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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 위치한 도깨비시장. 오랜만에 갔더니 우리가 알던 카페는 없어지고, 스타벅스가 자리 잡고 있는 게 아닌가! 3박 4일 캠핑 후, 강릉을 떠나기 전에 잠시 들러 커피나 한 잔.. 하기에 딱 좋았던 만인의 카페. "모든 날이 좋았다.." 못 보던 구조물도 층층이 쌓인 도깨비시장 앞 바다. 카페 '복사꽃싸롱'이 있던 그때나 지금이나 새하얀 조약돌 야외 테라스는 여전한 복합 문화 공간 '도깨비시장'. 주문진항과 영진해변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오징어가미 공장이 있었는데, 건물의 뼈대만 남긴 채 1700여 평 규모의 카페 단지로 변신했다. 2020년 늦가을에 처음 공개된 후, 드라마 <도깨비> 후광에 힘입어 '공간 재탄생'의 아이콘으로 금세 강릉의 핫플이 되었던 곳. 시간이 흘러 거품이 스을- 빠지려던 찰나, 스타벅스로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겨울엔 다소 황량한 것 같지만.. 그래도 스벅은 스벅!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거들 뿐, 차가운 바람이 제법 매섭던 날.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따스했다. 원래 공장이었던 곳이라 층고가 무척 높고 사방으로 창을 내어 햇살이 가득 들어 너무나 따사로운 공간이 완성된 스타벅스. 좌석도 제법 많고, 노트북 펼쳐 놓고 바다 보며 일해도 좋을 것 같은 아늑하고도 완벽한 공간이었다. 딱 그곳에 갔을 때만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의 특화 음료. 여기도 있었다. 후후. 스타벅스 강릉...
일본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1시간 20분, 당일치기도 가능할 만큼 가까운데요. 그래서 가장 만만하게, 일본 여행이 처음이라면 더더욱 1순위 여행지로 손꼽는 곳이 후쿠오카! 모든 여행이 다 그렇듯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이 숙소일 텐데요. 맛집이 가까워서 먹고 또 먹고, 쇼핑몰이 가까워서 사고 또 사고, 여기에 도심 속 노천탕까지 즐길 수 있다면 완벽한 여행을 추억할 수 있겠죠? 그래서 추천하는 호텔은 미츠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기온. ✔ 맛있는 조식으로 유명 ✔ 동급 대비 객실이 넓은 편 ✔ 루프탑에서 즐기는 노천탕 ✔ 도보 가능한 나카스 포장마차 ✔ 이치란 라멘 본점도 도보 가능 ✔ 돈키호테도 인접 ✔ 최저가 보장 호텔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는 후쿠오카. 호텔 알뜰하게 예약하고 떠나 보세요! 일단.. 여기어때 신년맞이 쿠폰팩부터 받고 할인에 할인을 더하는 혜택을 누리시고요. 사진 출처 : 미츠이 가든 호텔 홈페이지 '미츠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기온'은 하카타역과 기온역 사이에 위치한 호텔로, 일본 최대 부동산 그룹에서 운영하는 여러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일본 전역에 지점도 많고, 깔끔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호텔이에요. 사진 출처 : 미츠이 가든 호텔 홈페이지 일본 내에서는 물론, 후쿠오카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꽤 높은 평점을 받고 있기도 한데요. 그 이유의 팔 ...
보랏빛 블루베리가 가득 열리는 6-7월, 햇살 고운 여름날에 반드시 또 가리라 다짐한 서울 근교 이천 카페 '더반올가닉'. 협찬이지만, 여긴 무조건 또 갈 집! 너무너무 흡족한 브런치 데이트였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블루베리 브런치 카페 '더반올가닉'은 '낭만'이라는 단어가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목가적 감성 그득한 공간이다. 1987년부터 운영한 블루베리 농장 언덕에 그림처럼 툭- 놓인 붉은 벽돌 건물. "아.. 내가 좋아하는 붉은 벽돌.." 농장 입구에 주차를 하면 블루베리 사이를 가로질러 카페로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농장을 스윽- 지나 건물 뒤로 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여기선 바로 카페로 들어갈 수 있다. 건물 틈으로 액자처럼 보이는 농장부터 이미 감성이 넘치는 공간. 유기농이 흔하지 않던 시절부터 농약 및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땅과 햇살의 힘으로 키운 건강한 블루베리를 식탁 위에 내놓는, 그야말로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이다. 초록 잎들과 보랏빛 열매가 맺힌 풍경이면 정말 아름답겠다.. 싶은 마음도 잠시, 월동 중인 겨울날의 블루베리 농장도 뭔지 모를 나름의 낭만이 돋았다. 서울 근교 이천 카페 '더반올가닉'은 1층과 2층, 루프탑을 품은 3층으로 구분되고, 2-3층은 노 키즈 존으로 운영 중. 하지만.. 1층 별도의 공간에 패밀리 룸이 있고, 예약을 통해 너끈하게 이용할 수...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에 위치한 '라마다 속초 호텔'은요. ✔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 뷰 ✔ 동해 해돋이 1열 뷰 ✔ 동시에 설악산 울산바위 뷰 ✔ 대포항에서 즐기는 대게와 회 ✔ 최대 침대 3개, 온돌 객실 보유 ✔ 특가 7만 원대 가성비 호텔 바다와 항구의 푸르른 감성과 설악산의 웅장한 기운을 모두 놓칠 수 없다면 '라마다 속초 호텔'이 정답!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그 누구와 가도 후회하지 않을, 찐 가성비 호텔입니다. 2016년 7월에 오픈한 4성급 호텔 '라마다 속초'는 글로벌 호텔 체인 '윈덤'에서 운영하는데요.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문을 연 호텔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편의성이 높은 호텔입니다. 호텔은 20층 규모로, 객실은 6층부터 20층까지 556개. 5층엔 피트니스 클럽이 있고, 다소 안타까운 건 수영장이 없어요. 하지만 굳이 수영장이 필요하지 않은 조건에서 바다 일출과 일몰을 1열로 즐기고 싶고, 대포항에서 대게나 회를 너끈하게 맛보면서 10만 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누리는 가성비 호텔은 여기만 한 곳이 없다는 사실! 여기어때 오픈런 특가로 룸 업그레이드, 조식 1+1 특전까지 챙기며 더 가성비 좋은 속초 여행을 계획할 수 있으니, 일단 예약하고 보자고요! 👍 📍2025년 1월 19일까지 예약 📍2025년 3월 31일 체크인까지 특가 디럭스 오션 더블 룸 '...
베이징 대중교통, 자유여행의 손쉬운 발도시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중국 자유여행도 예외는 아니다.베이징은 중국의 수도 답게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이꽤 쉽다.공항고속철도 일단, 수도국제공항에서 베이징 시내로 가는 방법부터 어렵지 않다. 공항과 지하철 10호선 삼원교 역, 2호선 동직문 역이 연결되어 있는 공항고속철도.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무인 고속철도로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다. 종점인 동직문 역까지 15-2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25위안(4500원)이다.지하철 현재 17개의 지하철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탑승법이나 환승법이 우리와 똑같아서 어려움은 없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3-8위안.베이징 뿐만 아니라 중국의 모든 지하철은 개찰구 앞에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이용할 수 있다. 소지하고 있는 가방을 엑스레이 검색대에 올리면 된다.충전식 교통카드 '이카퉁'은 베이징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무척 유용하다. 지하철역 매표소에서 구입 가능하고, 보증금 20위안을 더해 원하는 만큼 충전하면 된다. 남은 금액 환불은 공항고속철도 매표소에서 가능.시내버스 베이징 대중교통의 핵심이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겐 어려운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하철이나 도보로 이동하기 애매한 짧은 거리는 버스가 정답. 요금은 짧은 거리 기준 현금 2위안, 교통카...
베이징 후퉁 이색적인 카페 3베이징의 오래된 골목,후퉁(胡同). 명청시대 역사와 문화가 기반인 도시지만, 명나라 이전 원나라 때 유산이 남아 있으니, 바로 후퉁이다.'베이징의 실핏줄'이라고도 불리는 후퉁은 현재 남아 있는 것만 3,600여 개. 지역 특성에 따라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점도 재미있다. 미로처럼 얽히고설킨 골목마다 켜켜이 쌓인 시간은 굳이 오랜 역사를 말하지 않더라도 그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걷는 재미 쏠쏠한 후퉁,꼭꼭 숨은 맛과 멋이 있다!미스터 스즈 덤플링Mr. Shi's Dumplings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토록 담백한 군만두라니!". 모든 만두는 주문과 동시에 빚기 시작하고, 소금과 기름을 가능한 적게 쓰면서 각종 향신료와 MSG를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게스트하우스가 많은 후퉁에 자리 잡아 여행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중. 실제로 벽면이 여행자들의 흔적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마침 내가 간 날, 주인님이 계셨다. 설핏 박명수를 닮은 그의 재미난 캐릭터, 재료부터 맛까지 보장하는 그의 자부심이 인상적이었다.손님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속재료를 골라 주문할 수 있는데, 그 종류만 50-60여 가지. 추천 메뉴는 2-3가지 종류의 만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만두샘플러(dumplings sampler)다. 참고로 2015년 4월 산리툰에 지점을 오픈했다. 74 Baochao...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 관람기지난 4월 15일,흥미로운 공개 오디션이 열렸다.서울시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끌아이디어 반짝, 어메이징 스타트업이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는 자리.서울의 매력을 만방에 퍼뜨릴참신한 스타트업을 찾아라!강남구에 위치한 D.CAMP에서 열린 '서울 관광 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공개 공모 후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4개 스타트업이 2시간에 걸쳐 장점을 뽐내고 비전을 제시하는 무대였다.개별자유여행자 비율 75.1%, 관광 사각지대를 밝힐 스타트업을 선정 및 적극 지원.서울의 매력을 IT서비스를 통해 알리는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1. 긴장감 넘치는 짜릿 발표 136개 사업 중 엄중한 심사를 거쳐 14개 스타트업을 가려냈다. 그리고 그들은 4분 발표, 2분 질의응답의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재미있고 참신하고 유익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고, 발표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점점 긴장 모드!2. 현장 점수는 오디션의 꽃 한 팀씩 발표와 질의응답이 끝날 때마다 전문심사단이 점수를 산정하고, 모든 순서가 끝난 후 청중심사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 두구두구두구- 은근 짜릿하고 후끈했다. 역시 오디션의 꽃은 현장 점수!14개 스타트업의 프로젝트는 이러했다.1. 아이트립 : 외국인 수하물 배송 O2O서비스2. 트래볼루션 :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형 관광패스 솔...
한 잔 커피 속에 담긴열 길 마음갓 지은 쌀밥에 김치만 얹어 먹어도한 끼가 두둑했던 시절은 갔다.2016년 현재,우리가 쌀밥과 김치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은다름 아닌 커.피!!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은 306잔,이쯤 되면 더 이상 기호식품이 아니다.어차피 밥처럼 마시는 커피,좀 더 의미 있는 한 잔은 어떨까?커피를 마시고 기부하고,커피를 마시고 난민을 돕고,커피를 마시고 예술을 후원하고!그래서 찾아봤다.가치 있는 매일을 살아가는,고맙고 아름다운 공간 4곳을!매 끼니 마시는 커피 한 잔,그대는 어떤 커피를마시고 있나요?1 뉴욕에서 건너온 철학 '함께'라는 뜻의 'CO'와 '먹이다, 나누다'는 뜻의 'FEED'의 합성어인 '커피드(COFFEED)'. 2012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기부 철학이 우리나라에도 스며들었다.세계 빈곤 및 난민 구제의 큰 뜻을 품고, 우선 지역사회와 이익을 함께 나눈다는 기부 철학. 내 동네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가 내 동네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데 그 누가 반기지 않을까.이곳에선 매월 전체 매출의 10%를 바리스타를 꿈꾸는 성심여고 장애학생들에게 후원하고, 매장 한쪽에는 이곳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감각적인 아이템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내가 선택한 가치 있는 소비가 누군가에겐 꿈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어떤 곳엔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힘이 된다면 이보다 더 달콤한 커피도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