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당일치기여행
106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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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가볼만한곳 도담삼봉 구경시장 등 국내 당일치기 여행

수려한 산세와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이 함께 빚어낸 도시, 단양. 점점 무르익어 가는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로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다. 자차를 이용해서 가봐도 좋고, KTX를 이용해 당일 여행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충북 가볼만한곳 단양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아래에 소개해보려 한다. 1. 단양 도담삼봉 석문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제일 먼저 소개해볼 여행지는 바로 단양 도담삼봉이다. KTX 기차역에서도 택시로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뚜벅이 여행자들도 첫 코스로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기도 하다. 단양 가볼만한곳 중에서도 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단연 제일이라 하여, 단양팔경에서도 제 1경에 손 꼽히는 도담삼봉은 사철 언제 방문해봐도 좋은 곳이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상류의 한가운데에, 작은 산을 연상케하는 우뚝 솟은 세 개의 기암은 꼭 산수화 병풍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만 같다. 단양 도담삼봉은 조선 건국에 일조하고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데 큰 공헌을 한 삼봉 정도전 선생과 관련한 일화를 품고 있다. 때문에 '삼봉'이라는 이름은 세 개의 봉우리란 뜻도 있지만 정도전 선생의 호에서 연유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으면 정도전 선생의 동상도 함께 볼 수 있다. 강 위에 떠있는 듯한 세 개의 봉우리를 둘러보았다면, 인근에 위치한 '석문'을 구경하러 가볼 차례다.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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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일치기 여행 :: 단양 가볼만한곳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

지난 금요일, 국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단양 가볼만한곳들을 두루 즐기고 돌아왔다. 아침에 청량리에서 단양으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타 도담삼봉을 시작으로, 택시를 타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저녁 7시 50분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껴본 것은, 단양군은 유명 여행지와 여행지 사이가 아주 멀진 않은지라 면허 없는 뚜벅이 여행러들이 택시를 타고 다니기에도 꽤 부담이 없고, 볼 거리도 풍부하고 자연 풍광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는 점이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며 이끼터널 같은 명소도 그렇거니와 먹거리며 식당이 많은 구경시장까지- 아침부터 저녁 사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코스를 그럼 아래에 정리해봐야겠다. 1. 도담삼봉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첫 번째로 소개해볼 곳은 바로 도담삼봉이다. 단양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금방 오갈 수 있는 거리인데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운영 시간보다도 이른 시간이기에 이곳을 첫 번째 코스로 잡았다. 이곳 도담삼봉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이 유년시절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곳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때 도담삼봉만 둘러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도담삼봉 앞에서 약 50미터 정도 발길을 옮기다 보면 석문으로 향하는 입구가 나온다. 석문 또한 담양 팔경 중 하나에 드는 곳인데다 경관이 수려하니 꼭 같이 구경해보시길. 석...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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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데이트 :: 포천 카페 퍼르 외 주변 카페 베스트4

오늘은 주말을 기해 가볍게 서울 근교 데이트를 즐기러 떠나보기 좋은 포천 여행지 소개를 해볼까 한다. 먼저 우금 저수지를 끼고 있어 경치도 즐기고 둘레길도 한 바퀴 빙 걸어볼 수 있는 카페 퍼르를 중심으로, 고모리 저수지나 투바위고개 쪽에 위치해 멋진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추천 카페 다섯 군데를 짚어보려 한다. 모두 본인이 직접 다녀온 곳이고 특히 마지막 스팟은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곳이니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 :) 서울 근교 데이트 가기 좋은 포천 카페 베스트5 1. 포천 카페 퍼르 주소 : 경기 포천시 가산면 포천로 582 문의전화 : 031-544-1004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9시 *수요일은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첫 번째로 소개해볼 서울 근교 카페는 바로 카페 퍼르. 포천에서 가평으로 넘어가는 길목 즈음에 위치해 있고, 가게 통창 너머로 탁 트인 저수지 뷰를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뷰가 좋으면서 인테리어까지 깔끔하게 잘 단장된 곳을 찾을 때 포천시 안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포천 카페 퍼르 외관과 실내. 안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주문대와 커피며 디저트 진열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먼저 선불 계산을 한 뒤에 다른 실내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 음료는 모두 병음료나 주스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병음료 라떼류는 우유를 쓰지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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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갈만한곳 :: 서산 유기방가옥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등 봄꽃구경

달이 바뀌려면 아직 보름 정도 남았지만, 오늘은 다가오는 4월을 미리 맞이하는 느낌으로 봄꽃구경을 즐기러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 명승지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서산 유기방가옥, 용인 한택수목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등등.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괜찮으면서 꽃구경도 실컷 즐겨볼 수 있는 경기~충청권 내 봄꽃명소들 여섯 군데를 지금부터 소개해봐야지. 4월 봄꽃구경 가기 좋은 서울 근교 갈만한곳 1. 서산 유기방가옥 주소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연락처 : 064-663-4326 개방시간 : 매일 오전 7시 ~ 오후 7시 입장료 : 일반 7,000 유아~청소년 5,000 첫 번째로 소개해볼 곳은 유기방가옥이다. 서울 근교 갈만한곳이라고 하기엔 다소 멀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서산이나 태안 정도까지는 서울 남부 권역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길 수 있는 마지노선 안이라 여기는 바 카테고리에 묶어보려 한다. 여튼, 서산 유기방가옥은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규모의 수선화 스팟이라고 보면 된다. 여러 농원이나 수목원이 봄을 맞아 새로이 단장할 때 한켠에 수선화 화단을 조성하긴 하지만, 이곳은 언덕 일대에 온통 노란 수선화를 가득 식재해두어 규모가 다른 식물원에 비할 수가 없다. 유기방가옥은 일제 강점기 시기 때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나, 건축학적으로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에는 충남 민속문화재로 지정되기도...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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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곳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동백섬 등 놀거리 총정리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은 바다와 산을 두루 끼고 있는 데다 각 구마다 번화한 도심지를 갖추고 있어 들러볼 만한 곳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막연히 부산 가볼만한곳을 찾아본다면 동선을 짜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이럴 때는 각 구 별로 명소들을 정리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부산 동백섬이나 블루라인파크 등 해운대 놀거리들을 위주로 정리해 소개해보려 한다. 부산 해운대 가볼만한곳 1. 죽도공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1-23 대중교통 : 송정역 2번 출구에서 약 1km 먼저 소개해볼 곳은 바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죽도공원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해변 옆으로 세워진 작은 동산과 송림 숲이 운치가 있고, 공원에 올라 내려다 보는 해변 뷰가 꽤 멋진 곳이다. 송정해변을 찾아가보실 분들은 겸사겸사 같이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공원 해안가에 위치한 송일정 정자에서는 아름다운 기암괴석 너머로 이어진 송정 일대 해변 풍경을 조망하기 좋다. 뚜벅이 여행자들이라면 구태여 다른 해운대 놀거리들도 많은데다 해운대 동백섬 쪽 해변 뷰가 더 멋지기 때문에 패스해도 좋지만, 자차 여행자들이라면 겸사겸사 같이 들러봐도 괜찮은 곳. 2.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산3-9 개방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다음 해운대 가볼만한곳은 청사포다릿돌전망대이다. 이곳은...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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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여행 :: 동두천 양주 가볼만한곳 & 니지모리 스튜디오

오늘은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중에서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인 동두천과 양주 가볼만한곳들을 몇 군데 언급해보려 한다. 그 중에서도 작년 가을부터 일반에 공개되면서 한창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동두천 가볼만한곳,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근방 약 15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는 인근의 명소들까지 직접 다녀와본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보려 한다. 각 장소마다 거리가 매우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서울 근교 여행을 고려하는 분들이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특히 동두천 니지모리는 낮/밤 풍경을 고루 소개해보려 한다. 서울 근교 여행 코스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A to Z 1. 주간 풍경과 볼거리들 주소 : 경기 동두천시 천보산로 567-12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밤 9시 입장권 가격 : 20,000원 * 평일 오후 7시 30분 , 주말 오후 8시에 입장마감 * 노키즈존 (성인만 입장 가능) 동두천시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한국 사극의 거장인 고 김재형 감독님이 주도해 지어낸 드라마 세트장이다. 세트장이 지어지게 된 연유는, 사극을 촬영하다 보면 (특히 조선시대) 일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씬이 있기 때문이다. 현지로 로케를 가자니 비용이 많이 들고 한국에서 촬영하자니 사실적인 모습을 담기 쉽지 않아 고충이 많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모으고 에도 시대를 재현...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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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 해동용궁사 죽성성당 등 드라이브코스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익히 알려진 부산은 땅 넓이도 당연 크거니와 지역 별로 들러보기 좋은 여행지들이 굉장히 많아 하루 이틀 일정 정도로는 부산의 명소들을 대충 훑어보는 것조차도 쉽지가 않다. 나는 이번 설 연휴 동안 부산에서 4박 5일 일정을 즐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둘러본 곳들도 많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은 곳을 찾아가보기 위해 지역 별로 계획을 세우며 일정을 소화했었다. 내가 제일 먼저 들렀던 곳은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들인데, 기장 북쪽에서 남쪽 해운대로 향하는 동선을 따라가 보았다. 그럼 아래 내용을 풀어봐야지. 반나절 일정으로 훌쩍~ 떠나보기 좋은 기장 내 부산 드라이브코스 1. 신평소공원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582-48 제일 먼저 들러본 곳은 바로 신평소공원. 사실 이곳을 찾기 전에 안데르센 동화마을도 들러볼까 했지만 막상 가보니 주변이 좀 휑한 것 같아서 날씨도 풀리고 올해 정식 개장한 이후에 찾아가보는 게좋겠다 싶어 다시 차를 돌렸다. 여튼, 신평소공원은 규모가 크다거나 엄청난 볼거리를 갖춘 곳은 아니지만, 공원 부지 옆으로 펼쳐진 해안선의 아름다운 절경을 마주할 수 있어 부산 드라이브코스 중 하나로 넣어보기 좋다. 재미있는 부분은 공원 한켠 수평선을 바라보는 위치에 범선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는 점이었다. 전망데크 가장 높은 곳에는 손잡이가 여럿 달린 조종키도 있었는데 이를 빙글빙글...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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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볼만한곳 :: 차 끌고 떠나는 당일치기 청산도 여행 코스

우리나라 남도 부근에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들이 매우 많다. 섬의 정취를 즐겨보는 방법으로는 여객선을 타고 바다 위를 누비며 감상하는 법도 있고, 섬에 입도해서 반나절 내지 하루 이상 긴 시간을 들여 트래킹을 즐겨보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오늘은 이러한 전남 가볼만한곳 섬 중에서도 경치가 특히 유려하기로 이름난 곳, 청산도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며 들러본 코스들을 짚어보려 한다. 1. 완도여객선터미널 ~ 청산도 입도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8 청산도 배편 요금 (편도 기준) : 성인 7,700원 / 중고생 7,000원 / 소아 3,700원 자동차 선적 요금 : 65,700원 (운전자 1명 포함 왕복 요금) 완도에서 청산도까지는 배로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나랑 남편은 당일치기, 그것도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반나절 동안 청산도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마저 완도 여행을 즐길 예정인지라 차를 끌고 가기로 했다. 전기자전거 등을 타고 섬을 둘러보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다니면 반나절로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 내린 결정이었다. 선적 요금이 꽤 나가긴 하지만 운전자 왕복 요금이 포함된 금액이라 전체적인 금액을 따지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현장예매는 출항 1시간 전 쯤에 여객선터미널로 가서 하면 되니 참고하시길. 남편은 자동차를 몰고 배로 들어가고, 나는 표를 따로 끊어 걸어서 여객선에 탑승했던지...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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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원도 가볼만한곳 :: 철원 평창 지역 당일치기 여행 코스 정리

개인적으로, 수도권 인근에서 가장 겨울스러운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지역을 꼽자면 단연 강원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다른 지자체들도 설경이 멋들어진 곳들이 많긴 하지만, 여러 산을 품고 있는 강원도는 도내 어느 지역을 가도 겨울 가볼만한곳들이 지천에 널려 있어 발길을 옮겨보기에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철원과 평창, 두 지역의 여행 스팟을 언급해보려 한다. 여유롭게 다녀온다면 1박 이상을 해도 좋지만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충분히 가능한 정도이기 때문에 주말을 기해 훌쩍 떠나보기에 괜찮을 것 같다. 강원도 철원 가볼만한곳 1.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 주소 : 강원 철원군 철원읍 산명리 문의전화 : 033-450-5558 철원은 북녘땅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과거에 이곳은 서울과 원선을 잇는 경원선 철도가 오가고, 남북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다. 하지만 전쟁 이후에는 경원선도 끊기고, 대부분 지역은 비무장지대나 군사 기지로 민간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철원은 6.25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현재도 철원을 찾으면 전쟁과 관련한 흔적들을 많이 마주할 수 있다. 이곳 백마고지 전적지 역시 그 중 하나이다. 이곳 백마고지 전적지는 철원 북서쪽에 위치한 6.25 전쟁의 격전지이다. 해발 395m의 고지를 점거하기 위해 국군과 중공군이 이곳에서 전투를...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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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볼만한곳 :: 양주 천보산 서울 근교 등산

오늘은 더 묵은지가 되기 전에 남편과 다녀온 숨겨진 서울 근교 등산 명소, 천보산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흔히들 산행을 한다면 유명한 네임드 산쪽을 가겠지만, 수도권 쪽으로 조금만 더 눈길을 돌려보면 상대적으로 한적하면서도 경치 수려한 곳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 천보산이 딱 그런 산이다. 이 산 역시 코스가 많은데 나랑 남편은 회암사를 거쳐서 오르내리는 코스를 찍어보았다. 산 근처로 회암사와 회암사지가 있고 바로 인근에 옥정신도시와 호수공원, 요즘 개방해서 물이 오른 고읍 나리공원 등 양주 가볼만한곳들이 지척에 있으니 함께 연계해서 둘러봐도 참 좋을 듯 싶다. (그에 대한 내용은 맨 아래 추가해두려 한다) 그럼 본격적으로 경기도 가볼만한곳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양주 서부말고 동부권 명승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나, 고려 시대 때부터 조선 중기까지 시대를 풍미한 회암사 절터, 회암사지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 윗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화려한 옛 과거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그 명맥을 이어 1821년에 중수하고 절 이름을 계승한 절, 회암사가 또 있다는 거~! 차를 끌고 사찰 바로 앞 주차공간에 세운 뒤, 절을 지나치면서 서울 근교 등상 코스로 들어 설 예정이다. 그에 앞서 등산로 사진도 한 번 찍어보았는데 워낙에 스팟이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ㅎ 사찰도 잠시 구경해보았는데, 이곳 사찰...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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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가볼만한곳 :: 고석정 꽃밭 은하수교 국내 당일치기 여행

서울~수도권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 중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을 고르라면 바로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밭이 아닐까 싶다. 7만평이 넘는 너른 대지에 알록달록 색색의 꽃을 식재해둔 풍경을 마주하노라면, 그저 와아~ 하는 탄성을 내지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이 근방에는 직탕폭포, 철원 은하수교 등등 아름다운 평야와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힐링 스팟이 많아서 코스를 꾸려 여행해보기에도 적격이다. 그럼 지금부터 늦가을이 되기 전에 꼭 가봐야만 하는 강원도 철원 가볼만한곳을 언급해보려 한다.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1. 철원 고석정 꽃밭 주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철원 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한탄강 협곡 지대의 고석정. 그곳에서 자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너른 평야를 찾아가면 7만평이 넘는 넓은 규모의 꽃밭을 마주할 수 있다. 본래 이곳은 2016년부터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해 개방해왔는데, 작년에는 후기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 축제를 한 차례 중단했다고 한다. 그러다 1년 만에 드디어 다시 재개장하게 되었는데 지난주 주말부터 개장을 한 상태이다. 강원도 가볼만한곳에는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등 18 종의 꽃들이 다채롭게 식재되어 있다. 게다가 입장료도 무료~! 안심콜과 체온 체크를 마친 뒤 안으로 들어서...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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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볼만한곳 :: 안동 당일 여행코스 하회마을 월영교 등 총정리

오늘은 당일치기로 아침부터 밤까지 즐겨보기 좋은 안동 가볼만한곳 코스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경북 안동은 유구한 역사를 담은 이름난 고택과 서원 등 볼거리가 많고, 낙강 물길과 호수, 산과 평야가 고루 어우러져 있어 풍경도 매우 빼어난 곳이다. 다만 시 규모가 매우 크고 관광지들이 떨어진 곳이 많아 최소 1박 2일 정도의 넉넉한 일정을 계획하고 둘러보는 것이 좋고 당일치기로 안동 여행코스를 짠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한다. 이번에는 오전 11시 무렵부터 밤까지 꽉꽉 채워서 하루 사이에 둘러본 안동의 유명 명소들을 시간 순서대로 올려봐야지. 1. 안동 하회마을 이번 경북 가볼만한곳 중에서는 제일 먼저 안동 하회마을을 들러보기로 했다. 이곳은 풍산류씨의 집성촌으로, 그 일가가 600여년 동안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 성마을이라고 한다. 기와와 초가집이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유교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고 또 보존된 곳이라는 의의가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안동 하회마을을 찾으면 입암고택, 충효당 등의 오래된 건축물들을 두루 볼 수 있다. 마을 외곽으로 나서면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과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물, 그리고 건너편의 부용대 절벽이 어우러진 절경도 마주할 수 있다. 부용대 위를 올라가지 않고 백사장에서만 바라볼 경우, 그리고 천천히 마을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닐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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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 보문정 버드파크 동궁원 경주월드 등 코스 정리

이제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다ㄲㄲ 저 멀리 경상도나 전라도 일대는 이미 훈풍이 불면서 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봄 이야기는 아니고 늦봄에서 초여름 갬성이 나는 ~_~ 보문정 이야기를 끌적여볼까 한다. 덧붙여 동궁원이나 버드파크 등 경주 보문단지에서 들러볼만한 볼거리들도 아래 같이 정리해보려 함. 내가 보문정을 찾았을 무렵은 작년 5월 말 즈음이었다. 아점으로 인근 교리김밥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산책이나 즐길까 싶어 가게에서 멀지 않은 곳을 찾아보니 이런 곳이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음. 알고보니 여긴 봄철에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보문관광단지의 넓은 수변 산책로가 벚꽃으로 유명하긴 하다만, 이쪽도 꽃이 많이 펴서 특히 정자와 벚나무가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찍음 예쁘게 잘 담긴다고 함. 나중에 기회가 될 때 봄철 경주 여행을 한 번 가보던가 해야겠다ㅎ 입구에서 길 따라 조금 내려가 보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꽤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작은 공원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저 멀찍이 얼핏 보이는 기와지붕이 바로 정자임 ~_~ 걍 물레방아도 한 번 담아보고 연못도 찍어보고ㄲ 겨울철에는 솔직히 꼭 와봐야만 하는 그런 곳이란 생각은 들지 않겠지만, 나무에 이파리 무성하고 주변이 온통 초록초록해지는 이 시점에선 꽤나 풍경이 예뻐서 가볍게 구경해보기 좋은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자연 채광 그대로의 초록색이 넘...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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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일치기 여행 :: 강원도 소이산 전망대 & 철원 가볼만한곳

오늘은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일전에 다녀왔던 철원 가볼만한곳, 소이산 전망대와 함께 둘러볼만한 인근 여행코스를 소개해보려 한다. 철원은 서울 북부에서는 자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달려가면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명소를 품고 있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비교적 근교(?)권인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은 곳이다. 이번에 소개할 소이산 전망대는 철원 평야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스팟으로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야만 하지만 그래도 꼭 들러봐야할 곳이라 생각한다. 소이산은 철원 평야에 우뚝 솟아있는 해발 362m의 작은 산이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지리적인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어져 왔고 고려시대 때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전 제1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까지는 임도가 나있지만 차가 올라갈 수는 없고, 맨 밑에서부터 걸어 올라가면 된다. 꽤 거리가 되고 경사도 없진 않기 때문에 넉넉 잡아 올라가는 데만 약 30분 정도는 걸릴 것 같으니 이 점은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싶음. 처음에는 공기가 꽤 쌀쌀해서 패딩을 입고 돌아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땀이 비오듯이 주륵주륵 나기 시작하더니만 패딩은 걍 손에 들고 다니게 되었음..ㅎㅎㅎ 나중엔 이마저도 무거워서 내 패딩까지 남편이 들고 걸었다ㅜ 여튼 겨울의 소이산은 아무래도 임도라서 올라가는 코스가 좀 단조로운 것도 있...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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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놀이동산 :: 야경 구경 즐기기

이번에는 해가진 뒤에도 들러보기 좋은 당진의 명소를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삽교호 놀이동산이 그곳이다ㄲㄲ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있을 만한 놀이기구는 죄다 있고 야경이 예뻐서 당일치기 당진 여행 코스를 구성할 때 마지막 코스로 방문해보기 괜찮은 곳이다. 인근에 삽교호 함상공원도 있으니 해질 즈음에 공원을 둘러보고 매직아워 때나 해가 다 저문 뒤에 이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봐도 좋을 것 같다. 내비게이션에 당진 삽교호 공원을 찍고 가면 넓은 주차부지를 마주할 수 있는데 이쪽에다 차를 대고 걸어가면 된다. 이쪽 인근은 조개구이와 횟집이 몰려 있음. 가게들을 지나쳐 대관람차가 보이는 곳으로 1~2분 정도 걷다 보니 드디어 입구가 보였다. 부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대관람차, 자이로드롭, 바이킹,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부터 아이용 기구까지 가짓수는 적진 않은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는 건 제한이 없고, 놀이기구는 종류마다 금액이 조금씩 다른데 평균 대인 4,500원, 소인은 3,500원 가량이라고 보면 된다ㅎㅎ 많지는 않지만 부지 곳곳에는 빛조형물 포토존도 있었음. ㅎㅎㅎ 바닷가 근처라 그런가 밤이 되니 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놀이기구는 패스했다 ㅠㅎㅎ 나중에 날씨가 좀 따뜻해질 때 당진 삽교호 인근을 다시 들르게 되면 그때 함상공원도 구경하고 놀이기구랑 대관람차도 한 번 타봐야겠음. 월요일 저녁에 방문했던지라 내부에는 사람들이 거의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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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드라이브코스 :: 당일치기 철원 가볼만한곳

오늘은 연말 즈음에 남편이랑 살짝 콧바람 좀 쐬러 돌아다녀본 철원 가볼만한곳들을 언급해볼까 한다. 어딘가 가보고 싶긴 한데 강릉이나 속초는 물론이고 가평 춘천 이런 소위 네임드 지역은 아무래도 돌아다니는 게 좀 부담스러운지라,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그나마 인파가 덜 붐빌 것 같은 철원으로 고고해보기로 했다. 그럼 아래 각 여행지들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1. 백마고지 전적지 & 노동당사 건물 첫 번째로 소개해볼 곳은 철원의 백마고지 전적지이다. 백마고지는 철원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12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395m의 고지이다.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격전지이기도 했던 이곳은 당시 심한 포격을 받아 산등성이가 허옇게 벗겨진 것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백마가 쓰러져 누운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백마고지는 옛 철원과 평강, 김화로 이어지는 '철의 삼각지'의 중심축으로 이곳을 선점하면 중부전선과 의정부 인근까지 장악할 수 있어 최대의 군사적 요충지로 손꼽히는 곳이었다. 당시 이곳에서는 열두 차례의 전투가 치뤄졌고 고지 쟁탈전을 위해 투하된 포탄의 수만 해도 무려 30만발에 이른다고 한다. 아쉽게도 코로나 시국이라서 기념관은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었지만, 기념비 주변과 트래킹 길은 개방되어 있어서 좀 더 걸어 올라가보았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전적비 사진도 한 창 남겨본다. 근처 비석에는 당시 전투에...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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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충남 드라이브코스 :: 서산 당진 언택트 여행

오늘은 근래에는 정말 오래간만에ㄲㄲ 남편이랑 자동차 타고 언택트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끌적여볼까 한다. 새로 차를 사고나니 어디든 드라이브를 넘나 가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새차 길들이기를 위해서 초반에 못해도 천키로 정도는 타줘야 한다는 말도 주워들었던지라ㄲㄲ 춘천이나 강릉 속초 같은 네임드 여행지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곳이라서 상대적으로 조금 한적한 서천과 당진으로 충남 드라이브코스를 짜보기로 했다. 그럼 아래부터 내용을 끌적끌적 해보기로..ㅎㅎㅎ 지난주 토요일에 갓 출고 받은 따끈따끈한 쉐보레 트래버스 끌고 고고~ 남편이 요즘 연차가 많이 남아서 월요일마다 쉬고 있는데 그래서 월요일 12시 즈음에 내비 찍고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 쪽으로 출발했다. ㄲㄲ 나중에 따로 글 찌겠지만, 음악 크게 틀어두니 보스 스피커에서 두둥두둥 진동도 울리고 음향 효과가 아주 귀에 때려박는 느낌이다ㅎ 남편은 일찍 일어나서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난 아침/점심 안 먹고 출발한지라 도중에 배고파서 휴게소에서 먼치킨 도넛 사서 차 안에서 절반 정도 먹어주었음 ~_~ㅎㅎ 집에서 2시간 40여분 정도? 달렸으려나.. 쉐보레 트래버스 순정 내비가 벌천포 해수욕장 인식을 잘 못해서 벌천포 오토캠핑장으로 찍고 갔었는데 길 안내를 이상한 곳으로 해줘서-_; 시간이 좀 더 오래 소요되었다. 여긴 길 잘못 든 곳이지만 걍 온김에 한 장 찍어봤다ㅋㅋ 결국엔 카카오 내비로 확인해...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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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여행 :: 관광택시 타고 떠나는 평창 여행코스

강원도의 중남부,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평창은 사철 내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곳이다. 천혜의 조건 덕분에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승마, 스키 등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미술관과 허브농원, 크고 작은 숲길과 사찰, 역사적 명승지 등도 셀 수 없이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강원도 겨울여행 떠나기 좋은 곳으로, 계절감을 물씬 느껴볼 수 있는 아름다운 평창의 관광지들을 세 군데 소개해볼까 한다. 이번 평창 겨울여행은 관광택시를 타고 둘러보면서 돌아다녔다. 평창은 면적이 매우 넓은데다 관광지 사이 사이마다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차가 없는 경우에는 이동이 쉽지 않다. 게다가 수도권에서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오는 거리도 만만치 않고. 때문에 여행을 즐기기에 앞서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평창관광택시로 쉽고 안전한 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맨 아래 택시투어의 이점과 소감은 따로 정리해보기로 하고, 지금부터 다녀온 명소들을 차례대로 언급해보려 한다.ㅎㅎ 허브나라농원 맨 처음 방문한 곳은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에 위치한 관광농원인 '허브나라농원'. 약 1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부지 위에 향기정원, 약용정원 등 열 네개의 주제로 꾸민 야외 허브정원과 온실에서 각양각색의 허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한겨울이라 허브는 실내 온실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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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 가볼만한곳 :: 당일치기 코스 BEST5

지난 10월, 남편과 다녀온 3박4일의 제주도 여행은 일정이 그리 길지 않아서 제주도 동쪽 지역 스팟들만 집중적으로 둘러보는 코스로 꾸몄다. 그중 첫 번째로 스타트를 끊은 곳이 바로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들이다. 조천읍에도 은근 둘러볼 곳들이 많은데다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자체라서 제주 당일치기 여행지로 다녀오기에도 참 괜찮은 것 같다. 그럼 아래 어떤 곳들이 있나 정리해보려 한다. 1. 조천스위스마을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바로 조천 스위스마을이다. 이곳은 조천읍 와산리에 조성된 관광마을로 주거와 숙박, 다양한 상업시설을 접목시킨 곳이다. 다홍색, 노란색, 진홍색 등 채도와 명도 높은 쨍한 컬러로 칠해둔 건물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맞물려 늘어선 광경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건물 폭이 일정해서 규모 크고 인테리어가 삐까뻔쩍한 느낌의 밥집이나 카페는 없지만 저 멀리 들판과 바다를 원없이 볼 수 있는 좋은 뷰의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은 곳이다. 사람 많은 제주 핫플 카페도 좋지만 복닥이는 인파를 피해서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식사나 차를 즐겨봐도 괜찮겠다. 한쪽에는 스위스마을의 대표 마스코트인 듯한 캐릭터 벽화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그림도 예쁘고 위에 보이는 것처럼 군데군데 그림을 배 경으로 사진을 담아보기에도 괜찮은 스팟이 많다. 이곳만을 목표로 두고 오면 조금은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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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마을 ::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즐길 것들

오늘은 지난 5월말 초여름에 다녀왔던 경주 여행 이야기나 마저 풀어보려고 한다. ㄲㄲ 요즘 코19의 확산 추세가 다시 심상치 않아서 일단 집 근처 드라이브나 당일치기 여행은 올스탑한 상태이고ㄲㄲ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는 걍 묵은 여행기나 풀어나가볼까 한다. 본래는 여행 블로거를 지향하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걍 집에 틀어박혀서 주구장창 요리나 해야할까 싶기도 -_..;;ㄲㄲㄲ 그럼 걍 아래부터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ㅠㅎㅎ 경상북도 경주시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경주 교촌마을. 여기서 '교촌마을'이란 '향교가 있는 마을'을 뜻하는데, 이곳 마을에는 신라시대에는 국학, 고려시대에는 향학, 조선시대에는 향교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황리단길이 현대적인 감성으로 개조된 한옥마을이라면 이곳은 좀 더 고즈넉하고 옛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한옥마을로 황리단길과는 또 다른 멋과 운치를 품고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볼만한 것 같다. 교촌마을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길 39-2 참고로 주차는 마을 어귀의 도로 옆에 했음. 얼핏 보면 걍 길 옆에 자동차들이 주르륵, 주정차해도 되는가보다- 싶어보이는데 이곳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주차부지이다. 요금은 위 표지판에 보이는 것과 같은데, 차를 대자마자 시설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요금을 걷어가셨다. 오후 8시까지 징수한다고 표지판에는 써있었지만 우리 부부한테서는 걍 선불처럼 2천원인가.. 3천원인가...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