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
여행 전문블로거국내 전문

팬을 맺고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23편1절~2절

새로운 토픽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인플루언서 정보

여행 스타일

도심 여행 선호

자연경관 선호

창작 분야

여행 리뷰

경험해본 여행 타입

장기 여행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여행 취향

감성적인

대표 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5회 방문

본인참여 2021.02.12
인플루언서 정보는 창작자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됩니다. 네이버는 입력된 정보를 매개 서비스하는 정보 제공자로서, 해당 정보의 정확성, 신뢰성,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NBLOG

13
강경 옥녀봉에서의 하루..

지난 늦봄에 외손자 은우와 함께 올랐던 강경 옥녀봉을 집사람과 드라이브하면서 찾았습니다.. 그때는 소금문학관 쪽에서 올랐는데 오늘은 반대쪽인 소금집이 있는 쪽으로 왔습니다.. 소금집 앞에는 두 세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찾는 분이 많을 때는 조금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셔야겠어요..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 '소금'에 나오는 소금집입니다.. 옥녀봉을 오르다 보면 두꺼비 바위와 조선시대 심었을 비탈면의 큰 나무가 발걸음을 잡습니다.. 4년 전 여름에 우연히 옥녀봉에 올랐을 때 작은 봉우리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조망되는 풍광에 놀라고 매료되었었죠.. 봉수대가 있는 옥녀봉을 오르면 흐르는 금강의 풍광에 마음을 뺏기게 됩니다.. 해발 44m의 옥녀봉엔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작은 봉우리의 멋을 더합니다.. 지난번 은우가 마당바위의 돌들을 있는 대로 찾아 강 쪽을 향하여 던지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얼마 전 딸애가 은우의 부탁으로 "할아버지..사랑해"란 글씨를 써서 사진으로 찍어 보내왔더군요.. 몹시 보고 싶습니다.. 분명 눈에 보이는 돌을 다 찾아 던졌는데 마당바위엔 여전히 돌들이 흩어져 있더군요.. 금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겨울바람인데 마음의 찌꺼기들을 씻어 날려버린 듯 시원하고 아주 상쾌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결혼한 지 벌써 38년이 되었습니다.. 만남부터 결혼과 함께한 삶이 꿈같이 흘렀습니다.. 처음 만날...

17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 ..두동교회

12월 30일..2024년도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습니다.. 며칠 눈이 내리며 차갑던 날씨가 오늘은 꼭 봄이 오는 듯이 훈풍이 부는 좋은 날씨네요..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인 두동교회 구본당을 찾았습니다.. 교회 입구에 있는 집의 담에 쓰인 성경 말씀이 눈에 들어오네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오른쪽에 있는 작은 건물이 1929년에 건립한 구본당이며 왼쪽 빨간 벽돌 건물이 1964년에 새로 지은 두동교회입니다.. 두동교회는 1923년 성당면 두동리 마을의 부호인 박재신의 사랑채에서 시작되어 1929년 ㄱ자형의 본당을 건립하여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녀유별의 유교적 관습으로 남녀석을 구분하기 위해 ㄱ자형으로 교회 건물을 지었는데 현재는 김제의 금산교회와 익산의 두동교회 두 건물만 남아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옛 예배당은 2002년 전라북도 지방문화재 제179호로, 2011년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에 의해 한국 기독교 사적 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엔 익산노회사적지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남자분들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10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서까래 지붕과 버팀목이 튼튼하네요.. 입구에 방명록이 비치되어 있어요.. 예배드릴 때 반주를 했을 풍금이 있네요.. 고등학교 음악 시간에 풍금 연주를 들은 이후로 듣지를 못한 추억의 풍금...

23
김제 금산교회..

1908년 전주 선교부의 데이트 선교사가 지은 한옥 교회로 김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금산교회를 찾았습니다.. 김제의 부호로 지주인 조덕삼 장로와 그 집의 하인이며 마부였던 이자익 목사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교회입니다.. 한국의 전통 한옥 양식과 서양식 교회의 특징을 잘 조화하여 초기 교회 건축의 한국적 토착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건물이라 합니다.. 116년의 세월에도 건물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문화재로 지정 보호되고 있어요.. 건물은 남북방향으로 5칸이며 여기에 동쪽으로 2칸을 붙여 ㄱ자 형태입니다.. 남북방향 5칸과 동쪽 방향 2칸이 만나는 곳에 강단을 설치하여 강단 남쪽으로 남자분들이, 동쪽으로 여자분들이 앉아 예배를 드리게 했습니다.. 당시 전통사회의 남녀유별이라는 문제를 ㄱ자형으로 건물을 지어 해결했나 봐요.. 제가 고등학교 때까지도 다니던 교회에선 방석에 앉아 예배를 드렸는데 왼쪽엔 남자들이, 오른쪽엔 여자들이 앉아 예배를 드린 기억이 납니다.. 구 금산교회 창호지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배실 입구에 방명록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더군요.. 서까래 지붕 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아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정겹게 그려집니다.. 서까래 지붕과 버팀목들이 100년이 넘었는데도 든든하네요.. 동쪽으로 난 여자분들이 앉는 곳.. 당시엔 남자분들에게 먼저 전도를 하여 교인의 70%가 남자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기가 ...

아기 예수 나신 날..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셔서 어린양이 되시어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 세상을 바라보며 육신의 정욕과 안위에 미쳐 살아 예수님이 이루신 의를 잊어버린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인자로 이 땅에 오셔서 제자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 섬기기보단 섬김 받기를 즐겨 하고 가난하고 약한 자보단 부유하고 강한 자를 바라보며 살았던 이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은혜와 평강의 왕으로 임하셨던 예수님.. 왕이신 예수님의 다스림보다 나와 세상이 마음을 지배하며 평강보다 염려 속에 살았던 이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사랑의 예수님.. 이제 마음 중심의 자리를 비우고 주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영광 받으시옵고 좌정하셔서 이 죄인을 다스리옵소서.. 그래서 겸손하게 섬기는 사랑의 의인으로 향기로운 삶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이 땅에서 이루신 사랑을 선포하며 주시는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연동채널

1개 채널에서1,198에게 영향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