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2만리
3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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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서 SF소설 '해저 2만리' 잠수함 노틸러스 호를 타고 떠나는 해저 탐험! 초등독서 추천도서

쥘 베른 글/박희성 옮김/대교출판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대교출판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쥘 베른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152년 전인 1869년에 출간한 SF소설 '해저 2만리', 그 당시엔 생소했을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다 속을 탐험한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발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는데요. 바로 '2만리'가 오역이었다는 것입니다. 원제는 '해저 2만류'였다고 하며, 그 당시 1류는 4km로 환산되었으므로 2만류는 8만 km이며, 10리가 약 4km이므로 제목은 '해저 2만리'가 아닌 '해저 20만리'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해저 2만리'가 너무 익숙해서 바꿔 부르면 좀 이상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이야기는 1866년에 선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정체 모를 거대한 물체가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물레 가락 모양으로 생겼으며, 형광등처럼 빛을 내기도 하고, 고래보다 훨씬 크고 빠른 거대한 괴물, 이 괴물은 1866년 7월 20일에 오스트레일리아에 나타났으며, 3일 후에는 태평양에, 그리고 보름 후에는 대서양에 발견됩니다. 사람들은 괴물의 존재 여부로 끊임없는 논쟁을 벌였으며, 급기야 괴물로 인해 세계 최대의 여객선이 피해를 입게 되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괴물을 없애버려야 한다는 것으로 여론이 모아집니다. 그때 마침 미국...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