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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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카페] 제주 서쪽 커피와 노을 맛집 카페 비양놀

제주 한림읍 카페 제주 서쪽에서 커피 맛집, 노을 명소를 찾는다면 '비양놀'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주살이를 하며 가장 많이 갔던 카페는 제주 남쪽 부근의 카페였다. 집이 서귀포에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남원, 위미, 중문 쪽에 위치한 카페에 자주 갔었다. 그래서일까. 가끔씩 마음먹고 1시간 남짓 운전을 해서 찾아가는 제주서쪽카페는 그 여운이 더욱 오래갔다. 특히 그 장소를 함께 갔던 사람이 누구인지는 그 공간과 시간에 대한 기억의 유효성을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놀을 찾아갔던 건 제주살이 끝 무렵이다. 만난 지는 무척이나 오래됐지만 나와 똑닮은 취향을 갖고 있는 오래된 고향 친구와 함께했다. 나의 취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짤막한 단어들이 있다. '커피, 노을, 물 (바다, 강 모두 포함)' 특히 커피 중에는 따뜻하고 '진한 라떼'를 좋아하고, 노을과 바다, 강을 동시에 좋아하기에 '여기 너무 좋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때면 그곳은 항상 '서쪽'이었다. 이러한 나의 취향과 닮으신 분이라면 이 공간을 꽤나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비양놀 후기를 남겨본다. 비양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311 비양놀 <제주 한림읍 카페 비양놀 위치> *제주 비양놀 주차* 주차 공간이 카페 건물 앞에 자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었지만 여유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카페 바로 앞 도...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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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라산 영실코스] 2월 직전 어리목-윗세오름-영실코스 따끈따끈 후기 (버스타고 한라산, 겨울 한라산 복장)

[겨울 한라산 영실코스] 어리목-윗세오름-영실코스로 2월 되기 직전, 1월 말에 등산한 찐후기 (+버스 타고 한라산 가는 방법, 겨울 등산 복장, 준비물, 등산 코스 꿀팁) '버킷리스트'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겨울 한라산 등반'을 넣어본 적은 없지만, 오래전부터 눈 쌓인 겨울 한라산은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내 영원한 여행 메이트 수지와 몇 년 전부터 "우리 같이 눈으로 뒤덮인 겨울 한라산 꼭 가보자!"라고 약속했었다. 1년 넘게 내가 제주살이를 하고 있어서 그 약속은 생각보다 빨리 지켜진 것 같다. 우리는 2월이 되기 전, 2022년 1월 26일에 한라산 어리목-영실 코스로 겨울 한라산 등반을 무사히 잘 다녀왔다. 나도 한라산 가기 전에 다른 블로거분들의 꿀 정보 덕분에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알고 가면 좋을 꿀팁들과 정보들, 그리고 생생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겨울 한라산 영실 코스 준비물 및 복장 *등산용품 렌탈 : 그린게스트 하우스 (한라렌탈) 나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등산용품이 없다. 이번에는 제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산을 가는 거라서 시내권에서 빌릴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내가 빌린 곳은 '그린 게스트 하우스'였다. (네이버에 '한라렌탈'이라고 검색하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숙박을 하지 않아도 등산용품만 따로 빌릴 수 있었다. (당연히 내돈내산) *빌린 등산 용품 : 등산화,...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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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쇠소깍 카페] 서귀포 조용한 마을에 있는 감성 카페, 페이보리오리

제주 효돈 쇠소깍 카페 서귀포 디저트 맛집, 감성 카페를 찾는다면 페이보리오리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제는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친구 커플이 내가 좋아할 것 같은 카페가 있다면서 서귀포 효돈에 있는 한 카페를 데려가 줬다. 생각해 보니 효돈은 내가 좋아하는 곳인 쇠소깍이 가깝게 있는 동네이기도 하고, 남원이나 위미 쪽으로 갈 때 자주 지나갔던 동네이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효돈에 있는 카페는 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카페로 향하는 길, 내가 들어가 본 적 없는 효돈의 조용한 마을이 나타나자 낯설기도 하고 또 반갑기도 했다. 그날 찾아갔던 페이보리오리의 첫인상부터 머물다가 나와서까지, 나에게는 여운 남는 곳이라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페이보리오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252 *카페 바로 옆에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카페 전용 주차장이 있었다. *매주 목요일 휴무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주문 받는 곳과 바(bar). 그런데.. 바 위에 디저트들이 텅텅 비었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오후 4시쯤. 이 카페의 단골인 오빠가 페이보리오리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오리 마들렌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늦게 가서 그런지 그날 오리 마들렌이 모두 팔렸다고 하셨다.. 결국 나는 오리는 먹지 못했다ㅠㅠ (그래서 다시 가야한다!) 쇠소깍 주변 카페 페이보리오리 메뉴와 가격...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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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백꽃] 동백꽃 시기에 딱 맞춰 다녀온 '제주 동백포레스트'

제주도 동백꽃 명소 겨울 제주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곳, '제주 동백포레스트'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주에서 산 지 어느덧 1년이 넘은 제주도민이지만, 동백꽃 시기에 맞춰서 제대로 동백꽃을 구경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연도에는 꼭 동백꽃 시기에 맞춰서 동백꽃 명소들을 가보고 싶었다. (사진은 12월 중순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던 중, 우연히 남원 쪽을 지나다가 친구가 건넨 "동백꽃 보러 갈까?" 한 마디에 우리는 바로 동백 포레스트로 향했다. 동백포레스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제주 동백포레스트> *영업시간* 매일 09:00-17:00 *입장료* 일반 : 4,000원 초등학생, 제주도민, 만 65세 이상 : 3,000원 동백 포레스트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2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입장을 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지만, 주차장 입구부터 곳곳에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분들이 계셔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했다. 이렇게 동백꽃이 예쁘게 핀 건 처음 봤다. 주차장에 워낙 차가 많아서 사실 속으로 큰 기대는 안 했다. 예쁜 사진을 찍으면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면 조금만 구경하고 나올 생각이었다. 물론 입구 바로 옆에 있던 동백 포레스트 카페에는 줄이 너무 길었고, 앉을 자리가 없어서 걸어가면서 슥~ 보고 말았다.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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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주살이 근황] 제주도랑 일 주년 되는 날, 올리는 찐 제주일기

20대부터 제주에 살고 있는 지금까지, 10년 넘는 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너는 항상 바빠" 아니지, 이제는 그냥 기본적으로 나는 '항상 바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저런 말도 안 한다. 실제로도 요즘 나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지냈다. 예전에 블로그에 남긴 일기를 보거나, 내 다이어리에 남긴 일기를 다시 볼 때면 과거의 나 또한 역시나 늘 바쁘다. 돌아보면 정말 일 때문에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바빴거나 일이 없을 때는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바빴거나 어느 때는 정신, 신체, 감정 모두가 바쁠 때도 있었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맞다. 나는 멀티플레이가 잘 안된다. 타고난 성향과 지금까지 학습해 온 내 성향상 맡은 일은 적어도 내 기준에는 만족스러워야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게 일이든, 사람 관계에서든, 뭐든 어떤 역할을 맡으면 책임을 다하고 싶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그것도 빠르게 쳐내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한 가지 일을 맡으면 책임을 지고 어떻게든 해내긴 한다. 사람마다 성향, 성격마다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나는 이렇다. 그래서 가끔은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어서 한껏 예민해지기도 한다. 내 사정 때문에 타인한테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무례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대부분 꾹꾹 참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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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와인샵] 제주시 핫플 힙한 와인샵, 슈퍼보틀

제주 와인샵 추천 제주에서 분위기 맛집인 와인샵을 찾는다면 "슈퍼보틀" 지난주, 친한 친구가 잠시 제주에 왔다가 다시 육지로 돌아갔다. 제주 공항에 친구를 배웅해 주고 연동에 내려서 홀로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는데, 못 보던 힙한 와인샵이 눈에 딱 들어왔다. 보라보라한 색감에 귀여우면서도 힙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슈퍼보틀"이라는 와인샵이였다. 애주가인 내가, 보라덕후인 내가 그냥 이곳을 지나칠 수는 없었다. (참새가 방앗간은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않나요..?) 슈퍼보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은남1길 46 1층 *주차는 매장 바로 옆에 신제주 공영주차장에서 무료 30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제주시 와인샵 슈퍼보틀 다른 곳은 몰라도 제주시 연동은 가끔 왔었는데 이렇게 힙하고 귀여운 와인샵이 생긴 줄은 몰랐었다. 나란 사람 커피와 술에 진심인 사람이라서, 원두향이 솔솔 풍기는 예쁜 카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만, 겉에서 봐도 수많은 와인들이(+알콜들이) 빽빽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는 곳은 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매장 입구에 들어가자 인테리어가 너무도 취저였다.. 보라색, 핑크색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매장 안에 들어가자마자 나도 모르게 "우와..."를 육성으로 내뱉어버렸다. 서귀포 한 동네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가.. 이렇게 보라보라하면서 힙한 제주 와인바는 처음이었다. 슈퍼보틀에서 나를 환영해 준 영원한 내 친구들.. ...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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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감성 카페] 서귀포 핫플 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 맛집, 제주 귤꽃다락

서귀포 예쁜 카페 제주만의 로컬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서귀포 핫플 카페 "제주 귤꽃다락"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사실은 정말 몰랐다. 제주 귤꽃다락이라는 카페가 이렇게나 핫플레이스인줄은.. 제주에 살다 보니 차를 타고 오며 가며 예뻐 보이는 카페들을 도로 위에서도 자주 마주한다. 나는 그때마다 지도로 찾아놓고 '나중에 가야지!'하고 캡쳐해둔다. 나한테 귤꽃다락은 그저 그 수많은 카페 중에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만날 때마다 예쁜 카페를 함께 가는 친한 언니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다면서 나를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이곳이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지만 나중에 손님들이 빠지고 나서 보니까 여기 카페.. 찐,, 찐 분위기, 감성 맛집이었다..! 카페 귤꽃다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1027번길 34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셨을 제주 귤꽃다락 전면 사진! 주차는 카페 주변에 할 수 있었다. 우리는 금요일 3~4시 즈음에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실외에 나갔다가 조금 있다가 실내로 들어올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야외 곳곳에도 포토존과 앉아서 커피 마실 수 있는 자리가 은근히 많다. 귤꽃다락은 귤을 보관했던 돌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그런지 카페 주변이 온통 귤밭이다! 나같은 법적 제주도민말고 찐 제주도민들은 정말 귤밭에 아무런 감흥 없던데.. 나는 아직도 귤나무들만 보면 신기하고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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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신시가지 카페] 서귀포 서호동 커피가 맛있는 감성 카페, 시간당킬로미터

서귀포 신시가지 카페 추천 도심 속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 커피 맛집 '시간당킬로미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신서귀포 안에는 이렇다 할 유명한 관광지는 없다. 이름 그대로 새롭게 계획을 가지고 만든 시가지라서 서귀포 시청 제2청사와 각종 공단 등의 큰 건물들이 몰려있다. 그리고 월드컵 경기장과 꽤 큰 규모의 호텔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이 주변에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와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전부터 서귀포 서호동에 예쁘고 특색 있는 카페가 은근히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카페 몇 군데를 찜해뒀었다. 그중에 내가 좋아하는 신서귀포 맛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시간당킬로미터라는 카페는 한 번쯤 꼭 가고 싶었다. 평범한 거리,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데 뭔가 겉부터 아기자기하면서 깔끔한 감성이 느껴졌다. 말이 길었지만 그냥 내 스타일이었다는 말. 이번에 친오빠와 함께 드디어 서귀포 신시가지 카페 중에 꼭 가고 싶었던 시간당킬로미터를 다녀왔다! 시간당킬로미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동로67번길 11 시간당킬로미터는 서귀포 시청 제2청사와 가깝다. 카페 바로 앞은 도로라서 주차를 못하고 카페 뒤쪽에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신서귀포 카페 시간당킬로미터 메뉴와 가격 이 카페에 꼭 와보고 싶었던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료에 들어가는 시럽과 소스를 모두 직접 만든다는 점도 나한...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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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일기] 제주살이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몇 년 전쯤 친구가 내게 이렇게 말했었다. "슬기 너는 (인간관계에서) 선이 있지. 그리고 그걸 너 스스로 조절하고 잘 지켜. 그래서 난 오히려 네가 편하고 좋아." 그 말을 듣고 그 친구에게 말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해줘서 난 네가 좋아. 누구는 나 같은 사람은 뭔가 벽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어떤 관계라도 이런 선이 있어야 서로 더 편하고 더 건강하게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해." 제주도에 내려오고 나서 90%의 시간을 혼자 있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가끔 저 대화가 떠오를 때가 있다. 그리고 지금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돌이켜본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일 때문에 얽힌 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거의 없다. (아주 가끔 있다.) 게다가 내 인간관계는 긴 해외 살이와 돌아온 직후 엄청 심하게 아팠을 때 우연히 정리가 다 됐다. 여기서 말하는 인간관계란 '누구, 누구'라는 개념보다는 내 인생에 있어서 인간, 타인과의 '관계'가 갖는 의미가 정리됐다는 표현이 맞겠다. 그래서 오히려 심플해졌다.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신경 쓰이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긴 하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 요즘 가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제주도 여행지에 대한 문의나 제주살이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그중에 자주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제주도에서 혼자 지내시면 외롭지는 않으세요?" 대부분의 제주살이를 꿈꾸고 계...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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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일상] 결국은 '본질', 본질을 잃지 말자.

습관이란 건 참 무섭다. ('원래'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대로라면 이맘때쯤 나는 슬기 드림 다음 호를 바쁘게 준비하고 있을 시기이다.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매달 연재를 해와서 그런지 처음 휴재를 하는 이번 9월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 슬기 드림을 구독하시는 분들은 메일을 받으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9월 구독 소식을 기다렸던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이번 9월 슬기 드림은 휴재를 하기로 결정했다. 휴재를 하려고 한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지금 현재 내가 하는 일은 '글쓰기'다. 글쓰기를 조금 더 세분화 시키자면 다른 업체에서 의뢰를 받아 원고를 작성하는 일과 슬기 드림 연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주 수입원은 다른 곳에서 의뢰받아서 작업하는 원고료인데, 두 달 정도 슬기 드림과 그 원고 작업을 병행하는 일상을 지내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이제는 단순하게 의뢰받아서 하는 원고 작업에 대한 현타가 온다던가 하는 건 전혀 없다. 중요한 건 이 일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일이라는 점, 그래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에 집중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원고 작업이 내 삶, 내 커리어에 있어서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는 것은 점점 더 뚜렷하게 보인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는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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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주일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주에 있는 이유를 묻는다면

원래 한 번 제대로 넘어지고 나서 다시 일어나려고 두 손을 바닥에 집고, 겨우겨우 다리에 다시 힘을 주는 그 과정은 너무도 길게 느껴지고 또한 고되다. 하지만 막상 일어나고 나서 걸음을 옮겨보면 그전보다 훨씬 온몸이 가볍게 느껴진다. 왜냐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그 과정에서 그만큼의 근육이 생겼으니까. 이 말을 왜 하냐면 지금 내가 그렇다. '지금'이라는 표현보다는 지난 몇 년간 그런 과정을 겪어보니 그렇다.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결국 그 시기는 지나가기 마련이고, 또 그 시기가 지나가고 나면 오히려 긍정적인 기운에 더욱 힘이 난다. 꼭 어떤 것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산다는 게 이런 것 같다. 그래서 당장의 좋은 일이 단지 좋은 일이 아니고, 당장의 나쁜 일이 단지 나쁜 일이 아니듯이. 어차피 인생은 계속해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업 다운을 반복할 테니까. 물론 이 이론을 머리로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해도 막상 어떤 일이든 직접 겪을 때는 처음인 것처럼 당황하고 헤맨다. 그래도 확실한 건 그 전보단 아주 조금이라도 덜 흔들린다는 것.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라도 분명한 것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 과정을 반복하고, 반복하다 보면 그 끝을 알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 순간도 지나간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결국 이 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8월을 맞이한 요즘의 나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몸도 마음...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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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감성 카페/ 서귀포 남원 카페] 나만 알기엔 너무 아까운 남원 카페 '남쪽바람'

[서귀포 남원 카페 추천/ 서귀포 숨겨진 감성 카페] 나만 알고 싶지만 나만 알기엔 너무 아까운 서귀포 남원 카페 '남쪽바람' 064-805-9122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수로143번길 133-4 지난 1월 즈음 친한 언니를 따라 방문했던 남원에 남쪽바람이라는 카페. (이 후기는 재방문 후 5월에 다녀온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그때는 비바람이 요란하게 불어오는 날씨였음에도 그 카페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다. 샷추가를 하지 않았는데도 진하고 따뜻했고 맛있었던 카페라떼와 고급스러운 듯 아늑한 카페 실내 분위기, 그리고 저녁에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우산이 없던 우리에게 친절하게 주차한 곳까지 우산을 빌려주시고 바래다주셨던 젠틀하셨던 사장님의 기억까지. 나를 데리고 가준 언니는 날씨가 맑았을 때 왔더라면, 주황빛 귤열매가 달렸을 때 왔더라면, 내가 더 좋아했을 텐데 아쉬워했지만 오히려 어두컴컴하던,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의 기억이 내겐 더 강렬했던 것 같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5월의 어느 주말, 새롭게 가보고 싶은 카페는 넘치고 넘쳤지만 그럼에도 단 하루의 여유를 남쪽바람에서 즐기기로 했다. <남쪽바람 위치> 남쪽바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수로143번길 133-4 서귀포 남원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다고 하지만 일단 내 취저는 남쪽바람이다. 일단 카페 입구부터 내 스타일이다.. 첫 번째 방문할 때 왜 그렇게 언니가 궂은 날씨를...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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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카페 추천/ 서귀포 감성 카페] 카페 덕후가 추천하는 서귀포 감성 카페 '인디고트리'

(본 포스팅은 #내돈내먹 솔직 리뷰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카페 추천/ 서귀포 감성 카페] 카페 덕후가 반한 감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감성 카페 '인디고트리' 지난 20대의 반 이상을 카페 냄새에 절여살았기에 '카페, 커피'라면 이제 지겨울 만도 한데 아직도 난 가고 싶은 카페는 넘쳐나고, 궁금한 커피는 더더더 넘쳐난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살고 나서부터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어? 저기 뭐지? 너무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곳이 유독 눈에 자주 띄기 때문이다. 이번에 포스팅할 카페는 지인이 올린 SNS 포스팅으로 우연히 보고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고 점찍어 놨던 곳. 서귀포 남원에 위치한 인디고트리라는 카페다. 인디고트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망장포로 4 서귀포 카페 '인디고트리' 전화번호 : 0507-1308-8185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망장포로 4 간판부터 감성감성하다. 현란한 간판 없이도 도화지만 한 크기의 간판 하나가 주는 분위기는 더 강한 것 같다. 서귀포 남원 카페 인디고트리 입구, 그리고 나. 사진을 다 찍고 와서 보니까 카페 전경을 찍은 사진이 이것뿐이라 일단 올린다. 감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들어가기 전 외관부터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엄청나다. 아직 강아지가 조금 무섭긴 해도 엄청 귀여웠던 자매 문을 열자마자 이 두 마리가 문 앞에서 환영해 준다. 처...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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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살이 일기] 제주에 내려 온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던 한 달

이제는 블로그에 '제주' 일상이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왜냐면 이제 곧 제주도에 내려온 지 5개월이 다 됐고, 특히 '장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은 나의 일상 그 자체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일상 포스팅을 올린 이후로 근 3~4주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1. 일단 슬기 드림 구독 서비스는 순조롭게 3월 호를 시작했고 며칠 전 무사히 3월 호를 마무리 지었다. 지금은 4월 호를 준비 중이다. 2. 3월 중순 즈음 친오빠랑 한라산 등반을 했다. 한라산 등반 이야기는 오늘 포스팅에 사진 몇 장과 함께 짧게 쓰고, 아예 따로 단독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그만큼 너무 재밌었고 뜻깊었던 사건 중 하나다. 3. 친오빠가 제주도를 떠났다. 그것도 자전거를 타고, 배를 타고, 또다시 자전거를 타고 본가로 갔다. (함께 지내는 친구가 말하길, "와.. 역시 세계 여행자 출신은 여행자답게 집에 간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친구도 세계 여행 중에 만난 친구다..ㅎㅎㅎㅎ) 4. 아마 이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지난 3주 내내 앞으로 1년 동안 지낼 원룸을 알아보러 다녔다. 이제는 한 달 살고, 이사하고, 또다시 한 달 살고, 이사하는 한 달 살이의 삶이 경제적으로 + 시간, 정신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아예 1년을 살아볼 생각을 하고 지낼 만한 곳을 알봤다. 그래서 지난 3주는 내내 정신이 없었...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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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제주 고급 뷔페]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고급 뷔페, 애슐리 퀸즈 제주서귀포점

[제주도 뷔페/ 제주도 서귀포 맛집] 제주도에서 고급스러운 뷔페를 즐기고 싶다면, '애슐리 퀸즈 제주 서귀포점' (켄싱턴 리조트) 이번에 제주도에 새롭게 오픈한 애슐리 퀸즈 제주서귀포점 <애슐리 퀸즈 서귀포점> ☏ 0507-1308-0271 * 애슐리 퀸즈 서귀포점 메뉴와 가격 애슐리퀸즈 모닝뷔페 (평일/주말) : 19,900원 애슐리퀸즈 런치 뷔페 (평일) : 19,900원 애슐리퀸즈 디너 뷔페 (평일) : 25,900원 애슐리퀸즈 런치&디너 뷔페 (주말/공휴일) : 29,900원 *애슐리 퀸즈 서귀포점 영업시간 : 매일 07:00~21:00 20시 30분 샐러드바 마감 *켄싱턴 리조트 서귀포점 - https://www.kensington.co.kr/rsw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켄싱턴호텔 사이판, 켄싱턴 호텔, 켄트호텔 광안리, 남원예촌, 켄싱턴 리조트, 객실 패키지 및 프로모션, 켄싱턴호텔 멤버쉽 www.kensington.co.kr 애슐리퀸즈 제주서귀포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684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 1층 <애슐리 퀸즈 제주서귀포점 위치> 애슐리퀸즈 제주서귀포점은 켄싱턴 리조트 서귀포점 1층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주차 공간도 널찍하고 찾아가기에는 더더욱 쉽다. 서귀포 애슐리퀸즈 내부 2021년 4월 9일 새롭게 오픈한 애슐리 퀸즈 제주 서귀포점을 다녀왔다. 다른 지역의 애슐리를 여러 번 가봤지만 이렇게 식사 자리 바...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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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살이 일상] 어쩌다 보니 제주 살이 3개월째, 그리고 그 안에 이야기들

어쩌다 보니 새해, 생일, 구정을 낯선 곳에서 지내는 게 익숙해졌다. 아니 이제는 거꾸로 어떤 이벤트 가득한 날 익숙한 곳에서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다는 것이 더 어색하다. 이번 연도 새해는 57년 만에 기상 이변급의 폭설이 내린 제주에서 맞이했고, 이번 음력 생일 또한 미역국은 못 먹었어도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으며 지냈고, 이번 구정 명절 또한 떡국은 못 먹었어도 바쁜 듯, 평범한 듯 다행스러운 날로 지낼 수 있었다. 제주에 내려오자마자 내리 바쁘게 달려서 그런 걸까. 슬기 드림 1월 호가 끝난 후 지금까지 최근 며칠간 오랜만에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찾아왔었다. 정도가 아주 심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워낙 오랜만에 찾아온 그런 감정과 기분 때문인지 꽤 힘들었다. 명치끝이 자주 아팠고, 위도 자주 쓰려왔고, 그럴 때마다 습관처럼 위통 약을 먹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사실은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 기분이 찾아오기 전과 후의 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매일 연재에 시간이 쫓겨오던 일상을 살다가 조금은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그동안 바빠서 잊고 있던 불안감과 막막함이 스멀스멀 고개를 내민 것일 뿐이다. 그리고 하나 더 하자면, 정말 요즘 '프리랜서'라는 직업의 쓴맛을 아주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다. 1인이 혼자서 생계와 직결되는 모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홍보하고, 또 그 일을...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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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원 카페] 커피 디저트, 분위기까지 맛집인 신상 카페, 위미 오리프

제주 남원 카페 사랑스러운 빈티지함이 묻어나는 감성 카페 위미 오리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주에 살고 있지만, 차가 없는 나는 차 타고 멀리 나갈 기회가 얼마 없는 편이라서 그런 기회가 올 때면 정말 심사숙고해서 카페를 골라가곤 한다. 그래서 대부분 한 번 가봤던 카페보다는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는데, 그중에 소수로 재방문 하는 카페도 있기도 하다. 그 말은 즉, 카페 분위기와 커피 맛이 다 내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다. 오늘은 카페 투어를 좋아하는 친한 언니가 추천해 줘서 우연히 알게 된 남원 위미에 있는 오리프라는 카페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오리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255 카페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았지만 오리프 카페 길을 따라 살짝 더 올라가면 이미 다른 사람들이 주차를 한 살짝 널찍한 공간이 나온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카페 가기 전 주변에 다른 차들이 주차해놓은 곳의 차를 댔었다. 제주 남원 신상 카페로 유명한 위미 오리프 카페! 서귀포 위미리에는 은근히 예쁜 카페들이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데, 오리프 카페도 그렇다. 대로변에서 살짝 꺾어서 들어가야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카페다. 작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대문부터 제주 카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노리끼리한 대문 속으로 들어가면 야외 테이블 1개와 제주도 구옥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케이크와 쿠키 종류가 많지는...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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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카페] 오션뷰와 노을 맛집 카페, 울트라마린

"제주시 한경면 카페 추천" 바다뷰와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울트라마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주도에 살면 좋은 점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좋은 점은 카페투어를 틈틈이 다닐 수 있다는 것!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제주 한경면에 있는 울트라마린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다. 지금이야 글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전에는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4년 일했었고,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에서 2년을 일했던 나름 (구) 바리스타 겸 카페사업 종사자로서 아직도 나는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닐 때 마다 설렌다. (여전히 카페 사업에 미련 철철 흐르는 중) 그래서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카페를 만나면 그 어느 때보다도 실망스럽고, 마음에 드는 카페를 만나면 그 하루는 기분이 내내 좋을 정도다. 이렇게 친절하게 울트라마린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당연히 후자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 커피가 맛있었고, 카페 위치가 바로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내부 분위기도 좋았고, 또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다. 울트라마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4611 제주 한경면 카페 울트라마린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던 뷰 운 좋게 날씨도 무척 좋았고, 매일 남쪽 바다만 보다가 오랜만에 서쪽 제주 바다를 보니까 느낌이 확 달랐다. 바닷빛이 조금 더 푸릇푸릇 한 색깔이랄까. 주차공간은 엄청 넓지는 않았지만 카페 주변에 주차구역으로 정해놓은 곳에 할 수 있었다. 울...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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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카페] 감성 가득한 분위기 맛집 스을 카페

"제주 구좌읍 카페 추천" 오후에 분위기 좋은 카페 스을 (이 포스팅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제주도, 그것도 서귀포에 살다 보니 큰맘 먹지 않으면 대부분 서귀포 주변만 돌아다니게 된다. 게다가 나는 차가 없어서 차가 있는 친구와 약속이 있을 때만 서귀포에서 멀리 떠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서귀포가 아닌 제주시에 있는 곳은 내게 더욱 기억에 남는달까. 다녀온 지는 2~3개월 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제주시 구좌 카페'하면 바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은 채광이 정말 예쁘던, "카페 스을" 이라는 곳이다. *비정규 휴무라고 하니 인스타그램으로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스을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_EUL.CAFE Instagram의 스을(@s_eul.cafe)님 프로필 • 게시물 81개 팔로워 916명, 팔로잉 17명, 게시물 81개 - 스을(@s_eul.cafe)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스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행로 207 2층 네비게이션에 스을이 나오겠지만 안 나오면, 1층에 있는 식당인 '슬슬슬로우'를 검색하고 가도 된다. 워낙 인적이 드문 (?) 동네라서 주차는 가게 주변에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주황 벽돌 2층 건물이 한눈에 보인다. 구좌 카페 스을 네이게이션을 따라서 가다 보면 '이 길이 맞나..?' 싶겠지만 그대로 가면 된...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