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내여행 후기를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강원도를 떠나 충남으로 갑니다. 충남에는 서북쪽에 태안 가기 전에 서산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인구 20만도 안되는 도시이나 이 곳에 은근히 많은 문화재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서산에서는 서산 아라메길이나 서산 9경이라며 이들을 묶어서 홍보하기도 하는데 그중 마애여래삼존불,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이 가까이 있어 당일치기로 묶어서 다녀올 만 합니다. #마애여래삼존불상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로 나오면 멀지 않은 곳에 서산마애삼존불상이 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상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잠깐 오르면 이렇게 불이문이 나오구요. 문으로 들어가면 백제의 미소라는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가운데는 석가여래, 왼쪽은 제화갈라보살의 입상이 오른쪽에는 미륵반가사유상이 있습니다. 잠깐 옆길로 새면 반가사유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동안은 아무 생각않다가 이 글 쓰면서 '반가'가 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찾아보니 반가부좌라는 이야기를 줄인거네요. 반가사유상은 반가부좌를 틀고 앉아 생각하는 조각상이라는 뜻이 되는군요. 제화갈라보살은 또 뭔가 찾아보니 석가모니에게 "넌 나중에 부처가 될거야"라고 알려준 보살이라고 합니다. 부처로 불릴때는 연등불이라고 하구요. 미륵보살은 석가여래 이후에 다시 세상을 구제하러...
광화문 근처의 박물관을 소개하며 진행해 온 스페셜 포토덤프의 마지막은 시청 옆에 위치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입니다. 지하철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되는데요. 아는 사람만 아는 통로를 통하면 시청역에서 지상으로 나오지 않고도 갈 수 있긴 합니다. 광화문역은 6번 출구로 나오셔서 좀 걸으시면 됩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원래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이 건물이 2015년 철거되고 공모를 통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는데요. 바로 뒤 서울성공회성당을 가리지 않기 위해 기존 건물의 1층만 남기고 지하로 넓혔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지하 1층에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지하 1층에는 전시가 없어서 다시 왼쪽 계단을 통해 지하 2층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2층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대한 안내가 있는 미디어월이 있구요. 갤러리 2에서 서울특별시 건축상 명예의 전당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상설 전시인 줄 알았는데 올 4월부터 12월까지만 하는거더라구요. 그동안 서울시 건축상을 받았던 작품들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3년을 찍어봤는데 매년 한 작품만 시상하는게 아니군요.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처음 만나게 되는 비움홀에서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2000-2024 가 전시 중이었습니다. 매년 6월에서 10월까지 런던의 캔싱턴 가든의 서펜타인 갤...
큰엉해안경승지는 금호리조트 제주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몰고 가면 금호리조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큰엉해안경승지 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17 큰엄전망대 저희는 금호리조트에서 자서 아침 산책 겸 다녀왔습니다. 금호리조트 제주 스위트디럭스 객실 어쩌다 보니 조금 무거웠던 덕수궁 이야기를 벗어나 다시 여행 후기로 돌아옵니다.오랜만에 올리는 여행 후... blog.naver.com 큰엉은 크다의 큰과 '엉'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거 같은데 정확한 뜻이 뭔가 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같은 두산백과에 '큰엉경승지'로 검색을 하면 엉이 언덕이라는 뜻이라고 나오고, '남원큰엉'으로 검색하면 엉이 바닷가나 절벽에 뚫린 동굴이라고 나오네요. 국어사전에 '엉'만 검색해보니 경남이랑 전북에서 낭떠러지라는 뜻으로 쓴다고 하네요. 제주 방언이야기는 안나오구요. 경남과 경북도 아니고 전남과 전북도 아니고 전북과 충남도 아니고, 경남이랑 전북은 지리산을 빼면 정말 지리적, 향토적 유사함이 없는 곳인데 저 두 곳이 '엉'이라는 단어를 같은 뜻으로 쓴다니 좀 의아합니다. 어쨌든 엉은 제주 방언으로 '바닷가 절벽'을 뜻한다고 이해하면 될듯 싶습니다. 큰엉이니 큰 절벽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실제 큰엉해안경승지는 이처럼 화산지대가 파도에 의해 깎인 절벽의 모습입니다. 전문용어로는 '해식애'라고 한다고 하...
또 한 곳 다녀온 호텔은 마곡나루역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2로 10 한때 저렴하고 서비스도 괜찮아 자주 찾았는데요. 라운지 서비스가 없어진 이후로 안가다 저희가 가려는 날에 포인트가 다른 호텔에 비해 저렴하게 나와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엔 커넥팅 룸을 이용했는데요. 유독 코트야드 보타닉파크에서 커넥팅룸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이전에도 1 킹 + 2 더블 객실을 이용해 본 적도 있구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 1 킹 베드 객실 vs 2 더블 베드 객실 오랜만에 마곡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매번 보타닉 파크 쪽에서 찍은 ... blog.naver.com 파크 스위트 + 2 더블 객실을 이용해 본 적도 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코너 파크 스위트 & 해피아워 & 조식 또 하나의 코트야드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보타닉가든입니다. 서울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브랜드를 달고 운... blog.naver.com 일단 1킹 객실로 들어갑니다. 말그대로 킹 침대가 하나 있는 객실입니다. 저기 TV옆 문을 열면 옆방과 통합니다. 물론 직원이 와서 열어주셔야 하구요. 임의로 열 수는 없어요. 그래서 두방을 한번에 보여드립니다. 왼쪽은 1 킹 객실이...
해외는 못가고 여행도 못가니 할 수 있는 거라곤 한두달에 한번 호텔 다녀오는게 전부네요. 이제 안쓰고 남은 마지막 후기 올립니다. 이거 쓰고 나면 다시 쓸거리 고민해야 되네요. ㅠㅠ 마곡 서울식물원 옆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2로 10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그동안 가끔 가서 후기도 꽤 올렸습니다. 4번 정도 간 거 같은데 코너 파크 스위트, 코트야드 스위트, 1 킹 베드 객실, 2 더블 베드 객실 등 대부분 객실을 가봤네요. 그 중 2번은 코트야드 스위트를 예약했었는데 한번은 코너 파크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받고 한번은 코트야드 스위트를 그대로 받았었어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코너 파크 스위트 & 해피아워 & 조식 또 하나의 코트야드 후기입니다. 이번에는 보타닉가든입니다. 서울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브랜드를 달고 운... blog.naver.com 이번에도 코트야드 스위트 객실이 특급호텔 기본룸보다 저렴하게 나왔길래 예약했는데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회원이라고 코너 파크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차례를 기다려 체크인 하고 객실로 올라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같은 층인 15층의 객실은 처음 받아 봅니다. 코너 파크 스위트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가장 큰 객실입니다.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거실과 욕...
오랜만에 마곡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2로 10 매번 보타닉 파크 쪽에서 찍은 사진만 올렸는데 이번엔 지하철 쪽에서 나와 바로 만나는 광장에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로비의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답게 트리가 로비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두 가족이 가서 커넥팅 룸으로 요청드렸더니 방 준비가 늦어져서 라운지로 올라왔습니다. 라운지에도 트리가 있네요. 라운지에는 티와 커피만 놓여 있구요. 냉장고 안에는 물과 탄산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쿠키도 없습니다. 탄산음료 한 잔 들고 자리에 앉아 밖을 봅니다. LG아트센터는 아직도 계속 공사 중이네요. 객실 중 하나가 준비되어서 방으로 내려왔습니다. 1 킹 베드 객실입니다. 코트야드 보타닉파크를 네다섯번 온 거 같은데 1 킹 베드 객실은 처음입니다. 이왕이면 넓게 자려고 2 더블 베드 객실을 예약하는데 이번에 커넥팅을 하다 보니 처음으로 1 킹 베드 객실도 가보게 되었네요. 다만 여기는 다른 가족이 이용하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ㅋㅋ 객실 이름에서 보듯이 킹 사이즈 침대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2 더블 베드 객실과 다른 점은 2인용 소파와 좀 큰 테이블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2 더블 베드 객실 보다는 이 곳에서 모이게 되더군요. 객실이 전면 유리고 서울답지 않게 넓은 야외가 보...
다시 호텔 후기로 돌아옵니다. 해외를 못나가니 쓸 거라고는 호텔 후기 밖에 없습니다. 마곡에 있는 코트야드 호텔이라고 일명 마코야로 불리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입니다. 서울식물원 옆에 있어 서울의 다른 호텔들 보다 여행 온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비록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넓은 식물원을 걸어다닐 수 있어 매년 두어 번 가게 됩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2로 10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로봇이 같이 탑니다. 처음 봤을 때는 엄청 신기했는데 자주 보니 이제 익숙합니다. ㅋㅋ 포인트로 보타닉룸을 예약했는데 티타늄 멤버라고 서울식물원이 내려다 보이는 이그제큐티브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근데 뷰랑 고층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방은 큰 차이 없는 듯 합니다. 침대는 더블 사이즈입니다. 셀렉트급 호텔 중 더블 사이즈의 침대가 있는 곳이 흔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을 통틀어 봐도 JW메리어트나 조선 팰리스를 제외하면 더블 사이즈 침대가 2개 놓은 곳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침대 사이에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는 있는데 커튼은 수동으로 여닫아야 합니다. 침대 앞으로는 TV가 걸려 있습니다. 비즈니스 데스크는 없네요. 창 쪽으로는 협탁과 1인용 소파 2개가 놓여 있습니다. 35호 라인이 스위트룸인 37호...
오랜만에 호텔 한 곳 포스팅합니다. 예전에 두번 정도 포스팅 한 적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입니다. 파크 스위트 객실과 이그제큐티브 2 더블 침대 객실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코너 파크 스위트 & 해피아워 & 조식 또 하나의 코트야드 후기입니다.이번에는 보타닉가든입니다.서울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브랜드를 달고 운영... blog.naver.com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이그제큐티브 2 더블침대 객실 지난 번에 코트야드 보타닉파크 후기에 스위트룸과 이그젝 트윈룸을 커넥팅해서 썼다고 했는데요.☞ https:... blog.naver.com 이번에는 코트야드 스위트 객실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번도 코트야드 스위트 객실을 예약했었는데 그때는 파크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받았구요.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없이 그냥 원래 예약한 객실을 받았습니다. 호텔은 마곡나루역에서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마곡나루역에서부터 김포공항까지 9호선 급행으로 1정거장이라 공항 가기 전 날 이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또 호텔 바로 앞에 LG아트센터를 짓고 있어서 나중에 완공되면 주말에 공연보고 호텔에서 하룻밤 자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2로 10 체크인 하고 방으로 들어가니 바로 게스트 화장실이 보입니다. 예전 파크 스위트의 ...
곤지암리조트에 왔으니 화담숲도 가야겠죠? 화담숲도 21년 5월 이후 2년만의 방문이네요.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화담숲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https://www.hwadamsup.com/relay/main/main.do 화담숲 05월 15일 모노레일 잔여 수량 1승강장 기준 금일은 휴원일입니다. ※ 긴급 점검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사유에 따른 환불은 불가합니다. 계절 영상 랜선으로 만나는 화담숲 영상을 통해 사계절마다 변하는 정취를 느껴보세요. 바로가기 이벤트 화담숲 200% 즐기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만나보세요. 바로가기 이달의 이용 안내 화담숲 100% 사전 예약제 운영 티켓 발권 없이 전송된 QR코드로 편리하게 입장하세요. 바로가기 www.hwadamsup.com 한가지 주의할 점은 네이버에 '화담숲 예약'으로 검색하면 대행사이트가 마치 원래 홈페이지인양 가장 먼저 뜬다는 점입니다. 이런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이트에 네이버가 광고비를 받아 돈벌이 하면 안되는데 씁쓸합니다. 아침에 오픈 전에 산책하다 화담숲으로 가는 리프트 쪽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화담숲은 9시부터 운영하는데 리프트는 10시부터 운행하네요. 11시 20분으로 예약을 해서 11시 조금 전에 리프트를 타러 왔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거의 15분 기다려서 리프트 ...
비오토피아 안에 있는 수풍석 박물관은 2018년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과 이타미 준 #수풍석 박물관 예약하기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은 비오토피아 주택단지 내에 있습니다. 이 곳은 자유 ... blog.naver.com 그런데 그때는 날씨가 너무 흐렸습니다. 아쉬워서 이번에 또 예약을 했지요. 그런데 이번에도 흐립니다. ㅜㅜ 공교롭게도 2018년 방문한 날이랑 딱 1년 하루 차이나는 때 또 갔네요. 수풍석 박물관은 예약을 통해 가이드투어를 신청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약방법 등은 위 포스팅을 누르면 자세히 나옵니다. 디아넥스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데 작년 그 가이드분이 아직도 계시네요. 아는척 했더니 반가워 하십니다. 먼저 석 박물관으로 갑니다. 석 박물관의 붉은 색은 철이 부식된 색깔입니다. 저 손 위에 있는게 산방산인지 물어본다는게 깜빡했네요. 석박물관이라고 안에 돌이 전시되어 있진 않구요. 그냥 이 자체가 작품입니다. 이타미 준이 만들었구요. 작년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 ☞ https://annejoey.blog.me/221253188502 여기가 이곳 최고의 포토 스팟이지요. 그런데 또 하나의 포토 스팟을 찾았습니다. 건물 밖에 사람이 있고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잘 나옵니다. ^^ 다음은 풍 박물관입니다. 석박물관은 철로 지었는데 풍 박물관은 나무로 지었습니다. 원래는 이 곳 ...
큰엉해안경승지는 금호리조트 제주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몰고 가면 금호리조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큰엉해안경승지 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17 큰엄전망대 저희는 금호리조트에서 자서 아침 산책 겸 다녀왔습니다. 금호리조트 제주 스위트디럭스 객실 어쩌다 보니 조금 무거웠던 덕수궁 이야기를 벗어나 다시 여행 후기로 돌아옵니다.오랜만에 올리는 여행 후... blog.naver.com 큰엉은 크다의 큰과 '엉'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거 같은데 정확한 뜻이 뭔가 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같은 두산백과에 '큰엉경승지'로 검색을 하면 엉이 언덕이라는 뜻이라고 나오고, '남원큰엉'으로 검색하면 엉이 바닷가나 절벽에 뚫린 동굴이라고 나오네요. 국어사전에 '엉'만 검색해보니 경남이랑 전북에서 낭떠러지라는 뜻으로 쓴다고 하네요. 제주 방언이야기는 안나오구요. 경남과 경북도 아니고 전남과 전북도 아니고 전북과 충남도 아니고, 경남이랑 전북은 지리산을 빼면 정말 지리적, 향토적 유사함이 없는 곳인데 저 두 곳이 '엉'이라는 단어를 같은 뜻으로 쓴다니 좀 의아합니다. 어쨌든 엉은 제주 방언으로 '바닷가 절벽'을 뜻한다고 이해하면 될듯 싶습니다. 큰엉이니 큰 절벽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실제 큰엉해안경승지는 이처럼 화산지대가 파도에 의해 깎인 절벽의 모습입니다. 전문용어로는 '해식애'라고 한다고 하...
또다시 호텔 후기입니다. 지금은 상황 종료 되었지만 최근 집에 문제가 좀 있어서 호텔을 좀 갔습니다. 주중엔 어쩔 수 없이 집에 있고 주말엔 호텔을 갔는데 주말 호텔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어쩔수 없이 일단 저렴하게 나온 곳 위주로 예약하고 혹시 포인트로 저렴하게 예약되면 포인트 써서 가고 이러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못가본 곳도 가게 되네요. 이번에 간 곳은 알로프트 강남입니다. 알로프트 명동은 몇번 가본 적이 있는데 알로프트 강남은 처음이었어요. 알로프트 서울 명동 새비룸 코로나로 호텔 업계가 어려운 요즘 호텔들이 다양한 행사를 하며 적자 메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메리어트... blog.naver.com 위치가 어중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청담역에서 걸어갈 만 합니다. 다만 청담역 내에서 오래 걸어야 하더라구요. 주차는 투숙객의 경우 한대까지 무료라고 합니다. 알로프트 서울 강남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736 로비는 깔끔합니다. 체크인 데스크 모습인데요. 직원들이 좁아서 좀 힘들겠더라구요. 체크인 하고 방으로 올라옵니다. 방은 작은데 침대가 엄청나게 넓습니다. 싱글 사이즈 침대 2개를 붙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형태를 헐리우드 트윈이라고 하는데 여긴 헐리우드 1 킹베드라고 이름 붙여 놓았네요. 창쪽으로 책상과 짐 놓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간 배치를 잘 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긴 이렇게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둘...
호텔 체크인 후 저녁식사도 할 겸 바로 앞 가나모리 아카렌가 창고 쪽으로 걸어갑니다. 하코다테는 일본 에도 막부가 미국 페리 제독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1854년 일본에서 가장 먼저 개항한 항구 중 하나입니다. 개항이라는 건 다른 나라와 무역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고 무역을 위해서는 창고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하코다테, 오타루 등의 지역에는 창고가 지어지고 이 곳들이 보존되면서 관광상품화 되었습니다. 아카렌가(赤レンガ)는 붉은 벽돌이란 뜻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을 대부분 아카렌가라고 부르더라구요. 삿포로의 구 홋카이도 도청도 붉은 벽돌 건물이라 아카렌가라는 별칭으로 부릅니다. 하코다테의 아카렌가 창고들은 1988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상업시설로 개조되었습니다. 상점가를 돌아보다 저녁 식사를 먼저 해결하기로 합니다. 저녁을 위해 들어간 곳은 하코다테 비어홀입니다. 이른 저녁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먼저 맥주를 2잔 시키고 저녁으로 파스타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맥주 안주로 오징어 통구이도 시켜봅니다. 파스타는 그냥 그랬고, 이 녀석이 맛있었습니다. 먹다 보니 맥주잔이 비어 한 잔 더 시킵니다. 안주로 감자튀김도 하나 더 시키구요.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거나 분위기가 아주 좋진 않지만 맥주 한잔 하기에는 괜찮습니다. 다만 가격대는 조금 있었습니다. Hakodate BeerHall 일본 다 먹고 나왔는데 이제 해가 지...
하코다테의 숙소는 라 비스타 하코다테베이 (ラビスタ函館ベイ) 입니다. 라 비스타는 온천이 있는 비즈니스 호텔로 유명한 도미 인을 운영하는 교리츠 리조트 계열의 고급 리조트 호텔입니다. 예전에 라 비스타 아칸가와에서 1박한 적이 있었구요. ☞ https://blog.naver.com/annejoey/220769508841 라비스타는 아니지만 같은 계열인, 시마네현 이즈모에 있는 오야도 츠키요노우사기에서도 하룻밤 지낸 적이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annejoey/221226358811 호텔 안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 후 방으로 올라갑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면대가 먼저 보입니다. 세면대 좌우로는 각종 어매니티들이 놓여 있구요. 세면대 맞은편에는 안쪽으로는 욕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화장실이 별도 공간에 있구요. 세면대를 지나 안쪽 문을 다시 여니 꽤 특이한 구조의 객실이 나타납니다. 예약한 방은 디럭스 트윈룸이었는데요. 3~4칸 되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기 전 오른편에 오픈형 옷장이 있구요. 옷장 아래부분에는 온천으로 가져갈 수 있는 수건이 바구니 안에 들어 있습니다. 옷장 맞은편 계단 아래에는 또 다른 작은 수전이 있는데요. 그 옆에는 커피와 차 등이 놓여 있습니다. 커피 내리는 기구들이 올라가 있는 찬합 뚜껑을 열어 옮기니 아래쪽에 커피...
하코다테에서 가장 유명한 건 하코다테의 야경입니다. 원래는 야경을 볼까 했는데 일단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낮에 한번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5시 이전과 오후 11시 이후에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까지는 로프웨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프웨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버스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하코다테산 전망대 일본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올라갈 수록 안개가 심해집니다. 사실 안개가 아니라 구름입니다. 정상 주차장에 도착... 근데 구름이 산 정상을 뒤 덮고 있네요. ㅜㅜ 차에 내려서 전망대 쪽으로 이동해 사진을 찍으니 이런 모습...ㅠㅠ 바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내려오다 보니 구름이 안낀 전망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몇대 세울 공간도 있네요. 그래서 차를 대고 내려 봅니다. 하코다테는 도시의 양 옆이 모두 바다입니다. 오랜 옛날에는 하코다테 산이 있는 곳이 섬이었다는데 토사가 쌓여서 육지와 연결되었답니다. 저 멀리 오늘의 숙소인 라비스타 하코다테베이도 보입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가 하코다테산을 바라보는데 구름이 걷힌 듯합니다. 야경을 보러 올라가볼까 생각을 하며 모토마치 쪽으로 걸어갑니다. 그런데 다시 구름이 끼네요. 그래서 결국 하코다테산에서 바라 본 야경은 포기했습니다. 다음날 하코다테를 떠나려는데 호텔에서 바라다 보이는 하코다테...
올해만 2번째 찾는 강릉 사천진 해변입니다. 원래 이 날은 초당동 쪽에서 점심을 먹어서 강문해변을 먼저 찾았는데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해변을 따라 올라오다 익숙한 사천진 해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긴 주차할 공간이 있더라구요. 지난 번에 찾았던 카페 곳이 보이네요. 카페 곳은 한번 포스팅 했었습니다. 강릉 사천진 하평해변 뷰 맛집 카페 곳; 알펜시아에서 40분 정도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북강릉 IC에서 이어지는 사천진 해수... blog.naver.com 이번에는 곳도 사람이 많아 사람 적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작년 가을에 한 번 왔던 곳인데요. 고심쌀롱이라는 곳입니다. 카페 곳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전면에 바다가 보이는 통창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 오른쪽으로는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그 뒤로 가게 이름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사진 찍는 순간에는 저 문구가 있는지 몰랐는데 블로그 쓰다 보니 눈에 들어옵니다. 직접 가서 주문해야하고 받아와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카페 곳곳을 찍어 봅니다. 마침 2팀 있던 손님이 나가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이스티는 팟에다 주네요. 이집의 시그니처인 고구마 아이스크림입니다. 위에는 벌집과 벌꿀을 올렸습니다. 고구마도 달고 아이스크림도 달고 ...
알펜시아에서 40분 정도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북강릉 IC에서 이어지는 사천진 해수욕장 쪽을 자주 갑니다. 복잡한 강릉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예전에도 후기를 남긴 적이 있습니다. 강릉 사천진 해변 주말에 평창과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진부역에 내려 점심으로 한우 국밥을 먹고 바다 보고 싶어서 강릉으로... blog.naver.com 이번에도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사천진 해변을 찾았습니다. 연곡 해수욕장부터 하평해변, 사천진 해수욕장이 쭉 이어지는데 정확히 어디서 나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ㅋ 지난 번에는 고심싸롱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차가 많길래 대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한 카페 곳으로 향했습니다. 주차하고 건물 쪽으로 걸어오니 파란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곳은 천국의 계단이라 저 계단 때문에 인기가 좋더라구요. 체온 측정하고 QR 인증하고 1층으로 들어갑니다. 2, 3층까지 있지만 1층에 손님이 좀 없길래 1층에 자리 잡았습니다. 바로 창가는 아닌 안쪽에 자리 잡았는데 열어 놓은 창 너머 바다가 보여 좋더라구요. 커피 주문을 하러 갑니다. 카운터 오른편에는 빵 코너가 따로 있더라구요. 딸기가 있는 케익이나 빵들도 많이 있었구요. 연탄빵 처럼 특이한 빵들도 있었습니다. 감자빵도 있더군요. 주문한 음료수와 케익을 받아 왔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아이스 라떼, 아이스 티는 나쁘지 ...
오랜만에 여행 관련 글 하나 올립니다. 곤지암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따져보니 2년만이네요. 한때는 일년에도 몇번을 갈 정도로 자주 가서 디럭스와 노블은 전 객실을 다 가봤었는데요. 최근에는 예약하기 쉽지 않은 상태가 되다 보니 못갔었습니다. 궁평식당 가서 저녁 먹고 나서 늦게 들어갔더니 대기는 없어서 좋았네요. ㅋ 체크인 하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호텔형으로 바뀐 객실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투숙한 객실은 여전히 인덕션이 있는 취사가능한 콘도형 객실이었어요. 밥솥, 전자레인지까지 다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물 2병이 있구요. 예전과 바뀐게 거의 없네요. 소파 맞은 편에는 TV가 있습니다. LGU+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쪽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방으로 가봅니다. 방을 양 옆에 두고 가운데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샤워실이 있구요. 대용량 샴푸와 바디클린저가 놓여 있습니다. 욕조는 없어요. 왼편의 큰방으로 들어갑니다. 싱글 침대가 2개 있는 트윈형입니다. 예전엔 침대가 이처럼 트윈형이면 디럭스스위트 B타입, 더블 형태면 A타입이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홈페이지 들어가면 모두 트윈형만 있고 구분없이 디럭스라고 적어 놓았더라구요. 침대 오른편에 별도의 작은 화장실이 있는데요. 여긴 세면대와 화장실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화장실이 2개 있는 객실은 3층까지 위치한 일부 객실에만 있다고 들었구요. 대부분의 객실은 화장실이 하나만 있...
곤지암리조트는 참 많이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언제 처음 했는지 찾아보니 2012년이네요. 포스팅에 자주 가는데 포스팅이 처음이라고 적혀 있으니 실제 처음 간 건 그 이전인가 봅니다. 곤지암리조트 노블B 객실 곤지암리조트 자주 가는데 포스팅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간만에 노블B 객실을 가서 마음 먹고 사진을 찍어... blog.naver.com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포스팅이 2017년이던데 그때가 마지막 방문인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2년은 된 듯합니다. 그런데 그사이 많이 바뀌었네요. 실내 리모델링을 했는지 17년 포스팅 때랑 부엌 가구 등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주차장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공간도 새로 만들었구요. 곤지암리조트 디럭스스위트 B타입 제주도에서 콘도 중 휘닉스 아일랜드를 제일 많이 갔다고 하면 제주도를 제외한 곳 중 가장 많이 간 콘도는... blog.naver.com 이번에도 위 포스팅과 떄와 같은 디럭스스위트 B타입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화장실 2개 있는 객실을 찾았지만 청소 중이라고 해서 그냥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방으로 받았네요. 못간 사이 뭔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꼼꼼히 비교해 보니 많이 바뀐건 아니네요. 식탁 의자가 바뀌었구요. 거실 소파 앞 테이블이 바뀌었어요. 부엌장이 바뀌고 등이 바뀌니 거실 전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방으로 들어가 봅니다. 침대 방은 침구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이 푸릇푸릇한 잔디 광장은 서울식물원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여기 갈 때 마다 서울식물원도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풍광이 좋은 곳을 여행하는 걸 좋아합니다. 여행 간 곳에 유명한 식물원이나 정원이 있으면 들르구요. 식물원이나 정원 같은 명칭이 없더라고 경치 좋은 야외에 나무 있고 꽃들이 있는 프랑스의 발랑솔이나 일본 홋카이도의 비에이 같은 곳들은 꼭 찾아갑니다. 서울식물원도 관심이 가서 좀 더 알아보려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너무 아쉽네요.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서울식물원 오늘 하루 보지 않기 닫기 오늘 하루 보지 않기 닫기 전화번호안내 교육신청 온라인교육 주차안내 제로페이 주제원 이용요금 개인,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단체(30인이상) 30%할인 관람시간 안내 주제원(주제정원, 온실) 09:30~18:00 매표마감 17:00 *월요일 휴관 열린숲,호수원,습지원 연중무휴 공지사항 채용 2021년 하반기 서울식물원 기간제노동자 채용 서류심사 합격자 공고 2021.08.23 공지 8.24(화)부터 주제원(온실, 주제정원) 운영 재개 알림 2021.08.20 교육 [어린이아틀... botanicpark.seoul.go.kr 사람들이 홈페이지에서 얻고 싶은게 뭘까요? 일단 운영시간과 요금은 기본이...
몽마르뜨공원을 포스팅하고 나니 또 하나 공원을 다녀온게 생각이 났네요. ㅋ 지난번 포스팅했던 코트야드 보타닉파크 간 날 갔던 서울식물원입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코너 파크 스위트 & 해피아워 & 조식 또 하나의 코트야드 후기입니다.이번에는 보타닉가든입니다.서울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브랜드를 달고 운영... blog.naver.com 당시 방에서 내려다 본 서울식물원의 모습입니다. 이런 풍경을 어떻게 방에서만 보겠습니까? 직접 식물원을 보러 내려갔습니다. 호텔 앞 길을 따라 식물원으로 가는데 지네처럼 생긴 애벌레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았어요. 밟혀 죽은 녀석들도 많구요. 피해 피해서 발걸음을 더 옮기니 안쪽에는 벌레가 많지 않습니다. 가을을 알려주는 코스모스가 여기저기 펴 있었구요. 강아지풀 같은 식물들도 가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습지원, 호수원, 주제원 그리고 열린숲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트야드 보타닉파크에서 걸어가면 열린숲을 지나 주제원으로 가게 됩니다. 호수원은 주제원 옆에 있구요. 그 중 주제원은 요금을 내고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당시 코로나 2단계여서 주제원의 온실 내부 관람은 금지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온실을 제외한 주제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제원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요금을 내는 입구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작은 인공폭포가 보입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길...
매번 산책을 한강만 가다 오랜만에 몽마르뜨 공원으로 올라가 봅니다. 늦가을의 몽마르뜨 공원은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늘 댕댕이와 아이들로 가득차 있는 이 공간이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군요. 정말 강아지가 한마리도 안보이네요. 아침에는 많이 춥더니 그래도 12도까지 올라가 꽤 따뜻합니다. 늦가을이라 활엽수는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직 앙상하지만은 않습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풀들 사이 노란 나무들이 잘 어우러지네요. 아직 빨간 단풍잎을 가지고 있는 나무들도 있어요. 나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린 나무들에도 오히려 잎들이 많이 남아있네요. 늦가을이 되니 항상 벚꽃에 단풍에 가려 안보이던 소나무들이 보입니다. 늘 지나다니는 곳인데도 이쪽에 이렇게 소나무들이 많이 있었는지 이제야 눈에 들어오네요. 예전에 많던 토끼들은 어디로들 갔는지 이젠 전혀 보이지 않네요. 다음 주말이면 겨울이군요. 올 한 해도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엑소 카이가 나혼자산다에 나왔는데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을 갔더라구요. 방송에서 토끼 보러 갔는데 토끼가 많이 없다고 해서 저도 주말에 할 일 없고 방송에 안보이던 토끼나 구경할 겸 몽마르뜨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카이는 법원 옆으로 올라갔던데 전 중앙도서관 뒤쪽 학술원 쪽에서 올라갑니다. 몽마르뜨공원을 둘러싸고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만 7개 정도 되니 편한 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국립중앙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목요일 내린 비로 단풍들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직 울긋불긋합니다. 방송 타서 사람 많을 줄 알았는데 많지 않더라구요. 원래 몽마르뜨 공원은 그냥 야트막한 산이었는데요. 이 산에 배수지를 조성하면서 그 위에 만든 공원입니다. 배수지란 정수된 물을 각 가정으로 보내기 직전에 안정된 공급을 위해 물을 잠시 모아 두는 곳입니다. 서초, 반포 지역에 공급될 물들이 이 공원 아래에 저수되어 있는거지요. 몽마르뜨란 이름이 붙은 건 바로 옆 서래마을에 프랑스 학교가 있어서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때 한불음악축제 등 서래마을 관련 행사가 있으면 이 곳에서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은 서초구가 한불음악축제를 더 크게 만들어 마블 비전의 고향인 새빛섬으로 가져가 버렸습니다. 늦가을이지만 그래도 아직 단풍을 즐길만 합니다. 그래서 산책길 주변을 따라 늦었지만 올 가을 단풍을 구...
비스카야 대교를 끝으로 스페인 북부 여행 후기는 잠깐 일단락 짓고 작년에 다녀온 콘도 후기 몇개 올립니다. 먼저 작년 가을 다녀온 대명리조트 청송입니다. 그때만 해도 대명리조트 청송이었는데 이젠 이름이 바뀌어서 소노벨 청송이 되었습니다. 윗 사진은 솔샘 온천 쪽 입구이구요. 체크인은 왼편으로 한층 더 올라간 위치에 있는 이 곳 출입구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체크인 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다른 콘도보다 깔끔해서 알아보니 2017년 6월 말에 생겼다고 하네요. 거실 앞쪽으로는 부엌과 안방이 있습니다. 클린형 객실이라 인덕션이 없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없었구요. 식탁 위에 전기포트만 있었습니다. 방으로 갑니다. 침구는 대명리조트 전체가 같나 봅니다. 새로 지어진 콘도 답게 방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구요. 거실에도 욕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작은 방은 창이 없어 답답하더라구요. 대명리조트 청송은 솔샘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식 노천 온천을 만들어 놓았는데 유명하다 보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얼른 코로나가 잦아들어 우리나라라도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노벨 청송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하의리 859 <대명리조트 후기> 대명 쏠비치 삼척 콘도 ☞ https://annejoey.blog.me/221305843022 대명 쏠비치 삼척 호텔 ☞ http://annejoey.blog.me/220972970768 대명 델피노 C,...
연휴에 다녀온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호텔입니다. 예전에 콘도를 주로 갈 때는 여행 갈 곳 없으면 속초에 있는 대명 델피노를 자주 갔었는데 인터컨 앰버를 달고 난 이후로는 평창에 있는 인터컨을 오게 됩니다.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가격의 적당히 괜찮은 호텔이 있으니 별 건 없는데 그냥 마음이 편해요. ㅋ 자주 가다보니 포스팅도 자주 해서 안올리려 했는데 쓸 글도 없고 작년 7월 이후에 안썼으니 써도 되겠다 싶어 써봅니다. 인터컨티넨탈알펜시아평창리조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로비로 올라와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앰버서더 회원이라고 자리에 앉아 진행하는 별도의 데스크로 안내 받습니다. 연휴라 만실이라고 룸 업그레이드는 없었습니다. 업그레이드도 좋지만 업그레이드 안되는 대신 받는 1만 포인트도 앰버서더 갱신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ㅋ 다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두어번 가봤는데 주니어 스위트는 한번도 못가봐서 그건 좀 아쉽네요. 방으로 올라갑니다. 왼편에는 화장실이, 오른편에는 옷장이 있는 입구를 지나 방으로 들어갑니다. 2 싱글 베드 객실이라는 이름 답게 방에는 싱글 침대가 2개 세팅되어 있습니다. 싱글 침대다 보니 아이랑 같이 자기엔 좁습니다. 침대 안쪽으로는 소파와 업무용 데스크가 있습니다. 소파는 2인용이구요. 아이들은 여기서 자도 될 만한 크기입니다. 소파 앞으로는 이렇게 업무용 데스크와 거울...
강원도 강릉, 평창 여행의 마지막 후기는 홀리데이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호텔입니다. 평창 알펜시아에는 총 3 종류의 숙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장 최근에도 포스팅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알펜시아 평창이구요. 인터컨티넨탈 호텔 알펜시아 평창 - 2 싱글 베드 클래식 레이크뷰 객실 평창의 숙소는 알펜시아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평창이었습니다. 예전엔 주로 속초를 갔었는데 요즘은 ... blog.naver.com 또 하나는 콘도로 운영되는 홀리데이인 스위트입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홀리데이인 스위트 콘도 패밀리 스위트룸 오랜만에 콘도 후기 하나 올립니다. 그동안 몇번 썼던 알펜시아 리조트 내의 콘도입니다. 평창 알펜시아 리... blog.naver.com 마지막 하나는 홀리데이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호텔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호텔입니다. 앞선 두 개는 이미 한 곳당 세 번 넘게 다녀오고 후기도 썼지만 홀리데이인 호텔은 한 번도 못가봤었는데 이번 강릉, 평창 여행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홀리데이인리조트알펜시아평창호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홀리데이인 스위트는 콘도, 홀리데이인 리조트는 호텔인데 둘이 이름이 비슷하다보니 헷갈립니다. 위치는 바로 옆인데 체크인하는 곳도 다르고 당연히 건물도 다르니 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엄청 많습니다. 1층에서 체크인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더블 침대가 하나 싱글 침대가 하나 있는 슈페리어 트...
서울을 벗어나 평창으로 갑니다. 콘도를 이용하던 시절에는 강원도 하면 속초를 갔었는데 요즘은 평창을 자주 가게 됩니다. 평창 갈 때 마다 숙소에서 스키점프대가 보였는데 여길 올라 갈 수 있다는 건 몰랐네요. 올라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간 2018년 평창 올림픽 스키점프대입니다. 전 알펜시아리조트 안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서 알펜시아 리조트 안에서 이어진 길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알펜시아리조트로 안들어가도 연결되는 길이 있더군요.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스포츠파크길 135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스키점핑타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스포츠파크길 135 차로 제법 걸리던데 전망대에 걸려 있던 사진 보니 주변에 골프장도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스키점핑타워로 가기 위해 모노레일을 타러 갑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면 요금이 일반과 스페셜로 나눠져 있는데요. 일반은 매표소 건물 2층의 스키역사박물관과 모노레일 타고 올라간 스키점핑타워 4층의 전망대만 구경하는 거구요. 스페셜은 스키점핑타워 2층에 있는 스키점프대를 보고 설명도 듣는 프로그램인데요. 4층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으니 2천원 더 내고 스페셜 요금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펜시아 알펜시아 www.alpensia.com 모노레일은 케이블카 같은 걸 2개 붙여 놓은 형태였습니다. 곤지암리조트 화담숲에 있는 거와 유사한 형태네요....
오랜만에 콘도 후기 하나 올립니다. 그동안 몇번 썼던 알펜시아 리조트 내의 콘도입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를 검색하시면 세 곳의 숙소가 나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그리고 홀리데이 인 & 스위트 라는 이름의 콘도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리조트, 알펜시아 평창호텔, 홀리데이인 스위트 라고 공식 명칭과는 다르게 되어 있어 더 헷갈립니다. 홀리데이인스위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195-1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확실히 구분되니 상관이 없는데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이랑 홀리데이인 & 스위트는 이름만 들어서는 솔직히 구분이 안갑니다. 그래서 호텔로 가야할 손님이 콘도로 와서 체크인 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콘도로 가야할 손님이 호텔로 가기도 합니다. 제가 체크인 하던 날도 손님 한 분이 양쪽을 왔다 갔다 했는지 그쪽에서 왔는데 거기로 다시 가라는 거라며 막 짜증을 내더군요. 소비자들을 위해 이름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듯 한데 회사 내부에서는 그럴 필요를 못 느끼나 봅니다. 홀리데이 인 & 스위트라고 적힌 콘도 웰컴센터에서 체크인 잘 하고 방으로 올라옵니다. 예전에 똑같이 예약한 거 같은데 럭셔리 스위트로 간 적이 있다고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예약할 때 35평으로 예약하면 패밀리 스위트, 39평으로 예약하면 럭셔리 스위트로 배정되네요. 럭셔리 스위트가 조금 더 넓긴 하지...
이어서 소개해 드릴 곳은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입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등 2개의 호텔과 홀리데이인 & 스위트라는 콘도가 같이 있더군요. 홀리데이인스위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그중 저희가 이용한 곳은 콘도인 홀리데이 인 & 스위트였습니다. 콘도는 101동에 붙어 있는 웰컴센터에서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웰컴센터 앞에 주차하고 체크인을 하니 102동으로 배정해주네요. 다시 차를 타고 102동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저희 방은 패밀리 스위트라고 불리는 객실이었습니다. 침실 2개(침대방 1개, 온돌방 1개), 거실, 화장실 2개의 큰 방인데 투숙인원은 4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부엌과 거실이 나옵니다. 냉장고가 제법 크구요. 아래 쪽에는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거실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소파는 넉넉한 크기구요. 반대편에는 TV가 있습니다. 콘도 규모에 비해서 TV가 좀 작습니다. 바로 옆 문을 열고 나가보니 평창 올림픽 스키 점프대가 보이네요. 한 곳의 침실에는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퀸 사이즈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호텔 마냥 깔끔합니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요. 여긴 욕조 없이 샤워실이 있네요. 거실에서 이어지는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습니다. 이 화장실은 바로 옆 온돌방에서도 열리더라구요. 거실에서 이어지는 문을 잠그고 온돌방에서 이어지는 문을 ...
다시 국내여행 후기를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강원도를 떠나 충남으로 갑니다. 충남에는 서북쪽에 태안 가기 전에 서산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인구 20만도 안되는 도시이나 이 곳에 은근히 많은 문화재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서산에서는 서산 아라메길이나 서산 9경이라며 이들을 묶어서 홍보하기도 하는데 그중 마애여래삼존불,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이 가까이 있어 당일치기로 묶어서 다녀올 만 합니다. #마애여래삼존불상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로 나오면 멀지 않은 곳에 서산마애삼존불상이 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상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65-13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잠깐 오르면 이렇게 불이문이 나오구요. 문으로 들어가면 백제의 미소라는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가운데는 석가여래, 왼쪽은 제화갈라보살의 입상이 오른쪽에는 미륵반가사유상이 있습니다. 잠깐 옆길로 새면 반가사유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동안은 아무 생각않다가 이 글 쓰면서 '반가'가 뭔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찾아보니 반가부좌라는 이야기를 줄인거네요. 반가사유상은 반가부좌를 틀고 앉아 생각하는 조각상이라는 뜻이 되는군요. 제화갈라보살은 또 뭔가 찾아보니 석가모니에게 "넌 나중에 부처가 될거야"라고 알려준 보살이라고 합니다. 부처로 불릴때는 연등불이라고 하구요. 미륵보살은 석가여래 이후에 다시 세상을 구제하러...
덥거나 비오는 여름이면 산책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밥 먹고 앉아만 있을 순 없고... 그럴 땐 박물관으로 갑니다. 시원하고 넓고 게다가 무료이니까요. 광화문에는 박물관들이 참 많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이 규모가 좀 있는 박물관들이구요. 이런 곳 말고도 국립기상박물관, 한국금융사박물관, 구세군역사박물관 같이 작은 규모의 박물관들도 있더라구요. 주중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한번 가봤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점심시간이라 시간이 없어 상설전시인 4층의 역사관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다른 관은 작품 교체 중인지 열지 않은 관도 있었구요. 3층에 기획전시로 석탄시대가 전시 중이었습니다. 역사관은 예전에도 한번 왔던 거 같은데 전시가 살짝 바뀐건지 기억이 안나는 건지 전시가 뭔가 좀 새로웠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름답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의 탄생과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그래서인지 역사관은 대한제국의 탄생인 갑오개혁 이후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으로 나오는게 제국주의의 침략입니다. 중국과 한국보다 먼저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일본은 발전한 공업을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곳에 이용합니다. 당시 세계는 이미 이 당시 중국의 무능과 일본의 욕심을 알고 있었지만 세상 물정 몰랐...
이제 하다 하다 무착륙 면세비행을 다녀오고 후기를 씁니다. ㅜㅜ 면세비행이 한창 유행일 때는 여권이 없어서 그랬는지 크게 끌리지 않았는데 신여권을 발급받고 나니 여행이 땡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면세 비행을 한 번 가보자고 발권을 했는데 정작 면세점은 재고가 다 떨어지고 더 이상 채워지지 않더군요. 그러다 보니 정작 살 건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건 에어서울에서 진행한 김포 - 제주간 면세비행이었습니다. 처음에 이게 뭔 소리인가 했는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국한 후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 국제선으로 입국하는 거더라구요. 김포에서 제주를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을 타고 간 셈이었어요. ㅋ 김포국제공항국제선청사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38 김포국제공항국제선청사 발권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됐는데 취소하는 수수료보다 제주에서 서울 오는 리턴편이 더 싸길래 제주 면세점에서 뭐라도 하나 사오면 더 이익이네 이러면서 돌아올 제주-김포 항공기를 예약했습니다. 근데 당일 현장에 와서 그 사실을 알고 당황한 분도 계시더군요. ㅋㅋㅋ 배낭 하나에 빈 기내용 캐리어 하나 들고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지하철을 타고 간 것도 처음이지 싶었습니다. 여행 갈 땐 항상 짐이 많으니 택시 타고 갔으니까요. 지하철 내리면 항상 갈림길에서 왼쪽 국내선 청사로 꺾었는데 이번엔 왼쪽 국제선 청사로 들어섭니다. 롯데몰로 빠지는 길 지나고 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이은 광화문 근처 박물관 2편은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안에 있습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 현재는 교체 중인지 1층의 대한제국관과 지하 1층의 왕실의례관, 과학문화관만 정상 운영 중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대한제국부터 시작이더니 국립고궁박물관도 마찬가지네요. 국립고궁박물관이 들어 있는 경복궁은 고종 재위 기간 중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재건한 궁궐이긴 하지만 대한제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대한제국은 고종이 현재의 덕수궁인 경운궁에 있던 1897년에 선포되었구요.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지금의 웨스틴 조선 서울 위치에 환구단을 만들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솔직히 경복궁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과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싶습니다. 전부 덕수궁인 경운궁에 관한 내용이거든요. 이런 전시는 차라리 덕수궁에서 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고궁박물관이니 서울에 있는 궁궐에서 있던 일을 다루는 거다라고 하기에는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황제국을 선포하고 나서 옥좌의 색깔이 적색에서 황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5대 궁궐을 가보면 대한제국 선포 후 고종과 순종이 있었던 덕수궁, 창덕궁은 용상의 색상이 이와 같은 황금색으로,...
작년에 신세계 강남점과 함께 있는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을 정말 자주 갔네요. 후기 쓰려다 보니 10월에도 같은 제목으로 쓴 후기가... ㅋㅋㅋ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고속터미널에 신세계 강남점과 함께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후기 하나 씁니다. 객실은 늘 포스팅 ... blog.naver.com 쉐라톤 팔레스와 르메르디앙이 없어지다 보니 가까운 곳에 갈만한 곳이 JW 메리어트 밖에 안남아서 그런가 봐요. 이번에 최대로 사진을 많이 찍어온 지라 찍어온 사진이 아까워 다시 써 봅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회원이라 원래는 9층 라운지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그동안은 주로 8층에서 체크인을 했었습니다. 8층에 고객이 많지 않아 9층보다 체크인이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12월에는 고객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그래서 9층 라운지에 올라와서 체크인을 기다립니다. 서서 기다리지 않고 차 한 잔 하며 앉아서 기다리니 좋네요. 20여분을 기다려서 체크인을 하는데 준비된 방이 없답니다. JW 메리어트에서 업글을 받은 기억은 없어도 방이 준비되지 않았던 적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기다리게 되었네요. 한 20~30분을 더 기다리셔야 될 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화를 낼 수도 없고 알겠다고 말하고는 그럼 가져온 케잌을 냉장고에 맡겨 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5분쯤 지났으려나 방을 하나 찾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객실 후기에 이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후기를 씁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2 더블 도심전망 객실 호텔 후기 또 하나 올립니다. 오랜만에 투숙한 반리엇,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입니다. 어쩌다 보니 매년... blog.naver.com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2018년 가을에는 라운지가 상당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조식, 라이트런치, 애프터눈티, 해피아워까지 1일 4식을 제공하면서 인기몰이를 했었는데요. 2019년초 라이트 런치가 없어지면서 인기가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해피아워 때 9층 라운지 혹은 2층 플레이버즈에서 도시락이 제공되었고, 애프터눈티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뷔페가 허용되면서 라운지 서비스는 도시락 형태에서 다시 뷔페 형식으로 바뀌었고 지금도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라운지는 꽤 넓습니다만 넓은 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피아워 이용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2부제 하는 호텔들도 최소 1시간 반 정도는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데 너무 짧아요. 애프터눈티 서비스 시간에는 코로나 전처럼 2단 트레이에 가져다 주는 게 아니라 쿠키 위주로 준비되어 있고 가서 가져오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오히려 2단 트레이로 가져다 주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말이죠. 해피아워 시간이 되어 라운지로 내려갑니다....
호텔 후기 또 하나 올립니다. 오랜만에 투숙한 반리엇,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입니다. 어쩌다 보니 매년에 한 두번 정도는 가는 듯 합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020년에도 다녀와서 후기 썼구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디럭스 뷰 더블 2 더블침대 객실 다시 호텔 후기 하나 씁니다. 줄여서 반리엇이라고 부르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입니다. 2019년 초에 투... blog.naver.com 2019년 초에도 한 번 투숙했네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또 밀린 후기 하나 쓰고 갑니다. 겨울에 찾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입니다. 작년 가을 리모델링하고 개... blog.naver.com 올해는 첫 투숙입니다. 8층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데 플래티넘 등급 이상이거나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예약한 경우 9층 라운지에서 체크인 가능합니다. 티타늄 멤버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만 이그제큐티브 객실이 아니더라도 멤버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이용가능하니 딱히 더 나아진 건 고층이라는 거 밖에 없습니다. 객실로 들어가니 왼쪽에 옷장이 있고 오른쪽에 욕실이 있습니다. 옷장을 열면 샤워가운과 슬리퍼가 보이구요. 욕실로 들어가면 먼저 세면대가 보입니다. 세면대 옆으로는 욕실용품들이 놓여있는데 칫솔과 치약도 있습니다. 욕조 옆에는 배쓰 솔트도 ...
여행을 못가니 여행 후기는 못 올리고 띄엄 띄엄 호텔 후기만 올립니다. 이번에는 서울 신라호텔입니다. 서울신라호텔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이용하는 경우 체크인은 23층 라운지에서 진행합니다. 라운지 체크인이라지만 서서 진행되는데 대신 3~4군데 체크인 데스크에서 동시에 진행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 좋더군요. 체크인 후 객실로 내려갑니다. 들어가니 오른편에 옷장이 있구요. 바로 앞으로는 소파 공간이 보이네요. 오른편 옷장을 차례로 열어봅니다. 첫 옷장에는 샤워가운과 슬리퍼가 들어 있습니다. 근데 슬리퍼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별거 아닌데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 옷장은 그냥 옷걸이만 많이 걸려 있구요. 마지막 옷장에는 미니 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룸임에도 에스프레소 머신은 없었구요. 커피포트와 물이 놓여 있었습니다. 대신 드립백 커피를 놓아두었구요. 티는 TWG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더 아래 서랍을 여니 커피잔과 유료인 과자들이 나오구요. 가장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방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바로 앞에는 업무용 데스크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소파 뒤로 슈퍼 싱글 사이즈의 침대가 2개 있구요. 그 왼편으로는 욕실이 있습니다. 침대 앞에서 소파 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소파가 제법 커서 주니어 스위트룸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TV는 작아 보이는데 제법 컸습니다. 60인...
오랜만에 호텔 후기 하나 올립니다. 이번 소개해 드릴 호텔은 신도림역에 있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입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662 디큐브시티 한떄 서울에는 세 곳의 쉐라톤 호텔이 있었습니다. 그냥 쉐라톤 호텔이라고 하면 보통 쉐라톤 워커힐을 떠 올렸습니다. 그런데 워커힐은 쉐라톤을 탈퇴해 그랜드 워커힐이라는 자체 브랜드가 되었구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클럽 스위트룸 & 클럽라운지 해피아워 이어서 5월말에 다녀온 그랜드 워커힐 클럽 스위트룸입니다. 그동안 삼성카드 아맥스플래티넘에서 주는 바... blog.naver.com 쉐라장이라 불리긴 했지만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한때 QN의 성지였던 쉐라톤 팔래스 호텔은 올 2월로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 더블 & 1 싱글 침대 객실 & 클럽라운지 & 조식 이어지는 글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입니다. 팔래스가 쉐라톤으로 바뀐 이후 세번째 투숙이었습니... blog.naver.com 결국 쉐라톤 디큐브시티가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쉐라톤 호텔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 곳 있던 쉐라톤 호텔 중 디큐브시티만 가보기만 했지 자보진 못했네요. 이번 시카고 공연을 보러 가면서 기회가 닿아 쉐라톤 디큐브시티에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1층이나 지하 1층에서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41층에 내려 체크인을 진행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