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고양이
44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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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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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앳된 외모의 삼색고양이

고양이를 요물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함께 생활하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저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물론 반려하지 않던 시절엔 골골송마저 무서워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소리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를 알게 되었거든요 매일 우리 집으로 출근 도장을 찍는 '애기'는 밥만 먹고 그냥 가지 않아요. 기분 좋음을 늘 표현하곤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쓰담쓰담 만져주고 싶은데 아직 곁을 내어주지 않네요. 믿음과 신뢰를 더 쌓아야 하나 봅니다. '애기'의 첫인상은 선명한 3색의 털에 너무나 작고 앳된 모습으로 아직 어린 녀석이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출산을 경험한 어른 고양이가 됐어요 "애기야, 도대체 새끼는 언제 데려올 거야?" 엄마를 닮아 삼색 고양이일지 아님 아빠를 닮아 다른 무늬의 아이일지 궁금한데 아무렴 어때요. 건강하게 잘 자란다면 더 바랄 게 없죠 3가지 색을 가진 삼색 고양이들은 성별 확인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암컷일 확률이 99.9%라고 해요. 참 신기하죠? 그 이유는 오렌지색, 검은색과 같은 털색을 결정하는 염색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 좀 더 집중을 할걸 그랬어요;; 암튼 수컷이 나올 확률이 아주 적다는 얘기입니다. 고로 '애기'는 이미 암컷임을 증명했고, 다른 삼색이 녀석도 암컷일 확률이 높겠죠? 바로 이 친구 말이에요 이름을 뭘로 지을까 생각을 엄청 했어요. 삼색이에서...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