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청주로 이사온지 6년 째, 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도시 외각으로 조금만 나가면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 여행지가 정말 많다는 점인데요. 오늘은 봄기운이 완연해 진 요즘 가면 좋은 여행지 두 곳을 모아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장소는 초정약수로 유명한 초정행궁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증평 삼기저수지입니다. 이곳은 좌구산 자연휴양림 앞에 있는 아담한 호수인데요. 이곳이 매력적인 점은 저수지를 따라 걷기 좋게 수변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어서 추천하는 곳은 역시 힐링 산책하기 좋은 초평호 둘레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무주탑 보행교인 미르 309 출렁다리가 있는 곳이죠. 추천 코스는 농다리에서 출발해 출렁다리를 지나 하늘다리로 그리고 초롱길을 따라 농다리로 복귀하는 것인데요. 총 거리는 약 4 km로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