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섯 번째 비로봉! 가장 좋아하는 소백산 비로봉 또 방문~ 손에 꼽아 보니 벌써 6번째 다녀왔네? 죽령, 희방사, 삼가동 등 다양한 구간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난생처음으로 소백산 최단코스 중 하나인 어의곡탐방센터를 출발해서 돌아오는 원점회귀 경로로 다녀왔다. 많은 소백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비교적 수월하다고 알려진 곳이라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을 이번에 드디어 이루게 됐다. 협소한 공간 새밭자연발생유원지주차장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842 그 시작은 바로 여기... 탐방로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이다. 토요일 오전 9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이곳은 만차로 차 댈 곳이 없었다. 때문에 진입로 갓길에 차를 세워야 했는데 민가나 농로 입구를 막지만 않는다면 따로 제재 받는 구역은 아닌 듯했다. 참고로 이곳에는 관리가 잘되고 있는 깔끔한 화장실도 갖추고 있었다. 세면대 수돗물도 잘 나오고 화장지도 구비되어 있어 아주 쾌적하게 이용 가능했다는 사실! 게다가 차량 요금은 물론이고 입산 비용도 필요 없어 더 흡족했다. 산행은 이정표를 따라 민가 사이로 잠시 걷다 보면 샛길로 접어들며 시작됐다. 곳곳에 안내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금세 시작된 거친 산길~ 하지만 비교적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신발을 잘 갖춰 신고 돌부리만 조심한다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수월한 수준이었다. 참고로...
벌써 다섯 번째 방문 소백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이자 내가 가장 자주 이용했던 삼가야영장 쪽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또다시 다녀왔다. 어의곡 방면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조금 짧지만 시간은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나는 이산 저산 제법 다녀봤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르고 또 오르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하나 있다면 한라산이지만 거긴 너무 멀고;; (태평양과 인도양을 건너면 더 멋진 산들도 많겠지~)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소백산 비로봉에 펼쳐진 드넓은 초원의 이국적인 정취 때문~! 해발 1,400m가 넘는 고지대에 펼쳐진 푸른빛의 목초 지대는 흔한 풍경이 아니니까... 때문에 친구들과 처음 와본 뒤로는 자꾸 생각이 나서 혼자도 와 보고, 또다시 친구들을 끌고도 와 봤으며, 이번에는 친한 동생까지 끌고 왔다. 그리고 이렇게 인증 사진을 남겼지~😅 소백산 탐방지원센터 매표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476 소백산탐방지원센터매표소 세종에서 출발해 등산로 입구인 삼가 탐방지원센터 매표소 입구까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아침 6:30분 출발 9:00 도착) 구름 낀 날씨였지만 간간이 해가 뜨고 지고 비는 오지 않아서 산행하기 참 좋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짧아서 인기 있는 이 구간의 주차장은 꽤나 한산한 풍경~! 내가 여기 올 때마다 늘 북적였던 기억인데 이번에는 생각 외로 사람이 없어서 의아할 정도... 주차 겸 입장료로...
언제나 또 가고 싶은 명산! 겨울에도 가면 사계절 완성인데.. 게을러서 퍼즐 한 조각이 아직이네요..❄️ 2015.10.4. 5년 전 오늘 단풍시기 시작된 소백산 비로봉 정상 풍경 [삼가리 등산코스 등반] 내가 너무도 사랑해 마지않는 산 #소백산.10월 3일 개천절 하늘 아래 만난 그 소백산의가을 풍경이 눈앞에... 가까이 살았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빼놓지 않고 올랐을 산 이건만소백산과 내가 사는 거리는 200여 킬로미터. 족히 세 시간은 운전해야 오를 수 있는 산이기에종종 큰마음 먹고 올라오는 곳. 올라오다 보니 이미 ... 이리저리 바랑바랑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 마구마구 깊어만 가던 15년 10월 4일, 아마도 토요일로 기억되는 그날의 오전 6시 11분 무렵의 풍경... 어쩌면 이렇게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 이유는 바로 촬영한 날짜가 기록된 사진 정보 덕분~?ㅎㅎ; 새벽부터 눈 비비고 일어나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일출 풍경을 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뛰어오르던 그날의 열정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정상을 향해 초원을 가로질러 오르는 동안 산봉우리 너머로 여명을 밝히며 하늘과 구름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던 풍경은 마치 현실 세계가 아닌 듯한 몽환적인 느낌까지 물씬 들었던 시간... 실제로는 초원이 너무 어둡게 찍혀서 포토샵을 이용해 보정한 사진이 대략 이 정도 수준이네요... 더 멋지게 담아내지 못한 내 촬영 스킬이 원망스럽기도 했던 그날의 기억;;; 그 때문에 언제라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이곳을 찾아와 장엄했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사진으로 담아오리라 다짐했건만... 소백산 근처에도 못 가보고 말았던 세월이 벌써 4년째;; 뭐가 그리 바쁜지...ㅠㅜ 내년에는 기필코 꼭 한 번 다시 도전해보리라 다짐하며... 모처럼 예전 일출 사진 한 장 투척해 본 오늘 아침 사진 인사~♡ 비로봉주목군락지특별보호구역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위 사진을 담았던 장소는 주목 감시초소가 있는 이 근처였습니다. 칼바람 부는 가을 아침에 잠시 쉬어가기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