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라는 일본영화를 본것이 십년이 훨씬 넘었다. 꿈할멈과 결이 비슷한 분들은 이미, 벌써,그것도 몇번을 보셨을꺼라 여겨진 영화에는 도후쿠라는 일본지역이 나온다. 그곳을 버킷리스트에 적었고 혼자 트레킹여행에 합류하였다. 티파니색 같은 계곡물을 보았고 카메라앞으로 흔들리는 나무가지에 위로를 받고 수백,수천년을 이어 지고 다시 살아나는 이끼는 강한 존재감으로 숲과 함께 숨을 쉬었고. 천길 낭떠러지아래가 무섭지 않고 아름답다니.. 사람이 이리 자진모리,휘모리로 지치지않고 속삭인다면 힘들겠지만, 계곡의 물소리,나뭇잎부딪치는 소리에는 지치지가 않는다니, 사람들의 손을 타고도 그대로 자연이 되어 사람을 맞으며 위로를 한다. 자연속으로 드나들며 감사하고 감동하고 여행에서 먹기. 이것도 좋았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분화구는 십여분만에 안개로 뒤덮이니 자연을 느끼는 순간도 인생처럼 만만치않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아담한 온천들은 하루를 마저 꽉 채워주었고 저기를 건너왔다고? 폭포로 가는 길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작은 소리를 내며 기다리고, 어디선가는 길에서 잠시 넋을 빼앗기곤 한다. 사진도 찍히고 찍어가며 6일을 무리속에서 지내고 돌아왔다. 빨간 굵은 색연필로 힘주어 눌러서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웠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던 것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https://youtube.com/watch?v=V5X_4gPtWM8&si=FPQi...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버터 간장밥. 김이 모락하는 뜨거운 밥에 버터. 간장만 넣어 비벼주면 완성되는 요리. 씹는 순간부터 달달한 맛이 되는 쌀밥. 향과 맛. 모두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 발효된 감칠 짠맛의 간장. 기본기는 채워졌으니. 소소하게 맛을 채워주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식사. 오랜만에 스탠팬의 물방울 쑈로 팬이 잘 가열되었는지 확인한 후. 고마워유 2큰술. 달걀 후라이 1인당 2알. 꿈상점의 모든 장. 우리 식구들의 모든 요리. 오늘의 달걀 후라이에도. 언제나 잘 구워서 갈아놓은 토판염. 따뜻하고 큼직한 국그릇에 밥을 담을꺼에요. 많이 먹을꺼거덩요. 🤗 쪽파 1T 종합간장 1T 버터 (무염) 1조각. (10g) 바닥에 준비해줍니다. 바닥에 버터와 간장이 있어야만 끝까지 맛있어요.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얹어주세요. 따뜻한 달걀 후라이와. 부족한 향을 담당할 쪽파. 재미를 위한 들깨. 화룡점정. 종합간장 1T. 참기름은 오늘은 생략. 버터의 독무로 진행합니다. 꺼낼때마다 뿌듯하고. 언제 먹어도 아작아작한 천수무 김치. 예쁘게 썰어 준비. 고소한 달걀 버터밥 한숟갈에 개운하고 아작한 천수무 김치. 혼자 일하거나. 뭐 하기 싫은데. 남의 음식도 싫은 날. 그런 날 자주 합니다. 소소하게 채워진 맛있는 한공기. 함께 해요. 맛있게 드세요~ www.instagram.com/adeulchef 아들쉪(@adeulchef) • Instagr...
가을을 즐기면서 겨울준비를 하세요. 매일의 가벼운 운동은 기본이구요. 먹는거로요. 어제 만들고 오늘 보내드리는 장들은 받으시겠지요. 근사하게 맛있게 간장게장의 당연한 성공을 응원합니다. 나란히 앉아, 수정과 먹을래...요래도 해보시며 예쁘게 다정하게 사시기도 화이팅. 볶음장에 조리고 무치고 편한 밥상. 믿고 먹는 맛있는 반찬. 금사과도 드시고 콩비지도 드시고 계절을 입안가득에 담아보시고요. 지리산 통밀가루로 밀전병을 부치고 가을 연근을 상점고추장에 무쳐서 밥상에, 가끔 식빵도 굽고 명란도 참기름도 조로록, 가끔의 식단의 일탈도 강추합니다. 그런 날에 은근 운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들쉪이 소개한 겁나 쉬운 초고추장에 꾹.👍 소고기 두쪽 구워서 종합간장에 고추냉이 조금. 꾹 찍어 입어 넣고. 아오.. 첫생강차도 받으셨으니까요. 약밥도전.👍 막장국은 소울푸드이니 가끔 챙겨드시고 갖가지 콩들로 밥을 짓고 슬슬 껍질이 단단해지는 애호박전도 드시면서 계절이 모든 자연을 조절함을 느끼면서 먹는것으로, 예쁜 가을에 겨울준비를 하실래요.💕
이제 돌아보니 풋풋했던 시절이었다. 겨울이 지나고 아주 이른 봄은 나무들의 갈색의 줄기에서 투명한 연둣빛이 보였다. 내가 늘,그에게 봐봐..살짝 몸을 기우려보면 연두색이 아련하게 보일꺼라고.말을 했었다. 어쩌면 3월은 우리들의 풋풋했던 나이와 비슷했었다. 애들은 여름방학이면 성경학교나 여름캠프로, 겨울방학은 겨울캠프를 보내고 우리는 바로 보따리를 싸서 걷기여행을 떠나곤했다. 계곡 물소리가 그치지않는 무주구천동을 따라 백련사를 거쳐서 덕유산 정상까지는 6시간이상을 걸어야했다. 뽀뽀 한번 해주면 업고 걸어주겠다며 내미는 그의 엉덩이를 차버리기를 서너번 하면, 잔디를 깔아 놓은 듯한 정상이 보인다. 평평한 정상의 샘물은 지름이 50cm쯤..? 땅위로 한뼘쯤 솟는 듯 보이는 샘물옆에는 끈으로 묶어 말뚝에 연결한 컵이 꾹 꽂혀있다. 샘물를 뜨면 유리컵의 겉은 순식간에 하얗게 김이 서리고 주룩 물방울이 되어 흘렀다. 별다방 아이스커피가 없던 시절이었지만 있다하여도 비교불가. 몇년후 다시 가니 케이블카도 생기고 정상의 샘물은 시멘트와 함석으로 연결되어 버렸다. 그와 갔던 겨울의 지리산도 좋았다. 피아골에서 노고단까지 가는 동안의 잠시, 진하게 보온병에 담아간 꼰대라떼커피는 더운 김이 공중으로 날아가 바로 식어버렸지만 맛있고 좋았다. 숙소는 절절 끓는 온돌이었고 창밖으로는 지리산의 눈발이 살살 끝없이 날리고 있었어도 걱정을 했던 기억은 없다. 사실...
10월장을 마감합니다. 11월의 꿈상점에서는 모과차를 담아놓을꺼구요. (내년 판매예정) 김장 김치도 담을꺼에요. (판매용 아닙니다 ^^) 꿈상점의 종합간장. 국간장에 들어가는 국산 표고도 직접 받으러 갑니다. 매일의 생활을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저희의 일상 속에는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함께합니다. 그 마음을 직접 만드는 장에 언제나 담아드리구요. 정성스럽게 만든 꿈상점의 장들로 11월에도 행복한 시간. 자주 만드시길 바라며. 11월장은 22일 금요일 8시에 오픈합니다. 곧 추워진대요~ 감기 조심하세요. 레시피와 일상 사진으로 찾아뵐께요. 1.하루 간장게장 간장 꿈할멈님과 오래된 음식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상상도 못할 요리법들을 접하게 될때가 있어요. 음식에 진심이어야만 가능한 방법. *꼭 간장을 받으시고 게를 구입하시길 부탁드려요. 구식가내수공업이라 주문후 장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북이 고향이신 꿈할멈님의 친할머니께서 간장 게장을 담구실때. 살아있는 게들을 항아리에 넣은 후 소고기를 한덩어리 넣으셨대요. 그 다음날이면 소고기를 먹고 살이 오른 게에 간장게장 간장을 부어주셨다고 했어요. 놀랍도록 음식에 진심이었던 조리법. 이야기로 배웠지만. 그 맛을 꼭 함께하고 싶었어요. 그 맛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1++ 투뿔한우 육수. 올해의 햇 과일들과 햇 생강. 유기농 야채. 초록마을 유기농 건홍고추. 여기저기 비...
꿈할멈님과 오래된 음식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상상도 못할 요리법들을 접하게 될때가 있어요. 음식에 진심이어야만 가능한 방법. 꿈할멈님의 친할머니께서 간장 게장을 담구실때. 살아있는 게들을 항아리에 넣은 후 소고기를 한덩어리 넣으셨대요. 그 다음날이면 소고기를 먹고 살이 오른 게에 간장게장 간장을 부어주셨다고 했어요. 놀랍도록 음식에 진심이었던 조리법. 이야기로 배웠지만. 그 맛을 꼭 함께하고 싶었어요. 그 맛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1++ 투뿔한우 육수. 올해의 햇 과일들과 햇 생강. 유기농 야채. 초록마을 유기농 건홍고추. 여기저기 비법이라하는 사이다는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아요. 흰설탕도 한톨도 들어가지 않아요. 좋은 재료만으로.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그 지점의 맛. 장조림 맛이 나는 간장게장. 싱싱한 게. 깨끗이 씻어서. 소주로 5분 소독 후. 하루 간장게장 간장 부어주면 완성. 냉동 절단 꽃게 (국산) 로도 완성. 활게. 냉동 게. 깨끗이 손질하고. 소주 or 청주에 소독 후 하루 간장게장 간장을 부어주시면 완성. 💕💕 - 게의 크기에 따라 이틀까지 걸릴수도 있습니다. - 냉동은 하루면 충분 - 활게는 클 경우 이틀. 작은거는 하루. 다음날이면 간장게장 맛집. 장조림 맛이 나는 간장게장 간장. 남은 간장은 한번 끓여서 식힌 후 다시 간장게장 만들어 드셔도 되구요. 2번 사용하신 후에는 새우장. 전복장에 활용하셔도 됩니다....
햇생강으로 만드는 햇 생강차. 햇 대추. 햇 밤. 찹쌀도 햇 찹쌀. 전기밥솥에 찰진밥 모드로 30분. 평창 햇 잣 듬뿍. 가장 중요한 햇 신랑😎의 손으로 동글동글하게.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때문인지. 재료들의 진한 맛이 가득. 2024 햇 약밥은 유달리 진하고 맛있습니다. 한입씩. 모두. 먹은 사람 모두. 햇햇. 🤗 💕💕 자세한 조리과정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yoriteacher/222549762568 약밥 대추맛도 모르고 찹쌀맛도 몰랐어도 좋아했던 약밥. 무슨 약이 들어서 약밥이지...하면서도 달달하고 쫀득... m.blog.naver.com 맛있게 드세요~~ 💕💕💕💕💕💕 2024 햇 생강차가 준비되는 10월장은 25일 오전 8시에 오픈합니다.
쓸쓸한 가을에 제격인 비. 햇빛도. 바람의 온도도. 같은 곳의 색깔마저도 쓸쓸해지는 가을. 몸의 움직임 마저도 쓸쓸해지려할때.. 이럴때는 정신 번쩍하게 매운 음식이 좋죠. 오늘은 그대로 볶음장으로 만드는 고추장 베이스의 넉넉한 국물있는 볶음 말고. 칼칼한 고춧가루와 간장 베이스의 볶음. 바로 시작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오징어. 2마리. 중불로 달궈진 팬에 고마워유를 두르고 오징어를 먼저 넣고 볶아주세요. 손질하면서 쉐프 티는 조금 냈죠. 현란한? 칼집이 보이기 시작하면. 종합간장 50ml 그리고 태양초 고춧가루 2T 를 넣고 볶아주세요. 3T 넣으셔도 됩니다. 집에서 하시면 불의 온도가 약해서 물이 좀 생길 가능성이 있어요. 그럴때는 고춧가루 양을 늘리면 됩니다. 생고추장도 1T. 진하게 짠뜩해지면 양파. 대파. 넣고 섞어주세요. 양배추도 좋아요 지금 넣어야 야채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어요. 이제는 진짜 끝이 보이는 여름의 뜨거운 맛 그대로 가진 미니텃밭의 청양고추(올해 고마웠어). 그리고 대파의 초록부분으로 색을 더해주세요. 보기드문 흰밥 ^^ 어쩔수 없어요. 볶음을 맛있게 즐기기위해서는.. 밥도. 그릇도 화이트여야만해요.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 빨간 맛. 참기름 5방울. 통깨 56개. 😆 맛있는 종합간장과 태양초 고춧가루가 만나면. 칼칼함이 살아있는 맛있는 양념이 됩니다. 거기에 청양고추까지. 꼭 드셔보세요. 정신 번쩍해야죠...
냉털을 했다. 당근은 찜기에 찌고 식혀서 올리브오일을 위에 살짝 뿌렸고, 애호박은 반달로 썰고 소금에 절였다가 고마워유에 살짝 볶았다. 좋아하는 감동란이 4알 남았다. 종합간장과 물을 섞어 바글바글 끓여두고 빨갛게 익은 텃밭 청량고추1개,꽈리고추1개를 쏙. 아들쉪이 전처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피칸을 생땅콩볶음에 넣었다. 여주땅콩에서 미국맛이 난다.ㅋ 부산한 냉털중에도 토마토하나 갈아서 꿀꺽하고, 로컬마켓에서 사온, 껍질까지 벗겨진 늙은 호박이 고맙다. 남은 밥을 넣어 죽을 끓이고 삶은 밤가루듬뿍, 선물받은 건햇대추를 돌돌 말고 잘라서 얹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을 느끼며 먹다보니 낭만이 따로 없네. 밤스프를 끓여서 식히고 주먹만큼 남은 양배추는 잘라서 쩌두고 반이상 남은 무는 무생채, 늙은 호박죽도 마저 담아서 식힌다. 무생채,달걀장조림,밤스프, 방울토마토마리네,생땅콩피칸볶음, 시금치무침,파프리카,콩나물무침 늙은호박죽,양배추,호박볶음,두부조림.🤩 맛있겠다. 생채소라고는 남긴 것은 물에 담가서 키우는 대파하고 싹튀우는 중인 고구마뿐이다. 단풍구경을 하러 여행을 가려고 냉털을 했다. 아직도 부엌을 사랑하고 음식준비,영어로는 밀 프랩.😊 부엌있는 시간과 살림. 아직까지 어느 것도 내게 반짝이지않는 것은 없다. 여행전까지 혼자 먹어버리기에는 양이 많았다. 다녀와서 먹을, 그것도 부족하지않았다. 이슬이네부부에게 똑같이 보냈다. 집밥...
해산물밥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애매하긴하나, 해산물먹기에 덥석!이지 못한 식성이다보니 조개를 두종류만 넣어도 해산물이라고 뙁.😁 콩나물 한봉지를 다듬고 씻었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뿌리부분은 그냥 먹어도 되나. 자꾸 치아사이에 끼니,손이 가더라도 자르고, 그러고보니 음식의 완성이 정갈해서 좋아한다. 쌀은 한컵반에 찹쌀 한줌을 넣어 본다. 이 만큼은 두사람분이고,장정에게는 일인분이다. 씻고 소쿠리에 담아서 물을 빼며 30분을 둔다. 바지락조개와 모시조개를 합해서 한공기를 요즘은 봉지안에 물과 함께 담겨져 있으니 해감걱정은 줄었지만 여러번 비벼 씻어야한다. 새우가 좋았던 날에 익혀두었었다. 세마리를 얹어볼까. 냄비에 참기름조금, 소쿠리에 담았던 쌀을 넣고 콩나물을 얹고 조개들을 그 위에 넣고 새우와 꽃당근을 만들어 넣었다. 김이 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12분정도후에 뜸을 들이고나서 강불로 올리고 따닥따닥 소리가 나게 뜸을 들인다. 누룽지가 만들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조개가 벌어지고 사이에 조개맛의 밥이 가득찬다. 그걸 발라내느라 느리게 먹게되니 좋다. #콩나물밥 #해산물밥#집밥#꿈꾸는할멈#밥 https://m.blog.naver.com/yoriteacher/clip/6020255 #해산물 콩나물밥#집밥#밥#콩나물밥 #꿈꾸는할멈 : 클립 m.blog.naver.com
생땅콩조림도 맛있지만 볶음도 맛있다. 햇생땅콩이 나왔다. 생땅콩이 잠길만큼만 물을 넣어 끓기 시작하고 일분후 바로 소쿠리에 쏟는다. 이런 색의 물이 생땅콩의 껍질에서 빠진다. 저 색이 주는 건강함이 몸에 좋다는대 소독도 해야하고 조리시간도 줄고 떫은 맛이 없어진다. 소쿠리에 볼로 옮겨서 서너번 씻어 붉고 뿌연 물이 없어지면 딱딱 떨어 물기를 뺀다. 저대로 하루를 식탁에 두면 물기가 마르며 꼬들꼬들,쫀득쪽득 해진다. 반찬을 만들기 전에 다 없어질 수도 있다. 1.생땅콩 1컵,삶은 강낭콩+삶은 병아리콩=1컵 *종합간장 3큰술 조청1큰술을 먼저 팬에 넣어 거품이 나며 끓어오를 때 1번의 땅콩들을 넣어 섞는다...끝👍 소박하고 건강한 맛있는 집밥 반찬. 영양이 가득,맛도 가득하다. https://youtube.com/watch?v=bGJqOUBP3Pw&si=lXDPhK847vyy3jTX
동파육인듯 동파육같은 동파육 아닌 너.🤗 정통식 동파육은 아니지만. 저는 간단하고 맛있어서 자주 해먹는 삼겹살 간장 조림. 오늘은 썸 동파육이라고 부를께요. 만들기가 간단한거에 비해 맛은 썸타듯 몽글 몽글. 함께해요~ 금방 끝나요. ^^ 🙂↕️ 한번 쪄서. 소스발라서. 튀긴후. 자르는 과정을 모두 생략했습니다. 껍질 부부만. 팬에 구워주거나. 토치로 구워주거나 혹은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안할때도 많아요) 손가락 한마디 두께로 잘라주세요. 종합간장 1컵. 그리고 고기가 물에 잠기게. 생강한톨. 통후추 10알. 오늘 꼭 중국에 가야한다면. 팔각 한개 추가. 끓여주세요. 뚜껑닫고 중불에서 40분. 삼겹살이 부드러워질때까지. 위로 뜨는 기름 제거해주기. 그러다 물이 부족하면 조금씩 채워주기. 이게 다에요. 삼겹살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건홍고추의 맛 추가해주고. 다이어트하려고 삶아두었던 달걀도 넣어주세요. 미니 텃밭의 마지막 꽈리들도 듬뿍. 부들 부들해진 삼겹살 사이로 꽈리의 향이 자리잡도록 잠시 약한불로 끓여주세요. 부드러워진 타이밍은 숟가락이나 포크로 삼겹살을 잘라보세요. 자르는 순간 알아요. 따뜻한 접시에 덜어주세요. 햇생강과 홍고추의 맛. 꽈리의 향까지 머금고 한 번 더 달여져서 녹진해진 종합간장의 맛. 툭하면 스르르할정도로 맛있는 간장 가득 품은 부드러워진 육질. 잘 조려진 썸 동파육과 함께. 밥이랑만 썸타지말고 ...
가을이 온화하고 상쾌하다. 산책길도 상쾌해서 걸으며 보내는 시간이 좋다. 지난주는 아들쉪과 함께 산책길을 따라서 성당도 다녀왔다. 아들쉪과 걸었던 연무대길에서 수고없이 받은 느낌으로 샀던 햇팥으로 밥을 지었다. 소금도 조금 넣어 팥맛을 올려보았다. 할아범에게 갔다가 주워온 밤4알중 성한 두알은 까서 햇팥밥에 넣었다. 맛은 상상에 맡긴다. 한끼감자라는 감자 5알이..이리저리 밀린다. 채를 썰어 볶고, 도톰하게 썰어 조리고, 둘다 맛있는 애들의 도시락반찬이었네. https://m.blog.naver.com/yoriteacher/clip/6042894 #감자반달볶음#집밥#반찬#꿈꾸는할멈 #아들쉪 : 클립 m.blog.naver.com 매일 한그릇,보약먹듯 하는 토마토채소스프와 보들보들한 달걀탕은 기본. 햇땅콩이 나왔으니 바로 데치고 간식으로, 봄의 강낭콩과 병아리콩을 넣어 반찬을 만든다. 한개 남긴 그릇중하나에 버터볶음밥을 담고 신나했다. 몽글몽글 부드럽게 달걀을 익혀서 얹었다. 맛있다. 남은 감자와 단호박을 찌고 으깨서 식히고 그릭요거트를 섞어두었다. 단단한 그릭요거트인줄..주르륵 흐른다. 꼭 다음에는 확인해야지. 메이플시럽을 뿌리고 과일을 얹어 간식으로 먹다보니 저염치즈로 만든 댕댕이들 간식을 달라고 두 댕댕이가 따라 다닌다. 띠드 주떼요... 띠드...😁 어느날 아들은 성당을 함께 가자고 문자가 왔다. 성당은 집에서 가깝고 가는 길...
"오늘 꽁치조림 어때?" "나 꽁치 좋아해" "이슬만 먹는다며" 😆🥰😄🤗😆 이슬만 먹는다던 이슬이.. 어디까지가 이슬일까요. ^^ 😝 캔 꽁치 1캔 두부 반모 호박 넉넉히 양파 1/4 청양. 꽈리 고추 적당히 대파 조금 마늘 다짐 1T 종합간장 50ml 고마워유 1T 두부와 캔꽁치의 국물. 종합간장 50ml + 마늘 1T를 넣고 끓여주세요. 두부 색이 살짝 변하고. 물의 양이 반 정도로 줄면. 풍미를 올려줄 고마워유 1T 호박 넉넉하게. 양파 달달하게. 꽁치 부서지지 않게. 가격 좀 합의보고 싶은 우리 고춧가루 1T (굵은거) 꽈리. 청양. 대파 조금씩. 뚜껑닫고 호박이 익고. 모두가 하나가 될 시간을 잠시 주면. 짜글 짜끌. 매콤한 고추의 향. 칼칼한 고춧가루의 향. 고소한 꽁치의 향. 다 하나로 모여. 한번에 느껴지는 맛있는 냄새. 깻잎 가득 얹어 끝까지 향긋하게. 재료들의 모든 향과 양념 가득 머금은 두부. 고소하고 칼칼한 꽁치. "맛있지?" "진짜 맛있어." "이슬만 먹는다며...😝 " 우스갯 소리와 함께. 오늘도 즐거운. 같이 밥 먹기. 함께해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