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시리즈를 꽤나 오래 쓰다보니 S펜을 모으는게 취미가 되었는데요. 사실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점보는 이전에 노리스 디지털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하려다가 재고 수급 문제로 구입을 못했었다가, 추석 전 쯤 물량이 조금 들어와서 그 때 구입했었습니다. 지금은 재고 현황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평도 좋고 형상이나 기능이 좋아서 인기가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암튼, 사놓고 사진 찍어놓고 까먹고 있다가 소개나 드릴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S펜 매니아가 갤럭시탭 필기용 S펜으로 추천!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점보의 패키지는 마치 연필 한 다스가 들어있을 것 같은 사이즈의 박스인데요. 문구회사 제품답게 문구 포장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노리스 디지털 클래식과는 포장 사이즈에서 차이는 없습니다. 내부 포장 역시 노리스 디지털 클래식과 동일한 형상인데, 방향이 달라서 보니까 홈의 크기가 다르더라구요. 포장 자체는 클래식 모델과 동일한 포장을 사용하면서 인쇄된 겉 포장만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구성품은 펜 팁 리무버랑 여분의 팁 5개가 제공됩니다.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점보의 외관은 일반적인 연필 사이즈에 비하면 굵으면서도, 육각 기둥이 아닌 삼각기둥 형태를 사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팩스(WOPEX) 소재를 사용한 점 역시도 동일하긴 한데, 클래식보단 점보가 좋은게 굵기 덕분에 부러트릴 일이 현저히 ...
제가 어렸을 때 필기구 수집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고딩때 이후로는 지류 필기와 담을 쌓기 시작하면서 점점 필기구를 필요한 것만 사서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할때도 거의 노트북으로 메모를 하거나 했는데, 복학을 하면서부터 갤럭시탭을 쓰기 시작한 덕분에 필기용으로 S펜을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기기에 내장된 S펜을 썼었고, 추후에 갤럭시탭 S4를 구입하면서 별도로 휴대하는 방식으로 펜이 바뀌면서 다양한 S펜을 구입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S펜 플러스나 라미 사파리 S펜, 모나미 153 S펜을 소개드렸었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갤탭에서 사용할 수 있는 EMR펜을 다양하게 써보자 싶어서 이번에는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을 구입해봤습니다. 사실 펜보다는 연필에 가까운 제품인데, 연필에 들어가는 흑연 심 대신 EMR펜 부품이 들어간 제품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스테들러는 독일 필기구 회사로, 연필 하면 생각나는 가장 유명한 회사기도 합니다. 특히 연필하면 거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파버카스텔과 함께 꼭 언급되는 필기구 회사로, 대부분 제도샤프나 홀더, 트리플러스 펜 등으로 익숙하실겁니다. 제품 품질도 그럭저럭 꽤 괜찮고, 샤프펜슬은 대체로 묵직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 내주긴 합니다. 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의 박스는 전자제품 보다는 필기구 박스처럼 생겼습니다. 마치 열어보면 연필 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