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징
4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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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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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세이 아징웜 스파튤라 1.5인치 카이타로 실키쉐드 2인치

루어낚시라면 뭐든 좋아하는 저는 바다 루어낚시 중에는 특히나 아징이라는 장르를 좋아합니다. 가벼운 장비 간단한 채비 다양한 어종 시기와 계절을 그나마 적게 타는 루어 낚시로 손맛을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루어낚시인이 그렇듯이 소프트 베이트, 웜이라는 존재는 각각 좋아하는 선호도가 다른데 저 역시도 여러 제품을 돌아가며 써보고 가장 신뢰가 높은 제품을 주로 쓰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 나온 제품들은 한 번씩 써보고 싶기 마련 써보고 싶은 아징 웜을 구매해봤습니다. 잇세이 아징, 전갱이웜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판매가 되고 있었지만 국내에 정식 수입된 건 이번이 처음인 듯 합니다. 잇세이 웜은 배스낚시에서 주로 사용했는데 적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썼던 이유는 웜 재질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강점을 전갱이웜에도 적용되어 있을까요? 오늘 보여드릴 아징웜은 2종류입니다. 생긴 건 비슷해 보일 수 있겠지만 2인치의 실키쉐드 (위) 1.5인치의 스파튤라 (아래) 입니다. 잇세이 카이타로 실키쉐드 2인치 # 035 케이무라 레인보우 잇세이 카이타로 실키쉐드 2인치 # 003 클레이 실버 플레이크 카이타로 실키쉐드는 스파튤라와 상당히 많이 닮아있죠? 보디 구조는 그대로 가져오고 특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셰드 테일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좌 : 얇고 굽은 셰드 테일 / 우 : 웜 + 레벨링 헤드...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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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게임 볼락 아징 지그헤드 자칼 키비키비 다트

라이트게임 볼락 낚시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저는 볼락과 아징(전갱이) 낚시의 구분을 잘 두지 않는 편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해서 볼락이 나오면 볼락을 잡는 편이고 전갱이가 나오면 아징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아직 전문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잡는 것에 의미를 두고 즐기고 있답니다. 늦가을, 초 겨울이 되면 제가 주로 즐기는 배스낚시에서 어려운 시기가 와요. 그럴 때면 바다로 눈을 돌리는데 그전에 꼭 지그헤드는 좀 구매를 한답니다. 솜씨가 좋으신 분들은 벌크와 재료를 모아서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저는 손재주가 좋은 게 아닌 데다 사용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기성품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볼락 아징 지그헤드 자칼 키비키비 다트 라이트게임 지그 지금까지는 헤드가 원형의 지그헤드를 써왔는데 이번엔 다른 형태의 지그헤드를 구매해 봤답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전갱이의 반응을 보고 지그헤드도 구분해서 쓰신다던데 저는 처음으로 삼각형의 날카로운 형태를 구매해 봤어요. 무게는 주로 쓰는 1g과 1.5g을 구매했답니다. 잔잔할 때에는 1그램을 던져놓고 하염없이 폴링 시키고 유속이 조금 있거나 바람이 불 때에는 1.5그램, 또는 그 이상으로 무게를 올리는 편입니다. 주로 아징 지그헤드는 무게로만 구분해서 써왔는데 삼각형을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징 지그헤드 키비키비 다트는 훅 형상이 특이합니다. 꺾인 부분이 수직으로 되어 있어서 웜을 끼울 때나 액션에도...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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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게임 전갱이 볼락 루어 아징 웜 에코기어 아지직인

제가 살고 있는 남부 지방에는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바다 루어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라이트 게임입니다. 말 그대로 소형어를 대상으로 한 장르입니다. 고등어, 전갱이, 볼락 등 연안가에 살고 있는 소형 어종을 간단한 채비로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루어낚시 장르 중 하나입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1년 내내 라이트 게임을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한 낚시입니다. 그래서 타 어종의 루어낚시 시즌에는 열심히 다니고 비수기가 시작되면 볼락이 들어오는 시기가 되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말부터 라이트 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볼락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라이트 게임을 준비해야겠지요? 저는 소아레SS 아징 S54SUL-S 로드 하나로 라이트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지그 헤드나 웜의 구분 없이 전갱이와 볼락을 둘 다 즐기는 편입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로드와 웜 지그 헤드까지 구분하여 쓰시더라고요. 웜도 구분 없이 쓰다 보니 전갱이 볼락 루어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산 아징웜은 에코기어 아지직인 2인치입니다. 아지직인은 총 15개의 색상이 나와있습니다. 다른 루어낚시와도 마찬가지겠지만 볼락 전갱이 루어를 할 때에도 쓰는 색상만 쓰게 되더라고요. 407 : 아미에바 (2") 318 : UV 클리어 (2") 017 : 클리어 실버 (2") 019 : 핑크 글로우 야광 (1.6") 아징웜은 새우 색상과 UV 클리어, 투명 반짝이는 태클박스 안...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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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아징용 베이트 피네스 릴 soloking doviello reel BMC100R

올해 계획 중 하나가 베이트 릴로 아징낚시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민물낚시가 주 장르다 보니 베이트 릴로 바다를 할 경우에 고민되는 부분은 염분이었답니다. 요즘 워낙 기술이 좋기 때문에 민물 해수 겸용으로 나오는 릴들을 쓰면 좋지만, 저는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펀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릴을 바로 써보기에는 부담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알리산 베이트 피네스 릴들을 보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soloking bfs가 좋은 가격으로 매물이 올라왔더라고요. SOLOKING DOVIELLO REEL BMC100R 중고장터에 올라온 매물을 덥석 물었답니다. 올가을에는 베이트 피네스로 아징낚시를 해보려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알리산 베이트 릴들의 품질도 많이 올라와서 박스도 유명 브랜드의 느낌도 납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어비 : 8.1:1 최대드랙력 : 5kg 베어링/롤러 : 11/1 무게 : 150g 150그램대의 bfs 릴입니다. 비싼 릴들 못지않게 부품도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릴을 한번 볼까요? 맨 처음 눈에 띄는 건 검은빛의 도장면이네요. 그 이후에 보이는 건 다이와의 자이온 노브, 그리고 릴에 비해 커 보이는 핸들입니다. 자이온 노브에 릴 형상도 다이와랑 비슷해서 멀리서 보면 중 저가형의 다이와 베이트 릴이라 해도 쉽게 믿을 것 같습니다. 릴 높이는 다른 로우 프로 파...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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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해양 박물관 도보권 한치 에깅탐사 야간 전갱이 생활 낚시

2023년도 10월 28일(토) 지난 토요일 조행기입니다. 토요일 새벽 아침 낚시 약속이 있는데,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영도 도보권 한치 낚시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피딩 시간에 잘 걸리면 셋이서 100마리도 넘게 잡아갔다는 조황에 귀가 쫑긋쫑긋 솟더라고요. 가장 좋은 건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저녁시간대겠지만 애 아빠에게 그 시간은 아이와 놀고 씻고 먹이고 재우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아이가 자더라도 설거지와 집 정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나갈 수 없는 시간입니다. 낚시가 취미인 아빠에게 낚시 가기 좋은 물때는 와이프가 허락한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이와 와이프가 자고 있는 야간, 새벽이지요. 한 마리라도 좋다. 구경이나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잔뜩 담아 나왔어요. 한 마리를 잡더라도 신선하게 가져가자는 마인드였는데 한치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제가 간 당일은 날씨도 따뜻했고 바람도 적당했습니다. 물때는 6물 아침 7시 48분 만조 기대해 볼 만한 물때였습니다. 영도 쪽에 도보 한치가 나오면서부터 저녁시간대는 낚시할 공간이 없다고 하던데, 자정을 넘긴 새벽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고기가 없어서 한산한 건지 다들 자러 간 건지. 제가 알기에 낚시꾼은 고기만 물어준다면 시간대에 상관없이 많이들 계시는데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크게 세 장르를 하고 계셨어요. 갈치...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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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아징 낚시용 쌍쌍 베이트 피네스 로드

새벽에 낚시를 가려는데, 저게 뭐지? 저희 우체통에 뭔가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때 기억이 났습니다. 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베이트 피네스 로드를 시켰었구나. 9월 18일 날 시켰는데 예상 도착일이 11월이더라고요. 그래서 잊고 살아야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도착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쌍쌍 베이트 피네스 로드 xiang xiang outdoor store 이 로드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블로그 이웃이신 백짱이 님의 글과 유튜브 영상을 보고 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아징낚시를 저도 좋아하는지라 평소에도 실력 좋으신 백짱이님 글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베이트 피네스로 전갱이를 잡아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솔리드 팁의 울트라 라이트 급의 베이트 피네스 로드를 찾아보다가 백짱이님이 구매하신 로드를 똑같이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알리산이라 가격도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거든요. 물 건너온 알리발 베이트 피네스 로드입니다. 꼼꼼하게 에어 포장되어 있어서 내부가 파손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칼로 조심스럽게 포장을 벗겨내니 안쪽에서 로드 백에 담겨있는 베이트 피네스 로드를 볼 수 있었답니다. 제가 구매한 알리 베이트 피네스 로드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드명 : SMC-462UL 권장라인 : 3-6lb. 루어무게 : 1.5-9g 길이 : 1.37m 절대 : 2절대 팁 종류 : 솔리드 팁 가격 : 17,492원 저...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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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대율항 데이 에깅 무늬오징어 낚시 탐사 feat 아징 용치놀래기

여수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2세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밖에서 잠을 자는데, 너무 걱정되고 낚시할 생각에 불안해서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습니다. 혼자 아이를 보고 있을 아내를 생각하니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안절부절 상태라 어쩔수 없이 낚시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이번 출장지는 여수 컨벤션 센터였어요. 세미나가 있어서 1박2일 일정으로 참석했는데,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흘러가지 않는 시간을 억지로 보내려 낚시를 하고 왔답니다. 여수는 바다의 도시 간 김에 에깅낚시, 무늬 오징어도 노려보고 도보 문어도 노려볼 생각으로 여러 채비를 챙겨 왔습니다. 포인트는 잘 모르는지라 인터넷 검색과 네이버 지도상으로 무늬 오징어가 있을만한 곳만 몇 군데 추려서 다녀왔습니다. 여수 쪽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로 정보 얻기가 힘들더라고요. 다만 돌산도 동쪽에 무늬 오징어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서 동쪽의 대율항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노려볼 포인트는 대율방파제의 북쪽에 있는 조그마한 홈통이었습니다. 지도상으로 볼 때 홈통의 물풀과 수심이 적당해서 무늬 오징어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렇지만 처음 가보는 포인트는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포인트로 가보니 대율방파제 쪽으로는 어업인 외의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데다가 진입로를 정말로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표지판 말 잘 듣는 편) 그래서 남쪽에 있는 두 개의 자그마한 방파제 쪽에서 에깅...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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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상유 방파제 아징 전갱이 낚시 라이트게임

풀치의 금어기가 끝이 났어요. 이제 풀치를 잡으러 가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전갱이 손맛을 보러 거제도에 들어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낚시를 하기 힘들고, 오늘도 밤에 들어와 봤어요. 오늘 와본 곳은 거제전갱이TV 에서도 한번 담았던 거제 상유 방파제에 다녀왔어요. 2세를 재우고 출발하느라 해가 질 무렵, 피딩 타임은 가질 못했고 새벽에 다녀왔답니다. 거제 상유 방파제의 한밤 모습입니다. 파도는 잔잔했고 12시가 간조라 물이 조금 빠져 있는 상태였어요. 내항 쪽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내항의 가로등 불빛에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있어요. 볼락이나 락피시들은 없나 싶어서 탐사차 한번 던져봤답니다. 몇 번 던지고 수심이 얼마나 깊나 체크하고 있는데 톡톡하는 느낌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전갱이의 입질은 아니었어요. 흰꼬리볼락이 먼저 저를 반겨줬어요. 바닥권에서 정말 천천히 운영을 하니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질을 느끼고, 아 오늘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내항보다는 거제전갱이TV에서도 봤던 갯바위 가는 길에 있는 공터 쪽에 자리를 잡아 보아요. 유튜브가 유명하긴 한가 봐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텐트가 몇 채나 들어와있고 음식에 고성방가에 시장통이 따로 없습니다. 바다 쪽에는 원투에 찌낚시, 던져놓은 낚싯대들이 많았고 조류에 찌와 낚싯줄이 흘러가 있는데도 놀고먹느라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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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대항항 선착장 아징 생활낚시 풀치가 들어오는 시기 전갱이 잡기

저는 딱 이맘때,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직전이 가장 낚시하기 힘들더라고요.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 어딜 가든 잡히지 않는 물고기 바다나 민물이나 둘 다 수온이 급하게 올라가고 도중에 비가 오거나 하면 고기들이 입을 꾹 닫더라고요. 그래서 이때쯤이면 좀 쉬어가기도 하지만 몸이 근질거립니다. 날도 더운데 주말 낮엔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새벽에 아징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부산 가덕도의 대항항 선착장에 왔습니다. 여기는 유명 유튜버도 왔다 갔고, 요즈음 조과가 나온다고 하기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집과의 거리가 무척이나 가깝기 때문에 다녀왔어요. 주말 새벽의 한가로운 가덕도 대항 바람도 불지 않고 수면도 잔잔해서 더욱 좋습니다. 이런 새벽의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제가 오늘 공략할 포인트는 오른쪽의 빨간 등대를 넘어서 석축을 타고 반바퀴 빙 돌면 포인트가 나옵니다. 집에서 영상을 보는데, 한 끼 낚시 루파님도 다녀가셨더라고요. 영상에 한번 나오면 사람들이 많기 마련인데, 제가 갔을 때는 한적했어요. 라면 끓여먹으면서 낚시를 하는 청소년들과 찌낚시 하시는 분 두 분 아징 낚시를 즐기시는 분 한 분이 계셨습니다. 몇몇 분들이 즐기고 계셨기 때문에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다낚시를 다녀오신 분들을 보면 이렇게 물때를 보여주시더라고요. 저는 만조와 간조밖에 몰라요. 이런 물때에 낚시를 다녀왔답니다. 밑에 입질확률을 자주 보는데 고등어가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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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아징 낚시로 전갱이를 잡아보자 캠낚이 가능한 천성항 방파제

시작 전에 주꾸미는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어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낙지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지자체별 고시) 금어기입니다. 금어기는 어류의 번식과 보호를 위해서 일정 기간 동안 잡는 것을 금지하는 행위인데요. 주로 산란기를 그 기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어업활동과 오랫동안 낚시라는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벌금이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이번 주는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서 중요한 점검이 있었어요. 이틀간의 숨 막히는 서류와 시설 점검을 받고 금요일 퇴근시간에 잠깐 낚시를 즐겨봐요. 가까운 가덕도로 쉽게 낚을 수 있는 전갱이를 잡으러 가봅니다. 가덕도 대항항으로 가보려 했지만 7시 36분 간조네요. 제가 한창 할 시간이 간조예요. 사실 어제부터 오늘 낚시를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간조 시간에 전갱이를 잡으러 가는 게 맞는가 싶어서 부산에 있는 전갱이는 혼자 다 잡으실 정도로 실력 좋으신 @플란다스의닭 님께 질문을 드렸죠. 친절하게 썰물이라도 수심이 나오는 곳이라면 바이트가 충분히 가능할 거라며 용기를 주시는 플란다스님, 게다가 부산 전역의 포인트는 모두 꿰뚫고 계시고 전갱이까지 타작하시는 손맛님까지 오셔서 꿀팁을 대 방출해 주십니다. 썰물이라도 수심이 나오는 곳이라면 충분히 바이트가 가능하다. 일단 가봐라 지그헤드를 무거운 걸 써서 바닥에 배 깔고 있는 전갱이를 노려봐...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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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아징 라이트 게임용 메이호 VS-7055 버서스 태클박스

저는 낚시를 즐겨 하지만 주로 루어낚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루어를 제가 상상하는 액션으로 운용하면서 물고기를 낚아내는 게 재미나더라고요. 크게 민물과 바다 쪽의 두 가지로 나눠서 즐기고 있어요. 민물 쪽은 배스와 꺽지 루어낚시 바다 쪽은 라이트게임, 아징과 두족류 에깅낚시를 즐겨 합니다. 전갱이나 갑오징어 주꾸미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시기에 맞춰서 나가는 편이고 그 외에는 전부 배스나 꺽지 낚시를 다니고 있죠. 장르가 다르다 보니까 채비도 달라서 민물용 가방과 바다 쪽 태클박스가 달라요. 이번에 알려드리는 메이호 VS-7055는 주로 바다 쪽 라이트게임, 아징용으로 많이 쓰는 태클박스입니다. 적당한 사이즈, 생각보다 많은 수납공간 위층과 아래층의 구분 보관 등으로 잘 쓰고 있죠. 이것도 같이 낚시 다니는 친한 동생이 알려줘서 구매를 했습니다. 뭐든 간에 오래 낚시하고 쓰던 사람들이 알려주는 덴 이유가 있더라고요. 메이호 버서스 VS-7055에서 빨간색은 스페셜 칼라라고 합니다. 알아서 구매해 줬는데, 제가 좋아하는 색으로 잘 사다 줬네요. 사이즈는 목욕탕 의자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인 남성이 깔고 앉았을 때 딱 편안한 그 정도입니다. 그래서 필드에서도 자주 깔고 앉아요. 내부 사이즈는 상단이 241 x 192에 중간은 119 사이즈이고 하단은 232 x 183 x 160 사이즈입니다. 라이트 게임하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상...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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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천성항 루어 아징낚시로 전갱이를 낚아보자 라이트게임

보통 퇴근을 하면 바로 집에 가서 아내와 파닥이를 보러 가요. 당연한 거죠. 오늘은 집에 아내의 친구들이 저녁에 잠깐 놀러 오기로 했어요. 아내도 볼 겸, 파닥이도 볼 겸 해서요. 아내와 친구분들은 지코바를 먹기로 했지만, 저는 전갱이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저녁은 정말 걱정 안 해도 돼요. 8시 반에는 파닥이를 재우러 가야 하기 때문에, 집 근처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해보다가 바로 다리만 넘으면 가덕도입니다. 가덕도는 요즈음 주말엔 차가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요. 평일은 괜찮겠죠? 하고 물때를 봤더니 퇴근시간 때인 저녁 6시 즈음이 간조네요. 맙소사. 고민을 하게 되죠. 바람도 남서풍으로 적지 않은 바람이 붑니다. 제가 낚시를 가려고만 하면 바람이 왜 이리 부는 걸까요? 간조에 바람에 낚시 가기가 이럴 땐 자문을 구해야 해요. 저는 배스낚시를 자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자주 하지 않는 아징낚시나 라이트게임은 전문가에게 물어봐야죠. 아징게임, 전갱이 낚시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 명인들만 모여있는 곳에 질문을 했더니 우문현답이 나옵니다. 낚시하기 좋은 물때는 집에서 보내줄 때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해주신 감천에 살고 계신 아지스트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와봤습니다. 부산 가덕도 천성항입니다. 주말엔 정말로 사람이 많아서 주차할 곳도 없어요. 최근에 공원화 시켜서 텐트 치고 노시는 분들도 많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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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낚시 하리방파제 데이아징 아직은 어려워

아징 낚시란 일본 말로 아지(전갱이)에 ing를 붙인, 전갱이 잡는 낚시예요. 일본에서 유행하다가 한국까지 들어왔죠. 대상 어종은 주로 전갱이지만 고등어, 볼락, 풀치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게다가 채비까지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저 같이 라이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입니다. 아징낚시의 장점 중 하나는 채비도 간단하지만 방파제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요즈음이야 대부분 집어등을 하나씩 구비해서 집어 후에 낚시를 하고 있지만, 방파제의 가로등 불빛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가볍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테트라포드를 타면 사이즈와 손맛을 즐길 수도 있지만 테트라는 너무 위험해서 방파제 내항이나 선착장에 다니는 걸 좋아해요. 이런 아징낚시를 제가 좋아하는 큰 이유는 접근성이 좋은 필드, 채비의 간단함, 짧은 시간 손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매력적인 낚시입니다. 이번에도 시간이 잠깐 나서 하리방파제에 데이 아징낚시를 잠깐 즐겼어요. 영도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주차는 항상 말썽일꺼예요. 하리방파제는 이렇게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공영주차장이 있기 전에는 도로 주변에 대놓고 갔었는데, 이렇게 정리가 되었네요. 동삼하리항공영주차장이고 부산해양경찰서 영도 파출소 바로 옆에 있어요. 주차요금은 꽤나 비싼 편이지만, 어민분들이나 동네 주민이랑 마찰이 있을 바에야 주차비를 내고 맘 편하게 낚시하...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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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거제도 낚시 라이트 아징 게임을 노리고 갔지만 결과는 feat 돌팍망둑 JJ

안녕하세요. 매서운 추위에 강과 저수지는 얼어붙었고, 물고기의 손맛을 느껴본 지 언 3개월 이상 넘어가네요. 대상 어종이 미끼를 입질할 때의 그 긴장감, 훅셋을 언제 할까 고민하는 조마조마함, 랜딩 시 터지지 않을까 드랙을 풀까 잠글까 하는 고민, 결국 낚아내는 그 희열감을 느껴본 지가 너무 오래됐더라고요. 겨울엔 원래 출조 횟수가 많진 않습니다. 올해가 유난히 매섭기도 했고, 아내의 임신도 있는지라 이번 겨울은 가정에 충실했습니다. 낚시 출조는 많진 않고, 가더라도 2~3시간 내외로 잠깐만 하는지라 매번 꽝을 하고 있던 그때. 친한 동생으로부터 연락 한 통이 오게 됩니다. 연이은 배스낚시의 꽝에 정신이 없을 무렵, 혹하는 낚시를 제안하더라고요. 바로 JJ쟁이 낚시입니다. feat. 돌팍망둑 저는 꽝 조사이기 때문에 낚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다 낚고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난이도 최 하, 돌팍망둑, JJ쟁이가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반응을 하는 루어낚시. 두 살짜리 동생들도 할 수 있는 최고의 낚시. 다른 낚시꾼들에게는 잡어에다 먹지도 못하는 불청객이지만, 저에게는 분당 최다 마릿수 최고의 조과를 올려준 그 돌팍망둑 낚시입니다. 돌팍망둑은 별명이 JJ, 즉 JJ쟁이입니다. 한국어로는 못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잡히고 나면 한껏 자기 성에 못 이겨서 JJ를 한껏 내미는 성격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별명도 JJ, JJ쟁이입니다. 이런...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