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 살고 있는 작은 올케가 냅킨공예로 직접 만든 휴지케이스와 미니 트레이를 선물로 준다. 엊그제 친정아버지 제사를 지내러 집에 갔다가 작은 올케가 직접 만들었다며 건네는 선물에 깜놀이다. 택배로 보낼 수 있었지만 직접 전해 주고 싶어서 그동안 차에 싣고 다녔다는 말을 들으니 두배로 찐감동이 전해진다. 몇년 전에 복지관 수업으로 만나게 된 냅킨(넵킨)공예를 체험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고 좋았는데 요즘에는 복지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서 한동안 냅킨공예를 잊고 살았는데 요렇게 선물을 받으니 새록새록 추억소환이 되는 시간이다. 냅킨아트 napkin art 란 ? 냅킨에 그려진 예쁜 그림을 다양한 소품에 그림을 붙이는 아트로 나무, 천, 금속, 플라스틱, 타일, 도자기 등에 냅킨 전용풀을 이용하여 손쉽게 장식을 하고 리폼할 수 있다. 냅킨에 인쇄되어 있는 냅킨을 오리거나 찢어 붙이는 공예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실용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고 리폼공예로 사랑을 받고 있다. 냅킨공예 기법에는 오버랩기법, 그라데이션 기법, 그을림 텍스쳐기법, 빈티지기법, 대리석기법, 랩핑기법, 호일기법, 앤틱기법, 벽돌기법, 콤보기법, 거친 붓 사용 빈티지기법, 크렉기법 등 다양하다. 냅킨공예 작품을 만드는 기본 틀은 MDF(Medium Density Fiberboard) 톱밥과 접착제를 섞어서 열과...
교회 목사님 사모님께서 어렵게 부탁을 하신다. " 집사님 오래된 액자가 있는데 리폼이 가능할까요? "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이기에 나는 기꺼이 해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고선 낡은 액자를 받았다. 나 혼자 힘으로 리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인 플로리스트 백점현쌤이 계시기에... 오랜만에 백점현쌤께 톡을 드렸다. 늘 바쁘신 일정으로 보내는 것을 잘 알기에 부탁하기가 죄송스럽지만 나에게 냅킨공예에 필요한 재료가 없으니... 고맙게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 주시는 백점현쌤 고마워요~~ 꾸벅 ^^ 아주 오래된 액자라는 것이 그냥 봐도 알겠다. 처음에는 조화꽃으로 장식을 해 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백점현 쌤께서 냅킨공예를 해 보면 어떻겠냐고 하신다. 전문가의 생각이 옳겠다 싶어서 냅킨아트로 하기로 정하고선 엔틱액자를 들고 플라워&아트로 향했다, 플라워&아트 사무실 입구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들러니 반가움이 앞선다. 백점현쌤이 액자를 보시더니 사포질을 하라고 하신다. 나 혼자 리폼을 하기엔 힘든 작업이라 백점현쌤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열심히 사포질을 슥삭슥삭 했더니 이렇게 빈티지한 느낌으로 변신하였다. 엔틱액자 기존의 색상이 자연스러워서 다른 색상으로 바꾸지 말고 그냥 이대로 가도 되겠다고 하신다. 냅킨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많은 냅킨 중에서 어떤 디자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