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쪽 카페 하나 또 소개해 드립니다. 같은 날 간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연속으로 이 동네를 가게 되었네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트웰브 남산점입니다. 트웰브 남산점은 신세계에서 연수원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신세계 남산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트웰브 남산점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80 1층 신세계남산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80 근데 들어가보니 연수원이 아니라 호텔 같은 분위기입니다. 로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놔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입구에 패드가 놓여 있어 대기 걸면 카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맞은 편 로비에 대기할 수 있는 소파가 있긴 한데 저희가 갔을 땐 외국 관광객들이 앉아서 비키질 않더라구요.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들어갑니다. 일단 자리로 안내 받은 후 주문을 하러 다시 문 앞 데스크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시스템입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에요. 카페라기보다 호텔 로비라운지 같은 느낌이네요. 스프, 샐러드, 샌드위치, 파니니 같은 메뉴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식사를 하고 온 상태라 음료와 케익만 먹었습니다. 케익 종류가 꽤 많더군요. 빵도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밀푀유와 레몬케익... 그리고 커피, 티, 주스 등도 마셨습니다. 역시 음식 사진은 찍는 재주가 없다는 ㅋㅋㅋ 저희가 간 날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아 5층에 있는 테라스 남산은 못갔습니다. 지하에 있는 야마부키...

그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스타벅스들을 많이 다녔습니다. 제 블로그에 스타벅스로 검색하니 수십개의 글들이 나오고 스타벅스 매장을 소재로 글을 쓴 것만도 10개가 넘네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쿄 나카메구로에 있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와 나카메구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 둘째날 첫번째 목적지는 나카메구로였습니다. 메구로가와 양옆으로 벚꽃나무들이 가득한 벚꽃 명소이지만 ... blog.naver.com 한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라 불렸던 이스탄불 근교의 스타벅스 베벡 수베시 이스탄불 교외(2) - 베벡 스타벅스(Starbucks-bebek Subesi) 루멜리 히사르에서 보스프러스 해협을 끼고 걷는 길은 너무 좋았습니다. 멀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또 다... blog.naver.com 그리고 스타벅스 본사에 있던 스타벅스 매장 등이 떠오르는데요.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 & 스타벅스 1호점 빅토리아에서 다시 빅토리아 클리퍼를 타고 시애틀로 돌아왔습니다. 바다를 통해 미국을 들어가긴 밴쿠버에... blog.naver.com 우리나라에도 경동시장을 시작으로 특이한 스타벅스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 올 9월에 오픈했다는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을 다녀왔습니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워커힐 호텔 본관을 설계한 건축가 나상진이 설계했다...

신세계 강남점과 센트럴파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왔네요.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입니다. 그 와중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김수사를 찾았습니다. 그래도 처음 오픈했을 때에 비해서는 사람이 좀 빠져서 저녁에 50분 정도 대기하고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저녁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마카세가 진행됩니다. 스시는 5만원, 사시미는 10만원이라고 하네요. 정식명칭이 김수사 하우스 오브 신세계점인줄 알았더니 신세계강남점이네요. ㅋ 김수사 신세계 강남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B1층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되어 있구요. 스시를 놓아주는 도마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계란찜, 자왕무시와 미소된장국이 먼저 나오구요. 총 12점의 스시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이름은 말씀해주셨는데 다 기억을 못해서... 잘 못 들은 건 다시 여쭤봤는데 잘 알려주셨어요. 도미와 광어였던 듯 하구요. 참치, 구운 새우를 갈아서 올린 관자... 주도로와 오도로를 한번에... 연어와 방어... 게살과 연어알 군함말이... 아귀간인 안키모 군함말이와 박... 여기까지가 기본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앵콜 스시를... 원래는 하나만 주시는 듯 한데 오도로를 먼저 주신 후 나중에 슬며시 안키모도 주시네요. 그리고 기본 코스에 포함된 아나고 텐동과 나츠카시면 우동이 앵콜 스시 받는 사이에 차례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은 수제양갱으로 마무리... 식사하는 사이 사케랑 하이볼도 하나씩...

날씨 좋은 가을날 칠궁을 다녀왔습니다. 한때는 청와대 구역 내에 있어 네이버에 청와대 칠궁으로 뜨는 듯 한데 지금은 청와대와는 상관없는 독립된 공간입니다. 청와대칠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2 냉천정.칠궁.삼락당 칠궁은 궁궐은 아니구요. 조선시대 왕의 생모였으나 정비가 아니었던 7명의 신위를 모신 사당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영조 즉위 후 이곳에 자신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한 사당인 숙빈묘를 세웠구요. 다시 이곳을 육상묘, 육상궁으로 차례 차례 높여 불렀습니다. 고종과 순종 때에 여러 곳에 있던 비슷한 사당들을 이곳 육상궁에 모으면서 7명의 신위를 모시게 되자 칠궁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칠궁이지만 신위를 모신 건물은 5채인데 그 이유는 두 명의 신위를 모신 건물이 두 채 있기 때문입니다. 칠궁의 왼쪽 아래 모서리에 위치한 외삼문을 통해 입장합니다. 칠궁은 무료입장으로 경복궁이 쉬는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픈합니다. 들어가면 멀리 정면에 내삼문이 보이구요. 오른쪽으로 송죽재로 들어가는 협문이 있습니다. 협문으로 들어가면 송죽재를 만나게 됩니다. 같은 건물 오른편에는 풍월헌이라는 현판도 붙어 있습니다. 송죽재 뒷편에는 삼락당이 붙어 있는데 두 건물 모두 제사를 준비하던 재실로 원래부터 육상궁에 딸려 있던 건물들이었습니다. 삼문을 통해 육상궁으로 들어갑니다. 양쪽에 이안청이 있고 육상궁 앞에 배전도 있어 규모는 작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