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다슬기 삶는 법 민물다슬기 해감 손질하는 방법 올갱이 삶는법 안녕하세요!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 남자 요리꾼 루사입니다. 여름제철음식하면 뭔가 시원한 음식이 주로 생각나죠. 하지만 차가운 여름제철 음식 말고 이열치열로 무더운 여름을 나기도해요. 지난 주말에 본가에 갔더니 아부지가 시커먼 비닐봉지에 무언가 한가득 가져오시더니 "다슬기 잡아왔다." 하시면서 싱크대에 툭! 놓고 가시더라고요. 얼마나 잡으셨나 열어보니 거의 1kg 넘게 잡으셨길래 어디서 이렇게 잡으셨냐 하니 어릴적 살던 시골동네 앞 냇가에서 1시간만에 이정도 잡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부지한테 "내일 저랑 저녁에 밥먹고 한 번 갔다와요." 말씀드렸더니 누구보다 좋아하시는 아부지ㅎㅎ 저녁에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아부지와 함께 냇가로 나섰어요. 우비와 밀집모자, 양파망, 헤드랜턴, 안전화 등등 각종 장비를 챙겨서 물 속을 비춰보니 씨알 좋은 다슬기가 많이 보였어요. 다슬기 수경 없이 그냥 불빛만으로 돌에 붙은 검은 다슬기를 줍줍! 헤헹~ 그렇게 1시간 조금 넘게 잡아서 각자 1키로가 조금 넘게 채취했는데요. 오늘 이렇게 잡은 민물다슬기를 가지고 다슬기 해감하는 방법과 다슬기 삶는법 그리고 다슬기 효능까지 다양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재료 안내 기본재료 민물 다슬기 양념 집된장 5스푼 *없으면 시판용 된장 ※계량은 1스푼(15ml), 1티스푼(5ml), 1컵(250ml) 기준...
50여름철 제철 수산물 중에 정말 좋아하는게 바로 다슬기(올갱이) 입니다. 어릴적 살던 시골동네는 나름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어요. 뒤에는 산이 있어 산속 조그만 계곡 따라 친구들과 가재도 잡으러 많이 다니고 여름 방학 때는 사촌들이 놀러오면 집앞 냇가에 가서 물놀이도 하면서 다슬기(올갱이)도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적 올갱이라는 단어는 들어보지는 못했고 늘 "다슬기"라고 불리웠지만 할머니께서는 "도슬비"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궁금해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다슬기는 옛날 말로는 배틀조개라고 불렸고요. 지역마다 경남은 "민물고동", 경북은 "고디", 전라도는 "대사리", 강원도는 "꼴팽이" 그리고 충청은 "올갱이", "올뱅이", "도슬비" 등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릴적 할머니가 손주들이 잡아온 다슬기(올갱이)로 끓여주신 레시피대로 기억을 더듬어 맛있게 다슬기국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기본재료 (3~4인분) 다슬기(올갱이) 500g *많이 들어갈 수록 국물이 진해져요. *손질 및 해감 방법은 포스팅 하단 링크 참조 아욱 200g 부추 100g 청양고추 2개 마늘 4톨(약 1스푼) 대파(작은거) 1개 양 념 집된장 3스푼 고춧가루 1스푼 밀가루 2스푼(버무림용) ※계량은 1스푼(15ml), 1티스푼(5ml), 1컵(250ml) 기준 기본적으로 다슬기(올갱이)해장국을 생각하시면 푸르스름한 국물에 부추가 들어간 비주얼을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