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오리 스마트폰에는 두 개의 만보걷기 앱이 깔려 있습니다. 캐시워크와 손목닥터9988입니다. 만보걷기를 하면서 포인트(캐시)를 모을 수 있는 앱입니다. 캐시워크는 만보를 걸으면 하루 최대 100 캐시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캐시를 모아 카페나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 쿠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손목닥터 9988(플러스)는 캐시워크보다 포인트 모으는 것이 더 간편하고 쉽습니다. 만보가 아닌 팔천보만 걸어도 200포인트를 주고, 클릭 한 번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통해 건강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입니다. 손목탁터9988 소개글에서~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통해 건강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입니다. 이용하는 시민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소개글에서 보면 100 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곳에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손목닥터9988는 하루 8,000보를 걸으면 200포인트를 줍니다.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간편하죠? 이렇게 해서 언제 10,000 포인트를 모을까 싶지만, 일단 앱을 깔고 건강목표 ...
정세랑 장편소설/문학동네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문학동네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680년대 후반 통일신라를 배경으로 기록과 유물의 빈틈을 파고들어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 이야기, 바로 정세랑 작가의 역사 미스터리 추리소설 '설자은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는 죽은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한 후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설자은이 망국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과 함께 금성으로 돌아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설자은이 남장여자임을 알고도 모른 체하는 백제사람 목인곤과의 케미가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는데요. 매초성 전투, 길쌈 대회, 월지 등 신라시대임을 유추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의 등장으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지요. 그래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고 고대하며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설자은, 불꽃을 쫓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하던 설자은이 왕의 부름을 받아 집사부 대사로 임명된 후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이번 이야기에는 목인곤을 비롯하여 설자은을 호위하는 말갈인 삼형제, 오빠(사실은 언니지만) 설호은과 여동생 설도은, 죽은 자은의 연인이었던 산아, 자애로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왕, 왕족이지만 서자의 서자의 서자인 김노길...
김지안 글. 그림/웅진주니어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웅진주니어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눈부신 봄날의 여행일까요? 도심에선 보기 힘든 뻥 뚫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운전자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합니다. 날씨도 좋은 날의 여행이라니, 어찌 즐겁지 아니 할까요! 가끔은 어디든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푸른 바다가 기다리는 그곳으로 말이죠. 계획 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지요. 허락하지 않는 현실 앞에 고민이 되기도 한다지요. 이럴 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달리다 보면>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그러니까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뚜고 씨의 유쾌한 일탈 여행기입니다. 사실 계획한 일은 아니었답니다. 늘 그렇듯 알람 소리에 일어나 피곤이 가득한 얼굴로 출근 하던 중이었거든요. 예상치도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뚜고 씨는 회사가 아닌 조금 머~~언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지요. 무작정 떠나도 좋은 여행, 뚜고 씨의 여정에 슬쩍 끼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맨션 수상작 <달리다 보면>, 이 책의 저자 김지안 작가는 <내 멋대로 슈크림빵>, <감귤 기차>, <여름 낚시>, <튤립 호텔> 등의 작품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리커버판으로 출간된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매튜 맥커너히(쿠퍼 역), 앤 해서웨이(브랜드 역), 마이클 케인(브랜드 교수 역), 제시카 차스테인(머피 역), 케이시 애플렉(톰 역), 존 리스고(도널드 역), 매켄지 포이(10세 머피 역), 니코시 샬라메(15세 톰 역), 맷 데이먼(만 박사 역) 그 외..., 이토록 놀라운 영화라니! 알고 있어도 보고 또 봐도 놀랍기만 한 것은 왜일까요? 사실 처음 볼 때는 차원이 어쩌고 시 공간이 어쩌고 하는 것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다시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든 책이든 SF 장르가 그리는 미래의 대부분은 어둡고 비참합니다. 종말이 가까워진 지구, 사람들은 다른 행성의 새로운 정착지를 찾기 위해 지구를 떠납니다. 그곳에 가기 위해 동면 장치에 들어간 사람들은 몇 십 년을 수면 상태로 있게 됩니다. 지구를 떠날 때와 같은 나이로 새로운 행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만약 어쩔 수 없이 지구를 떠나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행성으로 가야 할까요?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행성을 또 다시 지구처럼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미래 세대는 또다시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인터스텔라>는 모든 것이 붕괴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부족 문제가 심각했기에 사람들의 ...
오주영 글/심보영 그림/사계절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사계절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거대한 빙수 앞에 모인 동물들이 보입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북극으로 바캉스를 떠난 걸까요?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거대한 얼음산이 있는 그 북극으로 말이죠. 장독대 위에 쌓인 눈을 그릇에 담고 설탕을 섞어 눈꽃빙수를 만들어 먹던 그 시절처럼 북극에서도 눈꽃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는 찜통 같은 더위에 지친 빨간 여우가 북극으로 가는 고드름호에 숨어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어뢰에 실험실까지 갖춘 수상한 배 고드름호, 빨간 여우는 무사히 북극 바캉스를 마치고 노을 항구 자신의 찻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설탕처럼 하얀 눈이 폴폴 내리고, 빙수 같은 얼음산이 소복소복할 거야. 바다에 뜬 얼음 위를 동당동당 뛰어다녀야지. 거기서 만난 친구랑 매실차를 마실 거야. p.13 이야기는 노을 항구 앞 여우 찻집 주인 빨간 여우가 우연히 항구에 도착한 고드름호를 보며 시작합니다. 고드름호가 북극으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된 빨간 여우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북극을 떠올리며 몰래 고드름호에 승선합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로가 난 빨간 여우는 청소를 하는 조건으로 북극에 가게 되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고드름호가 어뢰, 기중기, 실험실까지 갖춘 수상한 배...
스테파니 드마스 포티에 글/로라 키에츨러 그림/박재연 옮김/노는날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노는날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커다랗고 커다란 양배추 앞에 토끼 두 마리가 보입니다. 누워 있는 작은 토끼를 바라보는 큰 토끼의 표정에는 걱정과 당황스러움이 함께 하는 듯합니다. 작은 토끼는 왜 저곳에 누워 있으며, 큰 토끼는 왜 저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내 친구 행운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행운과 함께 하는 토끼 에밀의 이야기입니다. 혼자여도 충분한, 별다른 질문도 고민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좋았던 에밀 곁으로 행운이 옵니다. 에밀에게 고민과 질문을 하게 만드는 행운, 그럼에도 함께 해서 좋은 행운, 혼자라도 좋은 에밀에게 함께 하는 기쁨과 행복을 알려준 행운, 행운은 그렇게 에밀 곁으로 왔습니다. 에밀에게 온 행운은 무엇일까요? 높은 산꼭대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에밀, 누군가에게는 외로운 삶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에밀은 매일 정원을 돌보고 반짝이는 별을 보며 잠드는 하루하루가 참 좋았습니다. 특별하게 고민할 일도 없고 굳이 의문을 품을 일도 없는 고요하고 평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 밤, 에밀의 정원에 꼬마 토끼가 찾아왔습니다. 계속 걷다 보니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꼬마 토끼, 에밀은 피곤해 보이는 꼬마 토끼에게 잠시 머물다 갈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
안나 파슈키에비츠 글/카시아 발렌티노비츠 그림/최성은 옮김/옐로스톤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옐로스톤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로지 까만 점선으로만 그려진 아무 씨, 알록달록한 색으로 그려진 무엇 씨, 아무 씨와 무엇 씨는 보이는 그대로 확연이 다른 존재처럼 보입니다. 누가 봐도 시선을 사로잡을 무엇 씨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아무 씨, 두 존재의 모습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모습일 수도 있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존재, 마치 투명인간처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존재, 아무 씨는 그런 존재입니다. 늘 중요하게 여겨지는 존재, 늘 중심에서 주목 받는 존재, 무엇 씨는 그런 존재입니다. 아무 씨와 무엇 씨의 모습을 보며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작고 마르고 희미해서 눈에 띄지 않았고, 늘 혼자였어요. 서글픈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구석에서 숨어 지냈어요. 아무는 사람들이 자신을 두고 하는 말을 애처롭게 들었죠. '아무 씨와 무엇 씨' 중~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존재, 아무 씨는 그런 존재입니다. "아무 것도 안 보이는군!,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불평을 들으며 아무 씨는 점점 더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어 갔습니다. 늘 자신감이 넘치고 언제나 중심에서 주목을 받는 존재...
루리 글 그림/비룡소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비룡소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나귀, 개, 고양이 그리고 닭이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면 분할 구성으로 각자 자리하고 있는 곳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창 너머의 세상은 왠지 암울해 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그들이 처한 상황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주인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도망쳐 나온 당나귀, 개, 고양이와 닭이 브레멘으로 가서 음악대가 되고자 했으나, 결국 음악대가 되지는 못했다는 이야기, 바로 <브레멘 음악대>입니다.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는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입니다. 각자 위치한 곳은 다르지만 왠지 함께 있다는 느낌마저 드는 당나귀, 개, 고양이와 닭, 그들은 브레멘 음악대가 되고 싶었던 그때의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현실 앞에 좌절한 것일까요? 이 책은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루리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루리 작가는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동화책 <메피스토>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요. <메피스토>는 떠돌이 개 메피스토와 청력 장애를 가진 소녀가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묘한 끌림을 주었던 동화책으로 밝고 따뜻한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는 듯한 둘의 모습은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도심의 풍경, 그곳에 이 책의 주인공들이 보...
허정윤 글/고정순 그림/반달(킨더랜드)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반달(킨더랜드)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컨베이어벨트 위 강아지들이 보입니다. 혹시 강아지 인형을 만드는 공장인 걸까요? 그렇다면 제목 '63일'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을 통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 허정윤, 고정순 작가는 <63일>로 다시금 동물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그들 스스로는 절대 원하지 않았을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 표지 속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고 있는 강아지들도 분명 그러할 것입니다. 오늘도 바쁜 공장, 강아지를 만드는 그 공장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작고 귀여운 스타일, 그러니까 컵 크기만큼 작은 강아지를 만듭니다. 요즘은 회색 털이 인기 상품입니다. 하루에도 수 천 개를 만들어 팔고 싶지만, 일 년에 한 번 정도밖에 만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드디어 한꺼번에 여러 개를 찍어내듯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3일, 그럼에도 그들은 시간을 앞당기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강아지는 진열장 안에 전시됩니다. 강아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것으로 바꿔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품은 값이 올라가겠지요? 가끔 불량도 생깁니다. 그런 건...
존 셰스카 글/스티브 존슨 그림/엄혜숙 옮김/보림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보림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원작이 잘 알려진 그림책을 패러디한 그림책, 원작과는 다른 관점으로 때로는 원작을 아예 비틀기도 합니다. 그리고 늘 "그 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기도 합니다.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처럼 말이지요. "공주가 입을 맞추자 개구리는 왕자로 변하고, 둘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나는 이야기, 그 후 공주와 개구리 왕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정말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존 셰스카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패러디한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사건은 설탕 한 컵 떄문에 시작되었으며, 애초에 돼지 삼형제를 잡아먹을 생각이 전혀 없었음에도, 신문기사 때문에 누명을 쓴 것이라 말하는 늑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둘이는 한동안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았다는군요. 좋아요. 둘이는 아주 행복하지는 않았던 모양이에요. 뭐, 사실대로 말하죠. 둘은 정말로 비참했답니다. '개구리왕자 그 뒷이야기' 중~ "공주가 입을 맞추자 개구리는 왕자로 변하고, 둘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났지만, 사실 둘은 아주 행복하지는..., 아니, 사실은 비참했다고 합니다....
영화 '어느가족' 에서~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릴리 프랭키(오사무 시바타 역), 안도 사쿠라(노부요 시바타 역), 마츠오카 마유(아키 시바타 역), 키키 키린(하츠에 시바타 역), 죠 카이리(쇼타 시바타 역), 사사키 미유(유리 역), 그 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고 알게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는 자극적인 장면 없이도 이야기에 푹 빠지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감독이 아닐까 합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아무도 모른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등 가족에 대한 영화를 주로 만드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2018년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 또한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가족이란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 집단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유대감으로 형성된 집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바타 가족처럼 말이죠.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어느 가족' 메인 예고편 naver.me 영화 '어느가족' 에서~ 영화는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는 부자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아버지 오사무와 아들 쇼타는 그들만의 수신호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물건을 훔칩니다. 누가 봐도 사회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모습이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훔친 물건을 들고 집으로 가는 오사무와 쇼타는 집 밖에서 떨고 있는 어린 아이를 보게 됩...
영화 '나이브스 아웃' 에서~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브누아 블랑 역), 크리스 에반스(랜섬 역), 아나 데 아르마스(마르타 역), 제이미 리 커티스(린다 역), 토니 콜렛(조니 역), 마이클 섀넌(월트 역), 돈 존슨(리처드 역), 크리스토퍼 플러머(할런 역), 그 외...,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가족들에게 준 것들과 베푼 일들이 녀석들의 성장을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분명 그랬을 거야. (중략) 네 말대로 돈줄보단 부모가 돼줘야지. (중략) 가기 전에 몇 가지는 고쳐놓고 싶어. 내 인생의 책을 멋지게 마무리해야지. 영화 '나이브스 아웃' 중~ 돈이란 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너무 많아도 너무 없어도 문제가 된다지요. 누군가는 너무 많아서 불행하고, 또 누군가는 너무 없어서 불행하고,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화를 부르기도 합니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인 할런 트롬비에게 그랬던 것처럼...,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 할런, 모두가 자살이라고 생각하는 가족들 앞에 사립 탐정 브누아 블랑이 나타나며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의 죽음 뒤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그날 할런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나이브스 아웃' 1차 예고편 naver.me 영화 '나이브스 아웃' 에서~ 85번째 생일을 맞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소...
실비 푸알르베 글/마얄렝 구스트 그림/조정훈 옮김/키즈엠 펴냄 내용 불펌 금지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와 키즈엠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살다보면 슬픔이 물밀듯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도 말이죠. 그럴 때 어떻게 하나요? 슬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때, 실컷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기도 합니다. 마치 눈물 속에 슬픔이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랄까요. 슬픈 감정을 쌓아두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점점 더 슬픔 감정 속으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그러니 슬픈 감정을 꺼내어 마주하고 달래주고 훨훨 날려 보내야 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이 또한 연습이 필요한 듯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슬픔을 모으는 사람 셀레스탱>은 제목 그대로 슬픔을 모으는 사람 셀레스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셀레스탱은 슬픔이 밴 손수건들을 모아서 집에 가져가 쌓아둡니다. 어느 날부턴가 셀레스탱의 마음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슬픔을 모을수록 더욱더 슬퍼졌고 어느 날엔 울어버리고 말았다지요. 집안 가득 쌓인 슬픔 꾸러미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침 일찍 일어난 셀레스탱은 긴 다리로 성큼성큼 길을 떠나요. 작은 걱정, 시시한 문제, 커다란 상처, 아주 큰 슬픔을 모으려고요. '슬픔을 모으는 셀레스탱' 중~ 바람에 펄럭이는 긴 옷을 입고 커다란 가방을 메고 슬픔을 모으러 다니는 남자, 바로 슬픔을 모으는 셀레스탱입니...
삶의 무게 휘어지고 또 휘어지고 꺾이고 또 꺾이어도 버티고 또 버티어 냈건만 폭설의 무게를 견뎌내지 못했나보다 우리네 인생 또한 그러하리라 견디고 또 견디어 내고 버티고 또 버티어 내어도 삶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할 때가 있으리라 #삶의무게 #소나무 #폭설 #삶 #인생 #한컷시 #짧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