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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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그랜트의 악역 연기와 함께 북미에서 평가가 괜찮은 종교 신앙의 논쟁을 다루는 공포 영화 <헤레틱(Heretic)>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각본과 SF 영화 <65>의 각본 및 연출을 한 스콧 백 & 브라이언 우즈 콤비의 (역시 각본도 쓴) 신작 공포 영화 <헤레틱>이 지난주 A24 배급으로 북미에서 개봉이 되었는데 다루고 있는 소재와 함께 공포 영화로서 나름 괜찮은 평가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네요. 영화는 두 명의 젊은 선교사가 어느 (은둔형의) 영국인의 집에 들어가 종교를 권하다가 그곳에 갇혀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해야 하는 치명적인 (고양이와 쥐의 게임인) 상황에 처한다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역시 다루고 있는 소재인 종교적 교리, 신앙과 믿음과 같은 신학적인 논쟁을 펼치는 전개와 함께 무엇보다 그 믿음을 흔드는 소름 끼치고 사악한 악당의 연기를 펼치는 휴 그랜트의 연기가 최고라고 하면서, 영화가 후반에는 다소 관습적이고 익숙하게 흘러가기도 하지만 그의 연기의 광기는 여전하다는 평가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의 종교의 의미와 믿음, 또 그런 믿음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며 관객의 생각을 자극케 하는 것 같은데, 보기 전까지의 장르적 예상과는 달리하는 두뇌적이고 철학적인 공포에 더 중점을 두는 일종의 마인드 게임의 공포라는 얘기이기도 한데요. 실제 영화도 주로 세 사람이 종교적인 논쟁의 대화를 나누면서 서서히 긴장감이 쌓이게 되고, 나중에는 우스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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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명목의 학대와 그런 침해의 배경이 되는 사회

    "2018년 제34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숨겨왔던 동성애를 들키면서 (이모네의) 가족에 의해 강제로 기독교의 동성애 치료센터에 보내진 십 대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입니다. 그렇게 카메론의 낯선 곳에서의 생활과 함께 동성애 치료를 위한 이곳에서의 교육이 보이는데요. 그 방법이 동성애는 죄악이고 심리 치료로 고칠 수 있고, 또 고쳐야 한다는 강요하에 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의 약점과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결국 자신의 성 이상의 정체성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해야만 하는 카메론과 아이들의 모습과 심리를 연민이 느껴지는 정서와 함께 담아내죠. 그리고 결국 나중에 큰 사고가 터지게 되면서 이와 관련하여 카메론이 얘기하듯, 그런 방법이 결국 (정서적인) 학대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고, 나아가 그런 교육으로 이어지기도 한 다름을 인정 않는 사회적, 종교적 인식과 배경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물어보는 영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를 생각보다 자극적이기보다는 차분하고 소박한 느낌으로 담아내고 있는 게 눈에 띄기도 하면서, 영화의 끝에 이르러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하기 위해 나서는 카메론과 두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는 은근 성장 영화와 같은 느낌의 여운을 남기기도 한달까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감독 디자이리 아카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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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 평가가 좋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법정 스릴러 영화 <주어러 #2 / 2번 배심원(Juror #2)>

    북미에서 지난 11월 1일에 개봉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법정 스릴러 영화 <주어러 #2 / 2번 배심원>이 역시 감독의 명성답게 지금까지 좋은 평가와 반응들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네요. 하지만 개봉에 있어 50개 미만의 제한적인 극장 개봉이 이뤄진 게 의외라는 말도 들리고 있는데요. 영화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살인 재판의 배심원으로 선정된 한 가장이 그 사건의 범인이 자기 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심각한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해요.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94세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마지막 영화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좀 작위적이기도 한 각본을 극복하고 무너진 사법 시스템을 보여주는 긴장감의 법률 스릴러라라고 하면서, 터무니없기도 한 전제를 그나마 덜 터무니없게 만드는 훌륭한 연출과 (니콜라스 홀트와 토니 콜렛 등의) 배우들의 연기가 끊임없는 긴장감과 도덕적인 복잡성을 전한다고 하는데요. 영화는 그렇게 주인공의 도덕적인 딜레마에 주로 초점을 맞추며 양심의 무게와 모호해지는 옳고 그름의 경계에 대한 강력한 명상으로서 생각을 자극하게 해주고 있고, 정의의 본질과 그 실현을 위한 절차와 (기억의) 오류를 다루며 미국의 법률 시스템에 대해 도덕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면서 감독이 예전에도 시스템적 불의를 탐구한 <체인질링>과 <리차드 쥬얼> 보다 훨씬 더 강한 영화라는 얘기도 보인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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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디 갔어 버나뎃 - 생각보다 감흥은 아쉬운 그녀를 통한 인생에 대한 조언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비포 시리즈>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각색도 한 영화 / 2020년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 후보 - 케이트 블란쳇 / 개봉 후 북미 92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제작비 1,800만 달러)" 과거 천재 건축가로도 불린 까칠한 성격의 여성 버나뎃의 방황과 극복을 담아내는 영화 <어디 갔어 버나뎃>입니다. 지금은 시애틀에서 IT로 성공한 남편과 친구 같은 똑똑한 딸 옆에서 주부로 평범하게 살고 있는 그녀입니다만 까칠한 성격과 함께 (마찰을 겪고 있는) 이웃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며 딸과 약속한 남극 여행의 준비를 (비롯한 이런저런 일까지) 폰-온라인을 통해 만줄라라는 인물에게 맡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렇게 보고 있으면 사회성은 물론 (마치 현대 사회의) 정신적인 문제-고통도 있어 보인달까요. 그런 중에 뜻밖의 대형(?) 사고까지 터지고 남편의 걱정 속에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버나뎃이죠. 이후 영화는 그렇게 사라져버린 버나뎃의 결심과 함께 그런 그녀가 간 곳을 짐작하고 찾아 나서는 남편과 딸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전반에서 (과거의 트라우마와 함께) 방황하고 있는 버나뎃의 심리와 그 캐릭터를 주로 다루면서 조금은 어떤 영화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의문이 가기도 했다면 후반에는 혼자 훌쩍 멀리 떠나버린 버나뎃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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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과 톰 행크스 주연의 실험적인 기획의 영화 <히어(Here)>

    <포레스트 검프>의 감독과 작가, 그리고 출연진들이 다시 뭉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히어>가 지난주 북미에서 개봉이 되었으나 적잖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평가와 반응들인 것 같네요. 영화는 리처드 맥과이어의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과거 원시 시대에서 수천 년 후의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장소에서의 다양한 모습들을 한 앵글로만 촬영한 실험적인 기획의 영화로 그 속에서 사랑, 상실, 웃음,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배우들의 나이에 대해 AI를 활용한 디에이징 기술로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달까요.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그러한 기술적인 실험의 제작 기법은 흥미롭지만 밋밋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이 매력적인 아이디어이기는 하지만 비선형 구조의 이야기와 함께 불필요해 보이는 서브플롯, 여기에 몰입보다는 주의를 분산시키기도 하는 시각 효과를 지적하는 평가도 보이면서, 그 이야기마저도 (심금을 울리기 위해) 다소 감정적이고 감상적이라는 평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 오랜 세월의 여정이 내용보다는 (실험적인 접근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기믹에 가깝다는 얘기와 함께 전제를 제대로 끌어내지는 못하는 덜 익은 야망으로 머무르고 만다는 평가들이기도 한데요. 한편으론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오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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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바리움 - 인간을 관찰하는 <환상특급 / 트와일라잇 존>의 에피소드를 보는 느낌

    "2019년 제52회 시체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이모겐 푸츠 /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주간 간 재단 배급상 수상"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작은 동물들을 인공적으로 키우는 공간을 의미하는 제목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비바리움>입니다. 그 대상은 바로 사람인데요. 한 커플이 집을 구하기 위해 괴상한 느낌의 부동산 중개인이 소개하는 교외 주택 단지의 집을 보러 함께 갔다가 단지에서 갇히게 되죠.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곳에서 이들이 나가고 싶으면 배달된 아이를 키우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들의 악몽과 같은 반복적인 일상이 보입니다. 영화는 <비바리움>이라는 제목처럼 (아무래도)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이들 커플을 가둬놓고 인간을 관찰 연구하려는구나의 설정의 느낌 정도만 전하며 그곳에서의 생활을 (공간적 배경의) 기괴함과 함께 (인간은 아닌 아이의 섬뜩한 행동도 그렇고) 뭔가 불쾌한 기운으로 무서운 느낌도 드는 SF 적인 설정의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로 만들어졌는데요. 특히나, 오프닝에서 보인 뻐꾸기의 탁란처럼 정체불명의 아이를 맡아 키우는 이들이 겹쳐지기도 하면서 영화는 인간(사회)의 삶에 있어 집과 가족, 그리고 양육에 대해 마치 착취와도 같은 냉소적인 시각으로서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하달까요. 하지만 이를 담아내는 데에 있어 전반적으로 <환상특급 / 트와일라잇 존>에서의 한편의 긴 에피소드를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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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의 반응이 볼만해 보이는 <버드맨>같은 원테이크 촬영의 감염 좀비 영화 <매즈(MadS) 2024>

    북미에서 지난 10월 18일 제한적인 극장 개봉과 함께 VOD 스트리밍 서비스 셔더를 통해서도 공개된 프랑스의 감염 좀비 영화 <매즈>가 원 테이크로 이어가는 촬영 기법과 함께 관심을 받으며 그 평가와 반응들도 나름 볼만해 보이는 것 같네요. 영화는 한 청년이 약을 하고 파티를 즐기러 갈려다가 어떤 여성을 만나 물리게 되는데 이후 자신의 상태가 이상해짐을 느끼고 해결하려다 결국 주변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려 도시 전체로 퍼지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를 원테이크로 쭈욱 이어가게 되는데 그런 촬영 기법의 기술과 함께 공포심에 빠지게 만드는 연출의 평가가 평론가들로부터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치 관객이 등장인물들과 함께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얘기도 있고, (<버드맨>의 일부와 (저예산의 날 것 같은 느낌 때문인지...)<이블 데드>의 일부라는 얘기도 보이는) 성공적인 원샷 기법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고 추진력도 유지하는 영화라면서, 이제는 익숙한 감염 확산 공포 영화를 나름의 (기획과 기술로) 영리하게 다시 만들어냈다라거나 재해석이라는 평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후반부에는 흐지부지해진다거나 지루해질 수도 있고 그렇게 많은 것을 담고 있지도 않다면서, 기술에 비해 (아무래도 원테이크의 한계 때문인지) 캐릭터와 이야기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평가가 일부 보이기도 한달까요. 한편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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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 제대로 살린 <텍사스 전기톱 학살> 개봉 50주년 기념 블루레이 박스 세트

    1974년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되고 올해 50 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 블루레이 박스 세트의 구성이 정말 제대로인 것 같네요. 이런 구성물인데 아무래도 눈에 띄는 건 저 전기톱...ㄷㄷㄷ 크기도 그렇고 실감 나네요... 물론 실제 전기톱은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아요. 저 연두색 본체 안에 블루레이 디스크가 들어가 있는데 이 전기톱 케이스를 열면 영화에서 사용된 전기톱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4K 디스크와 그냥 블루레이 디스크, 그리고 스페셜 피처 디스크 모두 3장의 디스크로 구성되어 있고 사운드는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나 봐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게 있다면 바로 실제 영화가 수록된 VHS 테이프가 추가로 들어간다는 거... 이번 50주년은 정말 제대로 느낌을 살려 출시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출시되지 않고요 TT 아래는 그냥 올려보는 <텍사스 전기톱 학살> 1974년 극장 개봉 포스터 아래는 북미에서 지난 10월 1일 재상영하면서 만들어진 50주년 기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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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 평가가 괜찮은 새 교황 선출 과정에서 드러나는 음모와 비밀의 스릴러 영화 <콘클라베 / 콘클레이브(Conclave)>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의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의 신작 영화 <콘클라베>가 지난주 북미에서 개봉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평론가와 관객들 모두에게 괜찮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 같네요. 영화는 로버트 해리스의 2016년 작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바티칸에서의 교황의 예기치 않은 죽음으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을 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소집, 진행이 되는데 이를 관리하는 로렌스 추기경이 분산된 투표를 받은 각 후보들을 조사하게 되는 중에 교회의 근간을 뒤흔들 비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라고 해요.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지금까지 그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는) 랄프 파인즈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교황 선출 과정을 스릴러로서 (보면서 뭔가 있을 것 같은 전개와 반전을) 흥미롭게 담아내는 지적인 엔터테인먼트라는 평가들로, 신학적인 담론과 영화적인 즐거움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그런 배우들의 이상과 실용, 그리고 신앙에 대한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면서, 영화는 바티칸을 배경으로 하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밀실 미스터리의 느낌과 함께 한편으로는 권력을 위한 정치 스릴러의 느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개봉 시기도 그렇고) 현재의 미국의 정치판을 비추는 것 같다는 얘기가 보이기도 한달까요. 그렇게 영화는 각 인물들마다의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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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휘트니 휴스턴: 댄스 위드 섬바디 - 최고의 가수였음을 다시 느끼게 만들어 주는 평범한 전기물

    "개봉 후 북미 2,370만 달러를 포함, 전 세계 5,98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 (제작비 4,500만 달러) / 2023년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라이징 스타상 후보 - 나오미 애키" 1980년대 말에 등장해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더 보이스'라고도 불렸던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전기 영화 <휘트니 휴스턴: 댄스 위드 섬바디>입니다. 어릴 적 교회 합창단에서 어머니에게 노래 지도를 받는 모습으로 시작해 지역의 클럽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가창력으로 그곳에 들른 유명 프로듀서의 눈에 들어 소속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며 본격적인 가수 생활에 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후 그녀가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 노래 <I Wanna Dance with Somebody>의 노래와 뮤비를 재현하기도 하면서 영화 <휘트니 휴스턴: 댄스 위드 섬바디>는 (예상대로) 역시 군데군데 들려오는 그녀의 (가창력과 귀를 즐겁게도 하는) 히트곡들과 함께 익히 (팬들이라면 더욱) 알려지기도 한 그녀의 삶에 있어서의 흥망성쇠를 담아내죠. 하지만 보고 있으면 그 방법이 적잖이 유명했던 이벤트나 사건들을 잘게 (그렇게 드라마틱 하지도 않게) 이어 붙여가는 느낌이랄까요. 더욱이 전기 영화로서 나름 기대할 만한 인물에 대한 통찰이나 깊이감보다는, 그녀의 가족 불화와 마약에 의해 무너지며 결국 짧았던 삶을 살고 간 그녀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다시 한번 얼마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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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 평론가에 비해 관객들의 평가는 좋지 않은 G7 정상 회의 소재의 풍자와 좀비 코미디 영화 <루머스(Rumors)>

    <유전>, <미드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과 (출연한) 케이트 블란쳇이 (Executice)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나름 관심이 갔던 캐나다의 정치 풍자 코미디 영화 <루머스>가 지난주 북미에서 제한적으로 개봉이 되었는데, 평론가들의 평가에 비해 관객들의 반응은 좋지 않아 보이는 것 같네요. 영화는 7개국의 정상들이 모인 연례 G7 정상 회의에서 불특정한 글로벌 위기에 대한 공동 성명을 작성하던 중, 밤이 되자 숲에 안개가 끼면서 늪지의 언데드 좀비와 거대한 뇌가 나타나 위협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들 리더의 정치적 무능에 대한 장르를 넘는 풍자극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역시 G7의 지도자들을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의) B급 영화에 올려 그런 회의와 함께 이들을 조롱하면서 현재와 세계의 정치 외교가 얼마나 우스꽝스러워졌는지 꼬집고 있는 초현실적이면서도 (장르적 변형도 있는) 유머러스한 블랙 코미디의 영화라 하고 있는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모두에게 맞는 취향의 영화는 아니기도 하지만 나름의 접근 방식이 신선하기도 하고 국제 정치의 정곡을 찌르기도 한다는 평가와 함께 조금 더 열정과 창의력을 불어넣었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기도 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달까요. 반면에 영화가 정치 영역과 SF 영역을 결합한 풍자 코미디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기는 하지만 이상하기도 하다는 얘기와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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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라이즈 블리딩 - 퇴폐적이고 폭력적인데 초현실적이기까지한 범죄와 퀴어의 사랑 이야기

    "A24 제작, 심리 공포 영화 <세인트 모드>의 로즈 글래스 감독 연출작 / 개봉에 앞서 뉴욕시에서의 테스트 상영 중 관객들이 영화 속 고어 표현에 거북해 했다는 얘기도..." 순간의 분노로 인해 점점 범죄의 수렁에 빠지게 되는 두 여성 커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입니다. 1989년 미국 어느 마을의 헬스장을 관리하고 있던 루와 그곳을 찾은 이방인의 여성 보디빌더 잭키가 서로 사랑에 빠져 함께 하던 중에 어느 날 루의 언니의 사고를 본 잭키가 순간의 분노로 큰 사고를 치게 되고, 이를 수습하려는 루와 함께 갈수록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하는 이들의 모습이 보이죠. 그렇게 보고 있으면 영화는 일종의 범죄 영화 속 두 여성 커플의 (뭔가 전개의 설득력이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모든 행동이 사랑으로 귀결된다는)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또 관계나 상황이 안 좋아질수록 간절해지는 느낌이기도 하달까요.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루의 가족 트라우마의 극복과 함께 남성우월의 폭력과 가부장제에 반하는 이들 커플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델마와 루이스>가 살짝 떠오르기도 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과감한 폭력성과 퇴폐미, 또 초현실적인 표현의 연출로서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게 눈에 띄는 범죄와 폭력 속 독특한 퀴어 로맨스(?)의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개인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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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퍼스트 슬램덩크 - 팬들은 더욱 뭉클해질 원작을 재현하는 극장판의 명승부의 경기

    "우리나라에서 488만명의 관객동원 및 일본에서는 157억 4천만 엔의 흥행 수익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2억 9,7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 2023년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올해의 애니메이션 수상 / 2023년 제27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및 관객상 부문 3위" 원작 만화가 끝나고 그것도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아 26년 만에 돌아온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이번 극장판의 주인공은 강백호가 아닌 송태섭을 중심으로 그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원작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북산고 대 산왕공고의 경기를 담아내는데요. (송태섭의 어릴 적 모습을 비추는 오프닝에 이어) 경기 시작 전 북산고 5인방들의 등장을 만화 느낌의 스케치 드로잉으로 담아내는 모습은 원작 팬분들에게는 감회와 함께 가슴 두근 해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작화에 있어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원작 만화의 터치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는 것은 물론, 이를 3D로 만들어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경기 장면에서의 생동감과 역동감은 원작을 알고 있음에도 다시 한번 (아마 모르는 분들까지도) 경기에 몰입시키게끔 해준달까요. 영화의 전개는 그런 (박진감과 긴장감의) 경기 장면 중에 송태섭을 중심으로 다른 멤버들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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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의 연기 케미로 괜찮은 평가를 얻고 있는 눈물의 멜로 영화 <위 리브 인 타임(We Live in Time)>

    북미에서는 A24가 (그 외 국가에서는 프랑스 스튜디오 카날에서 판매 및) 배급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 주연의 (영국과 프랑스 합작) 멜로 드라마 영화 <위 리브 인 타임>이 지난주 (확대) 개봉되었는데요.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괜찮은 평가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네요. 영화는 떠오르는 신예 셰프와 최근에 이혼한 여자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빠지고 함께 가족이 되는 그들의 10년에 걸친 감동적인 로맨스와 사랑의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또 비선형적 구조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거의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의 연기와 함께 하는 이들의 케미가 공감과 깊이를 불어넣어 주면서 다소 예상 가능한 여정의 이야기를 보다 더 가치있게 만들어내고 있고, 보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케미가 (영화의 아쉬운 단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돋보이고 매력적이라면서 보고 나면 이들이 사랑스러울 정도이고 이들 덕분에 영화가 잘 작동한다는 얘기들이랄까요. 그렇게 영화는 이들을 통해 사랑과 상실, 그리고 삶에 대한 추구 같은 것을 감동적으로 전하며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라고 하는데 연출적으로도 익숙한 요소들을 조합하여 유머와 페이소스가 균형 잡히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보이기도 하면서, 연출을 맡은 존 크롤리 감독의 전작 <브루클린>까지는 아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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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에서 극장 (재)개봉한 블룸하우스+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공포 영화 <허쉬(Hush)>

    작년 4월에 넷플릭스와의 7년 계약의 라이선스가 만료된 블룸하우스(와 인트레피드 픽처스)의 공포 영화 <허쉬(2016)>가 지난주 10월 16일에 북미에서 다시 (제한적으로) 극장 개봉을 했네요. 영화는 <오큘러스>, <위자: 저주의 시작>, <닥터 슬립> 등을 연출한 마이크 플래너건의 작품으로 익숙할 수 있는 가택침입의 슬래셔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스타일의) 영화를 청각 장애의 주인공을 통해 잘 활용해 내면서 개인적으로도 맘에 들었던 지라 이번 북미 극장에서의 개봉이 왠지 눈에 들어왔달까요. 아래는 제 개인적인 평... [영화] 허쉬(2016) - 청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긴장감과 공포의 가택 침입과 슬래셔의 영화 "<엑소시스트>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추천도 했으며, 스티븐 킹도 좋게 봤다는 영화" ... blog.naver.com 현재 영화에 대한 수치적인 평가는 로튼 토마토에서는 93%의 신선도 인증과 함께 팝콘 지수는 73%, IMDB 점수는 6.6점에 메타스코어는 67점으로 녹색 불이 들어온 상태 참고로 영화 속 주인공 매디를 연기한 (각본도 같이 쓴) 케이트 시겔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부인이라고 하고, 영화 속에서 언급되는 매디가 쓴 소설 "Midnight Mass"는 이후 마이크 플래너건이 넷플릭스 시리즈 (우리나라 제목은)<어둠 속의 미사>로 다시 만들어내 나름 또 괜찮은 평가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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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시험 커닝 스릴러 영화 <배드 지니어스>

    우리나라에서도 평가가 좋았던 태국의 커닝 소재의 스릴러 영화 <배드 지니어스>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어 지난주 북미에서 (주로 독립 영화를 배급하는) 버티컬 배급으로 제한적으로 개봉이 되었네요. 감독은 제작자이면서 각본가이기도 한 J.C 리의 첫 연출작으로 영화의 평가와 반응은 (그렇게 관심을 끌지는 못했는지) 리뷰 수가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영화는 예고편을 봐도 느낄 수 있듯이 2017년의 태국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진 것 같아 보이면서, 커닝을 케이퍼 스릴러 장르로 만든 것에 대한 신선해 보이는 반응들과 함께 영화의 기본적인 재미는 원작에 힘입은 바가 커 보이기도 한달까요. 대부분이 태국의 원작을 보지는 않은 것 같고, 일부 원작을 본 사람은 이번 리메이크가 (후반으로 갈수록 보이는) 소소한 변경점들 외에는 원작과 거의 같은 편으로, 원작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도 하네요. 현재 영화에 대한 수치적인 평가는 로튼 토마토에서는 77%의 신선도에 (팝콘 지수는 리뷰 수 부족으로 미등록 상태) IMDB 점수는 5.8점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딱히 끌리지는 않지만, 만약 보게 되면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서 보는 재미 정도일 것 같네요. 아래는 태국 원작의 제 개인적인 감상평... 배드 지니어스 - 학생들의 커닝을 긴장감과 함께 케이퍼 무비로까지 만드는 연출 "2018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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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바이, 웬디 -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영화의 익숙함 속에 녹아들어 간 스타트렉

    "동명의 단편 연극을 원작으로 <주노>와 <인 디 에어> 제작자가 참여한 영화" 자폐증이 있는 소녀 웬디가 시나리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이 쓴 대본을 직접 전달하려고 요양원에서 혼자 몰래 L.A.의 파라마운트 픽처스로 나서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 <스탠바이, 웬디>입니다. 그 시나리오 공모전의 소재는 <스타트렉>에 쓸 이야기이기로, 바로 웬디가 그 덕후-트레키이기도 한데요. 그렇게 (각박하기도 한) 세상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웬디입니다만, 역시 자폐로 인한 소통의 문제와 함께 예상대로 순탄치는 않게 흘러가는 모습이죠. 그리고 그런 과정을 보고 있으면 조금은 작위적이기도 하면서 전반적으로 익숙하고 예상되기기도 할 흐름의 극복과 성장의 이야기에 있어서도 그렇게 새로울 것은 없는 편이기도 하달까요. 대신에 이 영화 <스탠바이, 웬디>는 <스타트렉>과 그 팬덤인 트레키의 소재를 가져와 (스팍의 캐릭터와 겹쳐지기도 하는) 웬디 자신과 (커크 선장과 스코티와 같은) 주변의 인물들, 그리고 (우주나 외계에 있는 것 같기도 한) 자신의 상황 속에 유의미하게 대입하고 (일부 대사와 소통으로도) 이용하는 모습으로, 이게 비슷할 수 있는 느낌의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영화에 나름의 효과를 주기도 하면서 특출나지는 않아도 다시 한번 지켜보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스탠바이, 웬디 감독 벤 르윈 출연 다코타 패닝, 토니 콜렛, 앨리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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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원작 게임을 알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후 북미 5억 7,490만 달러를 포함 전 세계 13억 6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 (제작비 1억 달러) - 역대 게임 원작 영화 최고 기록 수립 및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수입에서도 2위를 기록" 닌텐도의 유명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입니다. 과거 게임과 동떨어진 실사판이 1993년에 만들어져 큰 실패를 맛본 바가 있지만, 이번에는 원작 팬들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뉴욕 브루클린에서 배관공 사업을 시작한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가 시내에서 발생한 큰 누수를 고치러 갔다가 신비한 파이프에 빨려 들어 마리오는 피치 공주가 있는 버섯 왕국으로, 루이지는 악당 쿠파가 지배하고 있는 다크 월드로 가게 되는데요. 이를 알게 된 마리오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으로 보고 있으면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의 이야기는 좀 뻔한 편이기도 하달까요. 대신에 곳곳에 보이는 원작 게임의 캐릭터들을 비롯, 다채로운 요소들이 그런 뻔함을 채우고도 남지 않을까 싶은데, (동키콩의 등장과 특히 마리오 카트 장면은 보다 재미의 탄력을 더하기도 하면서) 팬들이라면 더욱 미소 지을 것 같은 게임을 영화로 옮겨 낸 볼거리와 (원작과 팝의) 음악들도 함께 즐거운 90여 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편으론 기본적으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게임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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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 무비> 느낌과 함께 북미에서 평가가 좋아 보이는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 전기 영화 <피스 바이 피스(Piece by Piece)>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이전 작품들 거의 모두 평가가 괜찮은)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레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전기 영화 <피스 바이 피스>가 지난주 개봉이 되었는데 장르적으로도 색다른 느낌이기도 하면서 평가와 반응 역시 괜찮아 보이는 것 같네요. 영화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퍼렐 윌리엄스의 삶과 음악 경력들을 통해 자신의 예술성과 나름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는데요. 평론가들의 평가는 역시 대체적으로 음악 다큐멘터리 느낌이기도 한 영화를 레고 애니메이션으로 시청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나름의 메시지까지 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장르적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평가도 보이면서, 레고로 만들었지만 (인내심과 노력,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전하는) 메시지의 힘이 약하지도 않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 자신의 기발하고 틀을 벗어난 사고를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면서, 그런 레고로 표현하는 눈 요깃거리와 함께 역시 퍼렐 윌리엄스의 (아마도 다른 가수들의 노래도 있을 것 같은) 음악들이 귀를 자극하면서 절로 몸이 반응한다거나 춤추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즐거운 영화적 경험이 될 것이라는 평가들이기도 하달까요. 반면에 영화의 흥미로운 개념과 실행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퍼렐 윌리엄스 자신이 제작한 전기 영화라는 함정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이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자신의 오만함과 잘못된 결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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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의 평가가 V/H/S 시리즈로서는 괜찮아 보이는 공포 영화 <V/H/S/Beyond(VHS 비욘드)>

    지난 10월 4일 미국에서 셔더를 통해 스트리밍 개봉된 시리즈의 최신작의 저예산 공포 영화 <V/H/S/비욘드>가 평론가들로부터 생각보다는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네요. 이번 작은 시리즈로서 특히 SF와 외계인 같은 것을 주된 소재로 삼고 있는 게 눈에 띄는 편이기도 한데 이번에도 영화는 이번에도 5개의(여기에 시작과 에피소드 사이, 그리고 마지막에 들어가는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상이 하나 더 있는)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각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나 반응은 평론가나 관객들 모두 취향에 따라 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V/H/S 시리즈로서 (시리즈의 뿌리를 되찾았다거나, 또 최고라는 평가도 보이며) 괜찮게 만들어졌고, SF와 외계인의 괴물 그리고 리얼한 고어가 가득한 호러 영화로서 인디 정신이 빛을 발한다라거나, 시리즈로서 얼마나 많은 것을 탐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고, 다음 시리즈에서의 단편작들이 뛰어넘어야 할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도 보인달까요. 반면에 저예산 인디 영화로서의 과감함이 보이기도 하지만 공포가 부족하다는 얘기도 보이면서, 이번이 시리즈의 최고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지만 그래도 볼 만은 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네요. 더불어 전체적인 컨셉에 비해 각 에피소드들의 고르지는 못하다는 얘기와 함께 기억에 남지는 않을 것 같고 다음에는 좀 더 관리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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