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할멈
푸드 전문블로거

팬을 맺고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60살에 블로그를 시작한
전직 30년 요리 선생,할머니.

새로운 토픽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토픽

  • 레시피 > 한식

토란국 끓이기

콘텐츠 3
토픽 목록 더보기

연동채널

2개 채널에서11.7만에게 영향력이 있어요!

NBLOG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16
버킷리스트 하나 지우기

리틀포레스트라는 일본영화를 본것이 십년이 훨씬 넘었다. 꿈할멈과 결이 비슷한 분들은 이미, 벌써,그것도 몇번을 보셨을꺼라 여겨진 영화에는 도후쿠라는 일본지역이 나온다. 그곳을 버킷리스트에 적었고 혼자 트레킹여행에 합류하였다. 티파니색 같은 계곡물을 보았고 카메라앞으로 흔들리는 나무가지에 위로를 받고 수백,수천년을 이어 지고 다시 살아나는 이끼는 강한 존재감으로 숲과 함께 숨을 쉬었고. 천길 낭떠러지아래가 무섭지 않고 아름답다니.. 사람이 이리 자진모리,휘모리로 지치지않고 속삭인다면 힘들겠지만, 계곡의 물소리,나뭇잎부딪치는 소리에는 지치지가 않는다니, 사람들의 손을 타고도 그대로 자연이 되어 사람을 맞으며 위로를 한다. 자연속으로 드나들며 감사하고 감동하고 여행에서 먹기. 이것도 좋았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분화구는 십여분만에 안개로 뒤덮이니 자연을 느끼는 순간도 인생처럼 만만치않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아담한 온천들은 하루를 마저 꽉 채워주었고 저기를 건너왔다고? 폭포로 가는 길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작은 소리를 내며 기다리고, 어디선가는 길에서 잠시 넋을 빼앗기곤 한다. 사진도 찍히고 찍어가며 6일을 무리속에서 지내고 돌아왔다. 빨간 굵은 색연필로 힘주어 눌러서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웠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던 것은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https://youtube.com/watch?v=V5X_4gPtWM8&si=FPQi...

13
달걀 버터밥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버터 간장밥. 김이 모락하는 뜨거운 밥에 버터. 간장만 넣어 비벼주면 완성되는 요리. 씹는 순간부터 달달한 맛이 되는 쌀밥. 향과 맛. 모두 고소하고 부드러운 버터. 발효된 감칠 짠맛의 간장. 기본기는 채워졌으니. 소소하게 맛을 채워주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식사. 오랜만에 스탠팬의 물방울 쑈로 팬이 잘 가열되었는지 확인한 후. 고마워유 2큰술. 달걀 후라이 1인당 2알. 꿈상점의 모든 장. 우리 식구들의 모든 요리. 오늘의 달걀 후라이에도. 언제나 잘 구워서 갈아놓은 토판염. 따뜻하고 큼직한 국그릇에 밥을 담을꺼에요. 많이 먹을꺼거덩요. 🤗 쪽파 1T 종합간장 1T 버터 (무염) 1조각. (10g) 바닥에 준비해줍니다. 바닥에 버터와 간장이 있어야만 끝까지 맛있어요.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얹어주세요. 따뜻한 달걀 후라이와. 부족한 향을 담당할 쪽파. 재미를 위한 들깨. 화룡점정. 종합간장 1T. 참기름은 오늘은 생략. 버터의 독무로 진행합니다. 꺼낼때마다 뿌듯하고. 언제 먹어도 아작아작한 천수무 김치. 예쁘게 썰어 준비. 고소한 달걀 버터밥 한숟갈에 개운하고 아작한 천수무 김치. 혼자 일하거나. 뭐 하기 싫은데. 남의 음식도 싫은 날. 그런 날 자주 합니다. 소소하게 채워진 맛있는 한공기. 함께 해요. 맛있게 드세요~ www.instagram.com/adeulchef 아들쉪(@adeulchef) • Instagr...

17
가을 집밥

가을을 즐기면서 겨울준비를 하세요. 매일의 가벼운 운동은 기본이구요. 먹는거로요. 어제 만들고 오늘 보내드리는 장들은 받으시겠지요. 근사하게 맛있게 간장게장의 당연한 성공을 응원합니다. 나란히 앉아, 수정과 먹을래...요래도 해보시며 예쁘게 다정하게 사시기도 화이팅. 볶음장에 조리고 무치고 편한 밥상. 믿고 먹는 맛있는 반찬. 금사과도 드시고 콩비지도 드시고 계절을 입안가득에 담아보시고요. 지리산 통밀가루로 밀전병을 부치고 가을 연근을 상점고추장에 무쳐서 밥상에, 가끔 식빵도 굽고 명란도 참기름도 조로록, 가끔의 식단의 일탈도 강추합니다. 그런 날에 은근 운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들쉪이 소개한 겁나 쉬운 초고추장에 꾹.👍 소고기 두쪽 구워서 종합간장에 고추냉이 조금. 꾹 찍어 입어 넣고. 아오.. 첫생강차도 받으셨으니까요. 약밥도전.👍 막장국은 소울푸드이니 가끔 챙겨드시고 갖가지 콩들로 밥을 짓고 슬슬 껍질이 단단해지는 애호박전도 드시면서 계절이 모든 자연을 조절함을 느끼면서 먹는것으로, 예쁜 가을에 겨울준비를 하실래요.💕

8
혼자 걷기 여행

이제 돌아보니 풋풋했던 시절이었다. 겨울이 지나고 아주 이른 봄은 나무들의 갈색의 줄기에서 투명한 연둣빛이 보였다. 내가 늘,그에게 봐봐..살짝 몸을 기우려보면 연두색이 아련하게 보일꺼라고.말을 했었다. 어쩌면 3월은 우리들의 풋풋했던 나이와 비슷했었다. 애들은 여름방학이면 성경학교나 여름캠프로, 겨울방학은 겨울캠프를 보내고 우리는 바로 보따리를 싸서 걷기여행을 떠나곤했다. 계곡 물소리가 그치지않는 무주구천동을 따라 백련사를 거쳐서 덕유산 정상까지는 6시간이상을 걸어야했다. 뽀뽀 한번 해주면 업고 걸어주겠다며 내미는 그의 엉덩이를 차버리기를 서너번 하면, 잔디를 깔아 놓은 듯한 정상이 보인다. 평평한 정상의 샘물은 지름이 50cm쯤..? 땅위로 한뼘쯤 솟는 듯 보이는 샘물옆에는 끈으로 묶어 말뚝에 연결한 컵이 꾹 꽂혀있다. 샘물를 뜨면 유리컵의 겉은 순식간에 하얗게 김이 서리고 주룩 물방울이 되어 흘렀다. 별다방 아이스커피가 없던 시절이었지만 있다하여도 비교불가. 몇년후 다시 가니 케이블카도 생기고 정상의 샘물은 시멘트와 함석으로 연결되어 버렸다. 그와 갔던 겨울의 지리산도 좋았다. 피아골에서 노고단까지 가는 동안의 잠시, 진하게 보온병에 담아간 꼰대라떼커피는 더운 김이 공중으로 날아가 바로 식어버렸지만 맛있고 좋았다. 숙소는 절절 끓는 온돌이었고 창밖으로는 지리산의 눈발이 살살 끝없이 날리고 있었어도 걱정을 했던 기억은 없다. 사실...

YOUTUBE

03:52
344.버킷리스트 하나 지우기 #꿈꾸는할멈 #아낌없이 행복하게
조회수 2,660
02:13
343.집밥초대장
조회수 3,582

꿈꾸는할멈의 사는 이야기

잡초뽑는날
상세 페이지로 이동
엄마
상세 페이지로 이동
멸치
상세 페이지로 이동
냉장고
상세 페이지로 이동
고질병...
상세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