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6
    [2025 프로야구] 롯데와 KIA의 특별한 상대 전적, 올 시즌에도 이어질까?

    2024 시즌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팀 KIA는 대부분 팀에 상대 전적 우위를 보였다. 하위권 팀이었던 한화, NC, 키움에는 모두 두 자릿수의 승리를 했고 2위 삼성에는 12승 4패, 3위 LG에도 13승 3패의 절대 우위를 보였다. 다른 상위권 팀 두산, SSG에 밀리는 상대 전적이었지만, 앞서 언급한 팀과의 상대 전적 우위가 워낙 절대적이었다. 이런 상황에도 예외가 되는 팀이 있었다. 정규 시즌 7위 롯데에 KIA는 7승 8패 1무로 상대 전적 열세를 보였다. AI 생성 이미지 2024 시즌 거인만 만나면 작아졌던 호랑이 그럴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고 승패 차이도 거의 없었다고 하지만, KIA는 지난 시즌 중반 롯데에 연패를 당하며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상대 전적의 열세 극복은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된 시점에 만회했다. 이는 롯데가 순위에 상관없이 KIA전에 선전했다고 할 수 있다. 롯데는 삼성과 LG까지 KIA가 절대 강세를 보인 두 팀에 6승 10패, 5승 11패로 크게 밀렸다. 롯데의 지난 시즌 승패 마진이 -8이었음을 고려하면 이 두 팀과의 상대 전적이 아쉬운 건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롯데는 KIA전에는 유독 강세를 보였다. 분명 흥미로운 일이다. 이유가 있다. 롯데 타선은 KIA 투수진을 상대로 매우 강했다. AI 생성 이미지 지난 시즌 롯데가 타격의 팀으로 변모한 점도 있지만, KIA가 우승팀이...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8
    [2025 프로야구] 인정받지 못하는 대기만성 선수 박승욱, FA 앞둔 시즌 가치 인정받을까?

    대기만성은 흔히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함을 뜻한다. 스포츠에서는 시간이 흘러 뒤늦게 기량을 꽃피우는 선수를 두고 이런 말을 한다. 롯데 주전 유격수 박승욱이 이에 해당하는 선수다. 박승욱은 2012 시즌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10년이 넘는 프로야구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프로야구 선수 이력을 백업 내야수, 1군과 2군을 오가는 1.5군 선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역 선수생활 지속 위기에서 롯데와의 만남 급기야 2021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소속팀 KT에서 방출돼 현역 선수 생활 지속마저 불투명해지는 시련을 겪었다. 다행히 박승욱은 테스트를 거쳐 2022 시즌 롯데 선수로 현역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다. 다만, 이전 연차를 인정받지 못했고 최저 연봉 수준으로 1군 엔트리 경쟁을 해야 했다. 당시 롯데는 내야의 뎁스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선수를 모으는 중이었고 박승욱도 그에 해당했다. 다만, 박승욱의 위치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보험용 선수였다. 1군 엔트리 진입도 불투명한 입지였다. 30살을 넘어선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특별한 반등이 없다면 2022 시즌 후 다시 방출되는 상황도 나올 수 있었다. 박승욱에게는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애초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던 이학주가 부진했고 젊은 유격수 자원들의 성장이 더뎠다. 박승욱 불안한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9
    [2025 프로야구] 롯데 전력 구상에서 유망주 포수로만 머물러선 안되는 손성빈

    2025 시즌 롯데 전력에서 여전한 아쉬움은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이다. 그래도 유격수는 박승욱이 나름 풀 타임 주전 역할을 하고 있고 한태양, 이호준 등 유망주들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 두산에서 트레이드 영입한 전민재는 박승욱을 언제든 위협할 수 있는 백업 자원이다. 이런 유격수 뎁스는 베테랑 이학주와 오선진을 방출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AI 생성 이미지 풍부한 내야 자원 이들 외에도 롯데는 2군 캠프에 머물고 있지만, FA 내야수 노진혁과 김민성이 언제든 1군에 콜업될 수 있는 자원이다. 노진혁과 김민성은 지난 시즌 주전으로 시작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1군에서 그 입지가 크게 줄었다. 올 시즌도 그들의 입지는 불안하다. 하지만, 그들의 경험은 언제든 롯데에 힘이 될 수 있다. 이 밖에 1군에서 백업 내야수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최항도 유격수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이렇게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진은 질적으로 양적으로 나이진게 분명한 롯데다. AI 생성 이미지 불확실성 큰 포수 포지션 하지만 포수 자리는 불확실성 사라지지 않았다. 롯데는 FA로 영입한 유강남이라는 포수가 있다. 유강남은 LG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주전 포수로 오랜 경험치를 쌓았고 포스트시즌 경기도 다수 소화했다. 포수에게 이런 경험치는 큰 자산이다. 투수 리드나 경기 운영에도 분명 장점이 있다. 여기에 유강남은 다 자릿수 이상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 공격력도 있...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33
    [오키나와 여행] 태평양 전쟁에서 가장 참혹했던 오키나와 전투의 최후 결전지, 구 해군사령부호

    오키나와는 일본 영토지만, 삶의 방식은 일본이 지배하기 전 문화 전통, 미국의 문화 전통이 혼재하고 있다. 이에 오키나와는 일본 속 미국의 느낌이 가득하다. 그러면서 일본과 다른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려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오키나와는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독자적 왕국이었고 하늘에서 본 오키나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인 태평양 전쟁에서는 미군이 일본 영토 중 유일하게 상륙해 점령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1945년 6월, 오키나와를 점령한 이후 1972년까지 5월 15일 일본에 반환될 때까지 지배했다. 일본에 반환된 이후에도 오키나와는 다수의 미군 부대가 여전히 주둔하고 있어 미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초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오키나와의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은 1945년 4월부터 6월까지 있었던 오키나와 전투였다. 오키나와는 당시 전투와 관련한 유적지와 박물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장소가 곳곳에 있다. 구 해군사령부호 236 Tomigusuku, Okinawa 901-0241 일본 전시관 입구 그 장소 중 한 곳이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 공항에서 멀지 않은 섬 남쪽 언덕에 있는 구 해군사령부호다. 이곳은 오키나와 전투 당시 일본군의 마지막 저항 장소였다.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의 미국 하와의 진주만 일대에 대한 기습 공습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군...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6
    [2025 프로야구] KT의 큰 승부수, 중심 타자를 전진 배치한 강백호와 로하스의 테이블 세터진

    최근 프로야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KT 위즈가 2025 시즌 야수진에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야구팬들에게는 매우 낯선 타순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고했다. 그 중심은 다소 파격적인 테이블 세터진 구성이다. KT는 연습 경기 등을 통해 강백호, 로하스의 테이블 세터진 구성이 유력하다. 강백호 KT의 파격 강백호 1번 로하스 2번 강한 2번 타자가 야구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강한 1번 타자를 더한 테이블 세터진은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이다. 더군다나 올 시즌 강백호는 포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포수 전환 가능성을 시험했던 강백호는 뛰어난 야구 센스로 이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려운 포지션이지만, 강백호는 포수로 나서면서 심리적 안정을 더 얻는 모습이었다. 주전 포수 장성우의 백업 포수에 고민이 있었던 KT는 강백호를 포수로 기용하면서 장성우의 짐을 덜 수 있었다. 올 시즌 KT는 강백호의 포수 출전 경기수를 더 늘리고 장성우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체력 안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 부담이 더 늘어난 강백호에게 1번 타자는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다. 강백호는 타격에서는 이미 그 능력이 검증된 선수로 최근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리그 최고 타자로서 손색이 없다. 로하스 KT의 불가피한 선택 하지만 1번 타자라면 요구되는 기동력에서는 강점이 없다. 그럼에도...

    상세 화면으로 이동
  •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moment thumbnail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17
    [EBS 위대한 수업] 한. 일 과거사 관련 잘 끼워진 첫 단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문제 지적한 하타노 스미오 강의

    가깝고도 먼 나라, 이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요약하는 말이다. 지리적으로 한국과 일본은 매우 가깝지만, 역사적으로 수많은 전쟁의 기록들이 있다. 그 전쟁은 대부분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것이었다. 물론, 고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발전된 문화, 기술이 전해지고 이를 토대로 일본의 문명이 발전하기도 했다. AI 생성 이미지 일본의 침략사로 상당 부분 채워져 있는 한. 일 역사 한반도에서 건너간 이들이 일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여전히 일본에서 큰 권위를 가지고 있는 천황, 일왕이 뿌리가 한반도에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침략은 양국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사실이다. 삼국시대부터 고려까지 지속한 왜구들의 침략과 노략질, 조선의 역사 흐름을 크게 뒤바꾼 임진왜란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먼저 산업화에 성공하고 서구 제국주의 국가의 길을 답습한 일본의 조선에 대한 강제 병합과 식민 지배는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큰 응어리로 남아 있다. 최근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일본이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고 있지만, 과거사와 관련한 문제에 있어 한국인들은 매우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선이 일본의 영토로 표시된 일제 강점기 외국 지도- 위키백과 한. 일 국민 마음의 큰 장벽 일본의 식민 지배 역사 일본은 한. 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만들자...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6
    [2025 프로야구] 홈구장 담장 다시 낮춘 롯데, 부족한 홈런 파워 높일 수 있을까?

    2025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는 오프시즌 기간 홈구장 시설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의 외야를 거대한 방벽처럼 만들었던 펜스를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임 성민규 단장이 추진했던 담장 높이기를 팬들은 성담장이라 불렸고 롯데의 팀 컬러 변화를 상징하는 일이었다. 당시 롯데는 투수력 강화에 팀 운영에 큰 비중을 가지고 있었고 투수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담장을 높였다. AI 생성 이미지 마운드 강화로 연결되지 못한 외애 담장 높이기 롯데는 뛰어난 신체조건에 파워피칭을 하는 유망주 투수들을 다수 영입해 육성 중이었고 마운드 구성도 그에 맞게 이루어졌다.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에 맞게 홈구장을 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롯데 홈구장은 많은 관중이 들어갈 수 있지만, 좌. 우 펜스 길이는 타 구장에 비해 짧은 편이다. 홈런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 반대로 롯데 타선에는 홈런 타자가 부족했다. 즉, 홈구장의 이점을 공격적인 면에서 롯데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는 담장 높이였지만, 그 결과가 결코 롯데에 유리하다 할 수 없었다. 롯데의 팀 방어율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마운드 문제는 지속됐다. 투수 육성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불펜 불안도 여전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선발 마운드 운영도 어려움이 커질 수 있었다. 마운드 강화를 통한 실점 최소화...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18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3, 일본 소도시 여행의 재미 가득했던 돗토리현 여행기

    여전히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이다.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여행 비용, 이국적 정치와 정서상의 유사성 많은 역사, 문화 유적과 온천, 현대적인 도시의 면모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사와 정치, 외교적 문제로 양국의 관계가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한국인들의 일본 방문은 줄지 않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여전한 일본 여행 수요 소도시 여행 증가 최근에는 일본 여행이 더 다양화되고 있고 자유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곳곳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늘어나고 일본에서 보다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공유되면서 가성비 여행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일본 소도시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일본 소도시 여행은 우리나라 시골의 감성과 함께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과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테마 여행지를 방문하는 재미도 있다. EBS의 예능 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이 일본 서부의 여행지 돗토리현을 찾았다. 돗토리현은 우리나라 동해와 접한 작은 현이다. 주요 도시인 요나고는 직항 항공편이 있고 거리상 이점으로 한국에서도 방문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목받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 돗토리현 돗토리현은 일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해안 사구가 대표적 명소이고 온천으로 유명하다. 돗토리현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가 있는 애니메이...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8
    새로운 시즌 앞두고 불거진 불협화음, 최강야구 시즌 4의 원활한 시작과 진행 가능할까?

    스포츠 예능에서 가장 큰 화제성을 가진 최강야구가 2025 시즌을 시작할 시점에 이전에 없었던 갈등이 불거지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강야구는 JTBC를 통해 방송되지만, 제작은 장시원 PD가 설립한 STUDIO C1에서 하고 있다. 이에 최강야구는 JTBC에서 방송되지만,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콘텐츠가 스트리밍 되고 있다. 제작과 관련한 속 사정은 상세히 알 수 없지만, 제작비나 관련 수익 배분에 있어 별도의 계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가 방송국에 납품하는 시스템은 이제 드라마나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보편적인 모습이다. 이에 제작비의 상당 부분은 방송국에서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즉, 독립 제작 시스템이지만, 방송국의 입김이 제작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대규모 예능 제작비 부담 최강야구 역시 제작사와 JTBC의 관계가 여러 가지로 얽혀있다고 볼 수 있다. 시즌 3까지 최강야구는 큰 화제성과 인기를 바탕으로 상당한 흥행을 했다. 프로야구 시즌과 맞물려 월요일 밤 방송되면서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날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줬다. 최강야구는 이전 스포츠 예능과 달리 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과 함께 하는 직관 경기가 큰 특징이었다. 최강야구의 직관 경기는 시즌 1, 2, 3를 거치며 더 늘어나고 확대됐다. 시즌 3에서는 직관 경기 수를 대폭 늘렸다. 최강야구의 직관 경기는 매 경기 매진을 기록할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7
    [2025 프로야구] 젊어진 롯데 야수진에서 더 필요한 프랜차이즈 가친, 전준우와 정훈

    2024 시즌과 2025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중요한 흐름은 세대교체였다. 특히, 야수진에서 이 흐름은 강하게 일어났고 현실화됐다. 롯데 야수진의 중심은 윤나고황이라 불리는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까지 20대 선수들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손호영은 이제 30대 초반의 선수다. 이들은 FA까지 충분한 시간 서비스 타임도 많은 남아 있다. 앞으로 4~5년간 롯데의 야수진은 큰 변화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롯데의 중심 윤나고황 그리고 손 하지만 윤나고황 그리고 손까지 이들은 아직 성장이 더 필요한 선수들이고 경험도 더 필요하다. 지난 시즌 이들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지만, 그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을 만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이들을 이끌어 주고 팀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수년간 롯데는 다수의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이를 통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할 수 있었지만, 리더십 공백을 불러왔다. 특히, 이대호가 은퇴한 이후 그와 관련한 우려가 컸다. 이런 롯데에서 전준우와 정훈은 매우 중요한 존재들이다. 이들은 롯데에서 귀해진 프랜차이즈 선수들이다.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FA 계약도 롯데와 한 원클럽맨들이다. 전준우 롯데의 리더 전준우 전준우는 롯데의 주장 계보를 이어가는 선수다. 그는 롯데에서 성장해 두 번의 FA 계약을 했다. 전준우는 나이가 들어서도 애이징 커브의 조짐을 보이지 않...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13
    [벌거벗은 세계사] 독일에는 영광의 역사, 프랑스에는 아픈 역사인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과거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실렸던 작품인 마지막 수업은 프랑스와 독일 접경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프랑스에 속했던 이 마을은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학교에서 프랑스어 교육이 금지된다. 소설은 프랑스어 수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 한 교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유럽 근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 AI 생성 이미지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되는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일제 강점기 한글의 교육은 물론이고 사용마저 금지된 우리 역사와 소설의 내용이 유사성을 보이며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참고로 알자스 로렌 지역은 신성로마제국에 속한 지역이었다 고대 독일의 역사와 함께 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유럽을 전쟁의 광풍 속으로 몰아넣은 30년 전쟁이 끝난 후 1648년 체결된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프랑스 영토로 편입됐다. 이에 현재 이 지역은 프랑스에 속해있지만, 독일 전통과 문화의 흔적들의 삶의 방식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 사건은 1870년부터 1871년 사이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일어났다.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이다. 한국에서는 독일과 프랑스를 뜻하는 한자어를 차용해 보불전쟁이라 하기도 한다. 이 전쟁은 빠르게 프로이센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전쟁의 승패를 떠나 그 파급력은 독일과 프랑스의 역사에 있어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했다. 또한, 유럽의 세력 판도를 재편하게 하는 등 역사적 의미도 크다.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7
    [2025 프로야구] 롯데 1군 백업 내야수 경쟁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이름 최항

    현역 선수 중 홈런왕으로 손꼽히는 선수라면 단연 박병호와 최정이 있다. 이 중 박병호는 최근 수년간 세월의 무게를 분명히 느끼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정은 다르다. 최정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홈런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2024 시즌에는 김도영에 이어 37개의 홈런으로 이 부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밖에도 최정은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1에 근접한 OPS로 그의 건재를 과시했다. 리빙 레전드 최정의 존재감 이에 최정은 시즌 후 소속팀 SSG와 4년 총액 110억원의 FA 계약을 했다. 30대 후반의 선수에게 이런 대형 계약을 하는 건 부정적 평가가 뒤따르지만, 최정은 아직 에이징 커브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3루수로 준수한 수비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된다. SSG의 간판선수로 오랜 세월 활약했고 KBO 리그 통산 495홈런으로 이 부분 독보적 1위다. 최정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이승엽과 박병호가 해외 리그에 진출해 커리어를 쌓은 상황에도 KBO 리그에 남아 레전드의 길을 걸었다. 이런 리빙 레전드를 SSG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정이 이렇게 KBO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사이 그와 비교되는 이름이 있다. AI 생성 이미지 최정의 동생으로 기억되는 선수 SSG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금은 롯데 선수인 최항이 그렇다. 최항은 최정의 동생으로 주목받았다.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6
    [2025 프로야구] 롯데 새 외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 196.2이닝 이닝이터를 대신할 수 있을까?

    2025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구성에 있어 롯데가 고심했던 부분은 외국인 투수 한자리였다. 롯데는 지난 시즌 200안타를 넘어서며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썼던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와 함께, 2022 시즌부터 2024 시즌까지 원투 펀치의 한자리를 지킨 반즈와의 재계약 역시 큰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반즈와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윌커슨과의 재계약 추진을 결정하지 못했다. 윌커슨은 32경기 선발 등판해 12승 8패, 방어율 3.84를 기록했다. AI 생성 이미지 리그 최고 이닝이터와의 재계약 포기 무엇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6.2이닝을 소화하며 최고의 이닝이터로 활약했다. 이런 투수와의 재계약을 고민한다는 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유는 있었다. 윌커슨은 30대 후반의 나이로 언제든 에이징 커브가 나타나도 이상할 게 없었다. 롯데는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크게 증가한 피 홈런과 떨어진 구위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다. 시즌 중반까지 최고의 선발 투수였지만, 후반기 체력 저하와 구위가 떨어지며 각종 지표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윌커슨은 2024 시즌 팀 기여도가 매우 컸고 성실성과 뛰어난 친화력도 보여줬다. 그가 한국 선수였다면 당연히 재계약이 돼야 할 선수였다. FA 자격을 얻었다 해도 충분히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윌커슨은 외국인 투수라는 한계...

    상세 화면으로 이동
  • jongyulshim
    레트로 라디오 모음 #라디오 #레트로 #레트로라디오 #오래된라디오 #radio #레트로감성라디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10
    무장 독립운동사에 남을 1920년, 15만원 탈취 사건의 주역이었지만, 외면받았던 독립운동가 최봉설

    1919년 3월 1일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날이다.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국. 내외에 천명한 3.1 만세 운동은 일제 강압적 통치에 힘을 잃어가던 독립운동의 새로운 동력이 됐다. 이후 일제에 맞서는 독립 운동의 양상은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그 중심이 이동했다. 을사늑약과 한일 강제병합을 거치며 의병운동이 실패하고 국내 독립운동이 침체한 상황에서 만주나, 연해주 일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는 있었다. 3.1 만세운동 관련 외신 사진 - 위키백과 3.1 만세 운동으로 다시 활성화된 독립운동 그리고 해외 무장 독립운동 하지만 여러 단체들이 혼재하는 상황에서 그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3.1 운동은 독립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 결과로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들어섰고 각 지역별 독립운동 단체가 통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장 독립운동 단체 역시 통합에 적극 나서며 군세를 키우고 군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지휘체계가 만들어지고 훈련을 통해 군대를 양성했다. 신흥무관학교 등을 통해 장교들도 육성됐다. 군자금을 모금해 군대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 지원도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의병 수준의 무장독립 운동은 군대를 통한 독립전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군사 강국으로 떠오른 일제의 군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강한 의지로 뭉...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6
    [2025 프로야구] 롯데 1라운드 지명 신인 김태현, 데뷔 시즌 성공 스토리 만들 수 있을까?

    지난해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던 롯데는 1라운드 지명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미 1, 2순위 지명 선수는 좌완 정현우와 우완 정우주가 자리할 것이 유력했다. 누구 1순위가 될 것인지가 관심사였다.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은 좌완 정현우를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던 한화는 정우주를 지명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던 삼성은 연고지 출신의 좌완 투수 배찬승을 지명했다. 롯데의 과감한 신인 지명 4순위 롯데의 선택이 관심을 모았다. 롯데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좌완 투수 김태현과 우완 투수 김태형이었다. 애초 롯데에 필요한 좌완 투수 보강을 위해 김태현의 지명이 유력해 보였지만, 김태형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우완 김태형은 강속구는 아니지만, 제구가 안정됐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완성형 투수로 1군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았다. 당장 불펜진 뎁스 강화가 필요했던 롯데에게 딱 맞는 유형의 투수가 김태형이었다. 이에 롯데가 김태형을 지명할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롯데의 선택은 좌완 김태현이었다. 롯데는 좌완 투수에 대한 갈증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좌완 유망주를 그대로 넘길 수 없었다. AI 생성 이미지 구위형 좌완 1군 전력감 김태현은 140킬로 중반을 넘기는 속구를 던질 수 있는 구위형 투수이고 선발 투수로서 스태미나도 갖춘 것으로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7
    팬들이 반대하는 회장의 4연임, 안정이라는 허울 속에 기득권 나눠 갖기 선택한 축구협회

    축구협회의 개혁의 목소리는 결국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 정몽규 회장의 4연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은 싱거운 승리로 마무리됐다. 축구협회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출마했던 허정무, 신문선 후보는 부진한 득표를 기록했다. 이들이 신선한 후보가 아니었고 정몽규 회장과의 차별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도 있었지만, 득표율은 너무나 초라하다. 불통과 독선의 승리 정몽규 회장은 회장 3연임 기간 여러 실정과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 불통과 독선, 최근에는 비리 문제로 문체부의 징계요구까지 받은 상황이었지만, 절대다수의 지지로 4연임에 성공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선거 일정이 연기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의 당선에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정몽규 회장은 선거 기간 이전과 다른 축구 행정을 약속했고 5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출연금으로 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언론들은 이런 정몽규 회장의 당선을 진정성이 통했다는 말로 안정을 택했다는 말로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는 역대 그 어느 축구협회 회장보다 비난 여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축구팬들의 수준은 크게 높아졌다. 세계 축구와 관련한 흐름과 동향을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민주화가 크게 진전되면서 기존의 나쁜 관행과 축구 행정의 난맥상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고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지나친 열기에 따른 부작용이 있지만, 프로축...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6
    [2025 프로야구] 삼성 마운드의 키맨 최원태, 의구심 지울 할약 보여줄까?

    삼성은 2025 시즌을 준비하면서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영입을 했다. 삼성은 애초 불안했던 불펜진 보강을 우선했지만, 그들이 목표로 했던 불펜 투수 장현식이 LG행을 택하자 바로 방향을 전환했다. 삼성은 내부 FA 선수들의 잔류를 확정한 이후 FA 선발 투수 최원태를 영입했다. 보상 선수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좌완 투수 최채흥을 LG로 보내기도 했다. 최채흥은 군 제대 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2020 시즌 선발 11승을 기록했고 우리 나이로 30살의 투수로 반등 가능성도 있었다. 삼성의 역발상 FA 최원태 영입 하지만 삼성은 확실한 선발 투수를 택했다. 완전한 역발상이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을 피할 수는 없었다. 최원태는 키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LG로 트레이드됐고 수도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에게 삼성의 홈 대구는 낯선 곳이다. 최원태는 주로 투수 친화 구장에서 활약했다. 반대로 삼성의 홈구장은 KBO 리그 대표적인 타자 친화 구장이고 많은 홈런이 나온다. 최원태가 고전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여기에 최원태는 넓은 잠실 홈구장을 사용하면서도 2시즌 동안 기대치를 충족하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최원태는 2023 시즌 LG의 29년 만의 우승에 힘을 보태긴 했지만, 9승에 머물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했다. LG는 최원태가 우승의 퍼즐이 될 것으로 여겼고 그의 트레이드 영입을 위해 유망주 패키지를 내주는 결단을 했다 물...

    상세 화면으로 이동
  • 지후니 74의 스포츠 이야기
    이미지 수7
    [2025 프로야구] 최강야구 출신의 기억 넘어 1군에서 실력 입증해야 하는 롯데 정현수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 투수에 대한 갈증을 항상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를 채우기 위해 롯데는 그동안 신인 드래프트에서 끊임없이 좌완 투수를 지명했다. 그렇게 지명한 투수 중 가능성을 보인 신인도 있었다. 이에 더해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투수 보강도 했다. 이를 통해 롯데는 좌완 투수 자원을 확충했다. 다만, 1군에서 풀타임을 버틸 수 있는 투수는 매우 한정적이었다. AI 생성 이미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좌완 투수 문제 지난 시즌 김진욱이 긴 시행착오의 시간을 보내다 좌완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투수진의 부상자 속출과 대안 부재라는 상황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 올 시즌 김진욱은 4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군 입대를 미루며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기복이 큰 그의 투구 패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풀 타임 선발 투수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롯데는 다른 대안도 필요하다. 선발 투수는 물론이고 불펜진에도 확실한 좌완 투수의 존재감이 더 커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자원은 확보되어 있다. 다만, 그 누구도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정현수 확신할 수 없는 김진욱? 최강야구 정현수는? 이런 롯데에서 주목할 만한 투수가 있다. 지난 시즌 대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2라운드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한 정현수다. 정현수는 야구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예능 최...

    상세 화면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