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다녀온 계룡산 등산코스 사진과 후기! 종종 올랐던 곳이지만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한 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관음봉과 삼불봉 사이를 잇는 코스도 처음 가봤는데, 여기가 진짜 탁 트인 뷰로 만족스러운 풍경이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의 진짜 멋진 모습은 바로 여기 숨어있었구나! 이번에 처음 알게 됐네요~ 등산의 시작은 언제나처럼 공주 동학사 입구 주차장에서~ 요금은 들어오는 순간 무조건 5,000원 1시간이던 하루던 그냥 동일합니다. 이후 즐비한 식당가를 따라 고소한 기름냄새의 유혹을 이겨내고 동학사 일주문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일주문의 기와 위로는 청명한 가을 하늘이 파란빛을 진하게 머금은 풍경~ 내 마음까지 맑아질 것처럼 순수 파랑 가득한 색감이 참 좋아요♥ 굳이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연인과 가족 단위로 산책하기 좋은 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상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가을에 자주 볼 수 있는 꽃무릇도 여기저기 식재 해놓아 몽환적인 자태를 드러낸 풍경~ 이 꽃은 언뜻 보고 자세히 보아도 언제나 참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졸졸졸 흐르는 소리만으로도 경쾌한 기분 가득한 계곡도 여전히 꽤 많은 물이 흐르는 중~ 여름에는 여기서 발 담그고 노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죠. 그 계곡을 따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탐방로~ 이 구간은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이죠~ 유모차와 휠체어 등도 진입 가능...
2023년 희망한 새해가 밝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저는 친구와 함께 1월 1일(일) 국립공원 계룡산 등산코스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에도 다녀왔으나 아쉽게도 대전, 세종, 충청 지역에서는 장엄한 일출 구경을 할 수 없었네요~☀ (늦잠이나 실컷 잘걸 그랬어요~) 앞장선 친구 이날 산행은 새해를 기념해 올해 첫 산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정했습니다. 월요일 출근이 부담스러운 일요일이라 가까운 동네 뒷산(?)으로 결정한 거죠~😊 계룡산만 수없이 많이 갔던 친구를 앞 세우고 제가 뒤따랐습니다. 저도 몇 번 가본 산이긴 하지만 이날 계획했던 삼불봉 코스는 처음이라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이 구간에 자리한 남매탑까지는 가봤는데 그 구간의 종점인 삼불봉은 못 가봤거든요. 삼불봉으로 향하는 길은 동학사 먹자골목으로 들어가기 전 샛길로 빠져 골짜기로 이어졌습니다. 그곳을 따라가다 보면 얼마 안 가 천정 탐방지원센터가 등장했습니다. 이곳에는 에어건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은 입장료가 필요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늘 관음봉 방면으로 등산하기 위해 동학사 혹은 반대편 갑사 앞 길로만 다녔던 제게 계룡산을 공짜로 입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신세계였어요;; 지금까지 나만 몰랐던 사실~😳 한편 탐방지원센터 입...
실로 오랜만에 다녀온 코스 작년에 국립공원 계룡산 등산코스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갑사 탐방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편인 동학사 출발 코스를 선택해 관음봉까지 다녀왔습니다. 2003년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놀다가 '계룡산이나 한 번 올라가 볼까?' 의기투합하여 한번 다녀온 후로 이 구간은 무려 19년 만의 방문이었네요. 동학사소형주차장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42 주차 공간은 널찍한 편이라서 주말에 가도 차 댈 걱정은 없는 곳입니다. 일반 차량 요금은 4,000원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입구에 즐비한 식당가를 거슬러 탐방로 입구로 향하게 됩니다. 이곳을 지날 때면 밥 먹고 가라는 식당 아주머니들의 외침이 여기저기 울려 퍼집니다. 그와 동시에 고소한 기름냄새를 풍기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파전과 국물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어묵까지 시선을 사로잡으며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기도 합니다. 저는 이날 하산 시에 이곳 중 한 집에 들어가서 산채비빔밥을 거하게 한 그릇 뚝딱 비벼 먹고 나왔습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매표소가 등장합니다. 어른 1인 기준 3,000원이 필요합니다. 이는 문화재 관람료인데, 저는 정말로 동학사 내부에 들어가지도 않을 건데 그 돈을 왜 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절간 앞에 놓인 길을 지나가기 위한 통행료인가 보죠?? 일주문 티켓을 들고 불만 가득 섞인 마음과 함께 조금 걷다 보니 일주문이...
동네 뒷산 같은 곳 어제 공주 갑사부터 연천봉을 지나 관음봉까지 다녀온 계룡산 등산코스 이야기~! 어려서부터 매일 보고 자란 산이라 솔직히 별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곳이다. 그냥 봄철에 친구들과 꽃놀이, 혹은 맛있는 거 먹으러 종종 놀러 가는 곳이었을 뿐... 그런데 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갑자기 계획에도 없는 산행을 감행했다. 이유는 없었고 단지 심심해서 동네 뒷산이나 올라가 볼까 하는 마음~?😅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동에 대한 부담도 없다는 점은 참 좋았다. 약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주차장은 종일 5,000원의 요금을 징수하고 있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한산한 풍경~ 명색이 국립공원인데 너무 한적한 거 아니야? 초입에는 고소한 전 냄새와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먹거리 골목을 지나치게 된다. 분위기 좋은 집이 보여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여기는 카페가 아니라 식당이더라~ㅎ 참고로 이 주변에는 편의점은 없고 골목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물이나 과자 같은 것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곳을 지나면 매점이 없다는 사실 참고~! 그곳을 지나 주머니 털리는 느낌으로 티켓을 끊었다. '문화재 관람료' 어째서 등산로는 이렇게 어딜 가나 절간을 끼고 만들어졌을까ㅋㅋ?? 산행이 목적이지 절 구경은 관심 없는데 말이야.😥 그 매표소와 일주문은 이렇게 바로 지척에 붙어있다. 초입에는 지도와 함께 오늘 내가 걸어야 ...
다섯 번째 방문! 올봄에도 다녀왔지만 초록 초록 싱그러운 한여름 풍경이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어서 속리산 문장대 다시 다녀왔습니다. 세 번 가면 천당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인데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무려 다섯 번이나 오르게 됐네요. 이번 속리산 등산코스 역시 지난봄에 왔던 그대로 화북오송지구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문장대까지 최단 거리로 최단 시간에 오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여름 산행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볼 생각으로 다시 찾게 됐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곳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규모에 비해 차도 많은 편이더라고요. 입구에는 당연히(?) 탐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간단한 구급함과 핸드폰 충전 등 산행에 필요한 소소한 도움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필요한 화장실도 작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11:30 AM 출발 주말이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난 친구와 저는 각각 대전과 세종에서 느긋하게 출발하는 바람에 입산 시간이 꽤 늦은 편이었습니다. 무려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비로소 탐방센터를 지나 산행이 시작됐죠. 지난번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깜깜한 새벽에 올랐던 길이었는데, 이번에는 환한 대낮에 오르다 보니 마치 처음 와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길은 비교적 완만한 돌계단부터 시작됐죠. 최근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인지 탐방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에는 물이 넘쳐나...
처음 가 본 속리산 등산코스 이미 세 번 다녀온 곳이지만 이쪽 코스는 이번이 처음! 지인과 둘이서 속리산 문장대 최단 코스로 알려진 화북 탐방로를 따라 야간에 출발해 아침 일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를 위해 금요일 퇴근 후 7시에 잠들었지만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잠에서 깬 후 더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뒤척이다가 새벽 1시에 화북탐방지원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일행 역시 잠을 못 이루고 있더라고요. (산에 갈 생각에 설레었나🙄??)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산33-3 도착 시간은 새벽 2시 30분 정도였습니다. 도착한 뒤에는 차에서 쉬면서 미리 준비해 간 김밥도 먹고 장비도 챙기며 산행을 준비했습니다. 깜깜한 새벽에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기본이겠죠? 이미 봄이 깊어가는 시기라고는 하지만 산속은 춥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한 장갑과 여분의 외투, 밤길을 비춰 줄 랜턴과 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간식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확인했던 시간입니다. 참고로 이곳에 우리 말고는 그 시간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두 팀 정도는 더 오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그날 밤 이곳을 찾은 사람은 우리 두 명이 유일하더군요. 그렇게 조금 쉬다가 3시가 조금 넘어 출발! 출발 후 약 300미터 정도 이동하면 다리를 건너 성불사와 문장대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라 오르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
정상을 정복한 내 뒤태로 시작하는 속리산 문장대 방문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인기 있는 등산 코스는 문장대 코스를 꼽을 수 있는데 이는 1코스와 2코스를 포함해 총 세 가지 경로! 이 외에도 최고봉인 천왕봉으로 향하는 경로도 있지만 풍광 좋기로 소문난 문장대를 목표로 출발! (난 벌써 세 번째 방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법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한 우리의 여정! 휴일이라 탐방객이 매우 많이 오가고 주차장에도 차가 미어터질 정도였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 종일 5,000원의 요금으로 차를 세울 수 있었다는 사실. 본격적인 산행 전에 그 근처 식당가에서 밥을 먹었지만 맛은 그다지?? '산에 올라 배고플까 봐 먹는다!' 그냥 그런 일념으로 꾸역꾸역 한 숟갈 두 숟갈~ 우리 출발 시간은 오후 13시! 식당가에서 걷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하는 매표소 풍경. 국립공원인 만큼 당연하게도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5,000원! (읭~? 전에도 이렇게 비쌌나;;) 이것은 티켓을 끊고 걷다 보면 금세 마주하는 일주문 풍경! 이 구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유명 사찰이 있기 때문... 탐방지원센터에서 문장대까지는 총 6.6km 거리!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우리가 선택한 구간은 편도 3시간 30분 소요된다는 사실. 그런데 막상 다녀와 보니 그것은 조금 넉넉하게 계산된 정보가 아닐까...
봄나들이 삼아 다녀온 부여 아울렛 쇼핑~ 지금 부여 롯데아울렛 나이키 세일 중인데, 품목은 한정적인 듯하고... 주변 시설 및 아웃도어 매장 등 시설 보수공사로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 롯데아울렛 부여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87 참고로 나는 평일 방문이었고 원하는 곳에 아무데나 차를 델 수 있었다. 주말이면 인접 도로까지 차가 줄을 서서 움직이기 힘든 곳이지만 평일은 한적한 편~ 인근에 대도시도 없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곳이라 평일 방문은 여유로운 듯~ 백제문화단지 쪽에 차를 대고 정문으로 들어서니 여기도 공사 중~ 그리고 그 옆으로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아디다스 매장!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아디다스 덕후인 나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매장 한 바퀴 휙! 허우대 좋은 마네킹들은 뭘 입혀놔도 포스가 넘치는 차림이고... 운동하면서 입을만한 거 뭐 없나 싶어서 이리저리 두리번 두리번~ 그런데 딱히 맘에 드는 것도 없고 세일 행사도 없어서 눈만 꿈뻑꿈뻑~ 예쁜 신발도 많고 신상도 많이 눈에 띄었지만 현재로서는 딱히 NEW 신발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보니.. 그냥 훑어보기로 끝내기~ 마침 할인 중인 신발도 있어서 한 번 더 살펴봤지만 역시나 맘에 드는 것들은 아니었고~ 한쪽 구석에 마련된 아이다스 키즈 코너는 화사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옷들이 많아서 오히려 내가 한 번 구경하고 싶을 정도~ 그나마 ...
아마도 부여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꼽힐 듯한 부여 롯데아울렛! 저는 쇼핑하러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바로 지난 주말이 그런 날이기도 했어요. 요즘 시기에 입기 좋은 티셔츠와 바지 등을 장만해볼 요량으로 방문했습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서면 기와지붕을 얹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건물 2층에는 인기 아웃도어 의류인 NGC 매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반대편 상가에는 구두나 핸드백 등의 여성 잡화를 취급하는 매장들도 모여있습니다. 개방형 야외 시설이기 때문에 중정처럼 만들어진 가운데 공간은 정원이자 휴식처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을 한참 둘러보던 사람들이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고 간식이나 음료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참고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미니기차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인 4,000원이며, 2인 7,000원, 3인은 9,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만 운영된다네요. 아이들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즐거워한다니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차가 오가는 그 공간은 전통과 현대적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와 연못 중앙에 위치한 정자, 그리고 거대한 망루를 연상케하는 건물 외관 인테리어는 물론 사람들이 모여 앉은 파라솔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뒤섞였습니다. 백제의 고도에 세워진 부여 롯데아울렛 외관은 아무래도 이런 분위...
매년 5월 초마다 연두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거대한 대자연을 품은 주왕산국립공원 또 다녀오기~ 지난 연휴의 시작인 5월 4일(토) 절골계곡에서 가메봉까지 오가는 여정의 주왕산 등산코스 통해서 다시 한번 찾게 되었다. 지난가을에 단풍 구경을 위해서 한 번 오갔던 코스인데, 그 절경이 너무 멋져서 이번 봄에도 다시 찾게 되었다. 그 출발점인 절골분소 입구와 그 전경~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려서 예약 입장만 가능한 곳이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한적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이다. 말끔한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 공간은 협소해서 10여 대 남짓 가능~ 때문에 사람이 조금만 많이 몰려도 차를 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곳이라 방문 시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절골계곡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입구를 통과하면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순초록 세상~ 싱그러운 신록이 어느덧 녹음 짙어가는 가운데, 파란 하늘까지 어우러진 맑은 날씨가 발걸음을 사로잡고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만 누르게 만든다. 흐르는 계곡물소리도 경쾌해서 발걸음에 절로 흥이 났던 시간~ 유유히 흐르는 계곡 사이를 지나는 다리는 자연과 어우러져 이질감 없는 디자인과 색감으로 이 역시 멋들어진 피사체가 되어준다. 그 아래를 흐르는 계곡물은 또 어찌나 맑고 또 맑은지~ 심지어 이 계절에는 주말과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오...
네 번째 다녀온 주왕산 등산코스 이야기 시작! 방문 일자는 10월 28일(토) 루트는 단풍철인 10월과 11월까지 예약자에 한해 탐방 가능한 절골계곡을 통해~ 단풍철 예약 접수는 주왕산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10월 4일에 오픈했는데, 내가 방문했던 28일은 주말이고, 절정 시즌이라 당일 입장 1350명이 모두 마감된 상태였다. 난 다행히도 서둘러서 오픈과 동시에 2명을 예약 완료한 상태였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절골분소 도착!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절골분소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길 121-170 친구와 함께 세종 집에서 6시에 출발해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 한 끼 때우고 도착하니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의 절골 분소 앞은 매우 협소한 면적으로 10여 대의 차가 이미 자리를 차지한 상태~ 여기는 갓길에 차를 세울 수도 없을 만큼 비좁은 곳이라서 차를 돌려서 나가려는데, 관리하시는 분들이 근처 계곡 아래 마련된 작은 공터로 안내해 주셨다. 덕분에 입구 가까운 곳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던... 여기서 1km 떨어진 거리에 방문객을 위해 새로 조성된 널찍한 주차장도 있었지만 한 발자국이라도 더 가까이 차를 세우고 싶은 마음은 우리 민족의 공통된 무의식 아니던가😁? 등산하러 왔지만 걷기는 싫은 우리~ 이런데 등산은 어찌하고 왔는지 모르겠네;; 참고로 절골 탐방을 위해 차를 끌고 올 ...
또 (세 번째) 국립공원 주왕산 등산코스 방문!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전사에서 용추협곡을 지나 가메봉까지 다녀오는 16km 정도의 거리를 대략 8시간에 걸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5월 초순쯤 다녀오려고 마음먹었던 곳인데 여러 가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차일피일 미루다 5월 14일(일)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신록이 돋아나는 풍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이라 서두르고 싶었는데 살짝 늦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 속에 또 한 번 벅찬 감동을 느꼈던 그날의 산행 기록을 남겨봅니다. 시작은 언제나 상의 주차장에서~ 기암괴석 어우러진 협곡과 폭포 등 볼거리가 많은 구간이라서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승용차 기준 5,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합니다. 이곳에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동식 형태라서 이용이 다소 불편하고 공간도 협소한 편입니다. 주차장에서 용추협곡까지 가는 길목에 몇 개의 화장실이 더 자리하고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천천히 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즐긴 후 볼일(?)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훨씬 더 널찍하고 쾌적하거든요~ 등산로 입구를 따라 걷다 보면 카페와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이 즐비합니다.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이런 곳에 위치한 식당의 한결같은 메뉴와 다소 비싼 가격...
2022. 05. 06(토) 09:00 AM 지난겨울에 이어 봄을 맞아 이번에 다시 다녀온 주왕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소개! 지난번에는 통제 기간이라 가지 못했던 최정상 가메봉에 드디어 다녀왔는데,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기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그 시작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전사 입구로부터였습니다. 이곳을 상징하는 거대하면서도 신비로운 모양의 기암을 다시 보니 여전히 반갑고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사람의 손가락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손바닥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석탄일 바로 전 날이었기 때문에 곳곳에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연등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었습니다. 고즈넉했던 풍경이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있는 느낌~! 참고로 이곳을 통하기 위해서는 어른 기준 4,5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며, 매표소와 무인 발권기 이용도 가능합니다. 절은 딱히 볼 것도 없던데...🙄? 이후로는 계곡을 따라 평탄하게 놓인 산책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웅장한 바위가 즐비한 이 구간은 아침 햇살이 내리쬐며 우거진 숲과 함께 싱그러움을 더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모습을 드러낸 시루봉도 여전히 신기한 모양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죠. 시루봉을 지나 계곡 위에 유려한 아치형으로 놓인 학소교를 건넜습니다. 용추협곡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24 그리고 마주한 용추협곡의 수...
작년 10월에 이어 이번에 또 다녀온 구미 금오산 등산코스 사진과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이번에는 가을가을한 느낌 가득하던 작년 10월 초 분위기와는 다르게 초록초록한 색감이 가득해서 싱그러운 풍경이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혼자 산행이었고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네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곳은 빼어난 절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가면 그 감동을 나눌 사람이 없어 답답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꼭 누군가와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직장 동료들과 실현했네요~ 시작은 금오산 도립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제2주차장입니다. 주차요금은 시간에 상관없이 승용차 1대 기준으로 1,500원이었습니다. 매우 널찍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조금 늦은 시간에 오더라도 자리가 없어서 당황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일행들과 차에서 내려 정비를 마친 후에는 바로 앞에 놓인 도로를 따라 탐방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 아름다운 구간이라 올 때마다 좋더군요~ 그 길이 끝나면 등산로 입구에는 제1주차 구역이 자리해 있습니다. 이곳은 70 ~ 80대가량만 수용 가능한 면적이라서, 이른 시각에 이곳을 찾은 부지런한 자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거리는 별 차이가 없고 가로수 길이 예쁘기 때문에 차라리 아래에 있는 널찍한 공간에 편안히 차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는 케이블카도 운행되고 있었습니...
충북 단양 구인사 천태종 총괄 사찰 구경 엄마가 여기 한 번 구경 가고 싶다고 해서 모시고 한 번 다녀오게 됐다. 예전부터 그 이색적인 사찰 풍경 때문에 나도 늘 궁금했던 곳인데, 덕분에 좋은 구경 따라나선 셈~ 같은 충청권인데 불구하고 단양은 거의 강원도 가는 거리~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0시가 다 돼가던... 굽이굽이 산속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건물이 하나 등장했는데, 이건 천태종 유물 박물관이라고... 박물관 스케일도 으리으리~ 일반 차량은 그 박물관 앞 구인사 주차장에 유료 주차~ 그리고 여기서 오가는 셔틀을 타고 구인사 입구까지 이동 가능한 시스템~ 물론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그게 죄다 오르막길이라서 요즘 같은 날씨에 아마 그건 땀 좀 날 듯!? 시간표 참고 그리고 이 셔틀버스는 공짜니까... 시간 맞춰서 타고 올라가는 게 이득~😅 셔틀 타고 오르막길을 한 1km 남짓 올라가면 또다시 이런 으리으리한 건물 앞에서 내릴 수 있는데... 알고 보니 이게 시외버스 정류소 건물;; 종단에서 직접 유치해서 지은 걸까? 그 재력과 영향력이 대단~ 정류소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본격 등산(?) 소백산 골짜기를 따라 지어진 이 사찰 특성상 오르막길은 피할 수 없는 숙명~ '소백산 구인사'라는 현판이 금빛으로 빛나는 일주문 통과! 그리고 등장하는 첫 번째 경내 건물~ 용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사무실, 시설관...
2022년 10월 8일(토) 무려 3년 만에 무등산 최정상인 천왕봉이 민간에 단 하루 개방됐습니다. 쉽지 않은 기회였기 때문에 이날을 택해 광주 무등산 등산코스 탐방에 오른 사람들은 무려 3만 명에 육박했다죠? 그중 한 명이 바로 저였습니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산이지만 제가 사는 세종에서 광주까지는 꽤 먼 거리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쉽게 가볼 수가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저도 놓치고 싶지 않아 이곳으로 향하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수소문해 나 홀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산행 목적지를 정해 놓고 등산객을 모집해 출발하는 버스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생천 처음이었는데, 나름 굉장히 유익하면서도 편리했습니다. 참가비를 내면 오가는 교통편은 물론이고 코스 정보, 김밥 도시락 등도 제공했습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를 경우 버스가 하산지점으로 와서 대기하기 때문에 탐방 코스도 단순하게 원점 회기가 아닌 다양한 코스를 이용할 수 있었죠. 말이 산악회지, 다들 저처럼 혼자 오거나 둘이 오거나, 몇 번 다시 이용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불편한 친분이나 대화를 요구하지도 않더라고요. 다만 정해진 시간 내에 복귀해야 다시 그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은 꼭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탑승객이 돌아오지 않으면, 뒤도 안 돌아 보고 떠나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럼에도...
주말에 다시 다녀온 지리산 등산코스! 최단거리인 중산리 코스를 이용해 다섯 번째 지리산 천왕봉 완등했어요~ 지난봄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다시는 올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역시 장담은 금물~! 좋은 산은 가고 또 가고 보고 또 봐도 감동스럽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은 조금 남달랐던 것이 올여름 겪은 팔목 골절 때문에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첫 산행지로 선택됐다는 점~ 그런데 하필 내륙에서 가장 험준하기로 소문난 지리산이라 걱정이 좀 앞선 것이 사실;; 완등할 수 있을까 걱정도 좀 됐고...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단풍 구경하겠다는 일념으로 동생과 함께 했던 이번 산행은 걱정과 함께 시작됐지만 결론적으로는 제법 만족스럽고 무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시작은 중산리 탐방안내소 주차장에서~ 10월 14일(토)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예상외로 자리가 좀 남아있었습니다. 보통 이맘때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며 차를 댈 곳을 찾기 힘든 곳인데 대체 어쩐 일이지?? 요금은 1시간을 대도 하루 종일 대도 무조건 5,000원 동일! 주차 후에는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국밥 한 그릇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 주인도 바뀌고 이름도 바뀌었지만 그 차림과 맛은 바뀐 게 없는 듯? 산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채우고 난 후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남아서 입구에 위치한 표지판에서 사진도 한 컷!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여기는 유명한 지리산 포토존...
지금 여기 절정인가? 울긋불긋 공주 동학사 코스를 거닐며 계룡산 단풍 현재 상황을 잠시 살펴보고 온 토요일 오후~!(10월 30일) 요즘 같은 단풍철에 무슨 자신감으로 차를 끌고 국립공원에 달려간 것일까?? 오후 세시가 넘은 비교적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한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겁 없이 차를 몰고 달려왔는데... 이렇게 도로에 한없이 차를 세우고 기다리며 사진 찍어도 될 정도로 문전성시더라;; 천만 등산 인구 바글대는 대한민국~! 요즘 같은 성수기에 내가 생각이 짧았네😂 동학사소형주차장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42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이곳 주차장 이용료는 4천 원이었고, 어렵게 주차를 마친 후 설렁설렁 입구를 향해 걸어가는 중! 사람도 정말 많더라~! 입구에 위치한 식당가를 지나면 얼마 걷지 않아 매표소 등장~! 약 6년 만에 다시 마주한 매표소~! 여기 안 와 본 지도 오래됐구나... 친구들이랑 툭하면 놀러 왔던 곳이라 여전히 친숙한 곳이지만 계룡산 등산은 안 해본 지 너무 오래돼서 지나칠 일이 없었네? 3시 반 정도 시간이었는데 요즘은 해가 빨리 지는 가을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에도 줄을 서서 표를 끊었을 정도~ 여기도 알고 보니 인기 뒤집어지는 인기 산이었구나! 어른 1명당 입장료는 3천 원! 국립공원공단에서 징수하는 것이 아니라 동학사(종단)에서 징수하는 것이다. 말 많은 이 문제는 나도 할 말이 많...
이번 제주 여행 역시 배 타고 제주도 왕복! 목포항에서 퀸메리호 2를 타고 출발했고, 리턴은 퀸제누비아호를 이용했습니다. 예전에는 혼자 혹은 친구들과 비행기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바다를 건너는 여행을 종종 즐겼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공황이라는 병이 생긴 후로 공항 이용이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더라고요~ 난 공황장애인데, 공항 이용 장애까지 자매품~ 그래서 배 타고 떠날 수 있는 여행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는데, 이제 제법 자주 이용하다 보니 나름 편리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이 여정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철저하게 수반되어야 합니다. 항해 시간을 고려해 오가는 왕복 일정을 확인 후 좌석을 미리 예매해야 하고 기차나 자가용 등 여객터미널까지의 이동 방법도 고려해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꽤 많습니다. 성수기에는 서두르지 않을 경우 자리가 없어서 탑승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는 사실도 미리 염두에 둬야 합니다. 저는 친구와 미리 계획된 여행이었기 때문에 두 달 전부터 미리 티켓을 끊어 놓고 오매불망 기다려왔습니다. 세종에서 출발해 KTX를 타고 목포항까지 왔고, 9시 출항 시간에 맞춰야 했기에 서둘러서 8시쯤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탑승은 목포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가능한데, 토요일 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운항 스케줄 월~일 : 목포 09:00 → 제주 13:30 월~일 : ...
비행기? 나는 배 타고 제주도 갑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만 6번! 그중 처음 왕복 비행기 이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여행 역시 마찬가지로 목포에서 퀸메리호 탑승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무려 4년 만에 다시 타게 됐네요. 요즘 다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권 가격도 올라가고, 자차를 끌고 입도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서 배 타고 제주도 가는 수요도 비행기 못지않게 늘고 있다지요? 그 때문인지 2개월 전 예약할 때도 이미 거의 표가 매진 상태였습니다. 저는 운 좋게 이코노미 객실 하나를 구했습니다☺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148번길 14 이 배를 타기 위해서 저는 새벽같이 일어나 제가 사는 세종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국제여객터미널로 향해야 했습니다. 예전에는 차를 끌고 와본 적이 있는데, 3시간도 넘게 걸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대중교통이 최고👍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와보니 그 사이에 이것저것 많이 바뀐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변화는 발권을 위해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 예전에는 탑승 수속 전에 터미널 티켓 부스에서 발권을 해야 했는데, 요즘은 미리 예약해 놓은 사람들에게는 모바일 승선권을 자동으로 보내주더군요. 덕분에 너무 편리했어요~ 아주 칭찬할 변화! 일반적으로 승선은 출항 한 시간 전부터 시작됩니다. 매주 월...
이 조치원 벚꽃 사진들은 모두 어제(3월 29일) 담은 풍경들입니다. 3월 30일인 오늘은 아마도 더욱 화사할 듯하네요. 어제 가늠하기로는 약 9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그야말로 초절정을 이루며 하얀 꽃송이가 클라이맥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천제방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허만석로 266 조치원에서 오송 방면으로 조천교를 건너면 한적한 공영 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 차를 대고 슬슬 둘러보기 좋습니다. 이건 그곳에 누군가 버리고 간(?) 낡은 오토바이 한 대가 알록달록한 색감인데, 하얀 벚꽃과 대조를 이루며 쓸쓸하게 서 있는 풍경~ 그곳에 서 있는 대형 버스와 트럭도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대조를 이루며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 참고로 오송 쪽 강둑을 따라 벚꽃이 늘어선 좁은 길에는 차가 다니기 때문에 여유롭게 둘러보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다시 차를 끌고 반대편 조치원 쪽 강둑으로 이동~ 이쪽은 천변을 따라 자전거 길도 놓여 있고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어서 동네 사람들이 여유롭게 오가며 즐기는 풍경이었습니다. 덕분에 나도 산책로를 따라 한적하게 가능했던 꽃구경~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도 않고 차를 댈 공간도 넉넉해서 방문하기 편했어요~ 주말에는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조천교부터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구간까지는 현재 이 정도 풍경~ 화사하게 피어난 하얀 꽃들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눈이 부실 지경...
요즘 세종 가볼 만한 곳 찾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여기가 가장 눈에 띄지 않을까? 작년부터 조치원 핑크뮬리 명소로 떠오르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 그런데 큰 길가에 위치해 있는 것도 아니고 공공장소에 자리한 곳도 아니라서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여기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인데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 중이라서 누구나 찾아갈 수 있다. 다만 길가에 위치한 곳도 아니고 차량 진입은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인근의 '조형 아파트'를 목적지로 찍고 도착해 주변에 주차 후 '조치원읍 신안리 244-13'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하면 바로 건물 뒤편에 분홍빛 가득한 핑크뮬리 밭을 마주할 수 있다. 핑크뮬리밭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안리244-13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 다르게 찾아가는 법도 소개하자면 운주산에서 조치원 읍내 방면으로 '모시울과선교' 고가도로 옆길로 빠져 길가에 주차 후 걸어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상대적으로 이 방법이 거리는 최소화할 수 있다. 사실 이곳은 규모 면으로는 크지 않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다. 하지만 진하게 핑크빛으로 물든 풍경과 이국적인 정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듯! 특히 바로 맞은편 조천변을 따라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나무까지 어우러져서 보다 이색적인 풍경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래되어 보이면서도 이제는 쓰지 않는 듯 비어 있는 허름한 ...
부여 백제보 앞을 지나가다가 잠시 차를 세우고 둘러봤다. DSLR에 푹 빠져 있던 예전에는 가끔 생각나면 출사 오던 곳이었다. 여기서 보는 일몰 뷰도 꽤 괜찮은 편이라서... 그런데 이날 차를 멈추고 잠시 둘러보던 시간도 공교롭게 해가 저물어 갈 때쯤이었다. 한때는 열정을 갖고 금강 자전거길 종주에 나서며 지나쳐 갔던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백제보 인증센터는 종주 라이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휴식처이자 보급처이기도 하다. 완주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 인증 도장도 중요한 곳이지만...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과 편의점 같은 시설은 휴식처로서 아주 제격이기 때문... 나 역시 금강자전거길 종주에 도전할 때 이곳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음료와 간식 등을 보충하며 쉬어 갔던 추억이 있다. 바랑바랑 님의 금강자전거길 라이딩 여정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게 벌써 4년 전이라니... ;;; 자전거 국토종주 코스 금강 자전거길 따라 군산까지 남자 혼자 라이딩~ 나도 언젠가는 자전거 국토종주 코스 따라 그 대장정을 완성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요즘이라 밤마다... blog.naver.com 생각나서 다시 살펴보다 보니 이거 또 도전하고 싶어지네...ㅎㅎ 부러진 팔 좀 어떻게 해결 좀 되면 나중에;; 오후 18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이날도 종주하는 라이더를 한 분 만날 수 있었다. 저 작은 바퀴로 라이딩하...
가을 라이딩 즐기기 좋은 계절도 바야흐로 막바지로 치닫고 있네요.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공기 탓에 한낮에 타는 게 아니라면 춥기까지 해요~ 저는 그래서 10월 말 가을 라이딩을 끝으로 시즌 오프하곤 합니다~ 추워서 못 타겠어요;; 그런 기준으로 아마도 올해 마지막이 아닐까 싶은 세종에서 대청댐 인증센터까지의 왕복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금강보행교(이응다리)를 기준으로 대략 70km가 채 안 되는 거리로, 제가 종종 오가는 코스입니다. 이 구간은 자전거국토종주코스 중 하나로 인기 있는 금강자전거길이기도 합니다. 대전, 세종, 청주 등 인근의 대도시와도 인접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기 구간으로도 꼽히죠. 때문에 날씨 좋은 주말에는 수없이 많은 라이더를 마주칠 수 있어요. 이날은 연휴라서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 일어나서 점심쯤 세종을 출발~ 혼자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달리는 재미에 비할 바는 아니죠? 그래서 동생과 동행했습니다. 동생은 이 길은 와본 적이 없다길래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함께하게 됐어요. 너의 인생샷을 남겨주겠노라 호언장담하며 사진도 찍어줬고요~😁 구름이 좀 많이 낀 날씨였지만 절정으로 치닫는 가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제철 맞은 코스모스는 오가는 길목 곳곳에서 한들한들 손짓하며 쉬었다 가라고 발목을 잡는 느낌~ 부강면에 위치한 쉼터에서 잠시 휴식도 취했습니다. 여기는 언제나...
2023년 첫 라이딩 겨울잠 끝 겨우내 잠자고 있던 자전거를 끌고 나가 올해 첫 라이딩을 시작했다. 날짜는 3월 5일(일) 작년에 비하면 조금 더 빨라졌다. 작년엔 꽃 필 때쯤 끌고 나갔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시즌 개막 라이딩인데, 처음부터 비교적 장거리를 계획했다. 바로 금강자전거길 따라 오가는 세종에서 대청댐 왕복이 목표! 종종 오가던 구간이라서 걱정과 부담 없이 출발할 수 있었다. 햇무리교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금강보행교에서 출발해 햇무리교를 건너 전월산 옆을 따라 달리다 보니 맞은편 아파트 숲이 눈에 들어왔다. 그 아파트 숲은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고 계속 달리다 보니 금강을 따라 펼쳐진 습지와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람찬교가 나타났다. 세종합강캠핑장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태산로 329 그 아래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카라반을 보유한 합강오토 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사이트 잡기 어려워서 딱 한 번 가 봤다.) 자전거 국토종주 코스 중 하나인 금강 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면 합강 인증센터를 마주할 수 있다. 그곳에서 출발하면 괴산, 연풍까지 이어지는 오천 자전거길이다. 그 코스도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못 가보고 있다. 합강공원인증센터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644-1 인증센터를 지나면 미호강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다리가 나타나는데, 유려한 곡선으로 놓인 다리라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이다. 그 다리를 건너면 ...
시즌 개막! 바야흐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어느덧 사르르 녹아내리는 계절~! 남들에 비해서 살짝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저의 2022년 라이딩 시즌이 활짝 열렸습니다. 최대한 날씨가 따뜻해지길 기다렸다가 비로소 지난 일요일, 올해 첫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그 구간은 자전거 국토종주 코스 중 하나로 인기 많은 금강자전거길이었습니다. 지금은 자도를 따라 벚꽃과 복사꽃, 개나리, 유채꽃이 어우러진 화사한 풍경이더군요~ 그야말로 지금은 꽃길 라이딩 절정 시기! 출발은 이번에 세종의 대표적인 시설물로 자리매김한 원형 보행교를 한 바퀴 돌아보며 시작됐습니다. 동그란 모양으로 금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위에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산책로, 밑에는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밑에도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더군요~😥 어쨌든 이색적이고 풍광은 좋았습니다. 금강수변공원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623-1 원형 다리를 한 바퀴 돌아본 후에는 둑 위의 도로를 따라 내달렸습니다. 아래에 놓인 도로를 따라 주행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둑 위에 늘어선 벚나무에 하얀 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일부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로 달렸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풍성한 벚꽃만큼이나 오가는 사람도 참 많은 풍경이었습니다. 부담스럽군;; 한참 벚꽃을 따라 달리던 저는 세종에서 공주로 가기 위해 이내 금남교와 한두리교...
자전거 산지 일주일도 안돼서 혼자 금강 자전거길 따라 세종에서 대청댐까지 실컷 라이딩 즐겼던 이번 토요일~! 항상 차를 타고 방문했던 곳이지만 내 두 발과 두 바퀴를 이용해 방문했더니 그 성취감은 천여 미터 고지의 등산보다 더 뿌듯한 것이, 이 세상 쾌감이 아니더라~👍 그 쾌감을 맛보기 위해 갖춰 입은 복장은 헬스장에서 입던 레깅스와 반바지 그리고 등산할 때 입던 래시가드 등을 총동원... 이 정도면 라이딩 패션 종결자🤣?? (아직 헬멧을 장만 못함~ㅠ) 출발지인 세종시청을 기점으로 왕복까지는 총 71킬로미터 정도~! 앱을 이용해 거리와 평균 속도 등을 측정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나는 그냥 지도 앱 하나로 거리와 경로만 확인하고 출발~~~ 했지만... 500미터도 못 가서 다시 집에 옴;; 사진 욕심에 DSLR을 짊어지고 출발했는데... 아.. 이건 아니다 싶어 (무겁고 거추장스럽더라;;) 집에 굴러다니던 똑딱이 카메라로 바꿔 들고 다시 출발해야했거든ㅎㅎ; 그렇게 출발해 열심히 페달을 굴러 금강을 가로지르는 햇무리교를 지나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장소는 바로 이 합강공원 인증센터! '나도 도장 찍게 수첩 하나 살 걸 그랬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내달리다 보니 어느새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합강 캠핑장과 아람찬교~! 주말이라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였던 곳! 그리고 조금 더 내달리...
벌써 여섯 번째 비로봉! 가장 좋아하는 소백산 비로봉 또 방문~ 손에 꼽아 보니 벌써 6번째 다녀왔네? 죽령, 희방사, 삼가동 등 다양한 구간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난생처음으로 소백산 최단코스 중 하나인 어의곡탐방센터를 출발해서 돌아오는 원점회귀 경로로 다녀왔다. 많은 소백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비교적 수월하다고 알려진 곳이라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을 이번에 드디어 이루게 됐다. 협소한 공간 새밭자연발생유원지주차장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842 그 시작은 바로 여기... 탐방로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이다. 토요일 오전 9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이곳은 만차로 차 댈 곳이 없었다. 때문에 진입로 갓길에 차를 세워야 했는데 민가나 농로 입구를 막지만 않는다면 따로 제재 받는 구역은 아닌 듯했다. 참고로 이곳에는 관리가 잘되고 있는 깔끔한 화장실도 갖추고 있었다. 세면대 수돗물도 잘 나오고 화장지도 구비되어 있어 아주 쾌적하게 이용 가능했다는 사실! 게다가 차량 요금은 물론이고 입산 비용도 필요 없어 더 흡족했다. 산행은 이정표를 따라 민가 사이로 잠시 걷다 보면 샛길로 접어들며 시작됐다. 곳곳에 안내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금세 시작된 거친 산길~ 하지만 비교적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신발을 잘 갖춰 신고 돌부리만 조심한다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수월한 수준이었다. 참고로...
월악산 등산코스는 다양하다. 최 정상인 영봉으로 가는 코스만 해도 네 곳에 달하고, 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도락산, 가은산 등 여러 산과 봉우리를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지금까지 월악산 영봉을 비롯해서,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 가은산까지 다섯 군데 코스를 다 가본 경험이 있다. 전부 22개에 달하는 정규 탐방로를 모두 둘러보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번 글과 사진에는 그동안 내가 다녀본 월악산 등산코스에 대해 남겨 볼 계획! 가장 먼저 이야기할 곳은 바로 어제(11월 12일) 일요일에 다녀온 가은산이다. 가은산은 월악산국립공원의 금수산 탐방로와도 이어져 있다. 다만, 옥순봉 쉼터에서 출발해서 8km 정도 거리 왕복 산행도 가능하다. 쉼터는 작은 주차장과 함께 매점이 있어서 물과 음료 간식 등을 장만할 수도 있고, 화장실과 주차도 무료 이용이 가능했다. 오전 10시 출발 주차 후에는 옥순대교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 계단을 오르면 가은산 산행이 시작되면서 청풍호가 내다보인다. 이와 동시에 기암괴석 어우러져 유려한 모양으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곳곳에 펼쳐지면서 마치 하롱베이 혹은 장가계를 연상시키는 풍경도 인상적이다. 길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요즘은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어 낙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누구나 수월하게 오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에 속하는 편~ 이날은 친한 직장동료 다섯 명이 함께한 단체 산행...
수고에 비해 절경이 예술! 지금까지 내가 다녀온 모든 산은 그 산을 대표하는 주봉이 목적이었습니다. 어떤 곳이든 최정상을 다녀와야 그 만족감과 성취감이 컸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월악산 등산코스 중에서 인기 있다는 단양 제비봉 한 번 다녀오고 난 후로는, 꼭 가장 높은 봉우리가 아니어도 다른 많은 곳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려한 바위로 뒤덮인 옥순봉과 구담봉은 물론이고 그 아래 유유히 흐르는 충주호까지 멋진 절경에 감탄사 연발하며 커다란 감동을 경험하고 왔기 때문입니다. 산행일시 2022. 08. 15.(월) 10:00 AM 이날은 산행을 위해서 집에서 출발하면서 차를 세워둘만한 곳을 미리 지도에서 확인 후 목적지로 했습니다. 그렇게 내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곳은 제법 말끔하게 꾸며졌고 널찍한 규모의 휴게소 건물 앞이었습니다. 주말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흐린 날씨 때문인지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서 차를 대기에는 매우 수월했습니다. 물도 잘 나오고 깔끔하기까지 했던 화장실도 갖추고 있었고, 식당과 매점 등이 자리해 있어 산행을 위해 찾는 사람들에게도 꽤나 편리한 곳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는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 배를 타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나름 HOT 관광 명소였던 것~! 덕분에 시설이 쾌적한 듯했습니다. 가을이면 특히 그 풍광이 멋들어지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
혹시 대천해수욕장 카페 어디 갈지 고민 중이라면 유명한 대형 카페나 별다방 같은 곳 말고 해변 끄트머리에 자리한 타워 20층에 있는 대천전망대 카페 스카이라운지가 제격일 듯하다. 대천해수욕장 오션뷰 카페 그 자체인 곳이라 파노라마로 펼쳐진 바다 조망하기 좋다~ 특히 무려 20층, 아찔한 높이라서 탁 트인 경관이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해변의 북쪽에 우뚝 솟은 타워 꼭대기가 바로 그 카페~ 밑에서 올려다봐도 아찔한 높이가 아닐 수 없다~ 그 주변으로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들도 밀집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대천전망대 충청남도 보령시 해수욕장10길 75 주말이면 주변에 마땅한 자리가 없어 차를 대기 어려우니,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방문하기 수월할 듯하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한 번에 20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내리자마자 반기는 것은 창밖 너머로 펼쳐져 탁 트인 오션뷰! 그 창밖으로는 수 킬로에 달하는 백사장이 시원시원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그 앞으로는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와 하늘까지! 마치 항공사진 같은 느낌으로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여기~ 참고로 마실 거리는 대략 이 정도를 취급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기본으로 스무디와 에이드 과일주스, 아이스티와 허브티 등 다양한데, 전망 비용이 추가되어 상당히 비쌀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그래도 합리적인 편이라 놀라웠다. 뷰 값이 어마어마할 거라...
바야흐로 따사로운 봄날~ 아직은 봄바람에 한기가 남아있지만 그래도 콧바람 한 번 쐬고 싶어서 계획에도 없이 평일에 훌떡 다녀왔다. 아무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대천해수욕장 놀거리는 여행객을 심심하게 만들 일이 없었다. 스카이바이크, 집라인 ATV 같은 액티비티 체험은 물론이고 스카이라운지 및 오션뷰 카페도 즐비해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기도 좋기 때문~ 세종에서 출발해 36번 국도를 타고 공주와 청양을 지나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까지 도달하는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맨처음 도착한 곳은 해변의 북쪽 끝에 자리한 분수광장이었다. 이곳을 알리는 글자 조형물이 떡하니 서 있는 곳~ 그 너머로 오후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일렁이는 서해 바다~ 그 광장에는 이런 우체통도 우뚝~ '감성우체통' 저 커다란 우체통 안은 지금 지금 감성 가득한 사연들이 넘쳐나고 있으려나? 집채만한 우체통 뒤로는 이곳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숙박업소 즐비한 풍경~ 여기는 대부분 전부다 오션뷰라 어딜 가도 전망은 후회가 없는 곳들이긴 하지~ㅎ 광장에서 해변으로 향하면 바로 펼쳐지는 백사장~ 해변 끄트머리 쪽에 우뚝 솟은 타워는 스카이라운지 카페와 함께 집라인 탑승장으로 운영 중이다. 그 바로 앞에는 스카이바이크 탑승장도 자리하고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평일이었고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어대는 꽃샘추위 때문일까? 매표소 주변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주말...
서해안 최대 규모 백사장 무려 3.5km에 달하는 길이와 함께 그 면적이 광활해서 서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각종 놀이 기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언제나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제가 사는 대전, 세종에서도 한 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도 자주 놀러 왔던 곳입니다. 충청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 있는 이곳은 '보령머드축제'라는 이름의 축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외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 해변의 가장 큰 특징은 하얀 백사장입니다. 일반적인 모래톱 해변이 아니라 조개껍질이 잘개 부서져 쌓인 '패각분'으로 이루어진 백사장인데, 이는 아시아에서도 굉장히 보기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때문에 햇살에 비친 해변 풍경은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변에 텐트와 돗자리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그늘막과 텐트, 돗자리를 대여해 주는 부스도 운영 중이니 필요에 따라 잠시 빌려 바닷가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겠네요! 개인 텐트 가능 여부는 확인이 필요할 듯하네요. 해변을 거니는 갈매기도 수없이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워낙 사람들을 많이 대했기 때문인지 잘 도망가지도 않아요~ 어느덧 닭둘기처럼 닭매기된 듯? 개장은 물론...
오랜만에 찾은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진 내 모습으로 시작하는 지난 휴일 나들이 이야기~😎 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라서 늦잠을 자기도 아까울 만큼 출동 본능 자극했던 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마찬가지로 나처럼 집구석에 혼자 처박혀있는 친구를 꼬드겨 바닷가로 줄행랑! 떠나요~ 서해로~♬ 날씨 탓인지 몰려드는 차가 가득해서 바닷가에 가까이 주차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그래서 뒷골목을 조금 돌아다니다가 넉넉한 공간을 발견해 차를 세운 후 이곳의 상징인 노을 광장으로 향한 우리! 그곳에서 내려다보니 아니 벌써 피서철인가? 싶을 만큼 백사장에 가득한 사람들 풍경! 그리고 탁 트인 바다와 청명한 하늘은 가슴이 뻥 뚫릴 듯한 감동을 선사! 심지어 서해바다에서 볼 수 없는 옥빛 바다 색감까지 진하게 물들어 여기가 동해인지 남해인지 헷갈릴 정도! 서쪽 바다에서 이런 색감 보기 어려운 걸로 아는데... 우리의 방문을 축복하는 듯한(?) 격하게 맑고 깨끗한 바닷물~🛳 더불어 눈부시게 빛나는 새하얀 백사장은 찬란한 햇빛을 머금고 더욱 반짝이는 풍경! 그리고 아직 봄바람 느낌이 충만하지만 벌써 바닷물에 발 담그고 거니는 사람들과 한가롭게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북적이는 풍경! 스카이 워크라고 불러야 할지 전망대라고 불러야 할지 알 수 없는 이 야트막한 공간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
모처럼 일요일을 낀 9월 마지막 주말과 월요일에 떠난 바닷가 여행은 대천해수욕장호텔 에서 그야말로 'nice'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여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해변이지만 우리는 한적하고 화창한 가을날 바다를 즐기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봤던 대천 숙소 중에 깔끔하면서도 전망 좋은 곳이라 특히 눈에 띄었던 데이나이스호텔! 데이나이스호텔 충청남도 보령시 해수욕장8길 60 위치는 바로 이 지도를 참고하시면 찾아가기도 편리합니다. 혹시 모르면 0507-1498-2300으로 문의도 가능합니다. 머드광장이 위치한 신해변 방면에 자리하고 있어서 더욱 쾌적하고 깔끔하면서도 한산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히나 이곳은 'parking lot'도 널찍하게 잘 갖춰져 있어서 투숙객 입장에서 너무도 편리하더군요~♡ 그렇게 찾아간 호텔 1층에 위치한 로비는 이렇게 아담하고 소박한 풍경이었습니다. 벽면과 바닥재로 쓰인 자재들이 한눈에 보기에도 좋은 것들이라며 함께 갔던 친구가 좋아하더군요.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서 한눈에 보더니 알아보더라고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 속 오른쪽에는 프런트가 자리하고 있었고 여기서 간단한 신원확인과 함께 체크인을 하고 객실 열쇠를 받아들 수 있었습니다. 로비 옆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널찍한 창문으로 화사한 햇살이 스며드는 카페 겸 조식 레스토랑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말에만 ...
주말에 다시 다녀온 지리산 등산코스! 최단거리인 중산리 코스를 이용해 다섯 번째 지리산 천왕봉 완등했어요~ 지난봄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다시는 올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역시 장담은 금물~! 좋은 산은 가고 또 가고 보고 또 봐도 감동스럽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은 조금 남달랐던 것이 올여름 겪은 팔목 골절 때문에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첫 산행지로 선택됐다는 점~ 그런데 하필 내륙에서 가장 험준하기로 소문난 지리산이라 걱정이 좀 앞선 것이 사실;; 완등할 수 있을까 걱정도 좀 됐고...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단풍 구경하겠다는 일념으로 동생과 함께 했던 이번 산행은 걱정과 함께 시작됐지만 결론적으로는 제법 만족스럽고 무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시작은 중산리 탐방안내소 주차장에서~ 10월 14일(토)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예상외로 자리가 좀 남아있었습니다. 보통 이맘때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며 차를 댈 곳을 찾기 힘든 곳인데 대체 어쩐 일이지?? 요금은 1시간을 대도 하루 종일 대도 무조건 5,000원 동일! 주차 후에는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국밥 한 그릇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 주인도 바뀌고 이름도 바뀌었지만 그 차림과 맛은 바뀐 게 없는 듯? 산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채우고 난 후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남아서 입구에 위치한 표지판에서 사진도 한 컷!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여기는 유명한 지리산 포토존...
지금 가야 딱 좋은 내장산 등산코스 따라 신선봉까지 다녀왔던 수요일(11월 3일) 내려올 때는 내장산 케이블카 타고 하산!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제 내가 오르내린 산행 구간은... 주차장 ↓ 우화정 ↓ 단풍터널 ↓ 내장사 ↓ 금선계곡 ↓ 신선봉 ↓ 연자봉 ↓ 케이블카 정류소(하행 탑승) 총 이동 거리는 약 8km 남짓이었고 평균 4.8km의 속도로 약 1시간 36분 걸었다. (휴식 등 멈춘 시간 제외, 앱에 기록된 시간 기준) 하부, 상부 정류소 풍경 1. 내장산 케이블카 평일이었지만 대기 줄은 굉장했다. 요금은 대인 기준 왕복 9천 원, 편도 6천 원 나는 정상을 포함해 3봉 산행 계획이었기 때문에 하산 시에 타려고 편도 티켓을 장만했다. 따로 예약 가능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장 발권은 수월한 편이었다. 또한 정시 운행이 아니라 방문객이 많고 줄이 길기 때문인지 수시로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웨이팅은 꽤나 길어 보인다. 2. 셔틀버스 국립공원 매표소에서부터 내장사 입구가 있는 탐방안내소까지는 약 2km 남짓 거리인데 셔틀버스가 다닌다. 그 짧은 거리를 편도 요금 1만 원이나 내고 타야 하는 사악함 무엇??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는 유용한 버스라는 생각이지만, 몸에 불편이 없다면 그 버스가 오가는 도로에 진하게 물든 단풍나무 물결을 즐기며 걷는 것이 더욱 이득이 ...
예전부터 궁금했던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한 번 이리저리 둘러보고 왔습니다. 뭐 볼 게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미리 확인하고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뭔가 기대할 정도의 거창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소소한 볼거리로 시간 보내기에는 괜찮은 규모를 지닌 공간으로 생각됩니다. 입장권은 주차장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통해 차 안에 탑승한 인원에 따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주차료는 발생하지 않지만 들어서는 순간 티켓을 사야 하는 방식입니다. 어른 : \9,000 초중고 : \6,000 24개월 이상 : \4,000 입장료 참고 그리고 그 티켓은 비쌉니다. (볼거리에 비하면...) 차에서 내려 보니 노랗게 물든 산수유가 화사한 자태로 오가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어느덧 산자락에도 봄기운이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여기는 약간 비탈진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거대한 공룡이 시선을 사로잡게 되는 곳입니다. 딱 보기에도 사납게 생긴 공룡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인기 포토존이 바로 여기입니다. 사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분주한 풍경. 입구에 다다라 보니 건물 규모는 꽤나 작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하지만 지은지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 드는 것이 세월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2004년에 개관했더군요. (생각보다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이...
매년 5월 초마다 연두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거대한 대자연을 품은 주왕산국립공원 또 다녀오기~ 지난 연휴의 시작인 5월 4일(토) 절골계곡에서 가메봉까지 오가는 여정의 주왕산 등산코스 통해서 다시 한번 찾게 되었다. 지난가을에 단풍 구경을 위해서 한 번 오갔던 코스인데, 그 절경이 너무 멋져서 이번 봄에도 다시 찾게 되었다. 그 출발점인 절골분소 입구와 그 전경~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려서 예약 입장만 가능한 곳이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한적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이다. 말끔한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 공간은 협소해서 10여 대 남짓 가능~ 때문에 사람이 조금만 많이 몰려도 차를 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곳이라 방문 시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절골계곡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입구를 통과하면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순초록 세상~ 싱그러운 신록이 어느덧 녹음 짙어가는 가운데, 파란 하늘까지 어우러진 맑은 날씨가 발걸음을 사로잡고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만 누르게 만든다. 흐르는 계곡물소리도 경쾌해서 발걸음에 절로 흥이 났던 시간~ 유유히 흐르는 계곡 사이를 지나는 다리는 자연과 어우러져 이질감 없는 디자인과 색감으로 이 역시 멋들어진 피사체가 되어준다. 그 아래를 흐르는 계곡물은 또 어찌나 맑고 또 맑은지~ 심지어 이 계절에는 주말과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드물어서 오...
또 (세 번째) 국립공원 주왕산 등산코스 방문!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전사에서 용추협곡을 지나 가메봉까지 다녀오는 16km 정도의 거리를 대략 8시간에 걸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5월 초순쯤 다녀오려고 마음먹었던 곳인데 여러 가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차일피일 미루다 5월 14일(일)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신록이 돋아나는 풍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이라 서두르고 싶었는데 살짝 늦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 속에 또 한 번 벅찬 감동을 느꼈던 그날의 산행 기록을 남겨봅니다. 시작은 언제나 상의 주차장에서~ 기암괴석 어우러진 협곡과 폭포 등 볼거리가 많은 구간이라서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승용차 기준 5,0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합니다. 이곳에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는데 이동식 형태라서 이용이 다소 불편하고 공간도 협소한 편입니다. 주차장에서 용추협곡까지 가는 길목에 몇 개의 화장실이 더 자리하고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천천히 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즐긴 후 볼일(?)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훨씬 더 널찍하고 쾌적하거든요~ 등산로 입구를 따라 걷다 보면 카페와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이 즐비합니다.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이런 곳에 위치한 식당의 한결같은 메뉴와 다소 비싼 가격...
2022. 05. 06(토) 09:00 AM 지난겨울에 이어 봄을 맞아 이번에 다시 다녀온 주왕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소개! 지난번에는 통제 기간이라 가지 못했던 최정상 가메봉에 드디어 다녀왔는데,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기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그 시작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대전사 입구로부터였습니다. 이곳을 상징하는 거대하면서도 신비로운 모양의 기암을 다시 보니 여전히 반갑고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사람의 손가락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손바닥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석탄일 바로 전 날이었기 때문에 곳곳에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연등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었습니다. 고즈넉했던 풍경이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있는 느낌~! 참고로 이곳을 통하기 위해서는 어른 기준 4,5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며, 매표소와 무인 발권기 이용도 가능합니다. 절은 딱히 볼 것도 없던데...🙄? 이후로는 계곡을 따라 평탄하게 놓인 산책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웅장한 바위가 즐비한 이 구간은 아침 햇살이 내리쬐며 우거진 숲과 함께 싱그러움을 더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모습을 드러낸 시루봉도 여전히 신기한 모양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죠. 시루봉을 지나 계곡 위에 유려한 아치형으로 놓인 학소교를 건넜습니다. 용추협곡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24 그리고 마주한 용추협곡의 수...
당장 가볼 것! 아직 안 가본 사람이라면~ 이번에 주왕산 등산 코스 다녀온 후로 들었던 생각! 대체 여길 왜 이제서야 처음 왔을까?? '이리저리 열심히 싸돌아다니면서도 이 멋진 절경을 놔두고 어딜 돌아다닌 거니?' ...라는 후회가 엄습했던 초겨울 주왕산 국립공원과 첫 만남은 친한 동생과 함께~ 대전사~용추협곡~주봉(726m)을 지나 원점으로 향하는 약 3시간 50분 코스였다. (촬영 및 쉬는 시간 포함) 그런데 그 동생은 중간에 하산하는 바람에 주봉은 나 혼자만 다녀왔다;; 주왕산국립공원소형주차장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299 목적지는 ⬆ 여기로 찍고 도착~! 일반 차량은 딱 여기까지만 진입 가능하고 주차비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5,000원이었다. 이곳에서는 차에서 내려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임시 시설 형태라서 불편하고 비좁더라~ 차라리 조금 참았다가 매표소 혹은 등산로 초입에 있는 쾌적한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입구를 지나 슬슬 걸어 올라가다 보면 초입에는 수많은 식당과 카페가 즐비한 풍경~ 이른 아침인데도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며 후각을 자극했던 구간이었다. 하지만 하산 후 식사하기로 하고 그냥 통과! 대전사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442-6 대전사 주차장에서 약 15분 정도 쉬엄쉬엄 걸어 올라가다 보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찰 '대전사'에 이르게 되었다. 등산이 목적이라고 해도 우리는 당연히 문화...
벌써 여섯 번째 비로봉! 가장 좋아하는 소백산 비로봉 또 방문~ 손에 꼽아 보니 벌써 6번째 다녀왔네? 죽령, 희방사, 삼가동 등 다양한 구간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난생처음으로 소백산 최단코스 중 하나인 어의곡탐방센터를 출발해서 돌아오는 원점회귀 경로로 다녀왔다. 많은 소백산 등산코스 중에서도 비교적 수월하다고 알려진 곳이라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망을 이번에 드디어 이루게 됐다. 협소한 공간 새밭자연발생유원지주차장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 842 그 시작은 바로 여기... 탐방로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이다. 토요일 오전 9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이곳은 만차로 차 댈 곳이 없었다. 때문에 진입로 갓길에 차를 세워야 했는데 민가나 농로 입구를 막지만 않는다면 따로 제재 받는 구역은 아닌 듯했다. 참고로 이곳에는 관리가 잘되고 있는 깔끔한 화장실도 갖추고 있었다. 세면대 수돗물도 잘 나오고 화장지도 구비되어 있어 아주 쾌적하게 이용 가능했다는 사실! 게다가 차량 요금은 물론이고 입산 비용도 필요 없어 더 흡족했다. 산행은 이정표를 따라 민가 사이로 잠시 걷다 보면 샛길로 접어들며 시작됐다. 곳곳에 안내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금세 시작된 거친 산길~ 하지만 비교적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신발을 잘 갖춰 신고 돌부리만 조심한다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수월한 수준이었다. 참고로...
벌써 다섯 번째 방문 소백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이자 내가 가장 자주 이용했던 삼가야영장 쪽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또다시 다녀왔다. 어의곡 방면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조금 짧지만 시간은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나는 이산 저산 제법 다녀봤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르고 또 오르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하나 있다면 한라산이지만 거긴 너무 멀고;; (태평양과 인도양을 건너면 더 멋진 산들도 많겠지~)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소백산 비로봉에 펼쳐진 드넓은 초원의 이국적인 정취 때문~! 해발 1,400m가 넘는 고지대에 펼쳐진 푸른빛의 목초 지대는 흔한 풍경이 아니니까... 때문에 친구들과 처음 와본 뒤로는 자꾸 생각이 나서 혼자도 와 보고, 또다시 친구들을 끌고도 와 봤으며, 이번에는 친한 동생까지 끌고 왔다. 그리고 이렇게 인증 사진을 남겼지~😅 소백산 탐방지원센터 매표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476 소백산탐방지원센터매표소 세종에서 출발해 등산로 입구인 삼가 탐방지원센터 매표소 입구까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아침 6:30분 출발 9:00 도착) 구름 낀 날씨였지만 간간이 해가 뜨고 지고 비는 오지 않아서 산행하기 참 좋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짧아서 인기 있는 이 구간의 주차장은 꽤나 한산한 풍경~! 내가 여기 올 때마다 늘 북적였던 기억인데 이번에는 생각 외로 사람이 없어서 의아할 정도... 주차 겸 입장료로...
언제나 또 가고 싶은 명산! 겨울에도 가면 사계절 완성인데.. 게을러서 퍼즐 한 조각이 아직이네요..❄️ 2015.10.4. 5년 전 오늘 단풍시기 시작된 소백산 비로봉 정상 풍경 [삼가리 등산코스 등반] 내가 너무도 사랑해 마지않는 산 #소백산.10월 3일 개천절 하늘 아래 만난 그 소백산의가을 풍경이 눈앞에... 가까이 살았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빼놓지 않고 올랐을 산 이건만소백산과 내가 사는 거리는 200여 킬로미터. 족히 세 시간은 운전해야 오를 수 있는 산이기에종종 큰마음 먹고 올라오는 곳. 올라오다 보니 이미 ... 이리저리 바랑바랑
때는 바야흐로 가을이 마구마구 깊어만 가던 15년 10월 4일, 아마도 토요일로 기억되는 그날의 오전 6시 11분 무렵의 풍경... 어쩌면 이렇게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그 이유는 바로 촬영한 날짜가 기록된 사진 정보 덕분~?ㅎㅎ; 새벽부터 눈 비비고 일어나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일출 풍경을 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뛰어오르던 그날의 열정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정상을 향해 초원을 가로질러 오르는 동안 산봉우리 너머로 여명을 밝히며 하늘과 구름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던 풍경은 마치 현실 세계가 아닌 듯한 몽환적인 느낌까지 물씬 들었던 시간... 실제로는 초원이 너무 어둡게 찍혀서 포토샵을 이용해 보정한 사진이 대략 이 정도 수준이네요... 더 멋지게 담아내지 못한 내 촬영 스킬이 원망스럽기도 했던 그날의 기억;;; 그 때문에 언제라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이곳을 찾아와 장엄했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사진으로 담아오리라 다짐했건만... 소백산 근처에도 못 가보고 말았던 세월이 벌써 4년째;; 뭐가 그리 바쁜지...ㅠㅜ 내년에는 기필코 꼭 한 번 다시 도전해보리라 다짐하며... 모처럼 예전 일출 사진 한 장 투척해 본 오늘 아침 사진 인사~♡ 비로봉주목군락지특별보호구역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위 사진을 담았던 장소는 주목 감시초소가 있는 이 근처였습니다. 칼바람 부는 가을 아침에 잠시 쉬어가기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