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칸스
6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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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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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라디칸스 초보자도 키우기 편해요.

자그마치 8년 전 오늘... 빵틀을 하나 주어왔었더랬지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잎꽂이에 재미를 느껴서 빈 그릇만 보면 잎꽂이에 열을 올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라디칸스 한 가닥, 정말 딱! 한 가득을 무심한 듯 흙에 꽂아 뒀었는데 그 아이가 바고 다비드였는데 라디칸스가 꽃을 보여줬었지요. 빵틀 속에 핀 꽃 빵틀 속에 핀 꽃 지난 달 초쯤....버려진 빵틀을 주어다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고 있는 아가 다육이들을... blog.naver.com 사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유독 애정이 가는 아이가 있는 가하면 관심도 안 주는데도 관심을 끄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그 무관심했던 아이들의 예쁜짓은 사람의 맘을 정말 들었다! 놨다!합니다. 지금의 라디칸스가 바로 그 아이죠. 무심코 버렸진 것 같은 요 아이...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만들다가도 작은 관심엔 또 이렇듯 예쁘게 방실방실.... 사람이, 사람만이 간사하고, 변덕이 심하고, 내 맘에 안 든다고 돌아서고 사람만이 좋고 싫음을 판단하고, 잣대질 하고... 사람만이 참 그러하지만 식물이나 동물은 절대로 그러하지 않다는 거~~~~ 배웁니다. 다육이 중에서도 물듬과 빠짐이 칼같은 아이죠. 희미한 불빛만으로도 불게 물들고 작은 그림자에도 물이 빠지는... 정말 예민하지만 정말 순한 아이 라. 디. 칸. 스. 좋은 자리에서 밀려나 푸르딩딩해 졌...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