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이 우는(?) 주말입니다. 곳곳에 장마대비로 분주하던데 님들도 장마대비 중이시죠? 홍채는 장마대비를 딱히 할 것은 없고 베란다밖 걸이대 정리네요. 햇살이 숨어 있을 때 해야지~합니다.^^ 여름이면 좀 이라도 시원하게 지내볼 생각을 하잖아요. 그럴 때는 오히려 한 곳에 집중하다 보면 더위도 잠시 잊게되더군요. 뭘 한다는 것에 새삼 흥미를 느끼는 요즘 여름에 어울리는 소품 모시조각 주머니 일명 향낭~를 만들어 보았어요. 어떤 도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머리가 시키는 데로 한땀한땀... 먼저 주머니 형태에 맞춰 모시를 자른 후 시침질을 해줍니다. 시접을 두고 접어서 조각을 연결해 줍니다. 만들어진 주머니를 뒤집어 공구르기를 해줍니다. 주머니가 만들어 졌는데요~ 끈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주고 솜을 채워넣어 마무리합니다. 모시조각은 색상이 다양해야 예쁜데 향낭 속엔 커피콩이 들어 있네요. 그니까 커피콩 주머니가 되었다는....^^ 모시조각으로 만들었던 작품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당시가 떠오르네요. 건강하고 날씬했던...ㅎㅎㅎ *테이블 러그 *가리개와 티매트 *바늘겨레 *주병싸개와 감잎주머니 *햇빛가리개 규방공예를 첨 시작할 때부터 이런 대작(?)을..ㅎㅎㅎ 아직도 남아 있는 모시 자투리... 슬슬 만져봐?~ㅎ 추억이 예쁠 때는 자꾸만 꺼내 보고 싶어지죠?! 오늘도 예쁜 추억만드는 날 되시길 바랄게요. #규망공예 #모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