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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벵에돔 낚시와 가족과 함께하는 원투낚시를 좋아하는 낚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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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7일에 쯔리겐FG 한국지부 회장배에 다녀왔습니다. 추자도에서 나오자마자 광양 처가 댁에 감성돔, 돌돔을 전달하고 바로 여수로 향했네요. 4일 연속 출조에 많이 피곤했지만, 쯔리겐FG의 연중 최대 행사라 가족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 두었습니다. 집결 시간인 11시에 여수 국동항에 도착해서 박과장 형님, 지구장 지형 형님, 민경이, 제우 등 쯔리겐FG 거제지구 회원들과 함께 접수를 했습니다. 지난 10월의 본부 정출 때는 출근이 잡혀 있어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지구 정출을 제외하면 쯔리겐FG 첫 공식 일정 참석이었네요. 운영진, 회원들의 찬조 덕분에 많은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150명 가까운 회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멀리 영동지구, 서귀포 지구에서도 참석을 한 회원들에게 별도의 감사를 표하는 시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요일 국동항은 많은 차량과 선박으로 북적였습니다. 기상이 좋은 편이 아니라 갈치배들이 출항을 안 한 상태여서 더 혼잡했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일곱 척의 낚싯배가 동시에 정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네요. 일부 선단이 먼저 출항을 하면 다른 선박이 빈자리에 들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단장을 맡은 운영진들이 회원들을 호명하며 인솔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저는 29번을 뽑아 2선단 "군단 호"에 배정되었습니다. 저는 배에 오른 뒤 짐을 싣자마자 지하 ...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3일차 조행기를 남기네요. 며칠간의 공백이 있다 보니 기억이 조금 흐려졌지만, 더듬더듬 그날의 즐거웠던 기억을 기록해 봅니다😊 맞춰둔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면서 정신을 깨워보려 했지만 역시 3일 연속 낚시는 피곤했습니다. 그래도 갯바위에 또 서 있어야 하니 시락국으로 밥 한 공기를 비워냈습니다. 미리 일정을 비워놓고 날씨가 좋길 바라는 입장이기에 매번 꽃 기상 속에서 낚시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전날보다도 더 강한 북서풍이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어제 추자도에서 나갔고, 남아 있는 낚시인 중에서도 일부 인원만 출조를 나왔습니다. 저희 일행을 포함해 모두 여섯 명의 낚시인이 배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날 출조는 대부분 가까운 곳에 하선을 합니다. 이날도 뉴 에이스 호 김선장님께서 "섬생이 뒤판떼기"에 하선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섬생이는 좋은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몇 년 전 새엄마는 이계인님과 처음 추자도를 찾았을 때 하선했던 첫 갯바위이기 때문입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598792367 2021.12. 6. 추자도(섬생이) 감성돔 낚시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주 추자도 3박 4일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제주...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어제 글에 이어서 추자도 2일차 조행기를 남깁니다. 전날 통닭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인 다음 10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뜨끈한 방에서 숙면을 취했더니 생각보다 몸이 가벼웠습니다. 식당에는 따뜻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안락한 잠자리는 역시 민박 낚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트럭 두 대에 짐을 나눠 싣고 묵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잠깐의 그 시간 동안에도 머릿속에는 온통 이날의 낚시 생각뿐이었습니다😅 이날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가까운 섬생이에 하선하고 나서 선장님이 저희 일행을 호명하셨습니다. 배를 세워두시고 "망여골"이라는 하추자 본섬 자리에 한 번 내려보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바람을 덜 타고 발판이 좋다는 말씀에 새엄마는 이계인님과 눈빛 교환을 마친 뒤 바로 알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진 속의 망여 근처 골창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했습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갯바위 주변을 살핀 뒤 낚시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5시 30분 출항해서 갯바위에 도착한 시간이 6시 정도였으니 밑밥을 정비하고, 채비를 마치면 때맞춰 주변이 밝아옵니다. 추자도에서는 밤낚시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시간대 출항하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저희 자리 오른쪽으로도 같은 민박에서 나온 낚시인이 하선을 하였는데, 날이 밝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사람이 갯바위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낚시를 ...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주에 추자도로 2박 3일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경험상 12월 첫째 주가 되면 추자도 초등 감성돔 낚시가 시작됩니다. 연중 감성돔 마릿수 낚시가 가장 잘 되는 시기이기에 좋은 분들과 두 달 전부터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추자도로 들어가는 여러 방법 중에 저희는 진도에서 출발하는 산타모니카호 여객선을 이용했습니다. 운전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배가 커서 추자까지 뱃길로 한 시간이 안 걸린다는 점과 너울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멀미에 약한 저에게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산타모니카호에 오르는 길은 계단이 아니라 평평한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손수레를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짐을 옮길 수 있습니다. 선실 뒤쪽에는 낚시 짐을 따로 보관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기상이 좋지 않은 날에는 바닷물이 튈 수 있기 때문에 선실 가까운 쪽에 놓아두는 편이 좋아 보였습니다. 귀중품이 들어 있는 보조가방은 선실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번 출조는 여명 강성윤 형님, 새엄마는 이계인님과 함께 했습니다. 언제 봐도 마음 편하고 좋은 분들이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멀미약을 미리 먹었던 저는 50분 동안 숙면을 취했습니다. 추자도 여객선 터미널로 마중을 나온 김선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짐을 실은 다음 민박으로 향했습니다. 하추자 묵리에 있는 "추자 바다 25시"도 오랜만에 찾았네요. 엄청 깨끗하거나 최신식의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