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세계고전문학 청소년 소설 추천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완독📖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어쩐지 헤르만 헤세 뽀개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요즘…… <수레바퀴 아래서>는 고등학생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한번 읽어 보았었는데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니 감회가 또 새롭다. 어른들의 무한한 기대와 그에 부응하기 위해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에만 매달리던 시절의 감각이 뭇 청소년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안겨 주지 않을지. 고전 필독서, 청소년 권장도서 조그맣고 가난한 시골 마을, 촉망받는 소년이 있다. 이름은 한스 기벤라트. 어릴 때부터 남다른 영민함과 성실함을 보여줬던 한스이기에 어른들은 장래를 기대한다. 착한 한스는 이미 정해진 자신의 장래에 막연한 부담을 느끼면서도 어른들의 말을 거역하지 않고 잘 따라 준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그 어렵다는 신학교에도 입학한 한스는 그토록 좋아하던 수영과 낚시도 포기한 채 공부에 열중한다. 다소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심상을 가진 룸메이트 하일러와 친하게 지내면서, 자신과는 다른 아이의 삶을 바라보게 된다. 모종의 이유로 하일러는 퇴교를 당해 의지하던 친구도 잃고, 가혹한 공부량으로 지쳐 버린 한스는 결국 신경쇠약증에 걸려서 불명예스럽게 학교를 뒤로하고 나온다. 한순간에 목표로 하던 미래까지 사라진 한스는 정신적인 방황을 계속하다가 강렬하게 첫사랑에 빠지지만 이마저도 실패한다. 어떻게든 삶을 지속하기 위해 기계 공장에 견습공으로...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스물하나, 서른아홉> 김난도 외 4인, 트렌드코리아 리서치 시리즈

    스물하나, 서른아홉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권정윤, 한다혜, 김나은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트렌드코리아 팀이 리서치를 통해 요즘 2030 여성들을 분석하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 시대 2030 여성으로서 내 세대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외부에서는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해서 펼친 책이다. 소비문화의 리더 2030 여성들 내가 느끼기에도 확실히 요즘 젊은 여성들은 예전의 수동적인 태도가 주를 이루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경제활동률이 높아지며 이전보다 의사표시를 적극적으로 하고 자기관리에도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쓴다. 미를 추구하지만 정형화되고 유행하는 아름다움이 아닌, 자신만의 매력을 가꾼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 필수라고 여겨지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도 선택이 되었다. 그러나 어두운 단면도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울증 진단을 많이 받고 있는 세대와 성별이 바로 2030 여성들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여성들보다 하고 싶은 걸 더 자유롭게 많이 하기에 행복하지 않을까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단 게 조금 충격이었다. 그야말로 '나다운 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방황한다는 점과 SNS를 통한 비교 문화의 확산 게다가 기성세대와의 충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점들이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대의 변화와 사회의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건 자명한 사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밤의 이정표> 아시자와 요,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신간

    밤의 이정표 아시자와 요 <밤의 이정표>는 작가 데뷔 10주년 기념작으로, '통곡의 장편 미스터리'라는 카피와 함께 출간되어 기대를 더했다. 과연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발단이었고, 그게 또 상당히 비극적이라 잘 와닿는 카피라는 생각이들었다. 통곡의 장편 미스터리 도가와라는 평판 좋은 선생이 살해당한다. 지적 장애나 정서 장애 등, 일반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학원을 운영하던 그는 진실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의 소유자라 누구에게도 원한 살 일이 없었기에 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놀랍게도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제자 아쿠쓰 겐으로, 2년째 도주 중이다. 아쿠쓰 역시 도가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랐기에 그의 행방과 더불어 살해 의도 역시 도무지 파악해 낼 수 없었다. 같은 마을에 하루라는 소년이 이사를 왔다. 농구에 전도유망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잦은 교통사고에 휘말리고 아버지를 따라 계속 지역을 바꿔 가며 이사를 다니기에 크게 활약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이 이면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도사리고 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람은 아쿠쓰가 숨어 지내던 곳에 우연히 하루가 오가며 연결된다. 마냥 멍해보이고 별 생각 없어 보이는 아쿠쓰이지만 하루는 아버지와 있을 때보다 더 큰 위안과 편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아쿠쓰는 왜 그토록 따르던 선생님을 죽인 것일까? 아쿠쓰가 살해한 것은 맞을까? 하루에게 잘해 주는...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불타는 작품> 윤고은, 파격적인 현대미술 이야기, 한국소설 추천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 불타는 작품 윤고은 주체적으로 예술 사진을 찍는 개가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는 <불타는 작품>. 독특한 설정답게 작품 분위기도 예사롭지가 않다. 무대 배경이 해외여서일까? 작가의 필력이 남달라서일까? 어쩐지 한국스럽지 않고 기묘한 외국 장편소설을 읽는(그러나 번역투가 아닌 시초부터 한국 문장으로 쓰였단 것이 명백한)듯하여서 더욱 색다른 느낌으로 감상했다. 작품 소각의 의미 한 사진작가가 새벽녘 우연히 찍은 그랜드캐니언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에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여자와, 프로포즈를 하는 듯 무릎을 꿇고 여자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남자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장면의 주인공을 찾고자 부단 애썼지만, 이 둘은 얼마 후 시체로 발견된다. 사진작가는 주요한 증인 취급을 받으며 경찰서에 불려 다니고, 한때 그를 극찬했던 사람들마저 어쩌면 범죄현장일 수도 있었는데 아무 태도도 취하지 않고 사진만 찍은 그가 너무 무책임하다며 비난하기에 이른다. 이에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사진작가는 사실 그 사진은 로버트라는 개(dog)가 찍은 것이라고 폭탄 선언을 한다.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 개 로버트. 로버트재단이라는 예술 재단도 생각나고, 개의 언어를 통역하는 사람들과 시중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붙어 로버트를 보호한다. 그리고 이 재단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큰 사업을 벌인다. 한 기간 동안 예...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넷플릭스 드라마화! 세계문학 추천

    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이라니, 참으로 멋들어지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이 제목에 이끌려 고등학생 때 읽기를 시도했으나 방대한 서사와 비스무리한 이름의 등장인물의 장벽에 시달리다가 포기하곤 했었다. 이제 그때보다는 이해도 높은(?) 성인이 되었으니 다시 읽어 보려고 책을 집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도 됐다고 한다. 책을 읽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영상으로 해소하려고 한다. 마술적 리얼리즘의 시초 <백년의 고독>은 '마콘도' 지역의 '부엔디아'라는 한 가문의 장대한 100년을 그린 작품으로, '마술적 리얼리즘의 시초'라는 평답게 현실과 환상을 뒤섞어 엉뚱하다고도 할 수 있을 만한 전개가 거듭된다. 이 기상천외한 전개에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굳이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다. <백년의 고독>에서는 그냥 그런 것이기에. 인간사의 모순과 부조리함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 급변하는 사회 시대상도 담고 있으니 그 시대 역사를 알고 있다면 더 이해가 갈 수도 있겠지만……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근친상간과 살인 사건 때문에 일독 중 더더욱 피곤해지곤 했다ㅋㅋ 시대는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가고, 최초의 어머니 우르술라의 시간도 속적없이 흘러가며 자식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손을 낳고 그 자손에게 부모의 이름을 붙이다 보니 캐릭터 구분하기가 여간 어렵고 당황스러운데 이것도 인간은 모두 저마다 형태는 조금 다를 지언정...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3
    <설명충 박멸기> 이진하, 한국 엽편소설 단편집 추천

    설명충 박멸기 이진하 언젠가부터 '설명충'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다. 흔히 뭔가에 대해 지식을 마구 뽐내는 사람, 어찌 보면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 <설명충 박멸기>는 이와 같이 약간은 네거티브한 현대 사회의 단면들을 엽편소설로 꾸려 낸 단편집이다. 현시대 우리 인생의 한 단면 총 27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모든 이야기들을 이 한 바닥 내에 소개하긴 힘들 터이니 종합적인 감상을 내보자면 작가님이 참 현명하시고 작품이 신선하다, 라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며 머릿속에 각인된 감각은 현대 사회에서 갑에 위치한 집단이나 사람들이 소설 속에서 을로 전환되는 장면을 보며 맞이한 통쾌함이다. 특히 <정년퇴직을 위하여>라는 단편이 충격적이었다. 보다 심화된 저출생으로 대학들이 사라지고 내로라 하던 교수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시대. 정년만 채우면 남은 노년은 연금 받아 먹으며 편히 살 수 있는데 학생들이 졸업을 하려 하지 않으니(졸업 이후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없기에), 어떻게든 졸업을 시키고 학과를 유지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실로 학생들은 '갑'의 위치가 되고 교수들은 '을'의 위치로 반전되어 교수가 학생들의 졸업 논문을 대신 써주고 대학원에 들이기 위해 학생이 입학을 함으로써 얻게 될 충분하고 만족스러운 조건들을 걸어 주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어쩌다 보니 대학원에서 교수들이...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꼭 읽어야 할 세계사 필독서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활동하고 있는 독서모임 '깨단' 2025년 1월 선정 도서로 읽게 된 <인간의 흑역사>, 도발적인 제목의 인문 역사서로 지루할 틈 없이 단숨에 읽었다. SNS에서 '가장 골 때리는 역사서'로 유명하다는데 그 말이 딱이다. 항상 누군가의 성공으로만 기록됐던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가장 골 때리는 역사서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근데 만약 그게 한 나라를 이끌고 있는 국왕이라면? 한 섬을 통치하고 있는 지배자라면? 잘못된 선택으로 앉은 자리에서 나라가 망해 버리거나 균형을 맞추며 잘 지내던 생태계가 교란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오롯이 다른 인간들에게 크나큰 악영향으로 따라 올 지언데, 그걸 과연 누가 책임질 수 있단 말인가. 읽는 내내 그 어떤 종족보다도 빠른 발전을 이뤄낸 인간이 이렇게까지 무지하고 황당한 일을 많이 벌였다니 그저 어이가 없고 놀라웠다. 역사상 가장 황당한 선택과 결정들이 생태계나 인세에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굉장히 세부적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읽다 보면 인간의 역사란 게 대단하면서도 그리 대단치도 않구나 싶다. 현대의 상식으로 보기엔 별 얼도당토 않은 충격적인 일들이 이렇게 버젓이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옳지 못한 선택을 해대고 있는 걸 보면 같은 인간으로서 한심하기 그지없어 시니컬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을 따름이다🤣 정치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mymy> 강진아, 충격적인 모녀 미스터리 한국 소설 추천

    mymy 강진아 추천받아서 읽으면 실패한 적 없는 우리 핫팩 편집자의 새로운 추천작…… 정말 진심으로 완전 재밌게 읽었으므로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의 마음을 전함🙏 <mymy>는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읽는 내내 넷플릭스에서 영상화 해 주면 너무 좋겠다 싶었다. 나의 엄마, 나의 딸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 하나 장면 하나 스릴이 넘치지 않는 구간이 없단 느낌이다. 여태 비뚤어진 모녀 서사 작품은 꽤 흔히 접한 편이지만 이렇게까지 몰입도가 높은 소설은 또 오랜만이다. 주인공의 엄마는 정육점에서 일한다. 홀로 딸을 키우기 위해서다. 항상 딸을 챙기는 듯 보이고 손찌검 한 번 한 적 없는 엄마이지만 애틋한 마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향해 있으며 수시로 가스라이팅 발언을 내뱉는다(상당한 나르시시스트). 주인공은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재능에 집착하고,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성적표를 속이는 등의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다. 정육점 사장의 딸이자 주인공의 친구-라기엔 조금 먼 관계의, '변민희'라는 아이가 하루아침에 실종되며 의미심장한 모녀의 성정이 더욱 두각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변민희의 실종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와중에, 단순한 흥미본위로 사건 조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루머를 퍼트린다. 그리고 이 거짓말은 훌쩍 성인이 되어 버린 그의 발목을 잡는데……. 게다가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어야 할' 엄마가 뭔가를 알...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이상한 그림> 우케쓰, 재밌는 일본 호러 미스터리 책

    이상한 그림 우케쓰 일본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튜버 겸 작가 우케쓰의 <이상한 그림>을 옆자리 편집자님께 빌려서 읽어 보았음~ 전작 <이상한 집>도 부동산 도면을 활용해 독특하면서도 훌륭한 호러를 이끌어 냈는데, 비슷한 의미로 <이상한 그림>도 재밌었다. 오늘부로 블로그를 그만두겠습니다. 한 대학생이 다소 괴이한 느낌을 주는 블로그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처음에는 행복한 신혼 생활에 푹 빠진 남편의 즐거운 포스팅으로 가득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다는, 임신한 아내의 그림도 종종 올라오며 곧 새로운 생명이 탄생할 것임을 축복하는 분위기가 내내 이어진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블로그 글은 암울해지기 시작하고, 꽤 긴 시간 포스팅이 뚝 끊겼다가 마치 선전포고 하듯이 '오늘부로 블로그를 그만두겠다'라는 글이 올라온다. 아주 의미심장한, 누구에게 보내는 것인지 모를 편지와 함께. <이상한 집>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그림>에서도 블로그 글 속 아내가 그렸다는 그림을 통해 충격적인 수수께끼를 유추해 낼 수 있다. 다분히 일상적이고 평범해 보였던 가정의 과거를 되짚어 가보며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는 재미가 짜릿하다. 얇은 볼륨에 비해 전체적으로 짜임새도 풍성하고 문장형이라기보단 대사형(?) 작품이라 가독성이 좋은 편.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독서 입문작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마...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2025 새해에 읽기 좋은 소설 책 추천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생각 외로 더더욱 수작이었던 작품이다. 휴먼 드라마도 미스터리 문법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소설이란 게 특장점! 이렇게 재밌고 긴장감 넘치면서도 착한 책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거기까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살아갈 수 있는 미래 신도시 프로젝트 WANOCUNI. 이 도시는 인프라나 상업 지구 등 번잡한 시설을 모두 지하에 몰아 두고, 지상에는 집과 교육 기관 등 보기 좋은 것들 위주로 설치해 생활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었다. 다만, 운송과 같은 것들엔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기 어렵기 때문에 드론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어린 시절, 사고로 형을 잃은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주인공 다카기는 드론을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프로젝트 WANOCUNI의 개막식에 참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말할 수도 없는 삼중 장애를 가진 '레이와의 헬렌 켈러' 나카가와를 만난다. 모든 것이 수월하게 흘렀어야 할 개막식이지만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지진은 도시를 망가뜨리고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 그리고 하필 나카가와가 지하층에 갇혀 생존을 예상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하는데…… 나카가와를 구출하기 위해, 다카기는 드론 조종을 시작한다. 삼중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구출하지...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3
    <지뢰 글리코 地雷グリコ> 아오사키 유고 青崎有吾, 일본 랭킹 10관왕 달성 화제의 베스트셀러

    지뢰 글리코 地雷グリコ 아오사키 유고 일본에서 여기저기 수상 소식을 꽝꽝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지뢰 글리코>(지뢰 구리코), 관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아오사키 유고가 <라이어 게임>과 <도박마>에서 영감을 얻어 썼다고 하던데 그 속살을 한번 대차게 뜯어 먹어 봤다. 확실히 일본 감성으로는 굉장한 수작. 나오는 게임들이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 편도 아니고 설명을 돕는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궁극의 두뇌 배틀 게임 소설 줄거리 얼개는 심플하다. 무대는 호지로라는 가상의 고등학교로,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이루기) 위해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다.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벨에서 많이 본 익숙한 설정이지만 아오사키 유고가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이 여간 범상치 않다고 느껴졌다. 총 5가지의 게임이 나온다. '지뢰 글리코(가위바위보 계단 오르기)', '스님 쇠약(백인일수)', '자유 규칙 가위바위보', '다루마 씨가 헤아렸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포 룸 포커(포커)' 등 방식은 조금 다르겠다만 한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락거리들에 새로운 규칙을 추가한 것. 굉장한 순발력과 논리력을 요하며 더 나아가서는 사기라고도 할 수도 있을 만한 속임수까지 필요될 때도 있다. 주인공 이모리야 마토는 겉으로는 몹시 느슨해 보이는 여고생이지만, 두뇌 능력과 상대가 헛다리 짚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가 말하는 모든 언어와 행...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암컷들> 루시 쿡, 당신이 알던 순종적인 암컷은 없다

    암컷들 루시 쿡 흔히들 암컷은 선택받는 존재라고 말한다. 가만히 앉아 조신하게 자기를 단장하고, 수컷의 선택을 기다리는 얌전한 암컷의 모습을 우리는 아무 거리낌 없이 즉각 떠올릴 수 있다. 심지어 이런 상상이 그다지 어색하게 다가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과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만이 모든 암컷의 특성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을까? 루시 쿡의 <암컷들>은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진짜' 암컷에 대해 이야기한다. 리처드 도킨스를 뛰어넘는 대담한 서사 "암컷은 착취당하는 성이며, 진화의 근본적인 차이는 난자와 정자에서 시작된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말한다.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의 제자이자 이 책의 저자 루시 쿡은 이렇게 묻는다. "그 말, 장담할 수 있습니까?" 어째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암컷은 말 잘 듣고 수동적인 존재라는 인식이 뿌리박혔다. 동물들의 성에 대해 살펴 보면 그 인식이 얼마나 근거없는 형태로 그저 문맥만으로만 굳어져 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어떤 성은 적극적으로 번식 행위를 하고, 반대의 성은 받아들이기만 한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암컷들의 행태가 참으로 대단하다. 그들은 수십 마리의 상대와 바람을 피우기도 하고, 새끼 돌봄을 거부하기도 하며 동성애를 즐기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수컷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기도 한다. 일부일처제란 말 자체가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리버> 오쿠다 히데오,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범죄 수사극 일본소설 추천

    리버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라고 하면 <공중그네>나 <라디오 체조> 같은, 재치 넘치는 유쾌한 소설이 떠오르는데 이렇게 어두운 수사극도 쓸 수 있다니 상당히 놀랐다. 한국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영감을 받아 썼다는 <리버>라는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의 악몽이 흐르는 강 일본의 군마현과 도치기현을 가로지르는 '와타라세강'을 배경으로 사건은 전개된다. 20대의 젊은 여성 두 명이 연이어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수사 과정에서 10년 전, 같은 곳에서 일어났던 미제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어쩌면 동일범의 소행일 수도 있겠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폭력범 이케다를 포함해 매일밤 차를 끌고 주변을 배회하는 히키코모리 명문가 자제 히라쓰카, 사건 발생 전 트럭으로 현장을 맴돌았다는 계절 노동자 가리야. 경찰은 이 세 명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서서히 좁혀 나간다. 물론, 용의자 셋 모두에게는 어두운 내면을 갖고 있어 누가 범인이라고 한들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상황이다. 캐릭터 묘사가 좋았다. 현경들도, 신문 기자들도 그리고 10년 전 아쉽게 범인을 놓치고 은퇴한 경관과 당시 사건 유족의 아버지까지, 제각기의 사정으로 모든 집념과 열정을 담아 함께 범인 체포를 목표로 나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까지 수사관이 된 것만 같은 좋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보니...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10
    애쉬포드 모던그레이스 더블링, m5 5공 모닝그레이 색상 다이어리 리뷰 feat. 파슬리상점 속지

    안녕하세요, 요나입니다 갑자기 애쉬포드 미니 5공 다이어리에 강렬하게 꽂힌 이후로 비타리타에 이어 모던그레이스 라인도 써보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공홈에서 제가 원하는 색상은 품절(플랫) 더블링의 경우 온라인 한정 컬러만 팔고 있어서 그냥 항상 랜선으로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닷 모던그레이스는 플랫과 더블링이 있는데 플랫은 겉포켓과 동전포켓이 없이 담백하게 슬림한 모델이고 더블링은 겉포켓, 동전포켓 모두 있으며 링도 2개 이상 끼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타리타와 마찬가지로, 지갑 겸용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던 와중에 번개장터에서 제가 선호하는 모닝그레이 컬러에 심지어 더블링! 모던그레이스를 공홈 플랫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찾고 거의 3주 이상을 고민했어요 ^.^ 그렇게 제 품으로 오게 된 모던그레이스 생각보다 가죽이 더 퐁신퐁신해서 촉감이 무척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수납력이 장난 아니던데요? 커버를 감싸는 디자인이라 그런지, 활용할 수 있는 포켓이 굉장히 많고요 이런 식으로 링이 2개가 들어갑니다 중앙부 링이 11mm로, 메인으로 장착되어 있고 좌측 부분의 링은 8mm이고 탈부착이 가능해서 예비 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지갑 겸용으로 쓰시는 분들은 좌측 예비 링은 빼고 얇게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지갑 스케줄러는 비타리타로 정착했기 때문에, 모던그레이스는 여행 및 데이트 다꾸와 티켓 수납 용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일상, 여행 블로그 만들었어요 "욘과 함께 떠나욘"

    욘과 함께 떠나욘 : 네이버 블로그 삶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여행 한 조각✈️ 협업 문의 : lamour_luv@naver.com blog.naver.com 도서 인플루언서 요나입니다! 제가 원래 운영하던 맛집 블로그가 있었는데요 도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잠시 소홀히 하고 있다가 아무래도 요즘 여기저기 잘 나다니기도🤣 하고 블로그 분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다시 기존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게 됐어요 나름 며칠에 걸쳐 예약글까지 발행해 가면서 블로그 글을 옮기기도 하고... 힘들었네여 책과 관련된 소통은 단연 지금 블로그에서 하되 앞으로 맛집이나 여행, 핫플 기록은 새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당 컨셉이 컨셉이다 보니 도서 블로그보단 좀 더 편한 느낌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속 올리던 마츠야마 여행 시리즈도 전부 옮겼으니 혹 해당 여행기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당 블로그에서도 편하게 소통하실 분들은 서로이웃 추가해 주세용!!! 오늘도 감사합니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8
    애쉬포드 비타리타, 지갑 겸 스케줄러 다이어리 m5 리뷰

    안녕하세요, 요나입니다! 카드지갑을 너무 오래 써서 이곳저곳 모서리가 헤지고 닳았더라고요 그래서 지갑 겸 스케줄러로 사용할 수 있는 m5 크기의 애쉬포드 다이어리를 장만했습니다 비타리타 모델이고, 핑크 색상입니다! 일본 공홈에서 직구했어요 링크 걸어 드릴게요! ASHFORD【アシュフォード】公式オンラインストア コンシェルジュ Room システム手帳を楽しむ 基礎知識 手帳のサイズ選びに困ったら 手帳の中身選びに迷ったら 革にこだわりたい 商品価格改定のご案内 初めての手帳入門 for woman 世界でひとつ、あなただけのために 手帳を大切に使い続けたい ランキング ranking インスタグラム Instagram www.ashford-style.com 요즘 환율이 미쳐 날뛰었는데 그 전에 사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따로 배대지 두지 않고 사이트 자체에서 제공하는 월드쇼핑 사용했습니다 택배를 받기까지엔 한 2주일 걸린 것 같습니다 프로텍터와 속지도 몇 가지 구매했습니다! 정신없이 사다 보면 엄청나게 텅장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핑크 색상이 정말 예쁘죠~ 딸기우유 색깔이라기 보다는 조금 인디핑크 스러운 진한 분홍색 저는 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기본 속지 같은 것도 단연 껴있지 않아서요 구매하실 분들은 꼭! 속지를 사시길 추천해 드려여 카메라가 색상을 잘 못 잡는다... 아무튼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동전 포켓도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한국...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7
    [서울/강남] 양꽃, 양갈비가 맛있고 분위기 좋은 룸식당 본점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분위기 좋은 양갈비 맛집이 있어요! 댕댕이(별명)의 빼빼로데이 은혜를 입고 다녀온 이곳, 바로바로 양꽃 소개해 드릴게요😆 양갈비집이라고 해서 약간 회식 장소 같은 느낌 생각했는데 아주 부드럽고 섬세한 인테리어의 룸식당이었습니다……. 알아와 준 댕댕이도 이런 분위기일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피규어도 많고 정돈된 느낌이 좋았는데요 룸으로 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일행끼리만 오순도순 즐길 수 있단 점에서 백점 만점! 양꼬치만 줄창 먹어 봤지, 사실상 양갈비는 처음 먹는 욘 ㅠㅡㅠ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그만큼 주방에서 잘 요리해 주셨단 뜻이겠죠 부드럽고 감칠맛 나고 완벽했답니다 구운 채소들도 단맛이 가득가득! 그리고 이렇게 양마카세도 해주세요! 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이색적인 메뉴라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마치 코스요리처럼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 들게 나온 데다가 직원분들도 내내 친절하셔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시원하게 홍게라면도 시켜 봤어요! 고기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주는 산뜻하고 칼칼한 맛이 매력적이었답니다 홍게도 진짜 크고 예쁘죠~ 이날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는데 댕댕이 덕분에 양꽃에서 비싸고 질 좋은 양갈비도 먹어 보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빼빼로데이에 양갈비라니 센스 대박이다 다음 빼빼로데이도 기대되는 것이다) 혹 강남 근처에 가실 일 있다면...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12
    [서울/신도림] 은진포차, 제철 회를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무늬오징어, 호래기, 갈치조림)

    여러분은 은진포차를 아시나요? 저는 이렇게 맛있는 포차를 이 생애에서 처음 발견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만 것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음. 댕댕이도 무늬오징어 먹고 싶다고 하고 저도 쏟아지는 호래기 먹방 러쉬에 정신을 잃고 당장 찾아간 곳입니다... 본점엔 자리도 없고 웨이팅 잔뜩이라 2호점으로 왔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서 사실 말이 2호점이지 그냥 같이 운영하시는 2호점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어용 은진포차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확실히 무늬오징어가 제철이라 그런지 전화로 무늬오징어 되는지 물어보고 오시는 분들 많이 계셨답니다 빨리 오지 않으면 다 뺏겨용!!!! 저희는 그토록 먹고 싶던 무늬오징어와 호래기 둘 다 사수하기 성공했답니다 후후후 우선 무늬오징어가 먼저 나왔는데요 이 반딱반딱한 빛깔을 보셔요 몸통은 얇게 채 썰듯 해서 회로 먹고 다리는 살짝 데쳐서 주시더라고요 회엔 쐬주가 빠질 수 없죠 사실 전 소주 잘 못 마셔서 청하로 대체... 상큼한 로제 청하와 함께 무늬오징어 한 젓가락! 와, 진짜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더라고요 매끈매끈한 식감이 아직도 잊히질 않습니다 다리 부위도 부드럽고 맛났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회 먹을 때 초장보다는 와사비 간장 선호하는데요 초장은 회의 맛을 살짝 저해하는 느낌?! 그래서 여러분도 간장에 찍어 드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냠냠 먹다 보니 호래기도 나왔어요~ 댕댕이는 호래기가 처음이라...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8
    [서울/고속터미널] 슈가스컬, 고터 파미에스테이션 멕시코 식당

    안녕하세요, 요나입니다~ 지난번에 친구랑 고속터미널에서 오랜만에 회포를 다졌는데여 그때 갔던 맛있는 멕시코 식당 슈가스컬 소개해 드릴게요 슈가스컬은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랍니다 개인적으로 파미에 길찾기 너무 어려워서 헤매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에요 그런데 우연히 들어온 것 치고 괜찮더라고여! 타코, 퀘사디아, 화이타 등등 이제는 한국에서도 무척 친숙한 메뉴들을 팔고 있어요 저는 멕시칸 요리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닷 알록달록 컬러풀하게 꾸며진 내부는 정말 이국적이고 이쁘다고 생각되었어요! 금방이라도 여행 온 느낌 메뉴판에 멕시코 축제에 관한 설명도 있고... 살짝 읽어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하지만 진정한 재미는 메뉴 고르기에서 나오는 법 사실 너무 다양하게 있어서 그냥 베스트 찍힌 씨즐링 화이타 2인 세트를 시켰습니다 로맨틱. 성공적.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멕시칸 요리엔 에이드가 필수! 컵이 귀엽다는 점 빼고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새콤하니 무난하게 맛있었어욥 처음 나왔을 땐 양이 살짝 적나 싶었는데 막상 먹어 보니 2인이서 딱 기분 좋게 배부를 정도의 양이긴 했어요 한끼 식사로 잘 먹었습니다-! 고터 파미에 치고는 웨이팅도 적어서 적당히 맛있는 것 금방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식당이에요 ㅎㅎ 슈가스컬 센트럴시티점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1층 FP103호-1호 📞연...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요나의 요 책 나랑 볼래요?
    이미지 수2
    <웃는 숲 笑う森> 오기와라 히로시 荻原浩, 5세 발달장애 아동 실종 사건에 대한 전말

    웃는 숲 笑う森 오기와라 히로시 아마존 재팬과 독서미터에서 엄청난 호평을 얻고 있는 오기와라 히로시의 신작 <笑う森>(웃는 숲)🌳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를 흥미롭게 읽어 관심이 가는 작가이기도 하고, 책 소개에 적혀 있는 스토리라인도 맘에 들어서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아마존에서 원서를 구입하고 킨들 전자책으로 읽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짊어진 이들의 속죄 마히토(5살)는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즉 발달장애가 있는 마히토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싱글맘 미사키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합체수'라는 신기한 나무를 보여 주기 위해 카미모리라는 숲으로 가게 된다. 이곳은 자살 명소로도 유명한 주카이의 미니미한 버전으로 소문난 곳이었는데, 하필 눈 깜짝할 새 마히토가 실종되고 만다. SNS상에는 미사키를 향한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일부러 아이를 음침한 숲속에 버렸다는 둥, 생업으로 불건전한 일을 한다는 둥 모든 것이 근거없는 루머였다.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고나 할까, 미사키와 마히토의 끈끈한 유대감을 모르는 얼굴 없는 사람들이 또다른 방식으로 미사키에게 2차 가해를 한다. 심지어 이 숲에서 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다행히 일주일 만에 마히토를 찾을 수 있었지만 그동안 이 아이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어떻게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모든 것이 의문스럽다. 마치 다른 사람의 도움이라도 받은 듯 처...

    상세 화면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