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
72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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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 》 헤르만 헤세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나는 믿는다. 사랑은 모든 탁월성과 모든 이해력이고, 고통 속에서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모든 능력이라고 한다. 행복이란 곧 사랑이며 다른 어떤 것이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 중에서 헤세의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읽는 아련하게 스쳐 지나간 찬란했던 첫사랑의 기억들... 《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 》 헤르만 헤세 지음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1962 독일의 소설가. 시인. 소설. 시. 우화. 여행기. 평론 등 다수의 작품을 썼다. 대표작으로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다>, <유리알 유희>등이 있다.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헤르만 헤세의 아름다운 사랑의 글과 음악, 차 한잔의 시간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 > 작품 《데미안》에서 '자기를 발견하는 것이 인간의 사명'이라는 방랑 시인 헤르만 헤세의 고향인 슈바벤과 라인 강변의 바젤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추억은 헤세 문학의 원천이다. 헤세는 끊임없이 어디론가 싶어 하는 자신의 방랑벽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열망을, 여행을 향한 충동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 헤세, 사랑이 지나간 순간들 > 붓꽃 사랑 유년 시절,...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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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길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 헤르만 헤세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길의 추구, 오솔길의 암시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지음 두 세계 그곳에서는 두 세계가 뒤섞였다. 한 세계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정돈되어 있다. 그 세계의 이름은 사랑과 엄격함, 모범과 학교였다. 또 하나의 세계는 무시무시하고, 유혹하는, 무섭고 거칠고도 잔인한 그 모든 일들이 있었다. 물론 나는 밝고 올바른 세계에 속했다. 나는 내 부모의 자식이었다. 그러나 내가 눈과 귀를 향하는 곳은 어디에나 다른 것이 있었다. 나는 다른 것들 속에서도 살고 있었다. 비록 그것이 내게는 자주 낯설고 무시무시했고, 그곳에서는 규칙적으로 양심의 가책과 불안을 얻을 지라고. 싱클레어는 악당 크로머에게 돈을 뜯기고, 매일 위협을 느낄 정도로 끌려다녔다. 가족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했던 싱클레어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혼자 불안 속에서 살았다고 있었다. 나는 계단을 올라갈 수가 없었다. 나의 인생이 산산이 부수어져 있었다. 달아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거나 물에 빠져 죽을 생각을 했다. 한껏 웅크리고 앉아 불행에 몸을 내맡겼다. 위험, 불안...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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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 《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 헤르만 헤세

나는 나무를 좋아한다. 나무에 관련 책도 즐겨 읽는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눈이 오면 기꺼이 눈을 맞는 나무는 바람을 탓하지 않고, 환경을 탓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중심을 지키는 뿌리 깊은 나무를 통해 많은 삶의 지혜를 배웠다. 환경의 변화에 예민하고 과한 반응을 일삼으면서 힘들어했던 나에게 정말 좋은 스승이다. 무더운 여름에 태어난 나의 생일을 맞아, 딸아이가 따끈한 새 책을 선물해 줬다~ ^^ 침대맡에 두고 매일 조금씩 아껴 읽었다. 나보다 더 책을 좋아하는 딸이 선물해 준 책은 언제나 나의 취향이었다. 잠자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 꿈속에서 나는 행복한 숲속의 여인이 되어있었다. 2021.07.12 나무가 전하는 작고 소박한 기쁨과 위로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가 섬세하게 꽃피워낸 시와 에세이 《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 헤르만 헤세 지음 나무는 언제나 내 마음을 파고드는 최고의 설교자다. 나무들이 크고 작은 숲에서 종족이나 가족을 이루어 사는 것을 보면 나는 경배심이 든다. 그들이 홀로 서 있으면 더 큰 경배심이 생긴다. 그들은 고독한 사람들 같다. 어떤 약점 때문에 슬그머니 도망친 은둔자가 아니라 베토벤이나 니체처럼 스스로를 고립시킨 위대한 사람들처럼 느껴진다. 나무는 모두 성소聖所이다. 그들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은 진실을 알게 된다. 우리가 자신의...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