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노들섬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근처에 일이 있는 경우만 이곳을 찾게 되는데 점심을 일찍 먹고 잠시 구경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벚꽃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동안 늦게 핀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하루 이틀 사이에 만개를 해 버렸습니다. 물론 노들섬에는 벚꽃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 가는 길목에 있는 벚꽃을 잠시 구경을 해 봅니다. 새하얀 벚꽃만이 줄 수 있는 화사함이 좋기는 합니다. 매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꽃인데 매화는 고고함이 있다면 벚꽃은 화사함이 매력인 듯하네요.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이 이쁘기는 하지만 그러면 벚꽃이 지는 것이니 좋아할 일은 아닌 듯합니다. 벚꽃을 구경하고 나서보면 주변에 다른 꽃들도 보입니다. 조팝나무꽃도 보이고 개나리도 보이고 라일락꽃도 보이고 명자나무꽃도 있네요. 모든 꽃들이 동시에 피기로 약속을 한 듯 보입니다. 거기다가 아직은 이른 박태기 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참 요지경이네요. 한강대교 북단에서 걸으면서 한강 풍경도 구경을 해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풍경 중 하나이기도 한데 저쪽으로 한강철교와 63빌딩이 보이니 고즈넉하고 좋습니다. 이쪽 한강철교쪽 이촌항강공원을 걸으면서 보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지요. 이제 노들섬에 도착을 했습니다. 앞쪽에 진달래도 일부 보이네요. 진달래라고 하면 괜스레 콩닥콩닥 뒤숭숭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소녀 같은 느낌이 나서 그런...
서울에는 공원도 많고 문화 시설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사람들도 많아서 그건 좀 그렇지만 구경하고 놀기에는 서울만한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울 한강에 있는 노들섬을 잠시 구경하고 왔는데 갤러리는 다른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지 비어 있더라구요. 주차는 안쪽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말에 행사를 자주 하는데 그럴 경우는 주차가 힘이 드니 이촌한강공원4주차장 등을 이용하고 걸어서 오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요. 계절마다 이곳을 찾았는데 가을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저도 한강대교를 건너면서 주변도 구경을 하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강 저편에 63빌딩도 보이는 위치인데 상당히 멋진 것 같아요. 이제는 63빌딩보다 높은 빌딩들이 많아져서 별로 구경을 할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기억 속에 남아 있어서 그런지 63빌딩만 보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노들섬 입구에 갈대들도 보이고 영문으로 만든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가을이라고 했지만 지난겨울에 본 풍경과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풍경이 참 쓸쓸하네요. 뭐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면서 산책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저기 아래쪽에는 공연장도 있습니다.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주말에 찾아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노들섬은 대중음악 중심의 문화공간이 있어 시민들이 찾아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
지난겨울부터 봄을 지나 현재 여름으로 들어선 시기까지 서울의 노들섬에 대한 소개를 계속해 드리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여행도 꽤 마음이 가는 방법인 듯하네요. 오늘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노들섬을 잠시 구경을 했는데 저번에 들어가 보지 못한 실내를 중심으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작도 역시 한강대교를 건너서 들어가는데 여기에서 보는 서울 풍경이 꽤 멋집니다. 계절이 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이곳을 지날 때만 사진을 한 장씩 찍어보고 있는데 날씨에 따라서도 사진이 많이 달라 보이지요. 점심시간인데 왜 이렇게 많은 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모두 바쁜 모양입니다. 한강대교를 지나면서 서울 풍경을 구경을 해 봅니다. 아래쪽에 있는 이촌한강공원을 산책하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지요. 요즘 이촌한강공원은 꽃들이 거의 없는 여름 모습을 하고 있는데 보이는 것은 개망초와 루드베키아 같은 꽃 일부와 해당화가 열매를 맺은 것들만 일부 보입니다. 나무들이 크지를 않아서 그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여름에는 산책하는 분들도 많지 않지요. 노들갤러리2관 잠시 구경을 하면서 노들섬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실내를 구경해 볼 텐데 보이는 경로에 따라서 노들갤러리2관부터 구경을 해 보는데 사람이 없네요. 노들섬은 백로가 놀던 돌이라는 노돌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하지요. 과거...
요즘 날씨가 좋을 때면 산택을 하는 코스가 있는데 바로 서울 이촌한강공원과 노들섬입니다. 두 곳 모두 풍경도 좋고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한 번은 이곳, 한 번은 저곳, 그렇게 걷고 있지요. 역시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 혹시 차를 주차할 분이 있다면 이촌한강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 같아요. 오늘 경로는 특별히 정하지 않고 여기저기 찍은 사진으로 안내를 해 드릴께요. 이촌한강공원 요즘 이촌한강공원을 돌아보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땅에서 크는 풀들과 각종 나물 종류들 그리고 들꽃들이 눈을 돌리면 어느새 자라서 이쁘게 피어 있지요. 쑥이나 냉이 같은 먹거리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어릴 때 먹었던 쑥국이나 쑥버무리 등이 그립기도 합니다. 요즘은 쑥을 캐는 할머니들도 별로 보이지가 않네요. 냉이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기도 한데 관심을 두지 않아서 냉이꽃이 피는 것을 알지 못했네요. 하얀 냉이꽃도 가까이서 보면 귀엽더라구요. 요즘 많이 보이는 꽃은 벚꽃인데 갑자기 추워지고 비가 온 뒤에 거의 다 떨어져 버렸네요. 올해 벚꽃 구경은 끝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개나리도 남아 있고 그 뒤를 이어 조팝나무와 철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조팝나무 축제를 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꽤 화사한 꽃이지요. 들판에...
서울에는 한강 중간에 섬들이 몇 군데 있는데 모두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지요. 일부는 사람들이 살수 없는 곳이라 그냥 도로가 지나는 목적으로 사용을 하지만 일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서 개방을 해 두기도 합니다. 오늘 찾아볼 곳은 이촌한강공원 방향에서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서울 노들섬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그냥 섬에 벽이 둘러싸여 있어서 안쪽에 공장이나 수리 시설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이 내부는 복합문화공간이 있습니다. 섬 안쪽에는 주차장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저는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너서 들어갔는데 우측에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더라구요. 저도 처음 보는 곳이라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되네요. 일단 1층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무튼 입구로 들어가 보는데 이곳에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들러본 것이라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구경을 하고 있지요. 왼쪽에 사진과 글씨를 이용해서 노들섬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력도 보이네요. 2019년 9월에 개장을 했으니 모를 수밖에 없군요. 한쪽에는 전시도 열리는 것 같은데 일부 전시 준비 중이라 다음 기회에 이용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이 안쪽에도 잘 관리가 되어 있는 쉼터도 있고 분위기가 참 좋아 보입니다. 지도를 보면 각 공간은 라이브하우스뜰, 노들뜰, 마켓뜰 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고 라이브하우스와 노들스퀘어, 노들스탠드, 노들서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