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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볼만한곳 남해전통시장 그곳에는 정이 넘쳐났습니다 지난달 남해 여행을 하는 중 남해에서 제일 큰 상설시장에 들러 남해의 풋풋한 인심을 느꼈습니다. 주차장은 시장 입구 옆에 있는데 천천히 가면서 살펴봐야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있습니다. 주차 요금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 기본 30분 500원 추가 30분마다 500원.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먹을 후에는 무료 주차권을 받으셔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장날은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입니다. 제가 찾아갔던 날이 마침 장날이었습니다. 젊은이들처럼 백가방을 등에 메고 가시는 할머니가 앞에서 걸어고 계셨습니다 단골로 다니시는 곳이 있으셨는지 한곳에 멈춰 서서 물건을 사시고 계산하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맑고 고우셔서 저도 따라 흐뭇해졌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어시장에 눈에 띄어 그쪽으로 가서 남해에서 나오는 이름 모르는 생선들을 구경했습니다. 처음 보는 고기 맛은 어떨지 ~ 산촌에서 사는 나의 시각으로는 산나물 줄기들을 가느다랗게 찢어서 만든 나물 같아 보였는데 바다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해 멸치 남해는 멸치 쌈으로 유명하지요 어시장 구경은 팔딱거리는 생동감이 넘쳐나 보는 것만으로 즐거웠습니다. 갑오징어 동해안에는 없는 갑오징어 갑오징어 속에 들어있는 하얀 벼가 있습니다. 꼭 배 모양으로 생겨서 어릴 적에 그것으로 돛단배를 만들었지요. 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