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의 라운딩을 잡고 숙소를 찾는데 부여에서는 적당한 숙소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올라오는 길에 몸도 좀 풀 겸 해서 온양온천 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습니다. 대욕장에서의 목욕은 좀 꺼려지니 온양온천 가족탕을 열심히 찾아봤죠. 물 좋기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양제일호텔로 결정했습니다. 가족탕 객실은 스탠다드와 스위트가 있는데요, 산소부부는 둘이니 스탠다드를 예약했어요. 일반 호텔 예약사이트에서는 가족탕 룸은 예약을 할 수 없더라고요. 호텔로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는데 카드 보증같은 것도 안 받고 이름만 묻고 끝나서 제대로 예약이 된 게 맞는지 어쩐지 불안했습니다 ㄷㄷ 그래도 입실에 문제는 없었어요. 온양제일호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2 온양팔래스호텔 온양온천 온양제일호텔의 주차장은 호텔 건물 옆에 따로 있습니다. 부여에서 7시쯤 출발했더니 온양온천 도착했을 땐 9시가 넘어있었어요. 온양제일호텔 로비는 딱 옛날 호텔처럼 생겼습니다 ㅎㅎㅎ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워낙 온양온천이 유명한 곳이라 운동선수들이 많이 오는지 사인 유니폼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토요일 기준 숙박비 154,000원을 결제하고 키를 받았어요. 코로나로 조식뷔페가 단품 메뉴로 변경 운영된답니다. 이 때는 5인 이상 집합금지여서 이렇게 써 있었네요. 집합금지 알림 표시 뒤쪽으로 편의점이 있습니다....
어느새 11월말이 되니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소사랑은 아직 겨울로 들어서기전에 마지막으로 가을 등산을 다녀왔어요. 친한 형님과 함께 토요일 아침 일찍 집근처 아차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차산부터 용마산까지 이어지는 3시간 정도의 코스를 돌아보기 위해서였죠. 산소사랑과 함께 아차산 등산코스를 따라 가을 산의 정취를 함께 느끼러 출발해볼까요? 광나루역(장신대)1번출구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생태공원입구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용마산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오늘 산소사랑과 함께 가볼 아차산 등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서 아차산 정상을 찍고 용마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아차산 둘레길을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아차산을 올라가는 길은 다양하지만 광나루역 1번출구부터 등산객들을 따라가면 이어지는 아차산 생태공원 입구가 일반적인 출발지입니다. 그럼 오늘 돌아볼 코스를 한번 살펴보면서 출발해볼까요? 오늘의 코스 아차산 생태공원 ▶ 아차산 정상 ▶ 용마산 정상 ▶ 아차산 긴고랑길 ▶ 아차산 둘레길 ▶ 기원정사 아차산성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서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침 햇살이 너무 싱그럽게 떨어지네요. 제가 다녀온 때가 11월 초였는데 아직 단풍이 들지않고 남아있는 나무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낙엽이 쌓여있는 오솔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차산 등산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 등산코스가 아주 잘 놓여져있...
아차산 등산코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ㅎㅎㅎ 지난 이야기에서는 아차산 4보루를 지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는데요. 오늘은 아차산 4보루부터 용마산 정상을 거쳐 긴고랑길을 통해 내려오는 코스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난 아차산 등산코스가 궁금하시다면 첫번째 이야기를 살펴봐주세요. ^^ https://voued.blog.me/221906625649 아차산 등산코스 영화사부터 용마산 정상 찍고 아차산 둘레길까지 11km 걷기 vol.1 아차산 정상을 찍고 돌아온 게 불과 2주 전인데 이번에는 지난번 가보지 못한 용마산 정상까지 찍어보겠다... voued.blog.me C코스 → 고구려정 → 해맞이광장 → 범굴사(대성암) → 아차산정상 → 용마산정상 → 긴고랑길 → 아차산 둘레길 → 평강교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용마산 정상을 향해 출발해볼까요? ㅎㅎㅎ 저 멀리 용마산 정상이 보입니다. 아차산은 광진구와 구리에 걸쳐서 있고 용마산은 중랑구쪽에 있습니다. 봉우리가 달라서 산의 이름이 다른 것 같아요. 가까워보여서 금방갈 줄알았어요. 이게 완전 착각이라는 것을 용마산 정상에 오르고 알았지만요. ㅋㅋㅋㅋ 용마산으로 향하는 길은 대부분 계단으로 등산로가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하지만 산소부부는 계단이 싫어서 옆의 작은 등산로를 이용했습니다. 산에 왔으면 뭔가 산길을 걷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ㅎㅎㅎ 이제 용마산 정상까지 600여미터만 남았습니다. 크으~...
영화사에서 아차산&용마산 정상 찍고 아차산 둘레길까지
아차산 정상을 찍고 돌아온 게 불과 2주 전인데 이번에는 지난번 가보지 못한 용마산 정상까지 찍어보겠다고 다짐하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물론, 산소부부는 주민센터에 들려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를 무사히 마치고 아차산에 도착했어요. 투표를 하고 편의점에 들려서 김밥과 감동란도 하나씩 배낭에 챙겨서 왔습니다. 오늘 아차산 등산코스는 지난번과는 조금 다른 길로 가보려고 해요. 지난번에는 아차산 정상까지 아차산성과 낙타고개를 통해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영화사 쪽 코스로 고구려정을 거쳐 아차산 정상과 용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가보려고 합니다. 요건 코스 지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설명할게요. 계획이 중간에 좀 바뀌어서 ㅋㅋㅋㅋ 날이 따뜻해서 어느덧 벚꽃이 많이 떨어졌네요. 예년보다 벚꽃이 빨리 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 4월 중순쯤에 워커힐, 아차산의 벚꽃이 만개했었는데 ㅎㅎㅎ 아쉽게 올해는 만개한 벚꽃은 보내줘야겠네요. 그래도 아차산 생태공원의 모습은 파릇파릇하고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봤네요. 아차산 종합안내소 앞에 있는 등산코스가 나와있는 지도입니다. 앞서 말한 데로 오늘은 영화사 입구에서부터 올라가는 C 코스로 가볼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용마산 정상까지만 가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어쩌다 보니 아차산부터 용마산을 전부 돌아다녔네요. ㅋㅋㅋ C코스 → 고구려정 → 해맞이광장 → 범굴사(대성암) → 아차산정상 ...
토요일 오전 집안에서만 서식하던 산소부부는 더이상 감금생활을 참지못하고 눈을 뜨자마자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마스크 필수착용하고 가까운 아차산이라도 다녀오자는 심정으로 바쁘게 준비한 것이죠. 금요일은 날씨가 화창했는데 창밖을 내다보니 약간 흐린 하늘입니다. 하지만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도시락까지 싼 마당이니 집을 나섰습니다. 아차산은 산소사랑이 어릴때부터 종종 다니던 산인데 성인이되서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대략 20년만에 가보는 것 같네요. 집에서 가까워서 늘 바라보며 '언젠가는 가봐야지'했는데 드디어 이날 아차산에 다녀오게 됐네요. 산소부부의 집에서 아차산까지 걸어가기는 먼 거리라 차를 타고 아차산 입구에서부터 산을 올랐습니다. 산 여기저기에 핀 봄꽃들과 상쾌한 바람 그리고 멋진 전망까지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화창한 봄날 아차산 등산코스를 둘러볼까요? 단,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야외이긴하지만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 다니시는 걸로 해요.^^ 아차산 주차장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5-130 아차산 주차장은 상당히 협소한 편이라 산소부부가 일찍 출발했는데도 자리가 여의치 않았어요. 차량을 가져가실 분들은 부지런히 움직이시던가 아차산 주차장에 주차가 힘들다면 주변의 다른 곳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현재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4월 22일까지 본관 객실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 워커힐 ...
작년 봄,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의 라운딩을 잡고 숙소를 찾는데 부여에서는 적당한 숙소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올라오는 길에 몸도 좀 풀 겸 해서 온양온천 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습니다. 대욕장에서의 목욕은 좀 꺼려지니 온양온천 가족탕을 열심히 찾아봤죠. 물 좋기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양제일호텔로 결정했습니다. 가족탕 객실은 스탠다드와 스위트가 있는데요, 산소부부는 둘이니 스탠다드를 예약했어요. 일반 호텔 예약사이트에서는 가족탕 룸은 예약을 할 수 없더라고요. 호텔로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는데 카드 보증같은 것도 안 받고 이름만 묻고 끝나서 제대로 예약이 된 게 맞는지 어쩐지 불안했습니다 ㄷㄷ 그래도 입실에 문제는 없었어요. 온양제일호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2 온양팔래스호텔 온양온천 온양제일호텔의 주차장은 호텔 건물 옆에 따로 있습니다. 부여에서 7시쯤 출발했더니 온양온천 도착했을 땐 9시가 넘어있었어요. 온양제일호텔 로비는 딱 옛날 호텔처럼 생겼습니다 ㅎㅎㅎ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워낙 온양온천이 유명한 곳이라 운동선수들이 많이 오는지 사인 유니폼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토요일 기준 숙박비 154,000원을 결제하고 키를 받았어요. 코로나로 조식뷔페가 단품 메뉴로 변경 운영된답니다. 이 때는 5인 이상 집합금지여서 이렇게 써 있었네요. 집합금지 알림 표시 뒤쪽으로 편의점이 있습니다....
봄이지만 여름같이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산소부부는 동해쪽에서 가장 핫한 리조트 중 하나인 삼척 쏠비치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양양과 진도에 이어 드디어 전국에 있는 쏠비치를 모두 다녀오게 되었네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재작년 강원도 여름휴가 때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곳인데요, 멀리서 멋지다고 감탄했던 곳을 가보게 되다니 어쩐지 설렙니다. 쏠비치 삼척 강원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삼척 쏠비치 리조트까지는 서울에서 3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같은 강원도지만 양양하고의 접근성은 천지차이였어요. 맘먹고 가지 않으면 그만큼 가기 힘든 곳이지만 또 삼척만의 매력이 있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환선굴을 다녀온 산소부부는 살이 타들어가는듯한 태양을 느끼며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어서 겨우 자리를 찾았네요. 주차장에서 본 리조트 A동의 모습입니다. 오션뷰가 아닌 곳은 주차장 뷰겠군요 ㄷㄷ 오션뷰는 선착순 배정이고 박당 22,000원 추가금이 있습니다. 먼저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널찍한 프론트데스크 앞에는 뷔페식당인 쉐프스 키친과 베이커리 카페가 있습니다. 예쁘고 쓸모가 적은 물건을 파는 샵도 있고요 ㅋㅋ 체크인을 했지만 룸은 아직 준비 전이어서 달려간 곳은 바로 오션플레이! 삼척 쏠비치 리조트 내에 있는 워터파크입니다. 소노호텔&리조트 D멤버스 가입하면 5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할...
지난 주말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보려고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남한산성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여차하면 남한산성길을 드라이브스루로 가뿐하게 다녀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요일 오후에 출발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남한산성에 다녀와본지도 오래되긴 했거든요. ㅎㅎㅎ 요즘 코로나19로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늘어가니 답답함을 해소할 방법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주 아차산에 다녀왔을때도 느꼈지만 다른 사람들도 산소부부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도시락도 준비하지 않고 가볍게 몸만 갔습니다. 남한산성에는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고 먹을 곳이 아주 많으니까요.^^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떠나볼까요? 남한산성 드라이브 코스로 고고!! 남한산성도립공원남문주차장입구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소부부는 네비에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을 찍고 왔어요. 서울에서 오면 보통 위례쪽에서 넘어오고 인공폭포를 지나 남한산성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저희처럼 드라이브하러 오신 분들이 꽤 많았어요. ㅎㄷㄷ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해서 길게 늘어서있네요. 참고로 산소부부가 간 시간이 오후 2시가 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이렇게 막히죠. 남한산성의 멋진 벚꽃로드를 달려봅니다. 사실... 차가 막혀서 천천히 기어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차가 막히지만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집밖...
작년 봄,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의 라운딩을 잡고 숙소를 찾는데 부여에서는 적당한 숙소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올라오는 길에 몸도 좀 풀 겸 해서 온양온천 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습니다. 대욕장에서의 목욕은 좀 꺼려지니 온양온천 가족탕을 열심히 찾아봤죠. 물 좋기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양제일호텔로 결정했습니다. 가족탕 객실은 스탠다드와 스위트가 있는데요, 산소부부는 둘이니 스탠다드를 예약했어요. 일반 호텔 예약사이트에서는 가족탕 룸은 예약을 할 수 없더라고요. 호텔로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는데 카드 보증같은 것도 안 받고 이름만 묻고 끝나서 제대로 예약이 된 게 맞는지 어쩐지 불안했습니다 ㄷㄷ 그래도 입실에 문제는 없었어요. 온양제일호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2 온양팔래스호텔 온양온천 온양제일호텔의 주차장은 호텔 건물 옆에 따로 있습니다. 부여에서 7시쯤 출발했더니 온양온천 도착했을 땐 9시가 넘어있었어요. 온양제일호텔 로비는 딱 옛날 호텔처럼 생겼습니다 ㅎㅎㅎ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워낙 온양온천이 유명한 곳이라 운동선수들이 많이 오는지 사인 유니폼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토요일 기준 숙박비 154,000원을 결제하고 키를 받았어요. 코로나로 조식뷔페가 단품 메뉴로 변경 운영된답니다. 이 때는 5인 이상 집합금지여서 이렇게 써 있었네요. 집합금지 알림 표시 뒤쪽으로 편의점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 아침 산소부부는 남산 둘레길 코스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연애할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에 몇 번 올라가 봤던 것 같은데 결혼하고 남산에 가는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남산 둘레길 코스는 경사가 심하지도 않고 산책삼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곳입니다. 산소부부는 아침부터 가벼운 옷차림으로 남산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물론, 차를 타고 갔죠. ㅋㅋㅋㅋ 안중근의사기념관주차장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00-266 안중근의사기념관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91 산소부부는 남산에 차를 가져가면 주로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주차를 합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적당한 비용으로 주차를 할 수 있거든요.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가 많았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내부 도로에도 자동차들이 쭈욱 늘어서있습니다. 겨우 주차를 했으니 남산 둘레길 코스로 이정표를 따라 이동해볼까요? 안중근의사기념관 공원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입니다. 이 공원 길을 따라가면 남산타워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요. 하지만 산소부부는 남산 둘레길 코스로 가봅니다. 남산 둘레길 코스로 가려는 초입에 있는 계단입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남산타워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요. ㅎㅎㅎ 계속 남산타워로 오르는 길이 산소부부를 유혹하지만 그래도 둘레길로 갑니다. 산소부부는 위의 지도에 보이는 3번부터 한바퀴를 커다랗게 돌아...
산소부부는 여름 휴가로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 몰디브 이후로 거의 1년만에 다시 해외를 나가게 되었네요! 코로나 백신은 3차까지 완료했고, 둘 다 코로나도 한 번씩 걸렸던지라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출국합니다 ㅎㅎㅎ 이전엔 여행간다고 하면 비행기표, 숙소 등 가서 필요한 것만 준비하면 됐는데 지금은 준비해야 할 각종 서류가 많더라고요. 산소부부처럼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캐나다 입국을 위한 서류 준비 과정을 기록해 봤습니다. 캐나다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캐나다 입국 조건, 준비 서류 4월 1일부터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 요건은 없어졌습니다. 단,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합니다. 백신접종 완료 기준은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상태입니다. 단, 공항에서 랜덤으로 코로나 검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격리없이 여행은 가능합니다.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을 경우 격리) 격리 없이 캐나다 여행을 하려면 아래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1. 영문/불문 백신접종증명서 2. eTA(전자여행허가) 발급 3. 도착 72시간 전 ArriveCAN(어라이브캔) 앱 정보 등록 영문 백신접종증명서 발급 방법 먼저 영문 백신접종증명서부터 발급해 봅니다. 백신접종증명서 발급은 정부24에서 할 수 있습니다. ArriveCAN 앱에도 백신접종증명서 업로드를 해야하기 때문에 발급 화면에서 출...
날씨 추워지면 가장 생각나는 건 뜨끈한 온천입니다. 하지만 온천으로 유명한 곳을 가려면 최소 온양까지는 가야하니 좀 부담이 되는데요, 양평에도 온천이 나오는 곳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작년 말, 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 찬스로 쉐르빌온천관광호텔을 5만원이 안 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고, 양평 여행을 떠났습니다. 쉐르빌온천관광호텔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7번길 37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입구입니다. 온천호텔이라고 딱 써있네요 ㅋㅋ 바로 옆이 소노문 양평이라 편의점 등이 잘 돼있어서 좋았어요. 별이 세 개, 3성급 호텔입니다. 급에 걸맞는 정도의 인테리어입니다. 생각보다 체크인 해 주시는 직원이 친절했어요. 사실 쉐르빌온천관광호텔로 양평 여행을 오게 된 건 가족탕이 있다는 게 컸어요. 아무래도 사람 많이 오는 사우나는 가기가 좀 꺼려지니까요. 가족탕은 기본룸을 예약하고 별도로 호텔에 요청하면 선착순으로 배정을 해 준다고 되어있어서 체크인 때 얘기하면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여행 며칠 전 전화가 와서 가족탕은 마감됐다고ㅠㅠ 침대 객실과 온돌 객실 중 선택하라고 하더라고요. 전 현장 배정인줄 알았건만... 가족탕 가실 분들은 예약 후 미리미리 전화해 두세요. 어설픈 침대는 바닥보다도 불편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뜨끈한 온돌을 느껴보고 싶어 온돌방을 선택했습니다. 꽤 널찍한 온돌방이 있고, 마치 일본 료칸처럼 베란다를...
작년 봄, 롯데스카이힐 부여CC에서의 라운딩을 잡고 숙소를 찾는데 부여에서는 적당한 숙소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올라오는 길에 몸도 좀 풀 겸 해서 온양온천 쪽에 숙소를 잡기로 했습니다. 대욕장에서의 목욕은 좀 꺼려지니 온양온천 가족탕을 열심히 찾아봤죠. 물 좋기로 유명한 온양온천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양제일호텔로 결정했습니다. 가족탕 객실은 스탠다드와 스위트가 있는데요, 산소부부는 둘이니 스탠다드를 예약했어요. 일반 호텔 예약사이트에서는 가족탕 룸은 예약을 할 수 없더라고요. 호텔로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는데 카드 보증같은 것도 안 받고 이름만 묻고 끝나서 제대로 예약이 된 게 맞는지 어쩐지 불안했습니다 ㄷㄷ 그래도 입실에 문제는 없었어요. 온양제일호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대로 1462 온양팔래스호텔 온양온천 온양제일호텔의 주차장은 호텔 건물 옆에 따로 있습니다. 부여에서 7시쯤 출발했더니 온양온천 도착했을 땐 9시가 넘어있었어요. 온양제일호텔 로비는 딱 옛날 호텔처럼 생겼습니다 ㅎㅎㅎ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워낙 온양온천이 유명한 곳이라 운동선수들이 많이 오는지 사인 유니폼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토요일 기준 숙박비 154,000원을 결제하고 키를 받았어요. 코로나로 조식뷔페가 단품 메뉴로 변경 운영된답니다. 이 때는 5인 이상 집합금지여서 이렇게 써 있었네요. 집합금지 알림 표시 뒤쪽으로 편의점이 있습니다....
산소부부는 뜨끈하게 몸담그는 온천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코로나 이후로 한 번도 가질 못했어요. 점점 찌뿌둥해지는 몸을 어떻게든 풀어보고자 찾아본 곳이 바로 가족탕이 있는 호텔입니다. 목적지는 서울과 가까운 편인 유성온천! 계룡산 등산 후 유성온천 가족탕을 즐기는 것으로 원대한 계획을 짰죠. 스탕달호텔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북로 14 유성온천에 있는 모든 호텔이 온천수를 사용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가족탕 객실이 있어도 너무 낡은 여관 스타일은 가고싶지가 않았어요. 열심히 서칭하다가 유성온천 가족탕으로 스탕달호텔을 골랐습니다. 온천수를 사용하는 호텔 리스트는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tour.yuseong.go.kr/index.yuseong?menuCd=DOM_000000101007000000 온천도시 유성 > 온천수 사용 업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화관광 홈 > 온천도시 유성 > 온천수 사용 업소 온천수 사용 업소 사용중인 온천공 현황 연번 업 소 명 소재지 비 고 1 유성관광호텔 봉명동 443-11 목욕, 숙박 2 계룡 스파텔 봉명동 539-1 목욕, 숙박 3 경하온천 호텔 봉명동 540-16 목욕, 숙박 4 대온탕 봉명동 441-15 목욕 5 동아온천사우나 봉명동 538-8 목욕 6 서울온천모텔 장대동 286-11 목욕, 숙박 7 불노장 봉명동 561-25 목욕, 숙박 8 싸이언스타운 봉명동 5...
작년 연말에 괌을 가려다 코로나 확산으로 계획이 빠그라지고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중 외국보다도 가기 어렵다는 전라남도 쪽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진도! 진도에 가는데 진도 쏠비치 리조트를 가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다 좋다 말만 들었지 멀어서 가볼 엄두조차 안 나던 그 진도 쏠비치 리조트, 산소부부가 드디어 갑니다 ㅋㅋ 쏠비치 진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진도 쏠비치 리조트는 진도 안쪽에 있습니다. 진도 쏠비치 리조트는 예약할 땐 오션뷰를 선택할 수 없고 선착순으로 1박에 3만원 추가금을 내고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일찍가서 빨리 번호표를 뽑아야 오션뷰 중에서도 좋은 뷰를 받을 수 있다길래 전날 해남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만 결국 1시 즈음에 도착했어요. 로비가 한가하길래 오션뷰는 여유있게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체크인하면서 물어보니 오션뷰 룸은 딱 두 개 남았답니다 ㄷㄷㄷ 오션뷰 룸 두 개 중에서 산소부부는 타워 D 6층을 선택했습니다. 리조트 지도를 주는데 좀 복잡해보입니다. 진도 쏠비치 리조트 부대시설 체크인은 했습니다만 입실은 3시부터입니다. 룸이 준비되면 연락을 준다길래 진도 쏠비치 리조트 부대시설들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일단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해 주고요. 밖으로 나가니 진도의 멋진 바다가 쫙 펼쳐집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왜때문인지 거꾸로 선...
뉴질랜드 여행을 위해 어제 한국을 출발했지만 도쿄에서 눈을 떴다. 오늘은 도쿄 하네다에서 시드니로 가는 콴타스 비행기를 타는 날. 아침 8시 45분 비행기라 숙소인 게이큐 EX 인 하네다 호텔에서 6시 20분 셔틀버스를 타기로 함. 6시부터 투숙객 모두에게 무료 조식을 준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어차피 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으니 구경만 해 보기로 한다. 오타니가 1면에 찍힌 조간신문. 일본식으로 식판을 들고가면 밥을 주는 모양. 카레같았다. 체크아웃은 키박스에 키만 던져넣으면 끝. 그리고 급히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갔는데 줄이 줄이.... 정말 엄청나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6시 20분 셔틀 못탈뻔. 호텔로 올 때는 엄청 넉넉해보이던 버스가 공항으로 갈 때는 비좁기 그지없다. 우린 그나마 맨 뒷자리에 앉아있어서 다행이었음. 콴타스 QF26 도쿄 하네다-시드니 라운지 JAL 일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하네다공항에 사람은 많았는데 비즈니스여서 체크인이 금방 끝나서인지 보안검색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여튼 금방 라운지로 진입. 콴타스 탑승이라 같은 원월드인 JAL 일본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초대권을 받았다. 사실 하네다는 ANA가 주로 사용하는 터라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탑승할 때 더 좋긴 하지만 뭐, ANA 라운지도 예전에 가 봤으니까. 여튼, 일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음식놓는 공간도 두 곳, 출입구도 ...
작년 연말, 산소부부는 뉴질랜드로 떠났다. 2주간의 뉴질랜드 여행은 출발 비행편부터 좀 난감했다. 마일발권 중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어쩌다보니 김포-하네다(1박)-시드니(1박)-크라이스트처치라는 극악의 2박3일 뉴질랜드 남섬행 루트가 완성 ㅋㅋㅋㅋㅋ 돌아올 때는 대한항공 타고 오클랜드에서 인천으로 바로 온다. 출도착 공항이 다르기도 하고 여행 기간도 길어서 이번엔 공항까지 택시 이용. 실로 오랜만에 와보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다. JAL 일본항공 비즈니스 탑승은 처음이다. 일본항공사들 밥이 맛있다, 친절하다 뭐 호평 많이 들어봤는데 어차피 단거리라 기대는 없다. - 텅 빈 카운터 줄. 수속해주시는 승무원이 뭘 해주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수하물 부치는 과정에서 뭔가가 꼬여 굉장히 오래걸림. 모든 구간이 숙박이 필요한 환승이라 짐도 중간에 다 찾아야하는데 뭐가 문제였을지 의문이다. 출국장이고 보안검색대고 사람이 없다. 그래, 내가 이래서 김포공항 국제선을 좋아했었지 ㅋㅋ 면세구역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스카이허브 라운지. 전엔 이것도 없었는데 발전한듯도? 흠 내부도 리노베이션을 한 것 같기도...? 걍 오랜만에 와 봐서 뭐가 씌인것같기도 하고. 일단 면세품찾으러 간다. 손에 있는 저 캐리어는 오로지 면세품용. 여전히 김포공항 국제선은 이용객이 적은건지 광고판이 비어있는 게 조금 안타깝다. JAL 일본항공 JL094 김포-하네다 비즈니스 클...
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한 것은 벌써 몇 년 전의 일이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 고냥님은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강렬했는지 언젠가 한번 나와도 함께 가자고 늘 이야기를 했다. 호주에 살던 시절에 뉴질랜드를 못 가본 것이 늘 아쉬웠던 나도 꼭 가자고 말하며 늘 가고 싶은 여행지로 한편에 생각해둠. 기회가 닿아 지난해 12월 연말 여행으로 뉴질랜드 남섬, 북섬을 모두 돌아볼 수 있게 됐다. 14박 15일 동안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하면서 평소 로망으로 갖고 있던 남섬 캠퍼밴 여행을 준비했다. 지금도 잠자리가 불편하면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보고 싶었다. (어릴 때는 어떻게 침낭 하나에 의지해서 밖에서 그리 잠을 자며 여행했는지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다.ㅋㅋㅋ) 캠퍼밴을 빌리려고 이래저래 살펴보니 생각보다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남들처럼 대형 캠퍼밴을 빌리는 것은 엄두도 내기 힘들고 그나마 저렴하게 연식이 좀 오래된 캠퍼밴을 빌리기로 하고 뉴질랜드로 떠났다. 이어지는 일정을 보면 알겠지만 시작부터 평범하지는 않다. 여행 스케줄을 짜는데 비행 스케줄이 좀 복잡하다. ㅋ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산소부부의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하니 함께 달려보시길. Day 1 김포국제공항 -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 게이큐EX 호텔 김포공항 출국장 백 년만의 김포공항 국제선이다. 도쿄 하네다 국제...
뉴질랜드 여행도 어느덧 마지막 날이다. 오늘 일정을 끝내고 오클랜드로 돌아가서 내일 아침 비행기로 떠난다. 2주라는 시간이 시작할 때는 길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왜 이리 짧은 건지!! 한 달 살기 같은 거 하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다. 😁 오늘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로토루아 어그로돔(AGRODOME)에서 양털 깎기 쇼로 시작해서 하이라이트 반지의 제왕, 호빗의 촬영지 호비튼 마을 투어로 끝난다. 그럼 함께 가보자. 양털 깎기쇼 정말 1분도 안 돼서 양 한 마리 털을 홀라당 벗기는데 진짜 신기함. ㅎㅎㅎ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는. 놀라운 것은 좌석 앞의 헤드폰을 쓰면 라이브 동시통역이 되는데 한국어도 있다. 통역하시는 여성분이 좀 웃기심. ㅋㅋㅋ 다양한 양의 종류를 배워간다. 새끼 양 진짜 귀엽다. 알파카 양, 알파카, 사슴에게 먹이도 주고 아주 뉴질랜드 동물들을 응축해놓은 느낌의 팜이었다. 관광객이 방문하기 딱 좋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투어 참여하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시내에서 햄버거 하나 먹으며 로토루아와 작별하고 이제 호비튼으로 출발!! 호비튼 무비 세트 도착 호비튼 투어는 개별 관광은 불가능하고 투어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만이 가능하다. 미리 예매하는 것이 베스트! 4시 50분 투어 고고! 영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 호비튼 마을 빌보 베긴스의 집 인증샷! 작은 디테일이 살아있음 그린 드래곤 펍 상당히 부...
로토루아에서 가장 기대하는 체험 중에 하나가 바로 테 푸이아에 다녀오는 것이다. 유황 화산지대인 로토루아에 있는 대표적인 지열 공원인데 마오리족 공연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전 시간에 예매에 성공해서 아침에 간단하게 주변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테 푸이아로 출발했다. 테 푸이아 입구에서 테 푸이아에 도착하니 벌써 가까운 곳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했음. 달걀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을 보니 유황 온천 지대에 제대로 도착한 듯싶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천연 머드, 머드팩의 원료로 사용된다. 최대 30m까지 뿜는 간헐천 포후투 끊임없이 올라오는 유황 가스 로토루아에서 가장 유명한 지열 지대이자 마오리 전통문화의 중심이 바로 테 푸이아(와카레와레와)이다. 하카 공연까지 보고 나니 어느새 오후 1시가 훌쩍 넘어갔다. 함께 예약한 뷔페에서 '항이'로 요리된 닭 다리도 먹고 즐거운 체험이었다. 스카이라인 루지 스카이라인에 루지를 타러 갔더니 대기 시간만 1시간 30분이라는 말을 듣고 과감하게 포기했다. 여행자에게 한 시간 반은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시내로 돌아가서 맥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함. ㅎㅎㅎ 로토루아 골프 클럽 우연히 발견한 로토루아 골프클럽 옆에 차를 세웠다. 골프 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긴 했는데 그린피는 저렴하지만 클럽도 빌려야 하고 이래저래 시간도 없고 불가능이었다. 그저 펜스...
산소부부의 제주여행 둘째날 아침이 밝았네요. 원래 계획은 골프여행에 걸맞게 라운딩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운딩 시간에 맞춰 일어나보니 초속 8m/s의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어 취소할 수밖에 없었어요. 제주도에서 비가 내린다. 그럼 숲으로 가야겠죠? 그래서 산소부부가 향한 곳이 바로 제주 환상숲 곶자왈공원입니다. 예전부터 제주도 여행을 올때마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체크해둔 곳인데 바로 지금이 그날이었습니다. 빗방울이 촉촉하게 떨어지는 아침 산소부부는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숲해설사와의 동행투어를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가볼까요?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 도착했는데 빗방울이 더욱 많이 내리네요. 카메라 두대를 운용하기는 쉽지않을 것 같아서 라이카Q(숭q)만 가슴 속에 품고 들어갔습니다. 방진방습이 되는 포숭이가 그리운 순간이네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진득한 색감의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숲에서 사진찍기 좋은 날이거든요. 매표소에서 미리 예약한 것을 확인하고 입장권을 샀어요. 2022년부터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사전예약제로 진행이 되니 참고하세요. 숲해설사를 동반한 제주 환상숲 곶자왈 투어는 잠시 참가자들을 기다리며 대기했다가 출발합니다. 비를 피해 따뜻한 대기장소에서 잠시 기다렸어요. 대기장소 내부...
드디어 코로나 직전인 2019년 말에 다녀왔던 발리 포스팅을 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첫 번째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던 발리 우붓 풀빌라 소개입니다. 사실 길지 않은 일정으로 여행을 다니는 산소부부는 에어비앤비를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요, 우붓같은 경우 저의 주력인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의 위치가 중심가와 멀고, 괜찮다싶은 중심가 호텔들은 너무 비싸서 에어비앤비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엄청나게 마음에 드는 가성비 발리 우붓 풀빌라를 발견했지요. 몽키포레스트까지 걸어서 약 15분 정도, 택시타면 금방 우붓 중심가까지 갈 수 있어 위치도 괜찮습니다. 밤 늦게 발리 공항에 도착해 바로 우붓으로 가는 일정이었던지라 호스트에게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픽업을 요청했습니다. 입국심사와 세관 통과가 어마어마하게 오래 걸려서 정말 밤 늦은 시간에 겨우 픽업 온 호스트를 만날 수 있었어요. 픽업하러 와 준 호스트와 호스트의 사촌동생(확실치 않음)을 만나자 마자 엄청 친절한 사람들임을 직감했습니다. 드디어 발리 우붓 풀빌라에 도착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보자마자 탄성을 질렀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밖엔 데이베드와 식탁이 있습니다. 통유리로 된 출입문에서 안을 보년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입니다. 집 내부가 전부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일단 너무 좋습니다. 기둥이 있는 킹사이즈 침대입니다. 헤드 부분에 멋진 부조 작품이 걸려있...
산소부부의 제주여행 둘째날 아침이 밝았네요. 원래 계획은 골프여행에 걸맞게 라운딩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운딩 시간에 맞춰 일어나보니 초속 8m/s의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어 취소할 수밖에 없었어요. 제주도에서 비가 내린다. 그럼 숲으로 가야겠죠? 그래서 산소부부가 향한 곳이 바로 제주 환상숲 곶자왈공원입니다. 예전부터 제주도 여행을 올때마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체크해둔 곳인데 바로 지금이 그날이었습니다. 빗방울이 촉촉하게 떨어지는 아침 산소부부는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숲해설사와의 동행투어를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가볼까요?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 도착했는데 빗방울이 더욱 많이 내리네요. 카메라 두대를 운용하기는 쉽지않을 것 같아서 라이카Q(숭q)만 가슴 속에 품고 들어갔습니다. 방진방습이 되는 포숭이가 그리운 순간이네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진득한 색감의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숲에서 사진찍기 좋은 날이거든요. 매표소에서 미리 예약한 것을 확인하고 입장권을 샀어요. 2022년부터 제주 환상숲 곶자왈 공원은 사전예약제로 진행이 되니 참고하세요. 숲해설사를 동반한 제주 환상숲 곶자왈 투어는 잠시 참가자들을 기다리며 대기했다가 출발합니다. 비를 피해 따뜻한 대기장소에서 잠시 기다렸어요. 대기장소 내부...
지난 여름 브루나이 여행 때는 총 3대의 카메라를 갖고 갔는데 각각의 카메라마다 다른 화각대를 커버하도록 구성하기 위해서였다. 세대의 카메라는 캐논과 라이카 제품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먼저 캐논 5D Mark4는 15mm, 35mm, 50mm까지의 다양한 화각을 담당하고 라이카M10은 Summicron 50mm f2.0, 라이카Q는 Summilux 28mm f1.7렌즈로 광각과 표준 영역을 커버할 수있다. 그중 라이카의 화각으로만 촬영한 브루나이의 사진들로 포스팅을 구성했다. 개인적으로 두 화각을 구성하고 순간적으로 변화되는 거리에서의 촬영 상황에 대응하기 정말 편해진 것 같다. 아직은 조금 더 익숙해져야할 부분들이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 사진들은 모두 DNG로 촬영해서 Adobe Lightroom으로 산소사랑 스타일로 보정을 완료한 사진들이라 색감적인 부분들보다는 라이카로 촬영한 사진들이라는 부분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그럼 라이카M10과 라이카Q로 담아낸 브루나이 거리의 모습을 함께 구경해보자. 라이카Q 이슬람 국가답게 모스크가 도착하자마자 산소부부를 반겨줬다. 브루나이에 있는 동안 모스크는 여러곳을 구경했지만 실제로 사원 내부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라이카Q 브루나이 공항의 야외주차장을 라이카Q을 28mm로 담아냈다. 가운데 도로를 중심으로 차들이 주차된 모습을 촬영했다. 라이카Q 굳게 철창이 닫혀있...
최근에 산소부부가 숭따라 길따라 1편을 시작으로 영상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지난 브루나이 여행에서도 정글투어 중에 영상을 조금 촬영해왔다. 기왕 관심 가진 김에 브루나이 정글투어도 영상으로 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 브루나이 정글투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영상으로도 한 번 보시길 바란다. 영상은 아래쪽에 올려놨으니 살펴보시길. 브루나이 정글투어에 대해 며칠전 포스팅했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보시길. ㅎㅎㅎ http://voued.blog.me/221698950715 브루나이 여행 하이라이트 정글투어 - 산소부부 울루 템부롱 맹그로브 정글에 발을 내딛다 산소부부가 브루나이 여행을 계획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브루나이 정글투어'였다. ... voued.blog.me 브루나이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정글투어는 브루나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 코스이다. '정글'이라고 하면 엄청난 탐험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위험하지 않다. ㅎㅎㅎ 안전하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투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들이 전부 내려가고 한적한 정글속에서 갑자기 비가 내린다. 투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걸으니 고요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정글이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든다. 엄청 깊고 빽빽한 숲을 정글이라고 한다더니 진짜 나무들이 엄청 아무런 틈도 없이 빽빽하다. 여기 어딘가에 누군가 숨어...
산소부부가 브루나이 여행을 계획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브루나이 정글투어'였다. '정글'이란 곳에 들어가서 돌아다닌다는 생각에 뭔가 탐험 욕구가 뿜뿜 솟구치면서 가보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저렴한 비행기 표와 함께 '브루나이 정글투어'로 산소부부를 유혹한 브루나이에 발을 디디게 됐다. 당연히 산소부부는 브루나이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정글투어를 미리 예약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상하게도 예약이 안 되는 것이다. 대체 왜 그런지 알 수 없었다. 브루나이에 도착해보니 바로 브루나이 최대 공휴일인 '하리 라야' 때문이었던 것... 그래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걱정이 돼서 호텔 컨시어지에게 문의를 했다. 과연 정글투어가 가능한지 말이다. 다행히 친절한 호텔 직원은 정글투어가 가능하다고 알려주면서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해줬다. '하리 라야'로 인해 아무것도 할 것 없던 브루나이에서 '정글투어'도 못하게 되는 줄 알고 걱정이 많았는데 큰 고민이 해결된 순간이다. 산소부부가 예약한 투어는 '그린 파라다이스 템부롱 열대우림 국립 공원 투어'인데 당일치기 코스랑 1박 2일 코스 두가지 투어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당연히 산소부부는 당일치기 코스를 신청했다. 당일치기 코스도 오전 7시 30분부터 출발해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정말 종일 투어 코스이다.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호텔 숙박비 내놨는데 굳이 왜 정글에...
브루나이에 가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묵는 호텔은 단연 엠파이어 호텔이다. 실제로 산소부부가 브루나이 여행 때 만난 한국인들은 100% 엠파이어 호텔에 묵고 있었다. 이 엠파이어 호텔은 세계에 딱 두 개 있다는 7성급 호텔 중 하나라고 해서 유명하다. 같은 7성급 호텔로 불리는 버즈 알 아랍과는 룸 컨디션이며 럭셔리함 등등에선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떨어지지만 그만큼 가격도 떨어진다. 그래도 1박에 30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고민없이 예약할 만한 가격은 아니라는. 물론 수영장이며 골프장이 엄청 잘 되어있어서 그 안에서 모든 시설을 이용할거라면 괜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술도 없는) 브루나이까지 가서 호텔놀이를 하고싶은 건 아니니까. 게다가 도심에서의 거리도 멀어 투어같은 걸 하려면 픽업 비용도 추가로 들어간다. 브루나이 교통비 레알 ㅎㄷㄷ인데... 그래서 시내 중심지쪽에 있는 브루나이 호텔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근데 애초에 브루나이가 여행산업이 딱히 발달된 나라가 아니다보니 호텔이 뭐 ㅋㅋㅋ 좋아뵈는 게 딱히 없다. 이럴 땐 체인호텔이 가장 안전한 호텔인데 어찌된 게 꼴랑 하나 있다. 그 하나밖에 없는 체인호텔이 바로 산소부부가 브루나이 호텔로 최종 선택한 래디슨 호텔 브루나이 다루살람. 일단 시내에 위치해 어지간한 볼거리들은 걸어다닐 수 있고, 무료 셔틀도 있어서 무시무시한 브루나이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트립어...
브루나이 리버 보트 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에 내리니 어느덧 해 질 무렵이 되었다. 뱃놀이를 하고 난 후라 배가 엄청나게 고팠지만 문득 지금 일몰을 보지 못하면 브루나이 있는 동안 일몰을 볼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비가 내렸다가 맑았다가 종잡을 수 없다 보니 결국 예상대로 이날만 멋진 일몰이 존재하고 다른 날은 일몰을 보기 힘들었다. 역시 잘한 선택이라는 얘기!! 여행지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지금 봐야 할 건 보고 넘어가야 한다. 아니면 아예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ㅎㅎㅎㅎ 브루나이에 언제 또다시 찾아오게 될지 모르니 이번에 볼 수 있는 것은 보고 가기로 했다. 꼬르륵 소리가 나는 주린 배를 붙잡고 해가 떨어지는 방향,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처음 일몰을 향해 다가갈 때는 그 방향에 모스크가 있다는 생각도 못 하고 갔다. ㅋㅋㅋㅋ 걸음을 옮기다 보니 모스크가 보이는데 그게 바로 브루나이에서 가장 유명한 모스크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였다. 지붕이 온통 황금으로 만들어진 모스크!!! 기름국 다운 행태라고 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브루나이 일몰은 얼마나 멋진지 함께 가볼까? 이런 일몰 풍경을 보고 그냥 밥을 먹으러 가자니 명색이 '사진가'인데 체면이 서지 않는다. 이번에는 먹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고 빛을 따라 걸어간다. 하늘에는 두둥실 ...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산소부부는 뜬금없이 설악산에 다녀왔어요. 지난 금요일 밤에 갑자기 설악산에 가자는 결심을하고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모시고 사는 고냥이님이 아직 한번도 설악산에 올라본 적이 없어 급 결정하게 됐죠. 지난 여름휴가때 태풍으로 못가본 울산바위를 정복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산소부부의 설악산 등산코스는 설악산국립공원 신흥사, 흔들바위, 울산바위까지 다녀오는 당일치기 코스입니다. 산소부부와 함께 가볼까요? 신흥사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신흥사 흔들바위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833 울산바위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91 설악산 등산코스 신흥사 ▶ 내원암 ▶ 흔들바위 ▶ 울산바위 (왕복 3-4시간)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했는데 설악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8시가 넘었네요. 다행히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했습니다. 역시 산에 가려면 일찍 움직여야합니다. 주차했으니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볼까요? 산소부부가 다녀온 설악산 국립공원 외설악 지구는 신흥사에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국립공원이다보니 입장료가 있어요. 산소부부의 당일치기 코스인 신흥사, 내원암, 흔들바위, 울산바위는 모두 신흥사 소유토지네요. 당당하게 입장권을 사서 출발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모두 등산을 하는 것은 아니겠죠? 외설악지구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를...
요즘 주말 1박2일로 근교 여행을 다녀오는 것에 재미를 붙인 산소부부는 이번에도 양평으로 갑니다. 양평 여행 숙소로는 한화리조트 양평을 선택했어요. 원래는 한화리조트 양평에 있는 튜빙눈썰매장을 가려했으나 아침에 늦잠도 잤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오니 도착했을 땐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한화리조트 양평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촌길 188 양평에서 가장 힙한(?) 동네인 서종을 지나 산을 넘어오면 양평 한화리조트가 나옵니다. 산 넘어오는 길이 슈퍼카들의 로드레이싱 성지인지 밤에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이니셜D 찍고있는 차들이 꽤 있는 듯 합니다. 산소군도 아주 신나게 셀프 레이싱을 즐기더라고요 ㅋㅋ 딱 봐도 세월이 느껴지는 한화리조트 양평의 핑크핑크 외관입니다. 튜빙눈썰매장 온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주차장이 거의 차있더라고요. 로비는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이날 만실이라고 하더라고요. 대부분 눈썰매장을 이용하는 가족 여행객들이었습니다. 프론트데스크 옆으로 있는 카페와 푸드빌은 통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드빌 글자 아래로 살짝 보이는 옥천면옥은 고 옆 통로로 들어가면 됩니다. 오른쪽 방향으로 쭉 들어가면 편의점도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렸는데 음... 휑 하네요 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아무것도 없을 수 있죠? 한화리조트 양평 - 디럭스 베드 룸 한화리조트 양평에서 산소부부가 묵을 방은 7228...
산소부부는 사실 작년 겨울부터 뭔가를 굽고싶다는 욕망에 불타올랐습니다. 도대체 야외 바베큐를 해 본지가 언제였던가... 이제 제법 따뜻해져 봄기운이 완연해진 날, 결심했습니다. 어딘가 나가서 구워보자! 사실 산소부부가 잘 안하는 것 중 하나가 캠핑인데요, 고냥이님이 추위를 많이 타고 잠자리가 불편한 걸 안좋아해서거든요. 어려서 맨날 불편하게 놀러다닌 부작용이랄까요 🤣🤣 하지만 요즘 글램핑은 워낙 시설도 좋고 침대도 잘 되어있는 것 같아 서울 근교인 가평 글램핑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뭘 구워먹어도 펜션보단 글램핑이 좀 더 멋지잖아요? 가평은 서울 근교 글램핑의 성지쯤 되는지 수없이 많은 글램핑장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산소부부가 선택한 곳은 가평 하늘숲 글램핑입니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에요. 하늘숲글램핑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2092 ✔️ 주소: 경기도 가평군 호반로 2092 ✔️ 입실: 15시 / 퇴실 10시 30분 (오후 8시이후 입실시 캠핑장과 전화상담 필수) ✔️ 준비물: 부탄가스, 휴지, 수건, 먹을 것, 마실 것, 세면도구 산소부부는 4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산소부부는 입실시간이 조금 지나서 가평 하늘숲 글램핑에 도착했어요. 여기가 맞나하고 천천히 내려가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잠시 주차하고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산소부부는 차를 가져왔지만 하늘숲글램핑에서는 픽업 서비스도...
쿼카때문에 서호주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서 호주는 언제 방문해도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여행지이다. 산소부부 모두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생활한 적이 있기 때문인 듯한데 호주의 그 억양을 들으면 지금도 반가움이 가득이다. 어쩌다 보니 서호주여행을 다녀온 지 일 년이 지난 시점에서 서호주여행 에필로그를 남기게 됐다. 다시 여행의 순간들을 되돌아봐도 고작 8박 9일 동안 열심히도 돌아다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1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호주여행 특히 퍼스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점은 뿌듯하다. 서호주여행에 대한 여행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하고 대체로 퍼스 안에서만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곳을 경험해 보지 못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산소부부의 여행 일정도 서호주의 모든 곳을 돌아본 것은 아니지만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에게 '이런 곳도 가는구나'하는 정보를 전달했다면 충분히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호주 여행은 4~6월이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으로 치면 늦여름에서 가을이라서 날씨가 정말 끝내준다. 호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때 여행을 가시라고 권하고 싶다. 서호주를 다시 한번 여행할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다시 간다면 피나클스에서 은하수를 보지 못한 것 때문일 것 같다. 하필 산소부부가 여행 간 시기가 보름달이라니... 달그림자라는 것을 처음 ...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웨스틴 퍼스에서 오전 산책을 마치고 쉬다가 오후 2시쯤 공항으로 출발한다. 호주에선 우버보다 디디DiDi가 훨씬 저렴하다. 적어도 서호주에선. 공항서 퍼스 시내 들어올 땐 우버를 이용했는데 그거보다 30% 이상 저렴했다.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퍼스 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한적함이 다시봐도 낯설다. 돌아갈 때 이용할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이다. 퍼스에서 싱가포르까지 5시간 25분, 싱가포르에서 인천까지 6시간 35분이라 이코노미를 탄다면 캐세이퍼시픽보다도 나은 스케줄. 우리가 지금 탑승할 퍼스-싱가포르 SQ214편은 17시 10분에 출발한다. 퍼스공항 내 대부분의 카운터가 셀프체크인, 셀프 백드롭이다. 쭉 늘어서 있는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로 가서 체크인부터 한다.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해 두긴 했지만 수하물 택을 뽑아야 하니까. 키오스크에선 한국어도 지원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퍼스-싱가포르-인천으로 한 번에 발권을 한 것이기 때문에 보딩패스도 두 장이 한꺼번에 나오고, 짐도 인천까지 한 번에 간다. 이제 셀프 백드롭 차례. 짐에 수하물 택을 붙이고 방향에 맞춰 백드롭 기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무게 계산이 되고, 택이 스캔되면서 안으로 들어간다. 역시나 한국어 지원 매우 잘 됨. 수하물 허용량이 인당 30kg인데 2인이 같이 체크인을 하니 자동으로 합산되어 60kg까지 짐을 부칠 수 있다고 나온다. 와...
서호주여행의 찐 마지막 날 아침이 왔다. 일주일간 많은 추억을 남기고 떠난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아쉬운 마음에 퍼스 시티를 돌아보고자 산책을 나갔다. 산소부부가 여행하는 일주일 동안 날씨가 그렇게 좋았는데 떠나는 날 아침은 비가 촉촉하게 내린다. 이제 떠나갈 사람들이라 비가 와도 걱정없다. ㅋㅋㅋ 다른 여행자들은 아쉽겠지만 우린 떠나니까! 😎🤓 일단 특별히 목적지를 정하지않고 카메라만 들고 퍼스 산책 길을 나섰다. 서호주여행 7일차 마지막날 퍼스 시티 투어 글/ 사진 산소사랑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숙소인 더 웨스틴 퍼스 뒤에 아주 멋진 성당이 있어서 구경을 갔다. 바로 세인트 메리스 대성당 Saint Mary's Cathedral 인데 1865년 완공된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오후에는 결혼식이 있는지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살짝 들어가봄. ㅎㅎ 독실한 신자가 기도를 하고 있다. 잠시 대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비가 그쳤기에 거리로 나왔다.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퍼스를 눈에 담아야지! 서호주여행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마지막에 또 가져본다. The DFES Education & Heritage Centre 1901년 문을 연 유서깊은 소방서인데 지금은 무료관람이 가능한 명소가 되었다. 1970년까지는 소방서로 기능했다고 한다. Murray ST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오래된 건...
호주를 떠나기 아쉬운 산소부부는 숙소에서 짐정리를 마무리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퍼스의 밤 거리 모습을 구경하며 야경도 찍고 거리스냅도 담아볼 생각이다. 숙소 앞에서 내려오며 엘리자베스 키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바람도 불고 빗방울도 살짝 있어서 바람막이를 입고 나왔음. ㅎㅎ 야경 사진을 위해 삼각대도 챙겼으니 산소부부와 함께 서호주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함께 해보자. 서호주여행 6일차 퍼스 야경 & 마지막 밤 거리 스냅 feat. 라이카 글/ 사진 산소사랑 어느 도시에 여행을 가도 낮과 밤의 모습은 다른 법이다. 밤에 다니는 것이 위험한 나라들도 있지만 서호주의 퍼스는 둘이 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큰 길 위주로 돌아다니는 것이 포인트. 밤의 도시는 조명이 아름답다.ㅔ 스털링 가든스 밤에 보는 스털링 가든스는 조명이 멋지게 켜져있어서 색다르게 느껴진다. 슈프림 코트 가든스 스털링 가든스에서 이어진 슈프림 코트 가든스는 넓은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가볍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엘리자베스 키 주변은 고급진 고층 아파트가 많이 있다. 뷰가 좋아서 인듯. 벨타워를 지나 엘리자베스 키로 로트 네스트 아일랜드에 데려다줬던 크루즈 엘리자베스 키의 야경 장노출은 멋진 야경을 담는 좋은 방법이다. 바람이 조금 부는 밤이라 삼각대가 흔들리지않도록 무게를 달아뒀다. 엘리자베스 키 브릿지 낮에 볼때는 별 느낌없던 엘리자베스 키 브릿지도 조...
서호주여행을 하며 퍼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하나 뽑으라고 하면 바로 킹스파크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공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킹스파크는 이름대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킹스파크에는 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뷰와 함께 다양한 휴식 공간과 함께 보타닉 가든에는 볼거리도 가득해서 퍼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소라고 생각된다. 산소부부는 지난 로드트립 동안 함께 한 렌터카를 반납하고 캣버스를 타고 킹스파크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도 사서 갔으니 서호주여행 마지막 날의 피크닉이다.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피크닉을 떠나보자. 서호주여행 6일차 - 킹스파크 & 보타닉 파크,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 글/ 사진 산소사랑 캣버스 기다리는 중 6분 남았다! 샌드위치를 사고 두 번째 캣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구글 지도를 통해 캣버스 노선을 파악하고 있으면 퍼스 시내에서 관광객이 가볼 만한 곳은 전부 무료로 돌아볼 수 있으니 반드시 살펴보자. 킹스파크 & 보타닉 가든 킹스 파크 오스트레일리아 6005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킹스 파크 시닉 파크 투어 퍼스 사이트시잉 투어 버스 서울에도 있는 지붕 뚫린 2층 버스를 발견했다. 킹스파크가 기착지인 듯. ㅎㅎㅎ 날씨 좋은 날에는 시닉 투어 버스를 타고 퍼스 시내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킹스파크 앤 보타닉 가든 날씨가 너무 좋다. 카페 ...
몰디브 여행을 다녀온 지도 어느새 반년이 넘은 것 같네요. 돌아와서 열심히 여행기를 쓰다가 다시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망연자실해서 여행기를 중단했었죠. 하지만 최근 다시 하늘길이 열리면서 몰디브 여행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게 밀린 몰디브 여행기를 마무리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모처럼 몰디브 여행 영상들을 보니 '정말 저런 곳에 다녀왔구나!' 싶더라고요. 아련한 기억 속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산소부부가 다녀온 몰디브 르메르디앙은 여러 가지 해양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요. 모두 다 즐겼으면 좋았겠지만 가진 돈에는 한계가 있으니 열심히 연구해서 가성비 좋은 액티비티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산소부부와 함께 가볼까요? 해양 액티비티 센터 르메르디앙 몰디브의 해양 액티비티 센터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글라스 카약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있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만요. ㅋㅋㅋ 참고로 카약, SUP 같은 무동력 기구는 무료이니 요런건 그냥 즐기면 됩니다. 해양 액티비티 패키지 가격 해양 액티비티 개별 가격 몰디브 르메르디앙 액티비티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입니다. 다이빙 등은 리셉션 근처에 있는 다이빙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요. 산소부부는 90분짜리 제트스키 익스커션을 선택했습니다. 다소 비싸긴 했...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돌아온 것을 기념하여 몰디브 여행 포스팅 마무리에 들어갑니다ㅋㅋ 이제 몰디브 입국 시에는 PCR 음성확인서도 제출하지 않아도 되니 몰디브 여행이 더 편리해졌습니다. 산소부부의 몰디브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일몰도 아름다운 이 날, 산소부부는 몰디브 르메르디앙의 일식 레스토랑 타베마스의 테판야끼를 예약해 두었습니다. 테판야끼는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고 반드시 하루 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타베마스는 수, 토요일엔 영업을 하지 않아서 본의아니게 몰디브 마지막날의 플렉스가 되어버렸네요. 예약된 시간인 6시에 맞춰 타베마스로 갑니다. 입구에서 직원과 예약 확인을 하고 안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타베마스의 홀입니다. 르메르디앙 몰디브에서 에어컨이 나오는 유일한 레스토랑인 것 같아요. 일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테판야끼 외에도 야끼소바, 스시, 사시미 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메뉴 첨부합니다. 첨부파일 Tabemasu Menu - A la carte - 210810 rev1.pdf 파일 다운로드 여기가 테판야끼 코너입니다. 일몰이 정면으로 보이는 아주 멋진 좌석입니다. 오늘 이 시간대의 테판야끼 손님은 산소부부 뿐이군요! 살짝 각도를 틀어서 보면 빌라도 보입니다. 산소부부가 먹을 테판야끼 코스입니다. 오늘의 테판야끼에 사용될 재료들을 한 접시에 담아 먼저 보여주네요. 기대감이 엄청 올라갑니다. 철판 위에는 미소시루가...
몰디브 르메르디앙 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으로요. https://blog.naver.com/voued/222527689827 몰디브 리조트 신상 르메르디앙 몰디브 선라이즈 오버워터빌라 후기 르메르디앙 몰디브는 올해 9월에 오픈한 초신상 몰디브 리조트입니다. 메리어트 계열의 새로운 몰디브 리조... blog.naver.com 산소부부는 몰디브 여행에서 두 가지 플렉스를 했는데요, 마지막 날 저녁 테판야끼를 먹은 것과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은 거예요. 마사지 받아본 게 하도 옛날이라 받고싶기도 했고, 휴양지 리조트에서의 스파라니, 어쩐지 멋지잖아요? ㅋㅋ 어쩐지 스파 예약이 치열할 것 같아 조식 먹으러 가는 길에 미리 예약을 하기로 합니다. 르메르디앙 몰디브의 스파 이름은 익스플로어 스파입니다. 요렇게 수풀 속으로 살짝 들어가주면 스파 건물이 나와요. 해변이 보이는 외부 대기공간입니다. 주변에 꽃도 피어있고요. 안으로 들어가니 프런트에 있던 직원이 반겨줍니다. 역시나, 당일예약은 불가능했고 다음날 저녁으로 예약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도착하던 날 체크인 스탭이 추천했던 발리니즈 마사지 90분을 선택했어요. 금액은 $160에 세금 12%, 봉사료 10%가 추가됩니다. 다음날 저녁, 예약시간에 맞춰 익스플로어 스파에 도착했습니다. 어디 잡지에서나 보던 휴양지 스파 모습 그대로여서 어쩐지 감동 ㅠㅠ 딱 해질녘의 시간이다보니 스파에서 보이는 ...
르메르디앙 몰디브의 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으로요. https://blog.naver.com/voued/222527689827 몰디브 리조트 신상 르메르디앙 몰디브 선라이즈 오버워터빌라 후기 르메르디앙 몰디브는 올해 9월에 오픈한 초신상 몰디브 리조트입니다. 메리어트 계열의 새로운 몰디브 리조... blog.naver.com 이번엔 몰디브 여행으로 르메르디앙 몰디브에 머무르는 동안 가장 여러 번 갔었던 레스토랑, 벨라 바&그릴을 소개해 드릴게요. 르메르디앙 몰디브 레스토랑 중 가장 늦게까지(밤 11시로 기억합니다) 영업하는 곳이기도 하고, 쉬는 날이 없어서 해 떨어지고 술 한 잔이 생각날 때도, 물놀이 하고 목이 마를 때도 항상 찾을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메인 수영장과도 붙어있어요. 몰디브 여행 첫 날, 빌라에 짐을 풀고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이었던 산소부부는 일단 밥을 먹으러 나섭니다. 오랫동안 비행기에 앉아있기만 하기도 했었고 리조트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직접 보고싶어서 벨라까지 슬슬 걸어가기로 했어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동그란 건물은 일식당인 타베마쓰인데요, 빌라에서 가장 가깝지만 수, 토요일엔 문을 열지 않아서 도착한 날은 갈 수가 없었어요 ㅠㅠ 타베마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바, 리비에라 Riviera 입니다. 버기타고 빌라로 가는 길에 직원이 여기 해산물 요리가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저녁 8시까지만 영업을 한...
* 밑줄이 쳐진 파란색 글자의 문장/단어를 누르시면 해당 내용이 담겨있는 포스팅으로 연결됩니다 ;) 몰디브 여행을 다녀온 지 어느새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여행의 여운을 즐기며 사진 정리를 하고 있는데 산소부부가 이런 곳에 있었다니 새삼 놀라운 순간들입니다. 몰디브 르메르디앙에서 멋진 순간들이 많았지만 산소부부가 생각하기에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은 역시 하우스리프에서 스노클을 하면서 봤던 바닷속 세상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블로그를 계속 봐오셨던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산소부부는 물놀이를 참 좋아합니다.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기회가 될때마다 스노클링을 하는 편이에요. 르메르디앙 몰디브 리조트의 하우스 리프에서 봤던 바다 속 세상은 지금까지 봤던 바닷속 풍경 중 단연 최고였던 것 같아요. 신상 리조트의 하우스리프라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이 정도라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예전 하와이 여행 때 만났던 하나우마베이의 스노클이나 호주 여행 때 만났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의 스노클 보다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과연 어떻길래 산소부부가 이렇게 이야기하는지 함께 가보실까요? 르메르디앙 몰디브의 하우스리프는 지도 상 왼쪽 위에 있습니다. (스노클마스크 그림 세 개 있는 곳) 저 포인트에는 오렌지색 공이 떠 있어요. 그래서 오버워터빌라에 묵으신다면 왼쪽 라인이 스노쿨링 하기엔 훨씬 편합니다. 산소부부의 빌라도 왼쪽 라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