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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참여 콘텐츠 1
07:56
호크니 작품엔 왜 물이 많을까? / 예술가의 이유 #001
재생수 34.3만+2019.06.30
2020.05.12참여 콘텐츠 3
사람들은 왜 로스코 작품을 보고 왜 눈물을 흘릴까?

내 그림 앞에서 우는 사람은내가 그것을 그릴 때 느낀똑같은 종교적 경험을하는것이다.-마크 로스코 '마크 로스코'거대한 캔버스간결하고도 깊은 색과 의미를 알 수 없는 형태 표현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추상표현주의의 거장마크 로스코는 자신만의 화풍을 정립하며, 현대 추상회화의 혁명으로 평가받기도 하는데요. 미국의 내셔널 갤러리에선 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미술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려본 적 있는가? 이 질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답한 사람 중'70%'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얼핏보면 단조롭게만 느껴지는 그의 작품들을 생각하면이런 질문이 떠오르기도 합니다.도대체 왜 사람들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릴까요? 로스코의 작품은 독특합니다.작품 속에서 어떤 이미지를 발견하긴 어렵죠.보통 초현실주의 또는 추상화 같이 비현실을 그린 작품이라 하더라도, 그림 속에 그려진 것이 어떤 소재인지, 선인지 면인지 정도는 가늠할 수 있죠. 하지만 로스코의 작품 속에는 선과 면의 경계가 모호한 '색 덩어리'들만이 있습니다.무엇을 그렸는지 알기 어렵죠.사실 로스코의 그림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로스코는 1903년, 러시아의 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20세기 초반 유럽 사회에선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팽배해 있었죠. 로스코가 학교를 다닐 무렵, 로스코의 아버지는 이런 유럽의 분위기를 염려했고 모두 미국으로...

2020.01.14
자코메티의 작품들은 왜 항상 앙상할까?

나는 살아있는 존재들이 부서지기 쉽다는 걸 알고 있다서있기 위해서는 매순간 많은 힘이 필요하다우리는 매순간 넘어질 위기에 있다그렇기 때문에 내게 인간은멋진 그림이나 조각을 위한 핑곗거리가 아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피카소가 질투한 재능조각 속에 생명을 불어넣은 조각가은과 동으로 이뤄진 색감과앙상한 몸그리고 어딘가를 향하는 눈기존의 조각 흐름과는전혀 다른 모습의 조각을 만든 자코메티는 20세기 조각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예술가로 평가받습니다. 특히나 손자국이 그대로 드러난 질감과가녀린 몸체는조각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며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그런데 자코메티의 조각상들을 보다보면,이런 궁금증이 떠오릅니다.자코메티의 조각은 왜왜 이렇게 앙상할까요? 자코메티의 조각은 특이합니다.자코메티 대표작들은 보통 '사람'을 소재로 삼고 있는데요.우리가 사람을 조각한 작품들을 떠올릴 때의흔한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모습이죠.흔히 인체조각하면 떠오르는근육도, 역동적인 모습도자코메티의 작품에선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조소라고 하면찰흙과 같은 매체를 안에서 밖으로 붙여가는 '소조' 방식과단단한 재료를 밖에서 안으로 깎아서 만드는 '조각' 방식으로 나뉘는데요.자코메티의 작품들은 이 중간 선상의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찰흙과 같은 매체를 활용해 소조의 형식을 띄면서도살을 밖에서부터 조금씩 떼는 살떼임 기법을 활용했죠.이 덕분에 자...

2020.03.03
달리는 왜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렸을까?

“당신은 예술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예술에? 아무것도. 완전히 아무것도.왜냐하면 나는 항상 말해왔듯이 나쁜 화가다나는 좋은 화가가 되기엔너무 똑똑하다” '살바도르 달리'초현실주의의 거장기행을 일삼는 종잡을 수 없는 천재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이미지와 환상과 비극을 오가는 분위기그럼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정교한 묘사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만들어진 그의 화풍은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꿈과 같은 광경을 담아내는 달리의 작품 중에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바로 '녹아내리는 시계'죠.달리 작품 속 녹아내리는 시계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으로 사람들 사이 회자되곤 합니다. 또 많은 패러디를 만들며 현대에는 초현실주의 자체를 의미하는 상징이 되기도 하는데요.그렇다면 왜, 달리는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렸을까요? 달리의 그림은 정말 특이합니다.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듯한 이미지 속에 온갖 기호와 상징들로 가득차 있죠.기호들은 마치 아무 의미없이 나열된 것 같지만, 때로는 관능적으로, 또 때로는 고독하게 다가오곤 합니다. 덕분에 달리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하는데요.사실 달리가 처음부터 초현실적인 작품을 선보인 것은 아닙니다. 달리는 어렸을 적부터 그림에 큰 관심을 보였고, 덕분에 10대 시절 드로잉 학교에 입학했는데요...

2020.04.21
2020.05.12참여 콘텐츠 6
06:32
2월 한 달 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추천 TOP4! + 관람 꿀팁 / 이달의 문화예술
재생수 2.8만+2020.02.01
05:23
1월 한 달 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추천 Top4! + 관람 꿀팁 / 이달의 문화예술
재생수 4.1만+2020.01.01
05:53
12월 한 달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추천 TOP4! + 관람 꿀팁 / 이 달의 문화예술
재생수 5.5만+2019.11.30
12월 한 달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추천 TOP4! + 관람 꿀팁

12월 한달 동안 볼만한 문화예술추천해드릴게요! 첫번째는 에스파스 루이 비통에서 펼쳐지고 있는<알베르토 자코메티 소장품 전>입니다. 루이비통 하면 명품이 떠오르시죠? 에스파스 루이비통은 바로 그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에서 만든 미술관 이름이에요. 파리, 도쿄, 베네치아 등 세계 유명 도시 곳곳에이 '에스파스 루이비통'이 만들어졌는데요. 올해 드디어 서울에도 개관했습니다!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 건물 안에 위치해 있는데요. 에스파스 루이비통은 개관을 맞아,스위스를 대표하는 조각가'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들로 특별전을 열었어요. 자코메티는, 피카소가 생전에 그의 재능을 질투했을 정도로 깊은 철학을 가진 예술가예요 어렸을 적부터 주변인의 죽음을 목격해 온 자코메티는‘죽은 인간과 살아있는 인간의 형태는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고,자신이 조각하고 있는 것은죽은 것인지 산 것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고민에 빠지죠. 그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자코메티는단순히 눈에 보이는 상을 그대로 담아내는 게 아니라,조각 속에 ‘생명’을 담아내는 불가능한 도전을 시작했어요. 자코메티의 조각상들은 그 도전의 결과물들인데요.존재를 잊은 듯 가벼운 몸짓,보이지 않지만 무언갈 갈망하는 눈. 몇몇 평론가들은 자코메티가 작품 속에영원한 생명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고도 평가해요. 현재 청담동 에스파스 루이 비통에서이 자코메티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2019.12.02
2월 한 달동안 꼭 가볼만한 전시 추천 TOP 4!

2월 볼만한 문화예술 추천해드릴게요! 첫 번째는 <칸딘스키 미디어아트,그리고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입니다. 칸딘스키의 작품과 예술적 영감을 토대로 기획된 전시예요. 여러분 이 그림 한 번쯤 본 적 있으시죠? 점 선 그리고 면기본적인 요소로만 이뤄진 칸딘스키의 작품은 자칫 보면 난해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칸딘스키는 현대 추상회화의 아버지로 평가받는데요사실 20세기 초 칸딘스키가 살던 러시아는 혼란한 시기였어요. 1,2차 세계대전, 러시아 혁명 그리고 공산화. 칸딘스키는 평생동안 이러한 거대한 인류의 변화 속에서미술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고민했는데요. 그 결과 칸딘스키는 미술이 음악과 같이 사람들의 영혼과 감정을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추상적인 소리를 표현해 감정을 건드는 음악처럼, 점 선 면 같은 기본적인 요소를 통해 완전한 추상을 그리고자 했죠. 이번 전시는 이렇듯 미술을 음악적으로 그려낸 이런 칸딘스키의 작품세계를 현대작가들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인데요. 색채와 음향이 어우러진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보고 듣고 만지고, 심지어는 걸을 수 있죠!여기까지가 1관이라면 다음 2관에서는 또 새로운 느낌의 전시가 펼쳐져요! 더불어 2관은,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는데요.표현의 경계를 넘나들던 칸딘스키의 도전처럼, 현대의 신진작가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음악과의 경계허물기를 도전하고 있어...

202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