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쿠사에서의 짧은 투숙을 뒤로 하고 가고시마로 향합니다. 구마모토에서 가고시마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마쿠사에서는 구마모토로 다시 1시간 정도 나와야 하니 가고시마까지 3시간 조금 더 걸리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쉬어 갈 곳을 한 곳 찾았습니다. 바로 에이노 오츠루기 신사 永尾剱神社의 카이토리이 海鳥居입니다. 진입도로가 좁은데다 헷갈려 그냥 갈까 했는데 그래도 들리기로 하고 다시 찾아 들어왔습니다. Einoo Shrine 일본 〒869-3471 Kumamoto, Uki, 不知火町永尾650 주차하고 내려보니 바로 옆에 방파제가 있네요. 방파제 위에서 내려다 보니 멀리 도리이 하나가 보입니다. 물이 빠져서 아쉽긴 한데 대신에 물이 없으니 내려가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도리이 앞 석등도 예쁘게 만들었네요. 사진을 찍는데 새 한마리가 날아갑니다. 도리이 鳥居 위 도리 鳥 입니다. 짧은 머뭄이었지만 풍경이 예쁘니 기분전환이 됩니다. 만조와 일몰이 겹친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에이노 오츠루기 신사 永尾剱神社 는 주차장에서 토리이와 반대쪽에 있는 산으로 올라가면 있는데 거긴 패스하고 돌아갑니다. 일본에는 이처럼 해중도리이 海中鳥居, 일본어로는 카이츄도리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풍어와 바다에서의 안전을 빌기 위해 세운 것들입니다. 히로시마현 미야지마에 있는 이츠쿠시마신사 嚴島神社의 도리이처럼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텐쿠노후네의 식사는 체크인 데스크가 위치한 건물의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방으로 올 때는 카트를 타고 왔지만 사실 조금만 걸으면 식당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식당 이름이 Festa del mare, 바다의 축제입니다. 내부는 예상과는 달리 일본 전통 스타일이 아닌 파인 레스토랑 스타일이었어요. 자리로 안내 받으니 이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녁은 이탈리안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술과 음료부터 주문합니다. 술과 음료는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술과 음료를 마시고 있는 사이 아뮤즈 부쉬부터 서빙이 됩니다. 현미 위에 참치를 올리고 그 위에 연어알로 마무리 했네요. 연어알이 전혀 비리지 않습니다. 이어서 애피타이저로 카르파치오가 나왔는데요. 방어와 광어가 합쳐 10점 가까이 됩니다. 이거만 먹어도 배부를 거 같아요. 이어서 구마모토산 야채로 만든 이탈리아식 야채스프인 미네스트라가 서빙되었습니다. 스프를 먹고 있는 사이 빵을 가져다 주네요. 이어서 구마모토규로 만든 라구 소스 펜네... 메인으로 아마쿠사의 해산물과 필레 미뇽 스테이크가 차례로 서빙 됩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딸기와 샤베트, 치즈가 나오고, 커피나 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이 먹었는데 소화가 잘되어 그런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숙소에 늦게 도착한지라 저희가 식사를 마쳤을 땐 식당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직원들은 이미 조식 테이블 세팅 중이었습니다. 다음 날 조...
차를 빌려 오늘의 숙소가 있는 가미아마쿠사로 향합니다. 비행기 시간이 오전이었다면 가고시마로 가서 숙박을 했을텐데 비행기가 4시 정도 도착하게 되다 보니 구마모토 근처에서 숙박을 하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방에 노천온천이 딸린 곳으로 예약하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다 알게된 곳이 가미아사쿠사였구요. 거기 있는 온천호텔 몇 곳을 알아보다 텐쿠노후네 天空の船 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가미아마쿠사의 숙소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숙소가 일몰로 유명한 곳인데 비행기가 늦는 바람에 5시가 지나 공항에서 출발하다보니 길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왔을 땐 해가 거의 넘어갔네요. 결국 어두운 밤길을 1시간 가까이 달려 오늘의 숙소인 아마쿠사 덴쿠노후네에 도착했습니다. 텐쿠노후네 天空の船 는 가미아마쿠사에 있는 리조트형 온천 호텔입니다. 아마쿠사 덴쿠노후네 5984-2 Matsushimamachi Aitsu, Kamiamakusa, Kumamoto 861-6102 일본 6시 반 조금 너머 도착했는데 완전히 어둠 속이었어요. 그래서 외부사진은 모두 다음날 아침에 찍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차가 오는 걸 발견한 직원 둘이 뛰어나와 차를 유도해 줍니다. 안내대로 차를 세우고 나니 한명은 트렁크에서 짐을 받아주고 다른 한 명은 차를 발렛해줍니다. 짐을 내려준 직원을 따라 체크인 데스크로 들어갑니다. 로비로...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받습니다. 동 시간대에 취항한 국제선 항공기가 없는지 앞에 두명 정도 기다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짐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세관을 통과해 입국장으로 나와 렌터카를 찾으러 갑니다. 렌터카를 픽업하기 위해서는 렌터카 데스크부터 찾아야 하는데 안내소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두리번 거리다 보니 안내소 앞쪽 기둥에 렌터카 표시가 있네요. 안내표시대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세븐 일레븐과 툴리스 커피를 지납니다. 가다 보니 건물 밖으로 나가네요. 여기서 이게 맞나 살짝 당황했는데 그래도 계속 가봅니다. 식당가 같은 곳을 지나... 아예 밖으로 나가게 되네요. 그래도 렌터카 표시가 이어져 있어 계속 따라 가 봅니다. 가는 길 왼편에 원피스 그림도 있구요. 쿠마몬과 구마모토 표기가 있는 포토스팟도 있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그러자 마주하게 되는 건물 외벽에 렌터카 접수 안내판이 붙어 있네요. 제가 보기에 주로 메이저 렌터카 회사를 모아 둔 곳은 직진, 뭔가 이름을 많이 들어보지 못한 마이너 회사들은 오른쪽으로 가게 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저는 버젯 렌터카를 예약했기에 건물로 바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왼쪽 위쪽에 붙어있는 도면 상의 A, B랑 렌터카 A, 렌터카 B는 아무런 상관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헷갈리기만 합니다. 들어가니 렌터카 회사의 데스크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직원...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가고시마였습니다. 가고시마를 한 번 다녀온 적이 있긴 한데 그때는 센간엔과 가고시마 수족관만 보고 미야자키로 떠났던지라 텐몬칸 등 가고시마 시내는 전혀 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고시마 비행기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왕복 기준으로 55만원이 넘어갑니다. 일본 간사이 까지를 기준으로 항공기 가격이 30만원을 넘으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 가격 주고는 도저히 못가겠더라구요. 더 알아보니 구마모토 공항에도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덜 알려졌는지 대한항공도 아시아나도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제가 발권했던 작년 기준으로 아시아나는 왕복 30만원대에 비즈까지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 3회만 운행하다 보니 금~일 일정은 안나오고 토~월 일정만 나오네요. 그래서 매일 운항하는 대한항공으로 발권했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가고시마까지는 차로 2시간 거리고 어차피 렌트할 거라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라운지를 나와 구마모토로 가는 항공기를 타러 이동합니다. 이 날의 KE777편은 등록번호 HL8531의 에어버스사의 321 네오 항공기로 운행되었습니다. HL8531는 대한항공에 인도된 7번째 A321Neo 항공기로 2023년 제작되었습니다. 주로 베트남, 홍콩, 중국, 일본 등의 노선에 투입되고 있더군요. 여담으로 정확히는 A321-272NX인 이 항공...
이번 여행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시작합니다. 서울역 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출국심사를 받은 후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공항터미널에서의 탑승 수속 및 출국 심사 과정은 이번엔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아 이전 후기로 대신합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후기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의 걸림돌이 사라진 지금 공항이 다시 사람들로 엄청 붐빕니다. 하도 오랫동안 해외... blog.naver.com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서 전용통로를 통해 보안검색을 하러 들어갑니다. 오전 피크타임이 아니긴 했지만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코로나 끝나고 여행 갈 때는 라운지 위치도 헷갈리더니 다시 여행 좀 다녔다고 자연스럽게 공항라운지로 향합니다. 2터미널에서는 라운지L을 애용했었는데 최근 없어져서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마티나라운지는 252번 게이트 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마티나 라운지 인천공항 제 2터미널 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사진 상으로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출국심사 끝나고 나오는 곳에서 가깝다 보니 위치가 좋아 늘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PP카드, 라운지키를 비롯해 더 라운지앱을 통해 웬만한 카드는 다 무료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부는 엄청나게 넓구요. 사람도 그만큼 많습니다. 음식은 가장 안쪽에 놓여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황태시래...
지금은 발급 중단 되었지만 삼아플이라 불리는 삼성 아멕스 더플래티넘 카드의 경우 전년 6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항공 기프트와 숙박 기프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회비가 100만원임에도 연간 3600만원을 써야 10만MR을 주는 현대 아멕스 카드에 비하면 혜자죠. 항공 기프트의 경우 올해도 40만원 상품권으로 대신 받을 수 있더라구요. 호텔은 어디 이용가능하냐 확인했더니 다음과 같이 안내 받아 공유해 봅니다. 많이 바뀌었다는데 그래도 서울은 아직 워커힐과 콘래드, 그랜드 인터컨, 반얀트리, 파크하얏트가 이용 가능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조식 안주는 반얀트리랑 파크하얏트 빼고 모두 이용해 봤습니다. 워커힐은 이용한 지 좀 된 듯 하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클럽 스위트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이어서 5월말에 다녀온 그랜드 워커힐 클럽 스위트룸입니다. 그동안 삼성카드 아맥스플래티넘에서 주는 바... blog.naver.com 24년과 22년에는 그랜드 인터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클래식 1 킹베드 객실 파르나스 가든 먼저 쓰느라 밀린 객실 후기 이어 씁니다. 정말 오랜만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 blog.naver.com 23년에는 콘래드를 이용했었네요. 콘래드 서울 호텔 프리미엄 1 킹 베드 객실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콘래드 서울입니다. 언제 가고 안갔었는지 찾아보니 3년 전이네요. 그때도 지금처럼 .....
뮤지컬 후기 또 한 편 남깁니다. 제목은 아이참... 11월에 시작해서 12월 말에 이미 종영한 작품인데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모델 장윤주의 첫 뮤지컬 데뷔작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의 첫 미용사라는 오엽주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창작뮤지컬입니다. 정동극장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었는데요. 국립정동극장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43 총평부터 말하자면 정말 아이참이었습니다. 아무리 초연이라지만 이렇게 정돈 안된 상태로 무대에 올린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네요. 배우들만 연기하느라 고생한 느낌이었습니다.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포장해주고 싶어도 극의 진행을 해치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어요. 쌍꺼풀테이프 브랜드인 아이참을 제목으로 정하고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가장 먼저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오엽주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정작 구성이 못 받쳐주네요. 오엽주는 1905년생으로 1927년 일본으로 건너가 마츠다케 키네마 가마타 촬영소 松竹 蒲田撮影所라고 1920년 만들어진 일본 영화 스튜디오의 전속 배우가 되었습니다. 미술감독이었던 사이토 카조 斎藤佳三 의 눈에 들어 그의 후원으로 우노메다가노메 梟の目應の目 라는 짧은 작품의 여주인공을 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연기에 재능이 없다며 분장을 배워 귀국합니다. 1929년 2월 신문에 서울에서의 인터뷰가 실려 있는 걸 보면 당시 꽤 유명했었나 봅니다. 1933년 화신백화점 2층...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 리뷰도 한번 해봅니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베토벤 교향곡 9번을 봐야 한해가 마무리된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연말 클래식계에서는 이 두 공연이 꼭 열립니다. 오죽하면 롯데콘서트홀에서 제가 공연을 본 날은 서울시향이 다음 날은 KBS교향악단이 같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했을 정도입니다. 저는 클래식 애호가라고 하기엔 부족한 사람이라 연말마다 챙겨보진 않지만 이번에 기회가 닿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 합창교향곡을 듣고 오게 되었습니다. 롯데콘서트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기억에 2015년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합창교향곡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본 게 연말 시즌에 본 마지막 합창교향곡이었던 듯 한데 이번 공연도 공교롭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였어요. 지휘자는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었구요. 판 츠베덴은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서울시향 오기 전엔 뉴욕필 음악감독으로 있었고 서울시향 다음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가기로 되어 있는 세계 정상급 지휘자입니다. 뉴욕에 있을 때 에버리 피셔홀에서 뉴욕필하모닉 공연을 자주 봤었는데 그땐 앨런 길버트가 음악감독이었고 판 츠베덴이 그 다음 음악감독이더라구요. 뉴욕의 즐길거리(9) - 뉴욕 필하모닉 공연 at 에버리 피셔 홀 Avery Fisher Hall 예전에 링컨 센터 포스팅을 한 ...
미뤄 놨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마지막 후기 올립니다. 바로 그랜드 키친에서 먹은 조식 뷔페입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호텔 정책에 따라 매번 바뀌던데 저희가 갔을 땐 클럽룸 투숙자의 경우 1층 그랜드 키친과 34층 클럽라운지 중 한 곳에서 조식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랜드 키친을 이용했네요. 다만 2명까지만 무료로 제공되었구요. 추가 투숙객의 경우 클럽라운지 조식은 60,500원, 그랜드 키친은 8만원을 내야 했었습니다. 로비라운지를 지나 그랜드 키친으로 향합니다. 조식 이용시간은 6시 30분부터 10시 30분이었구요. 8시 이후에는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 7시반 정도 이용했는데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테디베어랑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조식 뷔페를 이미 2번 정도 포스팅 했던데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입구 쪽에 한식반찬이 있구요. 그 옆 코너를 돌면 올리브와 치즈... 그리고 샐러드가 있구요. 안쪽으로 죽, 국, 도가니탕을 시작으로 두부, 계란찜, 고구마... 계란, 난과 카레, 베이크드빈, 볶음누들, 볶음밥... 불고기, 두부조림, 연어구이, 베이컨, 소시지... 라자냐, 해시브라운, 구운야채, 치킨... 스테이크, 에그 스크램블... 딤섬과 만...
오랜만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지인 추천을 받아 관광도 한군데 하고 왔습니다. 바로 광안리에 있는 밀락 더 마켓입니다. 원래 여기가 민락동이라 민락더마켓인 줄 알았는데 영어표기를 한글로 옮겼는지 공식 한글 명칭이 밀락 더 마켓이더라구요. 밀락더마켓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56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뉴욕의 첼시마켓 느낌이 살짝 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내부는 편집샵들과 식당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피렌체 중앙시장 2층이랑 거의 같은 느낌입니다. 간식이랑 인형, 굿즈 파는 가게... 그릇 파는 가게랑 꽃 파는 가게도 있었구요. 인형뽑기 위주의 오락실도 있었습니다.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았는데요. 생굴 파는 밀락 피셔리부터 분식 파는 온나 떡볶이... 시나본... 타코야키 파는 타코락이랑 그 옆에 라멘 가게도 있었구요. 아이스크림 파는 곳도 몇군데 있었습니다. 캐릭터 까페도... 첨보는 간식을 파는 가게도 있더라구요. 한쪽 코너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요. 스타벅스에서 광안대교가 바라다 보입니다. 스타벅스에 자리가 없었는데 바로 옆에 같은 풍경을 공유하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처럼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테이블이 있어서 테이블 양옆으로 앉기 좋더라구요. 여기는 일종의 푸드코트 공간으로 앉아 쉴 수도 있고 이 건물에서 파는 음식이나 술 등을 사와서 먹을 수도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건물 내에 술 파...
객실에 이어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클럽 인터컨티넨탈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34층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클럽인터컨티넨탈 라운지는 3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4층은 엘리베이터에서 객실키 터치 없이 선택 가능하더라구요.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클럽룸 이상 객실에 투숙하시거나 ihg 계열 호텔에서 연 40박 달성 후 연간 라운지 멤버쉽 혜택을 선택하면 됩니다. 전 클럽 객실을 예약해 클럽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2 싱글 베드 클럽 주니어 스위트 객실 삼성역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는 금빛 트리와 별들이 가득하네요. 연말을 맞아 오랜만에 호텔 한 곳을 다... blog.naver.com 클럽 라운지 혜택은 아래와 같이 조식, 에프터눈티, 칵테일 아워가 각각 제공됩니다. 조식은 조식 뷔페인 그랜드 키친에서도 제공되었기 때문에 거기서 먹었고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 아워만 이용했습니다. ■ 애프터눈티 애프터눈티는 14:30 부터 2시간 동안 제공됩니다. 입구에서 룸키를 태그 하면 안으로 안내해줍니다. 가져다 주는 것도 있고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2단 트레이에 담긴 핑거푸드들은 1회당 한번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음료도 주문하면 갖다주구요. 이 같은 공간이 있어서 가져...
올해도 고생했어 ^^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오랜만에 블루스퀘어를 다녀왔습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4 지킬 앤 하이드 20주년 기념 공연을 보기 위해서요. 이 날의 주인공은 전동석 배우였습니다. 전동석 배우의 첫공날이었네요. 거의 6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주인공 지킬 역할엔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 루시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엠마역에는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미 그 배역을 했던 분들도 있고 이번이 처음이신 분들도 있으시네요. 이날의 세 주인공은 전동석, 조정은, 김환희 였습니다. 지킬역의 전동석, 엠마역의 조정은 배우는 경력직이시고, 김환희 배우는 이번에 처음 루시역을 맡으셨어요. 들어가기 전 포토스팟도 찍어주구요. 캐스트보드도 찍어봅니다. 주요 배역만 있는 캐스트보드도 따로... 제가 지킬앤 하이드를 처음 만난건 지킬 앤 하이드 한국 초연 때인 2004년이었습니다. 그때는 캐스트보드도 학예회 느낌이었는데 20년 사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뮤지컬을 보고 다녔던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지킬 앤 하이드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공연장도 제대로 못구했는지 당시엔 전용극장이 아니었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되었는데 브로드웨이 연출이 한국에 와서 보여주는 공연은 그간 우리나라에서 보던 수준이 아니었거든요....
올해도 변함없이 서래마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아예 플래카드부터 모두 프랑스어로.. 서래마을 입구의 파리15구 공원, 옛 은행나무공원에서 열리고 있어요. 파리15구공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68-2 12월 7일 단하루만 하구요. 오후 4시반까지 진행합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 원래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서래마을 분위기에 맞게 진행된 동네 장터 느낌이었는데 점점 구경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벼룩시장 같은 분위기도 있구요. 이 동네 사는 프랑스 사람들끼리 만나 대화나누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책도 팔구요. 먹을거리도 빠지지 않습니다. 곡물빵도 있구요. 크레페는 올해도 변함없이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는 서래마을에 있는 가게들이 많이 나와서 상품과 먹을거리를 파는 곳이 많아졌어요. 르므니에에서 치즈를 팔구요. 최근에 바게트 대회에서 상받았다는 마에도 나와 있더라구요. 와인가게도 두곳이나 장을 열었네요. 다른 먹거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전통 분식도... 올해는 산타가 상주하시나 봐요. 10시 시작하고 나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네요. 4시반까지 한다니 시간 되시는 분들 한번 들러보세요. ^^
삼성역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는 금빛 트리와 별들이 가득하네요. 연말을 맞아 오랜만에 호텔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옆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입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로비에도 트리가... 로비라운지에도 트리가 장식되어 있는게 연말은 연말인 모양입니다. 이번에 그랜드 인터컨 파르나스를 찾은 이유는 앰버서더 혜택 중 하나인 주말 1+1 E-certificate 쿠폰을 쓰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 쿠폰은 금~일 또는 토~월처럼 주말을 끼고 2연박을 하는 경우 첫날 요금만 내면 둘째날은 무료로 투숙하게 해줍니다. 다만 기본 요금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요금으로 비교하면 정확히 하루가 무료라기 보다는 0.5박 정도가 무료더라구요. 2021년에 인터컨티넨탈 그룹의 앰버서더 회원에 가입해서 올해가 4년차네요. 첫해는 인터컨 파르나스에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 1 킹 베드 클럽 인터컨티넨탈 스위트 객실 늘 가던 JW메리어트를 벗어나 새로운 호텔 하나 소개합니다.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 blog.naver.com 두번째 해는 코엑스 인터컨에서 썼었는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 1 킹 베드 클래식룸 인터컨티넨탈 앰버서더 갱신 혜택으로 받은 주말 1+1 E-certificate를 쓰기 위해 인...
지난 주말 압구정 CGV에서 위키드를 보고 바로 옆 부베트를 다녀왔습니다. 압구정 CGV 옆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부베트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 서울 강남 상업시설 건물 1층 안다즈는 2022년에 한번 다녀왔었네요.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 1 킹 베드 객실 일본 후기 다 끝나고 나니 다시 쓸 후기는 호텔 밖에 없네요. ㅠㅠ 처음 다녀온 안다즈 서울 강남입니다. ... m.blog.naver.com 2년전 부베트 오픈 당시에는 아주 핫했는데 지금은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 가능했습니다. 오이스터바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일요일 저녁에는 로 오이스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를 골랐네요. 푀유테가 맛있었구요. 비프 부르기뇽은 아는 맛... 스테이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이 정말 적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많이 안먹는건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크레망을 잔으로 두잔 시켰는데 그건 사진을 안찍었네요. 분위기 좋았고 맛도 괜찮았던 부베트였습니다.
최근에 남산을 올랐었는데 남산에서 내려다보니 숙대 뒤로 넓은 숲이 있더라구요. 저기가 어딘가 했는데 바로 효창공원이었습니다. 심지어 서울에서도 아직 못가본 곳이 많네요. 효창공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 근데 여기가 가을 단풍명소네요. 비록 날씨가 흐려 사진은 예쁘게 안나왔지만 마지막 가을을 제대로 느끼다 왔습니다. 효창공원 근처를 갔다 효창운동장 옆에 무덤 같은 곳이 보이길래 백범 김구의 묘인가 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효창공원과 효창운동장 사이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보니 가을이 제대로 느껴지네요. 그래서 좀 더 돌아보기로 합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산책로가 정말 길게 이어집니다. 산책로 주변으로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고양이도 몇마리 보였어요. 예전에 서래마을의 몽마르뜨 공원이 토끼를 돌보는 문제로 몸살을 앓은 적이 있는데 여긴 고양이 때문에 같은 문제가 있었던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고양이 밥주는 그릇 이런 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양이가 있으면 있는 대로 두되 굳이 보살필 필요는 또 없는 듯 합니다. 인간이 자의적인 감정으로 개입하기 시작하면 결국 자연의 균형이 깨지기 마련이더라구요. 가을 정취에 취해 산책을 하다 묘 같은 언덕을 마주하고 서야 원래 누구 묘인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입구를 찾아보니 계단이 있네요. 올라가 보니 4개의 묘비와 봉분이 눈에 띕니...
장충동 쪽 카페 하나 또 소개해 드립니다. 같은 날 간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연속으로 이 동네를 가게 되었네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트웰브 남산점입니다. 트웰브 남산점은 신세계에서 연수원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신세계 남산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트웰브 남산점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80 1층 신세계남산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80 근데 들어가보니 연수원이 아니라 호텔 같은 분위기입니다. 로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놔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입구에 패드가 놓여 있어 대기 걸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맞은 편 로비에 대기할 수 있는 소파가 있긴 한데 저희가 갔을 땐 외국 관광객들이 앉아서 비키질 않더라구요.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들어갑니다. 일단 자리로 안내 받은 후 주문을 하러 다시 문 앞 데스크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시스템입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에요. 카페라기보다 호텔 로비라운지 같은 느낌이네요. 스프, 샐러드, 샌드위치, 파니니 같은 메뉴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식사를 하고 온 상태라 음료와 케익만 먹었습니다. 케익 종류가 꽤 많더군요. 빵도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밀푀유와 레몬케익... 그리고 커피, 티, 주스 등도 마셨습니다. 역시 음식 사진은 찍는 재주가 없다는 ㅋㅋㅋ 저희가 간 날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아 5층에 있는 테라스 남산은 못갔습니다. 지하에 있는 야마부키...
그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스타벅스들을 많이 다녔습니다. 제 블로그에 스타벅스로 검색하니 수십개의 글들이 나오고 스타벅스 매장을 소재로 글을 쓴 것만도 10개가 넘네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쿄 나카메구로에 있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와 나카메구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 둘째날 첫번째 목적지는 나카메구로였습니다. 메구로가와 양옆으로 벚꽃나무들이 가득한 벚꽃 명소이지만 ... blog.naver.com 한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라 불렸던 이스탄불 근교의 스타벅스 베벡 수베시 이스탄불 교외(2) - 베벡 스타벅스(Starbucks-bebek Subesi) 루멜리 히사르에서 보스프러스 해협을 끼고 걷는 길은 너무 좋았습니다. 멀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또 다... blog.naver.com 그리고 스타벅스 본사에 있던 스타벅스 매장 등이 떠오르는데요.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 & 스타벅스 1호점 빅토리아에서 다시 빅토리아 클리퍼를 타고 시애틀로 돌아왔습니다. 바다를 통해 미국을 들어가긴 밴쿠버에... blog.naver.com 우리나라에도 경동시장을 시작으로 특이한 스타벅스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 올 9월에 오픈했다는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을 다녀왔습니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워커힐 호텔 본관을 설계한 건축가 나상진이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