ㅋㅋ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로미,신은영,윤담,주얼송 출판 동양북스 발매 2024.04.04. 블로그를 열심히 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블로그의 장점은 정말 너무나 많은 것. ㅋㅋㅋ 내가 글쓰는 일을 하다 보니 같은 일 하는 지인들에게도 추천하지만 단 한 명도 하지 않았다. -_- 아, 딱 한 명 있기는 한데 그 지인도 성실하게 포스팅하는 건 아니니 내 기준에는 안 맞지. ㅋㅋ (근데 그 지인이 며칠 전부터 나의 가이드에 따라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다. 아무쪼록 최선을 다하라!) 나같은 지인이 있으면 잘 이용해서 도움을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으니 역시 책이 선생님. 나름 블로그 관련 책은 좀 읽어봤는데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진짜 최고. 블로그 하면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