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 지음/한국경제신문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바보 빅터'는 몇 달 전에 읽은 '난쟁이 피터'를 읽고 난 후 읽고 싶은 책으로 찜해 두었던 책입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는 '바보 빅터'를 통해 한국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서두에 써 두었는데요. 이 책도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 '바보 빅터'는 무려 17년 동안이나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로라는 못난이 콤플렉스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연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현해서 고백한 트레이시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는데요. 빅터와 로라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전개되다가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합쳐집니다. 그들은 왜 17년 동안이나 절망 속에서 살아야 했을까요? 빅터의 아버지는 빅터가 여섯 살 때 아동상담센터에 데리고 가는데요. 상담사는 빅터가 또래 아이들보다 인지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도 의심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때 빅터는 큐브를 발견하고 신기함에 맞추기 시작하는데요. 남의 물건을 만지지 말라던 아버지의 말이 생각나 원래 모습으로 돌리려 애씁니다. 하지만 상담사는 빅터의 생각과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