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봄이 오고있구나 라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 그래서 저희집도 보일러를 덜 틀고 환기도 자주 시키고 잠을 잘때도 보일러를 키지 않고 자게 되었다죠 ! 하지만 .. 잠시 잊고 있었어요 . 세계최강 추위 잘 타는 고양이 치즈가 저희집에 살고 있다는것을 !!! 새벽에 자고 있는데 취 !! 취 !! 취 !!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떠보니 치즈가 바로 옆에서 기침을 심하게 하더라구요 ㅠ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치즈를 확인해보니 증상이 딱 고양이 감기증상이더라구요 . 눈꼽도 많이 끼고 콧물도 흘렸는지 코에는 고양이코딱지가 한 가득 ! 그리고 계속되는 기침소리에 걱정이 되어 귀를 만져보니 귀와 젤리가 뜨겁더라구요 ㅠㅠ 우리 치즈 .. 춥지도 않은 날씨에 감기에 걸리다니 ㅇ0ㅇ..!! 코 안에 있는 코딱지 보이시죠 ? ㅠㅠ 떼고 떼고 또 떼도 감기가 좋아질때까지는 없어지지 않을것같아요 .. 추운지 벌러덩 자세가 아닌 식빵 자세로 있더라구용.. 동물병원에 문의해보니 식욕이 없으면 병원에 데리고 오라고 하셨는데 그 와중에 치즈의 식욕은 좋다 못해 폭발 !!! 따뜻하게 해주니 열도 내렸고 고양이 코에 있는 코딱지가 생기는것 빼고는 감기증상이 서서히 좋아지고 있었어요 ^^ 결국 아침부터 보일러 풀 가동을 시켜놓으니 집안 온도 29도 ..;; 점심시간에 점심 먹으러 잠시 집에 오니 여전히 29도에 땀이 나서 환기를 조금 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