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
255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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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해 여행] 남해 찐친과 함께 하는 꿀 같은 시간 (feat. 현지인 맛집 여행)

1년 5개월간의 걸친 제주살이를 끝내고 내가 바로 향한 곳은 경기도의 본가가 아니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하지만 내 최측근들에게는 의미 있는 곳이기에 이미 체감 상으로는 한달살이를 한 것 같은 곳. 바로 경상남도 남해다. 일단 이번에 남해를 찾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친한 친구 다해의 신혼집에 놀러 가기 위해서였다. 친구가 작년 3월에 결혼을 하고 신혼집은 물론이고, 친구 얼굴도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원래 서로의 본가가 지하철 타면 15분 거리에 사는 경강선 동네 친구였는데 이제는 각자 지내는 곳이 '제주-남해'... 이렇게 바다를 건너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그래서 이번에는 꼭 꼭 친구를 보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친구와 스케줄을 맞춰서 제주에서 사천 (진주)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예매했다. 이어서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동생인 수지와 '남해에서' 만나는 약속을 잡았다. 포스팅에 쭉쭉~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수지의 할머니 댁에 남해에 있어서 수지가 언젠가 꼭!!! 언니가 남해에 왔으면 좋겠다고,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해줬었다. 20대 중후반 이후로 지금까지 이슬기 인생의 최측근 양쪽 기둥을 맡고 있는 다해와 수지를 만나기 위해 남해로 향했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이 둘한테 너무 고마운 게 있다. 이 둘이 내가 남해로 간다고 했을 때 이렇게 흔쾌히, 기분 좋게 적극적으로 맞이를...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