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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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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6.28. 국도(진섬 끝바리)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최근에는 여서도 벵에돔 낚시만을 해온 것 같습니다. 지난 글을 뒤져보니 2월 대마도를 다녀오고 3월부터 6월까지 여서도를 연속 10번 찾았네요. 이제는 "출조하면 여서도"가 제일 먼저 떠오르게 될 정도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낚시 열정"을 말씀해 주시기도 하지만, 제게도 왕복 6시간의 운전이 부담스럽습니다.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 외에도 선비와 밑밥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그럼에도 좋은 형님과 친절한 선장님/사모님, 깨끗한 여서도 갯바위, 풍부한 벵에돔 자원 때문에 여서도가 참 매력적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날은 통영 미수동에 있는 신신낚시에서 밑밥 준비를 했습니다. 통영 삼덕항으로 가는 길에 다른 대형 낚시 매장들이 많이 생겼지만, 예전부터 가던 곳이라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남해 서부권에는 찾아보기 힘든 밑밥 패키지도 오랜만이었네요. 종류가 더 다양해진 것 같았습니다😁 저는 12번 패키지에 미끼용 백크릴 하나를 골랐습니다. 황금비율 집어제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대용량 긴꼬리 벵에돔 집어제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무게가 3kg를 조금 넘는다고 하셨습니다. 별도 구매 시에는 가격이 7천 원이라고 하네요. 낚시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황금비율 회사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봤지만, 해당 제품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은 일부 낚시점에서만 판매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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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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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6.17.여서도(안무생이 직벽)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주 또 여서도에 다녀왔습니다. 이전 당일 낚시에서 낚시 시간이 조금 짧은 것 같아 해창 낚시 공지가 올라온 것을 보고 예약을 서둘렀습니다. 창원에서 완도까지 왕복 6시간을 운전하면서 8시간 남짓의 낚시 시간은 아무래도 아쉽지요😅 대상어의 입질이 없거나 더위에 고생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수도권 낚시인들이나 저처럼 먼 거리를 이동하는 낚시인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엔진 소리가 줄어들고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낚시인들이 모두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저도 자리에서 일어나 구명복을 입으며 밖으로 나왔는데 선장님께서 제 이름을 가장 먼저 부르셨습니다. 선장님께 자리 이름을 여쭤보니 "안무생이 직벽"이라고 하셨습니다. "김밥나리 안통", "(아이스)께끼 자리"라고도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딱 혼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좁은 자리였습니다. 배에 타고 계시던 여명 형님께서 하선하는 모습을 남겨주셨네요👍 짐을 높은 곳으로 올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왼쪽으로는 안무생이, 오른쪽으로는 김밥나리를 끼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여명 형님과 김밥나리에서 낚시를 했을 때 이곳에 하선했던 낚시인이 마릿수의 벵에돔을 낚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번 내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날이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자리가 높고 물 고이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크릴과 빵가루가 뒤섞여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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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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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6.13. 여서도(진드렁이)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여서도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자주 찾고 있는 여서도지만, 이날은 조금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태껏 여서도를 찾을 땐 여명 형님 또는 다른 지인들과 함께 출조를 했거든요. 문득 혼자 낚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조 하루 전 급하게 뉴페이스 낚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예전에는 혼자 낚시를 다니는 것이 아주 당연했습니다. 그러다 10년 전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아는 낚시인들이 생겼고, 지금도 즐겁게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취미를 함께 즐긴다는 재미도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안전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지금껏 제가 동출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으로 혼자서 여서도를 찾은 저를 두고 뉴페이스 호 김선장님도 고민이 되셨는지...... 선실 밖으로 나오셔서 어디에 내리고 싶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항상 그렇듯 제 대답은 "아직 안 내려본 곳 중에 선장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곳"이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시더니 거의 마지막 순서로 "진드렁이"에 배를 접안하셨습니다. 감사하게도 갯바위에서 배가 떨어지고 한참 동안 "진드렁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셨습니다👍 진드렁이는 여서도 남동쪽에 자리 잡은 갯바위입니다. 현재 여서도 내 하선이 가능한 갯바위 중 동쪽에 가까운 편입니다. 저는 처음 내려보는 곳으로 2, 3월 산란기를 맞은 대물 일반 벵에돔이 낚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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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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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6. 4. 여서도(큰무생이 안통)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여서도에 다녀왔습니다. 5월 중순에는 자리돔의 성화와 낮은 벵에돔 활성도 때문에 이렇다 할 조과가 없었습니다. 2주 동안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을 해볼 겸 복수전을 다녀왔습니다. 5월에는 아이스박스가 없어도 괜찮았지만, 6월부터는 기온이 많이 올라 작은 아이스박스를 하나 챙겼습니다. 밑밥통, 살림통과 같이 트렁크 트레이에 올리면 딱 맞는 크기라 당일 출조 때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무래미 2번 포인트를 찾아서......😁 원래는 저 혼자 출조할 생각이었는데...... 완도 "뉴페이스 낚시"에 도착하니 곧이어 익숙한 모습이 보였네요🤔 아까 완도로 오는 길에 수화기 너머의 여명 형님 목소리가 유난히 밝다 싶었는데 역시 나타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재화 형님 일행까지 더해져 여서도로 가는 선실이 북적였습니다. 이른 새벽 고요한 분위기의 당일 낚시와는 또 다른 해창 낚시만의 이색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언제 봐도 좋은 여명 형님과 기분 좋게 하선을 하였는데 큰무생이 안통의 상황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먼저 다녀가신 낚시인들의 뒷정리가 미흡했네요. 바위 틈마다 쓰레기가 박혀 있고, 고인 물에서는 악취가 풍겼습니다😑😑 여명 형님께서 두레박으로 직접 물을 퍼내고, 살림통 가득 물을 흘려보내고 나서야 겨우 낚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힘들더라도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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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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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강우코리아 벵에돔 낚시 대회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이번 달 초 제가 스탭으로 활동하는 강우코리아 벵에돔 낚시 대회가 있었습니다. 참가하신 낚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상 예보가 좋지 않아 원래 예정되어 있던 5월 11일에서 6월 1일로 변경했음에도 많은 낚시인들께서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실시간으로 기상을 확인하며 오랜 시간 고민했던 강동훈 대표와 저희 운영진들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역시 낚시 대회는 조과보다 항상 안전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맞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벽 3시 30분 접수 일정에 맞춰 2시간 전부터 현수막을 다는 것으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영 한산면에 위치한 용초도, 추봉도, 죽도 등을 출조지로 하였으며, 거제 동부면의 "거제가자피싱랜드"의 출조 선박을 이용하였습니다. 강동훈 대표와 지형 형님께서 대본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작년 4월에 있었던 "제1회 인피싱 벵에돔 낚시 대회"와 마찬가지로 지형 형님께서 경기 운영을, 저는 사회를 맡았습니다. 선수들이 부착할 명찰과 기념품들을 가지런히 놓아두는 것을 마지막으로 개회식 준비를 마쳤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낚시인들에게는 강우코리아 모자, 디오션 벵에돔 바늘 등이 지급되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저희 운영진들의 개인 시간이 없기 때문에 잠깐 틈을 내서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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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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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5.19. 여서도(큰무생이 낮은자리)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여서도 2일차 낚시 이야기를 남겨 봅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3456869508 2024. 5.18. 여서도(미끄럼)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주말에 여서도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4월 말의 1박 2일 여서도 출조에... blog.naver.com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새벽 또다시 "뉴페이스 낚시"를 찾았습니다. 역시 주말 낚시라서 그런지 많은 낚시인들로 가게 앞이 북적였네요. 다음날 있을 WFG 한국 예선을 준비하기 위해 쯔리겐 FG 낚시인 16명이 단체로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부산의 경식 형님과 포항에서 오신 기만 형님께 인사를 드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이날 제가 하선한 곳은 "큰무생이 낮은자리"였습니다. 여서도에서 손꼽힐 정도로 벵에돔 조황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전날에도 많은 벵에돔들이 나왔다는 얘기를 철수길에 알게 되었습니다. 뉴페이스 호 김선장 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크릴 3장, 황금비율 긴꼬리 벵에돔 집어제 1봉, 오로라 1봉으로 1차 밑밥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3월 영등철 출조에서 이른 새벽 씨알 좋은 긴꼬리 벵에돔을 만났던 기억을 떠올려 채비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원/목줄 모두 3호의 중무장 채비가 무색하게 새벽에는 볼락들의 입질만 간간이 들어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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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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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5.18. 여서도(미끄럼)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주말에 여서도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4월 말의 1박 2일 여서도 출조에서 벵에돔 얼굴을 못 보고 돌아왔던 상처를 치유해 보고자 출조를 계획했습니다. 일이 워낙 바빠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거제범 형님 일정에 맞춘 몇 년 만의 주말 출조였습니다😅 금요일 출근이 잡혀 있어서 인천에서 일을 마치고 바로 완도로 향했습니다. 보통은 창원에서 기차를 타고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편이라 몰랐는데, 직접 운전하려니 거리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수도권에서 출조하는 낚시인들을 다시 한번 존경하게 되었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5시간 가까이 운전을 하고 멍한 상태로 배에 올랐습니다. 1시간 30분 기절하고 일어났더니 갯바위에 내려있었네요😴 아직 비몽사몽 잠에 취해 있었을 때 거제범 형님께서 양념 통닭을 꺼내셨습니다. 갯바위에서 먹는 음식이야 항상 맛있지만, 통닭은 그중에서도 최고인 듯합니다. 추자도/안도 갯바위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었네요😁 제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는 고기 밥을 준비할 차례였습니다. 평소 하던 대로 크릴 3장, 황금비율 긴꼬리 벵에돔 집어제 1봉, 오로라 1봉으로 1차 밑밥을 섞어주었습니다. 미끼는 밑밥 크릴에서 조금 덜었습니다. 혹시나 갯바위 가까이 들어왔을 긴꼬리 벵에돔을 노리기 위해 전자찌를 던져 보았지만 볼락 몇 마리가 낚여 올라올 뿐이었습니다. 체색이 금빛을 띠는 개체들이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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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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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4.26. 여서도(갈미나리 안통)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2일차 여서도 조행기를 남겨봅니다. 첫날 부시리의 폭격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여서도 항과 가까운 바다민박으로 철수했습니다. 잠들기 전 소주 몇 잔을 나누며 여명 형님과 이런저런 가능성을 얘기해 봤지만, 뚜렷한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은 본류대에 부시리가 너무 많으니 조류가 빠르지 않은 곳으로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튿날 저희가 자리를 잡은 곳은 갈미나리 안통이었습니다. 자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류를 빗겨 나 홈통을 끼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날 선장님께 부탁드렸던 크릴 10장도 상자에 안전하게 담겨 뱃머리에 실려 있었습니다👍 새벽 갯바위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항상 그렇듯 밑밥 준비입니다. 크릴 3장, 황금비율 긴꼬리 벵에돔 집어제 1봉, 일반 벵에돔 집어제 1봉을 섞어주었습니다. 전날과 별다를 것 없는 밑밥이었지만, 그 결과는 완전히 다르길 기원했습니다🙏 갈미나리 안통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밥에 담긴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 일도 없이 날이 밝았습니다. 보통 새벽, 해창 때는 부시리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이기 때문에 그 시간이 더 아까웠습니다. 배를 댔던 오른쪽 갯바위에 여명 형님께서 자리를 잡으셨고,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갯바위는 "무내미"인 듯했습니다. 저는 왼쪽으로 넘어가서 발판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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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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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4.25. 여서도(큰무생이)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2주 전 여서도로 1박 2일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틀 연속 여서도 출조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하루는 오후 해창 낚시, 다음날은 일반적인 낚시 조합으로 짐을 챙겼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여서도 민박을 이용한다는 것도 내심 기대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밤늦게 완도로 출발하다가 주변이 훤한 아침에 운전하려니 조금 어색했습니다. 마산 근처에서 4중 추돌사고가 있었네요.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다행히 여명 형님을 만나 맛있는 짬뽕밥 한 그릇 할 시간은 있었습니다😋 완도 국제낚시를 이용해 새벽 일찍 출조한 낚시인들이 철수하는 시간에 맞춰 뉴페이스 호 낚시인들이 하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현재 여서도에는 뉴페이스 낚시, 국제낚시 두 곳이 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날 하선한 곳은 "큰 무생이"였습니다. 여서도에서 최고의 돌돔 낚시 자리로 꼽히는 곳이라 벵에돔 낚시인들이 내리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여서도 출조가 잦은 여명 형님도 두 번째 낚시를 해본다고 하셨네요. 왼편 "큰 무생이 안통"에는 광주에서 오신 재화 형님 일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을 푹 자고 출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오후 출조를 하니 밑밥크릴이 알맞게 녹아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잘 녹은 밑밥크릴 3장, 황금비율 긴꼬리 벵에돔 집어제 1봉, 연막탄 1봉으로 1차 밑밥을 준비했습니다. 채비를 준비하면서도 낚시인들의 눈은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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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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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원정 보조가방(선라인 SFB-1004)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늘은 낚시 보조가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평소 배낭형 보조가방(시마노 DP-072K)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손이 자유롭고, 수납공간이 많아서 야영 출조를 할 때 주로 활용하는 편입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101911810 낚시 보조가방 (시마노 DP-072K)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이달 초 구입한 낚시 보조가방 이야기입니... blog.naver.com 하지만 지난 1월의 대마도 출조 이후 더 큰 보조가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박 3일 일정에다가 겨울 낚시복이 두껍다 보니 배낭형 보조가방만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당시에 낚시복은 결국 낚싯대와 함께 낚시 가방에 넣어야 했습니다. 대마도에 같이 다녀온 거제범 봉암 형님께서 사용하시는 제품이 좋아 보여 저도 "선라인 익스페디션 백(SFB-1004)"을 구매하였습니다. 60L의 넉넉한 용량에 비해, 소재가 폴리에스터인 탓에 무게감은 크지 않았습니다. 흰색과 금색, 두 가지 색상 중 저는 흰색을 선택했습니다. 거제범 형님께서 이미 금색을 사용하고 계셨고, 여명 형님과 새엄마는 이계인님도 금색을 고른다는 얘기에 왠지 헷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배송 전 제품을 접어서 보관할 때 구겨져 있던 부분이 펴지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어 걱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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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이미지 수25
    2024. 4. 8. 여서도(김밥나리)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여명 형님과 여서도에 다녀왔습니다. 4월의 첫 출조였습니다. 오후만 되면 불어나오는 봄바람이 조금 아쉽지만, 올겨울 유난히 좋지 않았던 날씨를 생각하면 그래도 감사한 4월입니다. 가파른 수온 상승도 내심 반갑고요. 가까운 통영, 거제 내만권의 감성돔 호조황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감성돔 낚시를 나서기가 조금 꺼려지네요😅 참돔 낚시를 하지 않기에 남은 선택지는 결국 벵에돔 낚시였습니다. 이날 제가 하선한 곳은 여서도 남서쪽 갯바위인 "김밥나리"라는 곳이었습니다. 형님과 저 둘 다 하선해 봤던 곳보다는 처음 내려보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승선 명부를 적으며 선장님께 김밥나리 하선을 슬쩍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내려주셨네요. 꿀잠을 자고 있다가 제일 먼저 호명되는 바람에 헐레벌떡 선수로 나왔습니다. 하루 종일 예보되어 있던 북동풍을 피해보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갯바위에 도착하자마자 형님께서 끓여주신 따뜻한 묵은지 김치찌개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습니다. 아직 한기가 남아있던 새벽 갯바위에 금세 훈기가 돌았네요👍 제가 좋아하는 탄산수, 바나나, 커피까지...... 제가 준비해 간 간식은 손도 대지 못하고, 남은 간식까지 다 챙겨주시는 바람에 집에 올 때는 오히려 간식이 늘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김치찌개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고기밥도 정성 들여 준비를 했습니다. 낚시 시간(새벽 3시~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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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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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3.27. 여서도(큰무생이 낮은자리)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3월 첫 출조를 벵에돔 낚시로 다녀왔습니다. 막바지로 달려가는 감성돔 낚시를 갈까 고민을 해봤지만, 다들 어렵다고 하는 영등철 감성돔을 만날 자신이 없어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벵에돔을 대상어로 정하고 여서도로 출발했습니다. 여서도로 출조할 때는 완도군에 위치한 "뉴페이스 낚시"를 항상 이용합니다. 친절한 선장님, 깨끗한 매장 이외에도 출조 전/후 맛있는 간식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도 따뜻한 어묵과, 삶은 계란 등의 다양한 간식으로 출발 전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강우 코리아에서 스탭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지운 동생입니다. 광주에 살고 있어서 혹시나 하고 연락을 했는데, 소중한 연차까지 써가며 시간을 내주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게 심심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완도항에서 뉴페이스 호 선실에 누워 잠깐 눈을 붙인 것 같은데, 이내 엔진 소리가 줄어들고 선실에 불이 켜졌습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시간 30분 정도 지나 있었네요. 전날에 진행된 대한민국-태국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를 보느라 잠을 거의 못 자서 그런지 배에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3번째로 제 이름이 불리고 비몽사몽 눈을 비비며 선장님께 자리를 여쭤봤더니, "큰무생이 낮은자리(안통)"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처음 내려보는 곳이었네요. 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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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이미지 수23
    쯔리겐 구멍찌 엑스퍼트 ZZ, 후카세 우키고무 롱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늘도 창원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비를 좋아해서 요즘에는 커피 한 잔 들고 창밖을 바라보며 자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단에는 벌써 목련이 떨어지고, 벚꽃이 몽우리를 터트릴 시기만 기다리는 걸 보면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최근 신경 쓰는 일이 있어서 3월에는 한 번도 갯바위 출조를 못했습니다. 감성돔 낚시는 슬슬 마무리되는 것 같고, 조금 있으면 시작될 벵에돔 낚시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 제품명은 일본어 발음 그대로 적었습니다. 옮기기 힘든 부분이라고 판단되어서 그런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무료배송 가격대도 있고, 잦은 택배 수령은 집안 분위기를 해칠 우려도 있어서 평소 필요한 소품들을 기록해두었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주문하는 편입니다. 가족들의 주목을 받는 엄청 큰 상자보다도 딱 저 정도 크기의 상자의 내용물이 실제로는 더 비싼 경우가 많지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벵에돔 낚시를 더 좋아해서 벵에돔 낚시에 필요한 구멍찌와 조수 고무, 봉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먼저 벵에돔 밤낚시에 사용할 전자찌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전자찌 중에 김문수 프로님께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정했습니다. 무게 순으로 GPS 나이트, 범 나이트, 범 나이트 원투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무게와 구멍의 지름(2.3mm) 등을 고려하여 중간 모델인 범 나이트가 가장 적당해 보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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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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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3.17. 포항 가족 선상낚시(도다리, 열기)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주 가족들과 고향인 포항을 찾았습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부동산 건이 잘 마무리되어 최종 계약서를 쓰고 왔네요. 고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처음 이 집을 구매했던 6년 전의 기억이 떠올라 아쉬움과 홀가분함이 뒤섞인 채 한참을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역시 "사람을 잘 만나야 된다"라는 말을 또 한 번 실감했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당당하게 굴다가 만기일이 다가오자 순한 양이 되었던 사람부터, 얼굴 한 번 본 적 없지만 인간적으로 신경 써주는 게 느껴졌던 고마운 분(사람)까지...... 결국은 다 사람이 하는 일이더라고요. 꽤 복잡했던 감정은 시원한 소주 한 잔에 묻어버리고, 부모님/누나네 가족들과 갈비를 구워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양포항 작은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생활낚시를 하는 분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죠.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원투낚시, 루어낚시를 하는 낚시인들로 많이 북적여서 저는 낚시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해가 떠오른지 얼마 되지 않은 이른 시각이라 호수같이 고요한 양포 내항이었습니다. 들뜬 아이 세 명만이 분주한 발걸음으로 방파제 끝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낚은 고기를 담아올 거라며 하얀 양동이를 야무지게 들고 가는 모습이었네요. 이날 저와 함께 낚시를 했던 아이들입니다😁 봄이 오면 포항으로 도다리 낚시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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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노 18 레마레 6000D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장비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원투낚시를 제외하면 저는 대부분 갯바위 찌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벵에돔과 감성돔만을 대상어로 정한 지도 10년 가까이 되어서 웬만한 장비들은 거의 다 갖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정도에는 좀 더 멀리 출조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항상 마음에 두고 있던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제가 시마노 낚시 용품을 구매할 때 즐겨 찾고 있는 "진땡이의 낚시가게"에서 "원가 + 배송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서둘러 주문을 넣었습니다. 배송이 정말 빠르고, 배송 진행 상황을 실시간 안내해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제가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시마노 사의 「BB-X 레마레 6000D」 릴입니다. 최초 발매된 연도를 포함해 흔히 "18 레마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5000DHG, 6000D, 8000D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저는 그중에서 6000D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4호 원줄이 240m 정도 감기는 넉넉한 권사량과, 8000D 스풀이 호환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6000D 스풀보다 8000D 스풀이 시중에 더 많이 판매되고 있어서 나중에 보조 스풀을 구입하기 용이할 것이라는 계산도 있었습니다. ※ 5000DHG 제품의 경우 6000D, 8000D 스풀과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제품 상자 안에는 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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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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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2.14-15. 대마도(군함도/이모자키 등대)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대마도 2일차 야영 출조 이야기를 남깁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3371507684 2024. 2.13-14. 대마도(오키노시마)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랜만에 남기는 조행기네요. 예년 같았으면 한창 추자도, 제주도로 낚시... blog.naver.com 1일차 야영 낚시를 마치고 온 뒤에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방에서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큰 방을 배정받은 덕분에 짐을 풀고도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지은지 얼마 안 되는 신식 건물에다가 방마다 화장실, 세면대, 샤워장이 있었습니다. 특히 세면대에 손 비누, 치약,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간단한 세안, 양치 정도는 굳이 샤워장이 아니더라도 세면대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데가 설치된 변기와 화장실 바닥에 푹신한 깔개만 보더라도 대략적인 방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틀 연속 야영 낚시를 다녀오느라 이 좋은 방에서 4시간도 채 못 잤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네요😑😑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민숙 사장님께서 사 오신 초밥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는 도중 사장님께서 이날 출조하게 될 낚시 자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네요. 외해로 갈 정도는 아니지만, 전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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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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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2.13-14. 대마도(오키노시마) 벵에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오랜만에 남기는 조행기네요. 예년 같았으면 한창 추자도, 제주도로 낚시를 다녔을 시기지만, 최근 출조가 뜸했습니다. 아내가 그토록 바랐던 "낚시" 권태기가 온 것인지 헷갈릴 정도네요. 2월 날씨가 좋지 않아 출조 일정을 잡기 어려운 것도 하나의 이유라면 이유였습니다. 그래도 마음 맞는 분들과의 출조는 항상 기다려집니다. 가족의 동의는 물론, 회사 동료와 서로의 출근 일정을 바꿔가면서 나름 어렵게 대마도 출조를 계획했습니다. 그다지 좋지 않았던 기상 예보에는 "일단 가서 후회"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가족 여행 차 부산에 머무셨던 "여명" 형님은 여객터미널로 바로 오시기로 하시고, 기차를 타고 일산에서 내려온 "새엄마는 이계인"님을 데리러 숙소 앞으로 갔습니다.(기차 타고 부산까지 내려오는 이웃님의 낚시 열정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제가 김포 살 때 기차와 비행기를 타고 여수로 감성돔 낚시를 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네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 어떻게 출조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제가 편의점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생생우동을 맛보며, 대마도에서 마실 소주도 몇 병 구입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 맞춰 일행 3명 모두 부산 여객선 터미널에 모였습니다. 명절이 끼어 있어서 택배 일정을 다소 걱정했던 원정 가방(SFB-1004)도 출조 전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울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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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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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1.14. 대마도(아소만) 낚시(feat. 강우코리아 후반기 워크숍 셋째 날)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마지막 날 조행기 작성이 생각보다 늦어졌습니다. 2박 3일간의 대마도 출조를 마치고 겨울 휴가를 다녀오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장인어른 은퇴를 기념해서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10명의 가족들이 8일 동안 다치거나 아픈 사람 없이 즐거운 추억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물놀이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8일 동안 정말 원 없이 했네요🏊‍♂️ 2박 3일 일정 중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낚시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3일 연속 출조하다 보면 피로가 누적이 됩니다. 식구들 얼굴에도 피곤이 묻어있었네요. 전날과는 달리 아침 밥상의 분위기가 꽤 차분했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포세이돈 민숙의 아침입니다. 이틀 모두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들과 밥과 국이 어우러진 간소한 밥상이 준비되었습니다. 항상 국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른 시각임에도 밥 한 공기를 쉽게 비울 수 있었습니다. 이날 출항 시간은 6시 30분 경이었습니다. 배 뒤쪽으로 물안개와 아침노을이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식사, 고기 손질, 정산 등의 이유로 원정 낚시의 마지막 날 낚시 시간이 짧습니다. 대마도 낚시도 마찬가지여서 3일 차에는 민숙에서 멀지 않은 아소만으로 출조하였습니다. 대마도 출조가 처음인 제게는 모두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너무 잔잔해서 호수 느낌이 난다는 아소만의 갯바위가 궁금할 뿐이었습니다. 저희가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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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이미지 수40
    2024. 1.13. 대마도 벵에돔 낚시(feat. 강우코리아 후반기 워크숍 둘째 날)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강우코리아 대마도 워크숍 둘째 날 이야기를 남겨 봅니다. 전날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철수하면서 저녁 식사가 늦었습니다. 자연스레 잠자리에 들었던 시간도 늦춰졌지만 일정 상 둘째 날은 종일 낚시가 진행되는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날씨가 좋아서 남쪽 갯바위로 갈 수 있다는 소식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었습니다. 식당 한 쪽 벽면에는 개인이 사용한 밑밥을 적어두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모두 크릴 2장과 V9 집어제 1봉을 사용했고, 둘째 날부터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밑밥을 사용하고 기록을 해두면 마지막 날에 종합해서 정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저희 일행을 포함해서 20명에 가까운 인원이 출조하기 때문에 동시에 배에 탑승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민숙의 차량에 나눠 탑승한 뒤 갯바위에서 근접한 항으로 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이날은 포세이돈 민숙에 속한 낚싯배가 아니라 "나가도메"라는 낚싯배를 이용했습니다. 대마도의 경우 낚싯배마다 출조할 수 있는 갯바위가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쪽 갯바위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나가도메" 배를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전날 탑승했던 포세이돈 민숙의 선박보다 좀 더 크고 깨끗했습니다. 나가도메 선장님은 대마도의 선박을 수리하는 역할도 겸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하선하자마자 서둘러 야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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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보미소의 낚시이야기
    이미지 수46
    2024. 1.12. 대마도 벵에돔 낚시(feat. 강우코리아 후반기 워크숍 첫째 날)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매년 겪는 일이지만 연말, 연초의 바쁜 회사 일정은 항상 힘이 드네요. 밀린 업무에 가족 일정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출조가 뜸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강우코리아에서는 전/후반기 한 번씩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작년의 경우 전반기에는 울릉도, 후반기는 대마도 출조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기억을 되살려보니 마지막 출조지가 작년 12월에 다녀온 소안도였습니다. 오랜만에 강우코리아 식구들을 만나는 동시에 딱 한 달 만에 다시 갯가로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집결지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가기 전 "거제범" 봉암 형님과 근처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형님은 형수님께서 준비해 주신 아침을 드시고 오셨다네요. 2박 3일 출조를 떠나는 날 새벽에 아침을 준비해 주시는 형수님은 천사임에 틀림없습니다👍 보통 사람과 살고 있는 저는 쓰라린 속을 우동 한 그릇으로 채웠습니다😑 빈속에는 더 멀미가 심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고요. 얼마 전 창원으로 이사 온 거제범 형님께서 데리러 와주신 덕분에 편하게 부산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낚시도 그렇고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배울게 많은 형님입니다😊 출발층으로 올라가니 먼저 도착한 강우코리아 스탭들이 벌써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신 박경식 형님을 포함하여 총 12명의 식구 중 11명이 참석을 했네요👍 포항의 신지훈 선장은 다른 낚시인들의 출조를 돕기 위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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