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추천
71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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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그려본 캐드펠 수사의 모습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 캐드펠 수사 시리즈 10권을 읽었습니다. 10권 읽는 동안 캐드펠 수사의 이미지를 그려봤는데 제 상상만으로는 부족해 보여서 AI의 힘을 빌려봤습니다~ 검은 수도복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벨트를 두르고 있고, 온화하고 지혜로운 표정을 지닌 얼굴로 주름이 있지만 그 주름에는 많은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고, 짧은 회색 머리의 수도사. 캐드펠 수사 어떠신가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AI가 그린 캐드펠 수사 모습은 비슷합니다. 세 분의 캐드펠 수사님 중에 어느 분이 맘에 드세요? 짙은 갈색 머리, 검고 진지한 눈빛, 강한 턱 선과 뚜렷한 이목구비 바로 캐드펠 수사님의 용의자였다가 베프로 자리한 휴 베링어의 모습인데요. AI가 그려준 이미지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휴 베링어 조금씩 다르지만 꽤 비슷한 모습이죠? 휴 베링어 제 원픽은 바로 이 모습입니다~ 헤어스타일이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나온 이미지 중엔 젤 맘에 듭니다. 다음은 캐드펠 수사님의 있는지도 몰랐던 아들! 여위고 기름한 윤곽에 잘 빠진 언월도처럼 솟은 코, 짚은 눈썹, 부드러운 윤곽을 지닌 입술, 두려움을 모르는 매의 것처럼 빛나는 황금빛 눈, 접힌 날개인 듯 그의 뺨과 관자놀이를 감싼 검푸른 곱슬머리, 아이 젊은 나에게도 분명하게 틀이 잡힌, 동서양의 특징이 절묘하게 조화된 얼굴. 올리비에 드 브리타뉴 올리비에의 모습은 곱슬머리를 휘날리는 세 번째 사진이 저의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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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의 순례자 - 드디어 캐드펠 수사님의 액션을 보게 되는 이야기~

고행의 순례자 #고행의순례자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도서협찬 #캐드펠수사시리즈 아주 오래전, 그는 다시는 무기를 들지 않겠다고 맹세한 바 있었다.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무기라곤 갖고 있지 않지만, 그리고 관절염 증세가 있긴 하지만 캐드펠에게는 아직 쓸 만한 두 주먹이 있었다. . . 언제고 그 잔인한 행위에 대해 마음 깊이 속죄해야 하겠으나, 십자군의 사나운 피가 끓어넘치는 지금으로서는 그저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다른 편에 비해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이야기였다. 물론 슈루즈베리와 아주 멀리 떨어진 윈체스터에서 스티븐 왕을 지지하던 성직자가 모드 황후 편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을 때 그를 도와주던 모드 황후의 측근 중 한 사람이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을 뿐이었다. 스티븐 왕이 모드 황후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헨리 주교는 모드 황후의 손을 들어준다. 하지만 모드 황후는 과거에 연연해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들마저 적으로 돌리기 급급했다. 그런 불안한 정세 속에서 슈루즈베리에서는 성 위니프리드 축제가 벌어지고 수많은 순례자들이 슈루즈베리로 몰려온다. 그 일행 중 맨발로 십자가를 목에 지고 고행을 자처한 순례자가 있으니 그 곁에는 그를 지키며 같이 걸어온 친구가 있었다. 그들의 감동적인 사연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성 위니프리드 성녀의 축복이 내리기를 기원한다. 그 와중에 호시탐탐 남의 물건을 노리는 양아치들이 있었으니 사...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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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 사랑은 우리를 눈멀게 한다~

죽은 자의 몸값 #죽은자의몸값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도서협찬 #캐드펠수사시리즈 "한 생명을 위해 두 생명을 바친다..... 그건 결코 공정한 거래가 아니죠."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를 둘러싼 내전으로 인해 휴는 전투에 참가했다 돌아오지만 그의 상관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그만 적진에 포로로 잡혀버립니다. 상관 대신 슈루즈베리를 지켜야 하는 휴에게 고드릭 포드 수녀원을 약탈하려던 웨일스인들 중 한 명이 포로로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웨일스인 포로는 젊은 청년으로 지위가 높아 보였죠. 휴는 그 포로와 웨일스에 잡혀있는 프레스코트를 맞교환하려 합니다. 그러나 웨일스의 청년 엘리스는 프레스코트의 딸 멜리센트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미 아버지가 정해준 약혼녀가 있는 엘리스, 그런 줄도 모르고 사랑에 빠진 멜리센트는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게 되죠. 사랑은 그렇게 모든 것에서 눈을 멀게 만드나 봅니다... 잉글랜드의 왕위 쟁탈전에 웨일스가 끼어든 상황에서 웨일스의 젊은 청년과 잉글랜드 처녀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하던 차에 프레스코트가 슈루즈베리로 돌아옵니다. 부상이 심해서 거의 죽음 가까이에 다가간 프레스코트는 수도사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 와중에 그만 숨을 거두고 맙니다. 다른 수도사였다면 자연사라고 생각했겠지만 그의 죽음을 확인한 캐드펠 수사는 그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프레스코트의 딸은 ...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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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아이 - 범인을 짐작도 못 했음ㅡ.ㅡ

귀신 들린 아이 #귀신들린아이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도서협찬 #캐드펠수사시리즈 "제 뒤에 있는 문을 닫아버리는 아이들의 의도는 둘 중 하나야. 그 너머의 세계에서 도망치려 하거나, 아니면 이 안쪽 세계로 도피하려 하거나. 그 둘 사이에는 분명 차이가 있지. 하지만 당장은 명확히 설명할 방법을 모르겠군." 이번 <귀신 들린 아이>는 끝까지 범인을 찾지 못해서 각인된 작품입니다. 제가 웬만하면 중간에 느낌이 딱! 오는데 이 이야기에서 범인 찾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의심한 사람은 많았지만 범인과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 중세 시대 수도원엔 자식들을 맡기는 부모들이 많았네요. 보통은 신심으로 자식들을 종교에 봉헌하는 느낌으로 맡겼고, 스스로 수도사의 길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죠. 그러나 귀족들 중에서는 재산을 상속받기 어렵거나, 군인으로 참전해서 공을 세울만한 인물이 못 되는 이들이 주로 수도사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에서도 다섯 살 난 아이를 수도사로 들여보내는 일로 수도원 내에서 찬반의 토론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슈롭셔주의 영주가 자신의 둘째 아들 메리엣을 수도원에 맡깁니다. 본인 의지가 충만한 소년이었지만 캐드펠은 왠지 이 아이가 수도사가 되는 것에 반대하는 마음이 듭니다. 척 봐도 사람을 꿰뚫어 보는 캐드펠 수사의 눈에 이 아이는 자신의 말처럼 수도사가 되고...

2024.11.11
3
성소의 참새 - 그냥 빨리 도망갔어야지...

성소의 참새 #성소의참새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도서협찬 #캐드펠수사시리즈 그러나 약간의 생각과 끈기, 인내, 그리고 교묘한 꾀로 인해 그 모든 남자와 여자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뒤바뀔 수도 있는 법이다. 1140년의 평온한 봄날 자정. 새벽 기도를 하고 있는 슈루즈베리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에 갑자기 폭도들이 들이닥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수도원으로 피신한 사람은 떠돌이 광대 릴리윈. 살인자를 쫓아 수도원으로 쳐들어 온 마을 사람들은 소리 높여 살인자를 내놓으라 하고, 라둘푸스 수도원장은 수도원으로 피신해 왔으니 하나님의 품에 들어온 자를 내줄 수 없다고 대치하는데... 성소의 참새 특정한 누군가 악당으로 낙인찍히면, 그다음부터는 희생양이 필요할 때마다 다들 자신들의 판단이 옳다는 확신을 갖고서 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기 마련이다. 특히 자기네 무리에 속하지 않는 이방인, 뿌리도 친척도 없는 사람은 더없이 좋은 표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성의 목소리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리라. 스크루지만큼 돈에 인색한 아우리파버가 사람들. 새신랑 대니얼은 동네 유부녀와 바람피우는 사이고, 새 신부 마저리는 결혼 첫날부터 시아버지가 다치고, 시댁의 금고가 털리고, 그 소식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진 시할머니와 집안의 곳간 열쇠를 가진 나이 많은 시누이가 있다. 엄마가 죽고 실질적인 안주인이 된 수재나는 할머니에게 받은...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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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런던 비밀 강령회

런던 비밀 강령회 #런던비밀강령회 #사라페너 #하빌리스 도서협찬 #신간소개 #책에대한끄적임 강령회가 성행했던 19세기 유럽. 갑작스레 여동생을 잃은 레나는 영매 보델린의 조수로 들어갑니다. 보델린은 강력한 영매로 그가 불러내는 영혼은 평범한 영혼이 아닙니다. 살해범이 잡히지 않은 살해당한 영혼들만 불러냅니다. 동생과 절친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은 레나는 보델린의 강령회에 참가하며 진실을 쫓기 시작합니다. 출처 : 예스24 런던 강령술 협회는 남자들만 참여하는 곳입니다. 그 협회 회장의 죽음으로 파리에서 런던으로 건너온 보델린과 레나. 그들은 변장을 하고 런던 강령술 협회에 발을 들이는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강령술이라는 말만으로도 솔깃해지는 이야기랍니다~ 후다닥~ 읽어 보겠습니다~ 런던 비밀 강령회 저자 사라 페너 출판 하빌리스 발매 2024.08.31.

2024.09.06
4
성 베드로 축일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게 이런건가~

캐드펠 수사 시리즈 #성베드로축일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도서협찬 #캐드펠수사시리즈 열정적인 젊은이일수록 어른이라면 뒤돌아설 지점을 넘어가 위험할 정도로 쉽게 모험에 빠져버리는 법이다. 그리고 영리할수록 더 상처받기 쉬운 것이 또한 젊음이니.... <성 베드로 축일> 장을 앞에 두고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과 슈루즈베리 시는 축일장에서 거둬들이는 세금으로 인해 의견차를 보이고 새로 부임한 수도원장은 일말의 재고도 없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선언한다. 마을 청년들은 수도원의 처사에 반기를 들고 장사를 하러 온 상인들에게 수도원에 내는 세금에서 얼마를 슈루즈베리 시에 내놓으라고 건의하다 상인 한 사람과 시비가 붙고 축제장은 싸움터로 변해버린다. 시장의 아들 필립은 거상인 브리스틀의 토머스에게 맞아 기절을 하고, 토머스의 조카 에마가 나서서 외숙을 진정 시켰지만 축일장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캐드펠 수사다. 누구도 고의적으로 덫을 놓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덫이 존재하는 셈이었다. 그리고 그 덫은 한순간 빛을 내면 튕겨 오를 터였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벌써 4번째권을 읽었다. 머릿속에서 장면들이 또렷하게 재생되면서 새로운 인물들을 그리기 바쁘다. 이 시리즈에 나오는 여성들은 주관이 뚜렷하고, 위기에 능하고 당차다. 새로운 인물인 에마 역시 상인의 딸이지만 귀족의 딸보다 강단 있...

2024.08.19
6
페일 블루 아이 - 영화 원작 소설

페일 블루 아이 #페일블루아이 #루이스베이어드 #오렌지디 도서협찬 #책에대한끄적임 #신간소개 올해 초 넷플릭스에서 영화 <페일 블루 아이>를 봤습니다. 원작이 있는 건 몰랐는데 소설이 있는 영화였네요. 에드거 앨런 포는 실제 미육군사관학교를 다녔습니다. 이 영화는 생도 포와 은퇴 형사 랜도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깁니다. 출처 : 예스24 저는 영화를 먼저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셔가의 몰락>이 떠올랐어요. <어셔가의 몰락>에서 가져온 디테일들이 희미하게 배경으로 깔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페일 블루 아이 감독 스콧 쿠퍼 출연 크리스찬 베일, 해리 멜링, 질리언 앤더슨 개봉 2023.01.06. 영화는 익숙한 얼굴(크리스탄 베일) 과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얼굴(해리 멜링 : 해리 포터에서 더즐리역)이 나와서 즐겁게 봤습니다. 소설이 좋은 이유는 영상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인간의 심리를 담고 있어서죠. <페일 블루 아이> 작가 루이스 베이어드는 처음 읽는 작가인데 '역사 소설에 활력을 불어 넣는 작가'라는 평을 듣는 작가여서 기대가 됩니다. 이 소설만 보더라도 에드거 앨런 포를 등장시켜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보통의 작가라면 시도하는 것도 힘들 거 같네요. 이런 장르소설의 대가인 에드거 앨런 포가 주인공인 추리소설이라니~ 말만 들어도 읽어 보고 싶은 작품이네요. 꽤 두툼한 벽돌책이라 사실은 더 기대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잘 ...

2023.12.06
붉은 박물관 - 하나도 못 맞췄다!!

붉은 박물관 #붉은박물관 #오야마세이이치로 #리드비 도서협찬 #신간리뷰 '넌 언젠가는 수사 현장으로 돌아올 생각일 테지만, 그렇게 놔두지 않을 거다.' 붉은 박물관은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으로 경시청 관내에서 일어난 사건의 증거품(흉기, 유류품 등)과 수사 서류를 사건 발생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 관할 경찰서에서 받아 와 보관하고, 또 그것을 조사. 연구 및 수사관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향후 수사에 도움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수위 한 명과 청소부 한 명. 커리어 출신이지만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설녀라는 별칭을 가진 히이로 사에코 관장, 그리고 수사1과에서 좌천당한 데라다 사토시가 있다. 20년도 더 된 사건들의 집합소 <붉은 박물관> 다섯 편의 미결 사건들은 사에코와 사토시에 의해 해결된다. 유통되는 빵에 바늘을 넣고 1억 엔을 요구하는 범인에게 돈을 갖다주던 사장이 경찰이 감시하는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져서 다음 날 시체로 발견되는 <빵의 몸값> 누군가에게 떠밀려 추락사한 옛 여자친구의 복수를 하기 위한 과정을 일기로 남긴 남자. 그러나 그 일기는 집에 들어온 도둑이 가져가고 그 도둑은 그 일기를 경찰서로 보낸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 일기는 <붉은 박물관>에 증거품으로 들어와 있다. 이를 읽게 된 사에코는 특별한 점을 발견하는데... <복수일기>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목격한 사토시는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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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으로 있어줘 - 손녀와 치매 할아버지의 애틋한 추리의 날들...

명탐정으로 있어줘 표지의 아련함이 읽을수록 가슴에 맺히는 이야기... #명탐정으로있어줘 #고니시마사테루 #망고 도서협찬 #신간리뷰 주어진 상황을 자기 입맛에 맞춰서 착각하면 안 된다는 건데... 로맨스 소설 같은 표지의 그림이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다. 추리소설인데 왜 저런 표지를 사용했을까? 표지의 느낌은 책을 읽고 나서야 오롯이 느껴졌다. 손녀와 할아버지가 풀어가는 일상의 추리. 루이소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의 명석함이 드러날 때마다 나조차도 안타깝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스토커에게 결혼식장에서 피습을 당해 죽고 아빠마저 암으로 잃은 가에데에겐 할아버지가 유일한 혈육이며 가족이다. 그런 할아버지가 환상성 치매에 걸려서 거동도 자유롭지 못하고 정신도 오락가락한다. 하지만 그런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하셨고, 평소에 미스터리, 추리 소설의 열혈한 팬이며 본인이 직접 일상의 불가사의한 일들을 추리하는 취미를 가졌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어릴 때부터 단련되어 온 가에데. 이제 초등학교 선생이 되었지만 그녀는 그렇게 할아버지와의 오랜 게임을 멈추지 않는다. 요리주점의 '밀실' 테이블 2개 카운터에 바가 있는 작은 요리점 할아버지와 자주 갔던 곳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축구 경기가 있던 저녁 손님들 모두가 축구 경기에 열광했던 그 짧은 시간 동안 남자 화장실에서 시체가 발견되는데.. 도대체 그 시체는 어디에서 갑자기 나타난 ...

2023.09.21
2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1 - 긴 글이 부담스러울 때 짤막짤막 읽기 좋은 단편 추리 소설집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어쩜 똑같은 방식의 불가능 사건이 하나도 없을까? #샘호손박사의불가능사건집 #에드워드d호크 #리드비 #밀리의서재 #전자책 후속편을 먼저 읽고 1편을 나중에 읽었지만 <샘 호손 박가의 불가능 사건집>의 매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샘 호손 박사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그 손님은 역시나 정체불명이다. 기차의 밀폐된 공간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보석들과 그걸 지키던 차장의 죽음 타임캡슐에 담긴 채 미래에 발견될 뻔한 시체 독립기념일 축제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려던 시장을 칼로 찌르고 연기처럼 사라진 범인은? 바닷가재 오두막에서 사슬에 묶인 채 탈출 마술을 보여주려던 마술사가 1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해되고,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나오던 후보자가 갑자기 죽어버리질 않나,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린 스턴트맨이 철사에 목이 졸려 죽는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 도대체 이 죽음들은 다 어떻게 생각해낸 것일까? 2편과 3편은 종이책으로 읽고, 1편은 밀리의 서재로 읽었다. 이미 호크의 글맛을 봤기에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1편의 이야기들이 초창기 작품이라 그런지 훨씬 강도가 세다. 청중이 있는 곳에서 감쪽같이 죽음을 당한 사람과 감쪽같이 살인을 해치운 범인들을 추리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은 정말 가볍게 읽을 추리소설로 최고다! 올여...

2023.07.11
저주받은 피 - 죽어 마땅한 놈이 죽었는데! 슬픈 이야기?

'내가 바로 그다.' #저주받은피 #아날두르인드리다손 #영림카디널 #신간리뷰 #북유럽스릴러 "전형적인 아이슬란드식 살인사건 아닙니까?" "비열하고, 무의미하고, 아무것도 숨기려고 하질 않았잖아요. 증거인멸이나 단서를 꼬아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지. 조잡한 아이슬란드식 살인이지." 그렇게 단순해 보였던 살인사건은 그 깊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랜 세월을 거슬러 간다. 50대 이혼남 에를렌두르 형사. 이 형사의 매력은 뭘까? 속 시원하게 설명해 주는 맛도 없고, 부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도 없고, 능숙한 말주변도 없는 에를렌두르 형사. 피살된 피해자에게서 발견된 쪽지. 쪽지엔 '내가 바로 그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단순해 보이던 살인사건은 그 쪽지로 인해 단순해지지 않는다. 피해자를 조사하다 보니 그가 전에 강간죄로 고소당한 적이 있음을 알게 된 에를렌두르는 살인자를 찾는 대시 피해자의 과거를 파헤친다. '과거란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세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에야 그 뜻이 이해가 갔다. 시간은 흐르고 사람도 변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를 지워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거짓 화술로 여자들을 홀리고, 여자들을 집에 데려다주는 신사적인 행동 뒤에 따른 강간.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그녀들의 몫. 그중 단 한 명만이 그를 고소했고, 부패한 경찰은 철저하게 피해자의 의견을 묵살한다. 결국 그녀는 아이를 낳았고, 그...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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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호손 박사의 세 번째 불가능 사건집 - 정말 이 많은 불가능 사건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샘 호손 박사의 세 번째 불가능 사건집 불가능 사건의 제왕 에드워드 호크! #샘호손박사의세번째불가능사건집 #에드워드d호크 #리드비 도서협찬 #신간리뷰 "제길, 선생. 누가 저지른 일인지는 이미 알고 있잖아. 문제는 범인이 어제 자살했다는 거지." 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이후로 세 번째 불가능 사건집을 읽었습니다. 정말이지 이 무궁무진한 불가능 사건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읽으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크는 진정 천재인 거 같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살인죄를 자백서로 남기고 자살한 범인(?) 폭죽인 줄 알고 불을 붙였는데 알고 보니 다이너마이트였어! 소풍도중 갑자기 뛰쳐나가 개울을 건너다 물에 빠져 익사한 여인은 왜 그랬을까? 곡예도중 사라진 곡예사는 어디로 갔을까? 샘 호손 박사가 건넨 약을 먹고 박사의 눈앞에서 독살당한 여인! 금주법이 폐지되는 날 모두 모여 축하를 하는 자리에서 방금 배달된 상자에서 셰리주를 꺼내 축하주를 젤 처음 시음하던 시장은 술 대신 청산가리를 마셨다! 샘 호손 박사가 있던 정전된 담뱃잎 건조실에서 농장주가 살해되었다. 같이 있던 사람들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못 봤는데 도대체 범인은 어떻게 그 찰나의 순간에 감쪽같이 살인을 저질렀을까? 3 더하기 2는........4? 샘 호손 박사가 일하는 노스몬트라는 작은 소도시. 작은 소도시답지 않게 어쩜 그렇게 불가능한 사건이 자꾸 벌어지...

2023.05.25
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 본캐는 의사, 그러나 부캐로 유명한 불가능한 사건의 해결사~

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이런 사건을 해결한다고? 짧고, 재밌고,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을 기가 막히게 해결하는 해결사 샘 호손 박사. 탐정도 아니고 형사도 아닌 샘 호손 박사는 바로 의사~ 본업은 의사인데 의사 일보다는 형사 일을 더 잘 하는 샘 호손 박사~ #샘호손박사의두번째불가능사건집 #에드워드d호크 #gc북스 도서협찬 "선생, 자네는 진짜 가는 길마다 시체를 끌고 다니는군!" 노스몬트의 치안을 담당하는 렌즈 보안관. 무슨 일이 생기면 후다닥~ 출동하지만 사건의 풀이는 모두 샘 호손 박사에게 떠민다. 왜? 불가능한 사건이니까!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의 심장에서 총알이 나오고 귀신 나오는 집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법정에서 재판 도중 판사가 독살되고 방금 전 호수에 배 타고 나간 사람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새로 병원이 개원하자마자 근처 풍차에서 연달아 불타는 사람이 생기고 뉴욕에 갔더니 뉴욕 공원에서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분홍색 우체국에서 7명의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책상 위에 놓인 중요한 서류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렌즈 보안관의 결혼식 날 8각형의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도대체 이 작은 마을 노스몬트엔 왜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날까? 샘 호손 박사 심심하지 말라고? 무려 900편의 단편을 쓴 에드워드 D. 호크가 들려주는 노스몬트 야화~ 매번 이야기의 시작은 누군가가 찾아오고 나이 든 샘 호손 박사가 자신...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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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 9편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반전이란 이런 것!

#열린어둠 #렌조미키히코 #모모 도서지원 #신간리뷰 게이코가 신주쿠에 있는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호텔에서 살해되었다니.... 게이코라면 바로 방금 전까지 이 카펫 위에 쓰러져 있었다. 내가 죽였다. 이 손으로, 이 침실에서 내가 죽였다. 2페이지 만에 렌조 미키히코는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백광>의 여운이 오래 남아 이번 신간 <열린 어둠>도 기대하며 읽었다. 9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읽는 내내 비가 내리는 거 같았다. 다만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페이퍼북처럼 나왔다는 게 아쉬울 뿐. <두 개의 얼굴> 두 명의 게이코. 한 명은 내 집에서 내가 죽였는데, 또 한 명은 신주쿠의 허름한 호텔에서 누가 죽였지? <과거에서 온 목소리> 아이를 납치한 범인을 놔 준 신참 형사 자신도 어릴 때 납치당한 적이 있었다. 그놈에게! 그런데 왜! 범인을 놔준 걸까? <화석의 열쇠> 하반신 마비가 온 소녀를 누군가 죽이려 했다. 그날 마침 집 열쇠를 바꾸는 바람에 열쇠는 모두 관리인이 가지고 있었다. 범인은 어떻게 그 집에 들어갔을까? 왜 소녀를 죽이지 못했을까? 관리인은 자기 아들을 의심하고, 아들은 관리인을 의심한다. 그러나 진범은? 개를 닮은 슬픈 눈빛의 남자는 이 주일 전 토요일 오후, 나에게 조사를 의뢰하러 온 게 아니라 조사를 당할 수 있도록 의뢰하러 왔던 것이다. <기묘한 의뢰> 지조 없다. 흥신소 직원.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는...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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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저택의 비밀 - 시대를 앞서간 추리소설의 묘미

#샤론저택의비밀 #해리에트애쉬브룩 #키멜리움 #신간리뷰 "친한 친구들은 나를 스파이크라고 부르지만, 당신의 후견인과는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되기 어렵겠죠. 출생증명서와 여권, 그리고 경찰 사건 기록부에 있는 이름은 필립 트레이시랍니다." "예전에 악명 놓은 두 건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었답니다." 차가 퍼지는 바람에 도움을 구하기 위한 남자의 눈에 '젠장'이라는 욕을 입에 달고 있는 여자가 보인다. 기차를 놓쳐 버린 여자. 욕이라고는 '젠장' 밖에 하지 못하는 여자는 스파이크를 자신이 살고 있는 저택으로 데려간다. 저택에 사는 사람들에게 경멸과 적의를 드러내는 그녀의 소개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만든다. 아무래도 저 저택은 평범해 보이지 않다. 아니. 저 저택의 사람들이 평범해 보이지 않다! 스파이크 트레이시. 7편의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다. 해리에트 애쉬브룩은 처음 알게 된 작가다. 시대를 앞선 추리소설로 사후에 인정받은 작가로 고전 클래식 추리소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스파이크는 어딘지 모르게 형사나 탐정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한량처럼 느껴지는데 그도 사건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는 거 같다. 샤론 저택에서도 그가 있는 동안 살인 사건이 발생하니까. "난 살고 싶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 사람은 나를 질식시키고 굶겨 죽일 거예요... 나도 ... 마찬가지로 살 권리가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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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 마치 잘 쓰여진 고전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입니다~

#그랜드캉티뉴쓰호텔 #리보칭 #비채 #신간리뷰 모든 행동에는 동기가 있고, 모든 동기는 그 사람이 처한 환경과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행동에는 결과도 있다.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세워진 특급 호텔. 그곳의 사장 바이웨이더가 새해 첫날 시체로 발견된다. 검사 왕쥔잉은 그 사건을 담당하게 되어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출동했다. 창창했던 자신의 옛 영광을 이 사건을 통해 회복해 보려고 했지만 그곳은 이미 내로라하는 형사 차이궈안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왕쥔잉은 자신의 존재감을 띄워줄 명탐정을 호출한다. 마치 셜록과 왓슨처럼 푸얼타이 교수와 그의 친구이자 의사인 화웨이즈가 등장하는 1장은 푸얼타이의 시선으로 사건을 보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 푸얼타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뻔해도 너무 뻔했다! 4장으로 이루어진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은 각 장마다 새로운 추리를 보여주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인물들은 모두 이 캉티뉴쓰 호텔의 살인사건과 직간접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사건을 추리한다.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사건의 본질은 먼 과거로부터 시작한다. 얽힌 인연과 과거에 대한 복수와 신분세탁과 핑크 다이아몬드의 등장은 내가 읽은 추리소설의 엑기스들만 모아 놓은 거 같다. 조류학자이자 탐정인 푸얼타이 전직 경찰이었으나 성 상납이라는 치욕적인 이유로 파직된 뤄밍싱 뤄밍싱의 부인이었으나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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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 뷰 맛집이면 뭐 하나~

#하자키목련빌라의살인 #와카타케나나미 #작가정신 #신간리뷰 육지 속의 외로운 섬 같은 곳에서 살인이 있었다. 아마 이 녀석도 내가 범인은 아닐까 상상하며 재미있어할 것이다. 그 상상대로 내가 정말 살인자라면 어떻게 할 작정일까.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하나? 살인은 버릇이 된다고 하니 말이야...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지닌 하자키 목련 빌라. 처음 그곳에 자리한 사람들은 경치 좋은 곳에 자기 집을 가진다는 생각에 그곳을 선호했지만 불편한 교통에 편의시설 하나 없고 태풍이 자주 찾는 그곳에 매력을 잃어버린다. 그렇게 하나 둘 떠난 빌라엔 자주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가고 현재 한곳이 비어 있다. 그곳에 손님을 데려온 부동산 사장의 부인 레이코는 연신 재채기를 하며 잠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시체를 본다. 얼굴이 뭉개지고 손가락도 마찬가지인 시체가 밀실에 있었다. 사건을 신고하는 전화가 경찰서로 걸려오면서 이 이야기의 진가가 나타난다. 두서없이 신고전화를 한 주민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복장이 터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마지 반장과 히토쓰바시 형사. 두 사람의 관계를 보자니 적당히 쉬운 일만 맡아 하고 귀찮고 어려운 일은 히토쓰바시를 시키는 고마지 반장은 사건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고 노련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에 비해 히토쓰바시 형사는 고마지가 시키는 일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맡아 하고 주민들을 조사할 때도 꼼꼼히 기록하면서 뭔가 유능해...

2022.03.01
맥파이 살인 사건 - 두 가지 이야기를 한꺼번에 추리해야 하는 스릴을 느껴 보세요~

#맥파이살인사건 #앤서니호로비츠 #열린책들 #책장파먹기 #사놓고못읽은책읽기 이 책으로 인해 내 인생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맥파이 살인 사건은 현실과 원고 속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맥파이 살인 사건은 아티쿠스 퓐트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 제목이다. 이제 막 완성된 원고를 받아 본 편집자 수전은 주말에 원고를 읽고 마지막 문단이 사라진 걸 알게 된다. 월요일 출근길에 수전은 이 책의 작가 앨런 콘웨이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그에겐 병이 있었고,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내용과 함께 자살을 의미하는 편지가 사장 찰스의 책상에 놓여있었다. 유서나 다름없는 그 편지에서 언뜻 이상한 느낌을 받지만 수전은 그게 어떤 의미인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불길이 사방에서 우리를 감싸고 있어. 이미 두 사람이 죽었지. 오래전 호수에 빠져 죽은 아이까지 합하면 셋이야. 그 세 명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네. 네 번째 희생자가 등장하기 전에 서둘러야 해." 맥파이 살인 사건 이야기의 주인공 아티쿠스 탐정은 뇌종양에 걸렸다. 그는 시한부 인생이고 이 사건은 그의 마지막 사건이다. 사건을 맡을 생각도 없었고 조용히 자신의 저서 범죄 수사의 풍경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섹스비온에이번의 파이 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 그의 관심을 끌었다. 사고처럼 보이는 가정부의 죽음. 그 뒤에 이어지는 목이 잘린 파이 경의...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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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 대실 해밋

#유리열쇠 #대실해밋 #열린책들 #책에대한끄적임 #신간소개 #책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265번은 하드보일드 탐정 소실의 원조 대실 해밋의 대표작 유리 열쇠다. 작가 스스로도 대표작이라 칭하는 유리 열쇠. 합법과 불법을 오가며 세력을 넓히는 정치인 폴 매드빅. 선거를 앞두고 탄탄한 입지를 위해 상원 의원의 딸 재닛 헨리와 결혼하려는 던 중 재닛의 오빠 테일러가 변사체로 발견된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미궁으로 빠져드는 이야기 유리 열쇠. 북유럽 최고의 추리 문학상인 유리 열쇠상의 유래가 된 작품. 유리 열쇠. 세계 문학의 감성으로 만나 보세요~ 유리 열쇠 저자 대실 해밋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20.12.30.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