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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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카페 추천] 남해 상주해수욕장 디저트 맛집 카페 '잔잔'

남해 카페 추천 남해 여행 코스, 외국 감성 맛집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카페 잔잔'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은 나만 알고 있기에 너무 아까운 남해 디저트 카페를 추천하려고 한다. 사실 이 카페는 2022년 봄,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경기도 본가로 오기 전 나의 최측근 친구들을 보기 위해 남해 여행을 했을 때 왔던 곳이다. 그때도 치앙마이, 발리에 어느 아기자기한 동네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너무도 맛있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남해 카페 잔잔은 새로운 사장님을 만나 새롭게 리뉴얼 됐는데,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았다. 일단 구) 바리스타, 카페 사업부 출신이라 커피 입맛 까다로운 내가 이렇게 포스팅을 쓴다는 건 분위기만 예쁜게 아니라 맛도 훌륭하다는 거니까. 특히 잔잔은 라떼에 어울리는 고소하고 묵직한 원두라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 구움과자 맛집이다! 남해 디저트 카페 답게 구움 과자를 매일매일 사장님께서 직접 구우시는데 , 맛이 고급스럽달까. 아무튼 정말 맛있었다. 다른 것보다도 에그타르트는 내가 어디에서 먹은 것보다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구움과자 킬러들, 빵순이들 남해 여행 가신다면 여기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카페잔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남해대로678번길 4-1 1층 카페잔잔 ☕ 남해 카페 잔잔 영업시간 ✅ 휴무 : 수...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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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D+3~4] 뚜벅이들이 남해의 맛과 멋, 낭만을 즐기는 방법 (ft. 남해 핫플 헐스밴드, 남해 서면 카페 웰커밍커피쿠키)

남해 여행 3일 차, 오늘은 다해네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해가 챙겨주는 유산균과 커피를 마시고, 둘이 소파에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보냈는데... 보냈어서는 안 됐다. 오늘 다해는 오후 1시쯤 스케줄이 있었고, 그 시간에 맞춰서 나를 수지네 할머니 댁으로 데려다주려고 했었다. 그런데 우리는 떠나기 직전에 알게 됐다. 편도로 30분 걸릴 줄 알았던 수지네 집이 자세히 보니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였다는 것을..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 다해와 나는 후다닥 짐을 싸고, 마지막으로 사랑해 펜션 앞에서 필카를 남기자는 계획을 지키지 못한 채 다해 차에 올라탔다. 그~래도 이 와중에 다행인 건 내비게이션이 시간 계산을 엄청 천천히 했었어서 그런지, 막상 출발하니 예상시간이 훅훅 줄어들었다. 그리고 사실.. 임다해 운전 완전 잘한다... 원래 모하비 끌 때 운전도, 주차도 잘하는 거 알고 있었지만 꼬불꼬불한 남해 길을 스르륵~ 스르륵~ 운전하는데.. 어우~ 음.. 좀.. 많이. 멋있었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베스트 드라이버 다해는 나를 수지네로 잘 데려다주고, 스케줄에 늦지 않게 무사히 잘 돌아갔다고 한다. 그렇게 다해와의 1년 만의 상봉은 마무리가 되었다. 자자, 이제 그럼 여기는 어디냐면~ 좀 믿기 어렵겠지만.. 여긴 남해 가정집의 바다뷰.. 바로바로 수지 블로그 사진으로만 봤던 수지네 할머니 댁이다! 몇 년 전부터 수지...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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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D+2] 취저 제대로 당한 남해 여행코스 (ft.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카페)

남해에서 2일 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조금 신기한 (?) 약속이 잡혔다. 서귀포에서 유일한 동네 친구이던 우리 보라랑 홍천 오빠랑 남해에서 만나기로 한 것! 그것도 다해네 커플까지 다 같이! 내가 제주를 떠나서 남해 여행하는 날이랑 보라, 홍천 오빠 커플이 진주-남해 여행하는 날이랑 어쩜 딱 맞아떨어졌다. 덕분에 무려 4년 반 만에 2017년 네팔 포카라 멤버들이자 경기도 도자기 엑스포 출신들(여주, 이천, 광주)인 우리 세 명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게다가 각자 남편, 남친을 데리고! (물론 나는 1인 2역이다.) 보라 만나러 가는 길, 다행히 어제보다 훨씬 날씨가 좋았다! 남해 바다는 눈을 떼기 힘들다. 섬과 산에 의해 시시각각 바다 풍광이 계속해서 바뀐다. 역시 믿고 먹는 다해로드.. 내 인생 물회로 등극,,!! "남해전복물회" 남해전복물회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남해대로 2436 남해 물회 맛집이 아니라 그냥 남해 맛집! 남해전복물회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보라가 먼저 줄을 서 있었는데도 약속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었어서 그런지 가게에 들어가기까지도 꽤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가 가게에 들어가고 나서도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현저히 줄어서 우리를 포함한 많은 손님들이 많이 오래 기다려야 했다. 문제는 보라네 비행기 시간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우리가 마지노선으로 정해 놓은 시간이 살...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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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해 여행] 남해 찐친과 함께 하는 꿀 같은 시간 (feat. 현지인 맛집 여행)

1년 5개월간의 걸친 제주살이를 끝내고 내가 바로 향한 곳은 경기도의 본가가 아니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하지만 내 최측근들에게는 의미 있는 곳이기에 이미 체감 상으로는 한달살이를 한 것 같은 곳. 바로 경상남도 남해다. 일단 이번에 남해를 찾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친한 친구 다해의 신혼집에 놀러 가기 위해서였다. 친구가 작년 3월에 결혼을 하고 신혼집은 물론이고, 친구 얼굴도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원래 서로의 본가가 지하철 타면 15분 거리에 사는 경강선 동네 친구였는데 이제는 각자 지내는 곳이 '제주-남해'... 이렇게 바다를 건너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그래서 이번에는 꼭 꼭 친구를 보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친구와 스케줄을 맞춰서 제주에서 사천 (진주)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이어서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동생인 수지와 '남해에서' 만나는 약속을 잡았다. 포스팅에 쭉쭉~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수지의 할머니 댁에 남해에 있어서 수지가 언젠가 꼭!!! 언니가 남해에 왔으면 좋겠다고,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해줬었다. 20대 중후반 이후로 지금까지 이슬기 인생의 최측근 양쪽 기둥을 맡고 있는 다해와 수지를 만나기 위해 남해로 향했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이 둘한테 너무 고마운 게 있다. 이 둘이 내가 남해로 간다고 했을 때 이렇게 흔쾌히, 기분 좋게 적극적으로 맞이를...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