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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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호텔 : 노마드 호텔,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는 룸서비스 맛집 (파인크리크CC 제휴)

    자고로 호텔이란, 의식주가 지극히 편안해야 하는 곳. 그런 의미에서 안성 노마드 호텔은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고 몸만 가도 입는 것, 먹는 것, 자는 것이 모두 만족스러운 안성맞춤 숙소였다. 사방으로 논이 펼쳐진 도로 옆에 한눈에 확- 띄는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안성 노마드 호텔이 있다. 안성호텔 노마드 호텔은 일반 체크인·아웃 시스템 룸과 드라이브인 룸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완전 비대면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룸은 개별 주차장과 객실이 계단으로 연결된 구조. 소리 없이 왔다가 갈 수 있겠다. 후후. 드라이브인 룸은 스탠다드와 디럭스, 직접 체크인 룸은 프리미엄. 우린 프리미엄 룸으로 예약을 했기에 1층 로비로 들어갔다. 안성호텔 노마드 호텔은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근처에 있는 파인크리크CC와 제휴하고 있어 합리적인 요금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HOTEL NOMAD Prev Next Prev Next 전화걸기 네이버예약 지도보기 카카오톡 공유 맛있는 조식과 룸서비스로 특별한 휴식을 경험해 보세요! 아직도 정해져 있는 맛없는 조식 먹으면서 호캉스 하세요? 저희 노마드 호텔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맛있는 조식을 고르고, 룸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소개 nomad.jalib.site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로비. 로비 안쪽에는 소탈한 라운지가 있다. 가볍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고, 제빙기와 전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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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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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 가볼 만한 곳 : 진천 농다리, 천 년의 시간을 품은 돌다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충북 진천군을 지나칠 때, 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넓은 개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본 기억, 운전자라면 한 번쯤 있을 게다. 그곳은 바로 진천 농다리. 천 년의 시간을 꿋꿋하게 버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를 건넜다. "드디어 여기를.." 고속도로에서 뻔히 보이는 풍경이지만, 늘 궁금했다. 어느 틈에 기웃대는 가을이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가운 날. 도착 후 진천 농다리보다 먼저 눈에 띈 건 '생거진천'을 머리에 이고 절벽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줄기. 2009년에 모습을 드러낸 인공 폭포로 4-10월 중 정해진 시간에, 또는 기후 조건에 따라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 11:00-12:00 ✔ 12:30-13:30 ✔ 14:00-15:00 ✔ 15:30-17:00 운영 시간을 모르고 갔지만, 마침 쏟아지고 있는 폭포가 늦더위를 훠이- 식혀주었다. 놀라운 건 운영 시간 외엔 얄짤없이 폭포가 멈추고 메마른 절벽만 드러낸다는 것. 하하하!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어서는 용인에 산다'는 이 이야기는 '추천석' 전설로 회자된다. 진천과 용인에 살던 동명이인 추천석이 저승사자의 실수로 명부가 바뀌었는데, 용인의 추천석 대신 진천의 추천석이 죽은 것. 실수를 깨달은 저승사자가 진천의 추천석을 돌려보내려 했지만, 이미 그의 몸은 땅에 묻힌 후였다. 저승사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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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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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베테랑2> : 나쁘지 않지만 제 점수는요 7점! (쿠키 영상 있음)

    <범죄도시4> 이후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롯데시네마도 정말 오랜만이다. KT VIP 혜택으로 보는 무료 영화. 1999년부터 쭈욱- KT 바라기인데,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 안 준다고, 장기 고객 혜택은 그닥 없지만, 그냥 나 혼자 충성하고 있다. 하하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는데 극장은 오히려 한산. 쾌적하다. 후후. <베테랑2>와 함께 상영 중인 <사랑의 하츄핑>. 티니핑이 부모들의 파산템이라는데, 이 아이들의 매력이 뭘까..? 그가 휠체어를 탈 때는 극장마다 다른 휠체어석 환경을 먼저 파악하고, 또 이동은 용이한지 체크하는 게 일이었는데, 이렇게 두 발로 극장에 갈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그리하여- 영화 <베테랑2>를 보았다. 러닝 타임은 2시간. 이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서사의 개연성이 조금 느슨하고, '범죄도시' 스타일의 빌런이 등장해서 "우와아-"하는 몰입감은 없었다. 그래도- 화려한 액션으로 말미암아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겠구나.. 싶었고, 정해인 배우의 연기와 눈빛이 좋았고, <베테랑> 이후 9년이 흘렀는데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배우들에게 박수를! 참고로- 영화 <베테랑2>는 쿠키 영상이 있다. 아주 짧.. 지만.. 하하하. 영화가 끝나고 우린 지척에 있는 신갈천으로 향했다. 우리의 단골 걷기 코스 중 한 곳인 신갈천은 갑자기 내린 폭우 소나기 덕분에 유량이 늘어 물소리가 아주 쾌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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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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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호매실 맛집 : 금곡동 고깃집 갈비꽃, 정성과 손맛이 훌륭해

    이름이 같다고 그 품은 진정성까지 같지는 않다. 같은 옷을 입어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듯 프랜차이즈 고깃집도 마찬가지. 수원 호매실에서 만난 '갈비꽃'은 한 끗의 다름으로 이미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의 어느 사거리 모퉁이 1층에 자리한 '갈비꽃 호매실점'. 얼핏 카페처럼 예쁜 외관이 눈에 띈다. 건물 지하에 넉넉한 주차장이 있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1층에 바로 갈비꽃. "어우- 편하다, 편해-" 가운데 셀프바가 있고, 양쪽으로 날개를 펼친 듯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고로- 어느 좌석이든 셀프바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겠다. 수원 호매실 맛집 갈비꽃에는 4인부터 최대 12인까지 함께 앉을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테이블이 있어 데이트, 가족 외식, 회식, 단체 모임 등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토요일 12시. 오픈런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테이블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우리 외에도 예약한 테이블이 많았고, 30분쯤 지나니 좌석의 반 이상이 채워졌다. "뭐야.. 여기 이미 동네 맛집이잖아?!" 자리에 앉자마자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들. 후다닥- 휘리릭-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점심. 슬슬 고기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 1초가 1분 같고, 1분이 10분 같은데 여기선 기다림이 웬 말이다. 후후.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고 정갈하게 운영되는 셀프바. 상추, 쌈배추, 깻잎, 고추, 양상추 등 채소는 금방 밭에서 뜯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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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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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브런치 카페 : 살롱제이드, 유럽 감성 수목원 제이드가든 사랑해

    햇살에 반해- 예쁜 담음새에 반해- 정갈한 공간에 반해- 신비로운 숲에 반해- 아름다운 길에 반해- 오랜만에 꺼내 든 DSLR.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와아아-!" 감탄사를 연발하며 정신없이 찍고 보니 400여 장의 사진. 고르고 골랐는데도 내 욕심 탓에 더이상 줄일 수 없어, 혹은 우리의 추억을 허투루 기록하기 싫어, 스크롤의 압박을 감수하고 남기는 제이드가든. 그만큼- 너무나 신비롭고 또 근사한 날이었다. "어서 와- 제이드가든은 처음이지?" 두 팔 벌려 격하게 환영하는 가로수 길.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조차 비밀스러워지는 첫 만남.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주차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곧고 우람한 초록의 위용에 압도되었다. "자기야! 너무너무 기대된다아-!!" 주차장에서 얕은 언덕을 넘어 제이드가든으로 다가가는 길부터 예사롭지 않다. 어디선가 앨리스와 시계 토끼가 뛰어다니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가득. 제이드가든(Jade Garden)은 한화솔루션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011년 7월에 문을 열었다. (2022년 3월까지 한화호텔&리조트에서 운영) 13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그해 결혼한 우리가 올해 다시 13년이 됐으니, 제이드가든과 우린 운.. 운명인가. 하하하! (이런 걸 개똥철학이라고.. ㅋ) 나보다 앞서간 그가 갑자기 "대박!"이라며 외치는 통에 놀라서 달려갔더니, 진짜로 "대박!" 동화에서나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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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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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1박 2일 : 살뜰하게 골라 다닌 명소, 맛집, 카페 8곳

    "춘천은 춘천이지!" 그렇다. 춘천은 춘천이지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그와 함께하는 건 거의 십수 년 만인 춘천 가는 길. 연애 13년, 결혼 13년째지만, 진심으로 설.렜.다.. ♥ 1. 제이드가든 신비롭고 몽환적인 이끼원 강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 춘천. 춘천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제이드가든. 그러니까 경기도 가평에 더 가까워서 사실 강원도라고 여겨지지 않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1시간 남짓, 데이트 코스로, 가족 나들이 코스로 한나절 너끈하게 머물기 좋다. 제이드가든의 새로운 마스코트, 흑조. 정확한 이름은 '흑고니'로 호주가 고향이다. 고고하고 우아한 생명체. 실제로 마주한 건 처음인데, 너무 매력적이어서 한참 넋 놓고 바라보았다. 유럽 감성으로 유명한 제이드가든이지만, 내가 가장 반한 곳은 바로 여기. 이끼원! 제이드가든이 수목원으로 조성되기 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공간으로 들어서는 순간 온몸이 짜.릿! 너무너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사로잡혔다. "와아.. 여기.. 뭐지? 정말.. 정말.. 소름 돋는다.." 처음 방문한 제이드가든. 그저 예쁜 정원이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 이토록 깊고 그윽한 공간일 줄이야! 춘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단연코 제이드가든을 첫 번째 목적지로 정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겠다. 후후. 제이드가든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산면 햇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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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이미지 수35
    수원KT위즈파크 : 1루 Y박스석 휠체어석 직관, 점점 스며들며 팬이 되었다 (좌석 안내도)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스포츠를 원래 좋아하고, 그래서 올림픽, 월드컵 등도 밤새워 즐기고, 특히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롭다. 그러니까- 그냥 이 세상 스포츠는 다 좋아한다. 하하하! 그중 직관 재미가 가장 큰 야구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종종 즐기는 편인데, 휠체어석을 이용할 줄은 상상도 못한 인생이지만, 그래서 부담 없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의 아이러니다. 2024년 9월 7일. KT위즈와 두산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는 경기가 열리기 3-4시간 전부터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경기는 가을 야구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단) 4위 수성의 길목에 서 있었기 때문! 끝이 보이지 않는 3루 관람석 입장 대기 줄 이런 상황은 어제 기준으로 5연패 중인 두산 입장에서도 너무나 간절한 경기였기 때문에 원정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왔더랬다. 사실- 우리는 처음부터 KT위즈의 팬이 아니었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당연히 삼성을, 울산에서 자란 나는 연고가 없기 때문이 롯데나 삼성을 암암리에 마음에 두고 있었다. (울산은 현대 축구.. ㅋ) TMI지만- OB 베어스 어린이 회원 출신인 내 동생은 자긍심을 이으며 두산 팬이라는.. 하하! 그랬던 우리는 2년 여 전, 그러니까 2022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호기심 어린 마음에 무턱대고 예매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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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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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타임빌라스 맛집 : 땀땀, 사골 육수 쌀국수 보양식으로 그만이네

    뜨끈한 국물 한 그릇 후루룩- 하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서 '땀땀'일까, 24시간 동안 우린 진한 사골 육수를 마시면 건강이 한 땀 한 땀 채워져서 '땀땀'일까. 이러나저러나 이제 쌀국수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는 프리미엄 보양 쌀국수의 대가 '땀땀'이 수원 타임빌라스 맛집으로 들어왔다. 지난 5월, 수원 롯데몰이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새 옷을 입으면서 F&B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수원역(지하철 1호선, KTX)과 버스 환승 센터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아주 훌륭하다. 그야말로 역.세.권! 타임빌라스 수원 3층 다이닝 애비뉴는 수원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물론, 서둔동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으니 쾌적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편의 시설 또한 훌륭하니 온 가족의 외식 명소로 손색이 없다. 수원 쌀국수 '땀땀'은 타임빌라스 수원의 다이닝 애비뉴 입구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맛집이다. 그러니까- 다이닝 애비뉴로 입장하면 바로 눈앞에 딱!! 보인다는 말씀. 보양 쌀국수의 원조 '땀땀'은 베트남 궁중 보양식 레시피를 사용해 차별화된 베트남 쌀국수를 끓여 내는 곳으로 2017년 9월에 서울 강남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수년간 베트남을 오가며 현지 쌀국수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애썼고, 글로벌 쌀국수 브랜드인 '88'을 오마주하여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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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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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카페 : 청계산 카페 스테이, 사르르 녹는 달달 눈꽃 팥빙수 맛나고만

    마주하는 순간, "햐아.. 내가 살고 싶은 곳이야.." 작은 개천이 흐르는 조용한 마을에 나긋하게 자리한 '카페 스테이'. 틈새로 보이는 초록 잔디 정원을 만난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다.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카페 스테이(cafe stay)'. 청계산은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사방에서 접근하기 좋아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평일 11시 오픈런.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감미로운 음악이 카페를 감싸고 있었다. 마당으로 쓰윽- 발을 들이는 순간! 푸르른 잔디 마당을 유유히 거니는 고양이가 보였다. 그닥 놀라지도 않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한번 스윽- 쳐다보고 갈 길을 가는 녀석. 그러다- 내가 가방에 손을 넣어 츄르를 꺼냈더니 어슬렁어슬렁 다가왔다. 운동하다 고양이를 만나면 주려고 가방에 츄르 2-3개는 꼭 넣고 다니는데, 그럴 때마다 신기한 건 츄르에 손을 갖다 대는 순간 뜯기도 전에 알아차리고 녀석들이 다가온다. "영특한 녀석들!" 꾸안꾸 분위기가 물씬- 아늑하고 싱그러운 정원에 반해 내리쬐는 햇살도 아랑곳 않고 한참 머물렀다. (비타민 D는 소중하니까.. 후후-) 이러한데 어찌 바로 들어갈 수 있겠는가. ^_______^ 청계산 카페 '카페 스테이'는 올해로 12년째 운영 중인 은근한 명소다. 분명 공식적인(?) 오픈 시간 전인데 이미 이 공간을 누리고 있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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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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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판교점 :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이 팝업 스토어를?

    우리가 좋아하는 운동 아지트 중 하나인 판교 테크노밸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파이브 가이즈(Five Guys)'가 들어왔나.. 확인하러 갔다가 '카페H'에서 무료 커피를 마시고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씩 내려가다가 발견한 '세인트존스 호텔 팝업 스토어'. "으응? 호텔이 팝업을?" 4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릉 호텔 '세인트존스 팝업 스토어'는 새파란 비주얼이 아주 시원시원하다. "여기가 바다다!", "나는 강릉 바다다!"라고 외치고 있는 듯한 느낌.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호텔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팝업 스토어. 뉴스를 좀 찾아보니 오픈 후 지난 주말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그도 그럴 것이 마치 옷이나 음식을 팔듯 호텔의 객실과 서비스를 파는 프로모션이 팝업 스토어라는 기획으로 진행되는 것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골라요, 골라~! 이렇게 좋은 조건은 다시 없어요!" (기먼성 대표가 현장에 있었다면 이렇게 말.. 했을까? 후후-) 맛깔나는 재료이자 상품이요, 그 자신이 브랜드가 된 기.먼.성! (본명은 김헌성) 유튜브 채널 <호텔사장 기먼성>을 운영하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하면서 덩달아 그의 호텔인 '강릉 세인트존스'가 점점 더 흥미로운 놀이터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에 대해 좀 찾아보니, MBTI가 INFJ던데.. 난 INFP인데.. 그.. 그래서? 흐흐. 3단계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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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이미지 수23
    평택 송탄 맛집 : 김박사순대국, 참을 수 없는 그 이름 순대국밥

    더워서 기운 없으니까 먹고, 추워서 몸 녹이러 먹고, 환절기니까 보신하려고 먹고, 한끼 든든하게 먹고, 소주 한잔 마시며 먹고, 술 마셨으니까 해장하려고 먹고, 어쨌든 먹어야 하는 이유가 100만 가지인 한국인의 소울푸드 순.댓.국!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순댓국인데, 무려 '김박사순대국'이라니, 어찌 맛보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공학 박사인 진짜 김 박사가 만난 평택 송탄 맛집 '김박사순대국' 이야기. 후후! 거두절미하고- 순전히 상호 때문에 찾아갔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 1번 출구에서 316m,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한 평택 지산동 맛집 '김박사순대국'. 널찍하고 시원한 식당 내부는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무척 쾌적하다.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겨도, 단체 회식을 즐겨도 넉넉한 공간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한 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밥을 다 먹고 나설 때쯤엔 삼삼오오 찾아온 사람들이 자리를 채웠다. 순댓국을 열심히 먹고 있을 땐 배달 앱의 주문 알림이 계속 띠리링- "캬하~ 역시 배달도 순댓국이지!" 순댓국이 한국인의 소울푸드라지만, 순대만 좋아하는 이가 있고 순대 빼고 다 좋아하는 이가 있고 전부 다 좋아하는 이가 있지 않은가. 송탄 맛집 '김박사순대국'에서는 입맛에 따라 디테일하게 즐길 수 있다. 나는 순대 빼고 고기만 보통, 그는 전부 다 포함된 보통, 그리고 모듬순대 소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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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이미지 수23
    이케아 파자마 파티 : 잠옷 입고 즐기는 토요일 무료 조식 (예약 없음)

    "토요일 아침에 이케아에 가면 무료 조식을 준다고?!" 우연히 소식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다. 이.날.만.을! 이케아 기흥점에서 경험한 흥미진진 파자마 파티, 그리고 무료 조식. 공식적으로 잠옷 입고 외출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 어느 날, 이케아로부터 광고 메일이 왔다. 평소 광고는 보지도 않고 삭제하는데, 그날은 왠지 보고 싶어서 클릭- "이거.. 진짜야?" 드디어 기다리던 8월 31일 토요일이 되었고, 우리는 진짜인지 확인하러 이케아로 향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 이케아에 도착한 시간은 8시. 집에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하기에 그닥 부담스러운 오픈런(?)은 아니었다. 후후.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우리는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아마도- 거의 1등을 한 게 아닌가.. 싶지만, 차 안에서 기다린 이들도 있었을 게다. 이벤트 명명에서도 알 수 있듯 반드시 잠옷을 입고 입장해야 한다는 것. 사실- 너무나 무더운 여름이니까 그는 거의 속옷 차림으로 자고, 나도 더더 헐렁한 원피스를 입고 자는데, 잠옷 입고 외출한다고 나름.. 격식을 갖추었다. 하하하! 오픈 시간을 30분쯤 남겨둔 9시. 사람들이 점점 몰려들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9시 30분이 되자 출입문이 "열려라, 참깨!" 이케아 레스토랑으로 직행. 출입문 밖에선 우리가 두 번째로 줄을 섰는데, 막상 문이 열리니 사람들이 뛰어가서 일찍 도착한 보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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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이미지 수26
    제부도 해안 산책로 : 제비꼬리길 따라 빨간 등대까지 걷기 (제부도 물때 시간표)

    갑자기 드는 생각 하나. 우리나라 바다에 빨간 등대가 몇 개 있을까? 후후- 마음먹으면 걸어서 한 바퀴 돌 수도 있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섬, 제부도. 걷기 좋고 멍때리기 좋고 캠핑하기 좋고 갯벌에서 놀기 좋은 이곳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았다. 해안을 따라 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제부도는 특히 두 곳의 길에 이름이 붙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길은 '제비꼬리길'로 바다와 산을 두루 누비는 해안 산책로. 해안 산책로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제부도 아트파크'의 공영 주차장. 아트파크는 상시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전시가 있을 때만 오픈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웬만해선 주차장이 한산하다. 주차장 한쪽에는 시설 좋은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도 굿. 제부도 해안 산책로인 '제비꼬리길'은 화성실크로드의 4가지 코스 중 하나다. 참고로 화성실크로드는, ✓ 1코스 당항성길 ✓ 2코스 황금해안길 ✓ 2-1코스 제비꼬리길 ✓ 3코스 홍랑길 "자-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 볼까?" 해안 산책로 데크는 2명이 나란히 걷기에 적당한 폭이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데크의 길이는 0.8km. 그러니까 데크만 걷는다면 왕복 1.6km. 한여름에 미친 짓일지도 모르지만, 햇빛이 정수리에 내리꽂히고 있을 때 걸어서 정말 덥긴.. 더웠다. 하하! (그의 걷기 고집을 꺾을 수가 없.. --;) 그가 처음 쓰러지고 재활 치료를 시작하면서 한 걸음 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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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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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가천대 맛집 :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감성 불맛 주꾸미 침샘 자극 제대로!

    "주꾸미잖아! 말해 뭐 해!"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이 사랑스러운, 호불호가 없는 밥도둑의 대명사 주.꾸.미.볶.음! 맛있다는 소문 듣고 찾아갔는데, 가감 없이 찐 소문임이 판명되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자리한 가천대 맛집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지하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3번 출구에서 100m, 도보 1분이면 닿을 수 있고, 자차를 이용할 경우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하다. '성남시청점'으로 오픈한 지 4년 된 '화리화리'는 이미 성남 지역에선 매콤한 불맛으로 유명. 그 직영 2호점이 '성남가천대점'이고, 그러니까 여기도 본점이라는 얘기다. 지척에 가천대학교가 있고 관공서 및 사무실도 많은 지역이라 점심때가 되면 빈자리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우린 피크 타임을 피해서 갔다. 역시 훌륭한 선택! 후후. 주방의 화력과 상관없이 너무나도 시워언-한 식당 내부. 테이블도 많고, 간격도 넓어서 단둘이 데이트부터 단체 모임까지 거뜬하겠다. 한쪽 벽면에는 연예인 사인도 제법 있는데, TV 프로그램 <맛판사>에서 다녀간 것. 탁재훈이 '인생 주꾸미'라고 극찬했다고.. 화리화리(化利化利)는 될 화(化)와 이로울 리(利)를 조합한 명명으로 '이롭게 되다'라는 뜻을 품었다. 이 공간에 머무르는 모든 이들에게 이로운 일들이 가득 일어나면 좋겠다는 사장님의 신념이 담긴 이름. 얼핏- 활활 타오르는 직화 느낌도 나고, 혀끝을 감도는 매운맛이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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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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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 가성비 치킨이라고? 이 정도면 가심비지!

    가끔, 생각한다. 지구에 '닭'이라는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식탁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라고. 참으로 고맙고 또 고마운, 거룩하신 치느님. 지인-짜 오랜만에 이마트에 갔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코스트코, 그다음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있고, 웬만한 마트에 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롯데슈퍼도 지척이라 사실상 이마트는 관심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물론.. 쿠팡, 마켓컬리도 있.. 후후.) 하지만- 딱 하나의 이유로 갔으니, 바로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구입하기 위해서! 곧장 치킨 코너로 갔는데, 예상보다(?) 산적해 있는 치킨을 보니 승부욕이 조금 사그라지는 것 같았다. 하하! 몇 년 전부터 대형 마트를 휩쓸고 있는 가성비 마케팅. 그 중심에는 단연 치킨이 있고, 지난 8월 9일에 출시된 '어메이징 완벽치킨'이 이마트의 오픈런 아이템이 되고 있는 것.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국내산 8호 닭을 사용하고, 가격은 6,480원. 식어도, 냉장고에서 갓 나와도 치킨은 치킨이지만, 그래도 갓 튀긴 치킨의 풍미는 그 어떤 것도 대적할 수 없지 않은가. 이마트에 따르면- 배달 치킨과 달리 대형 마트 치킨은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해 에어 프라이어에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최적화 레시피로 만들었단다. 조금 큰 덩어리로 나누어진 치킨. 다리가 2개인지 확인 필수. 후후. 큰 덩어리는 조금 더 작게 나누어서 에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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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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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스버그 맥주 : 여름 한정판 메쉬백 패키지, 코스트코 공세점에서 만나기

    거두절미하고- "한.정.판.. 이라고?" 맥주에 진심인데 심지어 한정판에 더더욱 진심인 이들은 지금 바로 코스트코로 달려가야 한다. 아직 무더위는 가시지 않았고,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이런 여름에 더없이 청량한 음료를 찾아서! 코스트코 공세점 2024년 8월 기준, 우리나라에는 19곳의 코스트코가 있다. 그중 딱 4곳에서만 판매하는 아주 특별한 패키지가 있으니, 바로 메쉬백을 증정하는 칼스버그 맥주! 그래서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는 용인 코스트코 공세점으로 출동했다. 참고로- 현재 칼스버그 메쉬백 증정 패키지를 판매하는 곳은 코스트코 공세점을 비롯, 의정부점, 대전점, 김해점이다. 사실- 맥주뿐 아니라, 술에 진심인 나는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주류 코너를 눈여겨본다. 아니.. 사랑한다. 하하하! 이번엔 여느 때보다 목적이 뚜렷했기에 바로 맥주와 와인이 가득한 곳으로 고고! 맥주 코너에서도 모서리에,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쌓여 있는 초록초록한 칼스버그 박스를 보니 벌써 더위가 훅- 달아나는 것 같다. 후후- 칼스버그(Carlsberg) 500ml 8캔과 메쉬백을 함께 증정하는 패키지의 가격은 15,490원. 잘 안 보이지만.. 사실은 입이 귀에 걸렸다. ^_______^ 칼스버그 맥주의 고향은 덴마크. 라거의 한 종류인 필스너(Pilsner) 타입으로 도수는 5.0%. 요즘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늘 북적거리는 코스트코.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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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 하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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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스타필드 카페 : 타임체임버 바이 스템커피, 데이트 스터디 미팅 하고 싶은 거 다해

    '스타필드 수원'이 문을 연 후,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가는 우리에게 이곳은 갈 때마다 골라 먹고 즐기는 재미가 쏠쏠한, 지루하지 않은 놀이터다. 다양한 유명 맛집과 카페는 물론,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팝업 스토어가 계속 열리니 늘 새로운 놀잇감이 가득!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말이 저언-혀 어색하지 않은 수원 스타필드에 지난 6월, 스터디 카페까지 등장했으니 이젠 하루 종일 머물며 하고 싶은 거 다해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후후-! 수원 스타필드 가볼 만한 곳 카페 '타임체임버 바이 스템커피'는 4층 서쪽 구역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전체로 보자면-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가장 가까운 출입구에서 대형 전광판 옆 에스컬레이터 근처요, 나이키 매장 뒤편과 마주보는 위치다. 수원 스타필드에 있는 여느 카페와는 결이 달라 지나가다 한 번쯤 눈길이 머물게 되는데, 아이덴티티를 파악할 수 있는 표지판이 카페 입구에 친절하게 설치되어 있다. 수원 스타필드 가볼 만한 곳 '타임체임버 바이 스템커피'는 스템커피에서 운영하는 스터디 카페. 하지만 스터디만 하는 곳이 아닌, 데이트, 회의, 놀이, 쉼 등 나를 위해, 혹은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스템 라운지 공간은 크게 3곳으로 나뉘는데, 스템 라운지, 릴렉스 라운지, 스터디 라운지. 스템 라운지는 카페로 누구든지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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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 카페 : 사막 콘셉트 바하리야, 유지태 링티 광고 그곳

    이집트 나일강 서쪽 지역에는 새하얀 바람이 부는 바하리야 사막이 있다. 어린 왕자가 사막여우를 만났던 바로 그곳.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은, 아름답고도 고결한 이야기 <어린 왕자>의 배경이 된 그곳. 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여주 카페 '바하리야'를 만났다. 영동고속도로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새하얀 건물 하나. 여주IC로 나가면 바로 만나는 카페 '바하리야'는 2022년 2월에 오픈했다. 사실- 우리가 다녀온 때는 2022년 8월이었고, 그때 찍은 사진을 그냥 묵히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리는 이 게으름이란.. 그때나 지금이나 카페 컨디션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음에 감사한다. 후훗. 카페 '바하리야'는 필로티 구조로 건물 아래 지층에 주차장을 두고 있다. 요즘처럼 햇살이 강렬한 여름에 그늘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이토록 하얀 건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물때가 끼기 마련인데, 우리가 갔을 땐 오픈 초기라 그런지 순백의 자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은 경사로와 계단이 모두 설치되어 있어서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와아-! 이렇게 하양하양할 수가!! 파란 하늘이 시원하게 보이는, 완전히 맑은 날에 가면 선글라스 필수. 우리가 다녀온 후, TV에서 배우 유지태의 '링티' 광고를 보면서 "어? 자기야! 거기다!!"라고 했더랬다. 돌과 모래가 예술이 되는 곳. 생텍쥐페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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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데이트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레스파스 브런치, 잠실 석촌호수 산책

    무성한 나무 그늘 아래 8자로 돌며 산책할 수 있어서 그가 좋아하는 운동 코스 중 한 곳인 서울 잠실 석촌호수. 사실은- 호수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그득해서 매일매일 가도 새롭기 때문이라는 걸 알지만, 짐짓 모르는 척하고.. 하하! 현대카드 바우처도 사용할 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레스파스'에서 오붓하게 브런치 데이트를 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바로 옆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2021년 9월에 오픈한 호텔로 호텔 객실 403개, 레지던스 객실 160개를 갖춘, 아코르(ACCOR)의 럭셔리 브랜드다. 도로변엔 호텔로 들어가는 옆문이 있고, 건물을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정문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내리면 호텔의 로비와 함께 레스토랑 '레스파스'가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이곳 6층 로비에서 진행. 아코르는 프랑스 기업이고, 그래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파리 감성. 예약한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석촌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창가 자리다.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시라고 나란히 세팅을 했는데 괜찮으신가요?" 어머-! 이 섬세한 배려와 센스 무엇!! 비가 올락 말락 하늘이 흐렸지만, 녹음이 우거진 초록초록한 석촌호수 일대는 언제나 꽤 근사한 풍경을 내어준다. 롯데월드몰 잔디 마당엔 축구공을 머리에 인 대형 키티가 짜잔- 브런치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마침 레스토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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