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잦은 더블클릭 증상이 있어서 마우스를 교체했었습니다. 마우스를 구입한지는 거의 반년 정도가 되었는데, 이번에 리뷰를 작성하게 되며 본의 아니게 롱 텀 사용기처럼 되어버리긴 했습니다만... 제가 처음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한 게 레이저 데스애더 3500모델이었습니다. 당시 출시되었던 게이밍 마우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레이저, 매드캣츠, 로지텍 등 굵직한 게이밍 기어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저는 레이저를 구입했었죠. 물론 10년 전 데스애더는 고질병으로 스크롤 휠이 자주 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튀는 거 같긴 한데... 흠 -_- 아무튼, 10년쯤 지나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바얼이라고 부르는 바이퍼 얼티메이트 머큐리를 구입했습니다. 간단한 개봉 후기와 실제 사용 느낌 정도를 써볼까 합니다. 언박싱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머큐리의 패키지는 대놓고 게이밍 기어 티를 마구 내기보단 나름의 고급감을 살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의 조명효과인 크로마 RGB, 하이퍼 스피드 무선 기술, Focus+ 20K DPI 옵티컬 센서의 적용을 상단에 강조하며, 클릭 스위치에 옵티컬 스위치를 적용한 부분, 5개 프리셋 메모리, 78g 초경량 설계를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스펙보다도 옵티컬(광축) 스위치가 적용되었다는 부분 때문에 바얼을 구입했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경량 무선 마우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