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공부그릇 육아법>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려고 해요. 코로나로 인해 가정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많지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또,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혼자서 하게 하는 공부는 '자기주도학습'이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혼자 공부하는 게 자기주도학습이죠", "알아서 공부하는 것 아닌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하는 공부'이긴 하지만 '혼자서 해야만 하는 공부'는 아니기 때문이지요. 왜 그런지 자기주도학습의 정의를 먼저, 알아볼까요? 자기주도학습 이론의 대가 노울스(Knowles, 1975)가 정의한 것인데요 자기주도학습(SDL: Self-directed learnig): 개인이 주도성을 발휘하면서, 타인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받지 않고, 자신의 학습의 필요를 진단하며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파악하며,학습 전략을 선택하고 실행하고 그 학습의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 쉽게 말하면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공부뿐 아니라 생활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자기주도학습 ...
안녕하세요.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신간 출간 소식, 전했었죠. 책 제목은 '초등 메타인지 독서법'입니다. 학업 걱정에 고민이 많은 초등 부모님들께 정말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쓸 때도 그런 마음을 담아 열심히 썼답니다. 어떤 책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초등 독서! 역량이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체계적으로 해야 합니다. 읽기 능력의 초격차가 아이의 학업 능력을 좌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메타인지를 활용해 능동적으로 책을 읽고, 그 과정을 통해 메타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 메타인지 독서를 하게 해 주세요. 아이의 고차원적인 생각의 힘이 학업능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놀라운 경쟁력이 생깁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절로 잘 읽게 되는 줄 알았고, 높은 문해력도 갖게 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점점 빨간 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많이 하세요. [초등 아이 독서에 대한 고민] "학교 가면 교과서는 쉽게 배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교과서가 어렵다니 걱정이에요"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도 잘한다고 하는데, 왜 우리 애는 아닐까요 ""책을 덮고 나서 내용을 물어보면 기억을 잘 못해요" "자기 생각을 말하고 쓸 수 있어야 하는데 항상 어렵대요""책이 조금만 어려워도 안 읽으려고 해요. 이...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지난 시간에 공부 잘하는 초등 아이들의 비밀, 메타인지가 무엇인지와 함께 메타인지 능력이 뛰어나면 왜 공부 잘 할 가능성이 커지는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메타인지 능력이 뛰어난 최상위권 아이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친구와 같은 학원에 다니고, 같은 것을 배워도 성적은 제 각각이죠. 왜 그럴까요? 공부에 대한 동기와 집중력, 인지 발달과 같이 여러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가장 주목해야할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지난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뭔가 배울 때, 일을 할 때 내가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인지하고, 부족한 점을 파악했다면 무엇을 어떻게 할지 판단해서 행동하게 하는 고차원적인 생각의 기술, 메타인지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초등학습법-메타인지가 높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이유는? [BY 윤교육생태연구소]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새 학년이 시작됐고, 벌써 또 ... m.post.naver.com 과연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생각 기술’ 메타인지를 키우고 있을까요? 부모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최상위권 아이들의 공부 과정을 들여다보며 메타인지가 어떻게 발휘되고 있는지를 알아볼까요? 같은 것을 배워도 실력 차가 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새 학년이 시작됐고, 벌써 또 한 달이 흘렀네요. 아이들 학교생활, 잘 하고 있나요? 코로나가 길어지다 보니, 학교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고, 학원을 보내자니,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고..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고민이 점점 커진다는 부모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렇게 힘들고 어수선한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무엇을 하며 보냈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학업 능력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학교에 가면 수업만 들어도 잘 이해하고 문제집도 척척 풀고 시험도 잘 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 것도 힘든 아이들도 있지요. 초등 시기는 인지발달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여서 저마다 차이는 있다고는 하지만, 친구들에 비해 학업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싶으면 부모들의 속이 타들어갑니다. 그런데, 사실 더 속이 타는 것은 아이들이랍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거나 수업이 어려워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면 자꾸만 작아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은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 또 다른 모습을 보일 정도로 놀랍게 성장하는 존재니, 학업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학업 능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
안녕하세요.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새 학년을 맞이하고 또 입학을 앞둔 초등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을 위해 이번에는 독서에서 공부로 이어지는 초등메타인지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새 학년을 앞둔 초등 아이들의 공부와 독서 방법을 위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메타인지 전략을 독서에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 글을 10만 분이나 읽어주셨더라고요. 그만큼, '독서를 제대로 하는 법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높다'는 이야기겠지요. 지난 포스팅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메타인지 전략을 독서에서 활용하기 [BY 윤교육생태연구소]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오늘은 최상위권 아이들의 공부 비결로 불리는 ... post.naver.com 위의 포스팅에도 설명했지만, 메타인지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거울처럼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메타인지(Metacognition) *메타(meta): 한 단계 높은, 넘어서 *인지(cognition): 아는 것, 생각하는 것 메타(meta):+인지(cognition)=메타인지: 인지에 대한 인지, 생각에 관한 생각 메타인지는 '거울처럼 자신의 인지 과정을 바라보는 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자기거울’이 있다는 것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공부하거나 어떤...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초등 메타인지 독서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독서에 대한 책 출간 요청이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오래전부터 책을 쓰고 있었답니다. 박사 과정 마무리와 겹쳐 시간이 조금 늦어졌네요^^ 이번 겨울 방학 전에 제 5번째 책인 신간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이 출간될 예정이에요.부제는 '공부의 힘을 키워주는'이라는 말이 들어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의 학업 격차가 벌어지고, 이것이 학력 격차가 되고 있어서 걱정이 많으시죠. 그냥 '독서' 보다 제대로 효과적으로 읽으면서 학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초등독서를 함께 해 봤으면 해요. 이전 독서 시리즈에서 '메타인지'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 이 글 이후에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인지심리학자 피아제는 초등학교 시기를 가리켜 ‘언어교육의 적기’라고 설명합니다. 두뇌에서 언어를 관장하는 뇌가 빠르게 발달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언어는 아동의 인지 발달결과를 이해하는 수단이다‘라고 했어요. 비고츠키는 언어를 통해 아동은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사고력을 발달시킨다고 말했죠. 초등 시기는 영유아기 다음으로 언어적인 성장이 크게 이루자며 글을 읽고, 말을 듣고 이해하는 언어 능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요. 언어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학업 능력도 쑥쑥 자랄 수 있고, 언어 능력이 발달하는 데는 ‘독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초...
안녕하세요. 윤옥희입니다. 요즘 대학에서 교육평가 과목을 가르치다 보니, 지필 평가의 유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게 되는데요. 제가 쓴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에도 지필 평가 중 부모들이 많이 하는 걱정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을 너무 어려워해요”라는 겁니다. 3학년이 되면 배울 과목 수뿐만 아니라 내용량도 많아지는 데다 읽어야 할 글의 길이도 꽤 길어집니다. 그림이 많고 비교적 읽을 것이 많지 않았던 1, 2학년 때와 비교하면 교과서 수준이 확 올라가니, 읽기 능력을 갖춘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또, 교사의 재량에 따라 다르지만, 단원이 끝날 때 서술형 평가를 치르는데, 제대로 읽지 못하니 쓰지도 못하는 웃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그래서죠. 교과서를 제대로 읽는 것은 아이들의 학업과 직결됩니다.초등 서술형 평가는 문제를 정확히 읽고, 비교적 짧은 문장으로 서술하게 합니다. 논술형은 알게 된 것에 자기 생각을 더하고, 주장을 쓰는 겁니다. 가령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까닭을 쓰시오’라고 한다면 논술형으로 자기 생각과 함께 근거도 써야 합니다.서술형 평가는 풍성하게 쓰기만 한다고 환영받지 못합니다. 서술형 평가 기준을 보면,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조건에 맞춰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현직 교사가 출제한 서술형 문제 예시를 살펴볼까요. 3...
안녕하세요.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메타인지에 대한 관심, 요즘 많이 늘고 있죠. 메타인지 능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라는 것을 아시나요? 하지만 그냥 독서가 아니라 메타인지를 높일 수 있는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효과적인 초등독서 전략, 그리고 이를 통해 메타인지 능력을 높이는 방법,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독서는 복잡한 인지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 총체적 지식 활동입니다. ‘읽고 이해’하고 ‘기억’하는 일이 중요한 활동이죠. 그런데 메타인지가 이를 돕습니다. 메타인지는 내용을 분석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읽고, 나와 연결해 깊이 생각하면서 오래 기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내용이 ‘어렵다’라고 판단하면 쉬운 책으로 바꾸거나 다시 읽어보기 등과 같이 방법을 조절하며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메타인지를 자꾸 쓰게 되니까요. 어떻게 하면 잘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적용해 보면서 그 과정을 조절하는 힘이 생깁니다. 그냥 독서가 아니라 독서의 주인이 되어 능동적으로 읽을 때 메타인지가 발달하게 되는 거죠. 메타인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이른바 문제해결력 그 자체라고 봐도 지나친 해석이 아닙니다. 당연하겠지요? ‘다음에는 어떻게 해 볼까?’ 하고 전략을 세우는 일도 메타인지인 까닭입니다. 책을 볼까요? 책은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문제투성이 세상입니...
교육학 박사가 전하는 교육이야기 오늘도 함께 해 볼까요.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학업 능력 높여주는 독서법, 메타인지 독서에 대해 오늘도 이야기 해 보도록 할게요. 독서를 제대로 한 아이들은 왜 학업 능력이 높아질까요? 그 비밀을 풀어봅니다.“저학년 때는 정말 공부 잘했거든요. 고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자꾸 뒤처지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저학년 때는 똘똘한 걸로 유명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때 걔가 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갈수록 이해력이 떨어지면 걱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소위 ‘엄마의 열정’으로 선행을 열심히 했다가 고학년 때 시험을 잘 보지 못하고 학원 테스트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동안 잘 못 가르쳤나‘, ’우리 애는 공부 머리는 없는 건 가봐‘ 싶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왜 그럴까요.문제집을 많이 풀고 양으로 밀어붙이면 당장은 눈에 보이는 성과처럼 보여 초등공부의 대부분을 여기에 몰두하는 부모가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하지만, 이 점을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그렇게 얻은 ‘반짝 성적’은 ‘착시’에 불과할 수 있다는 걸요. 왜 그럴까요. 1) 학업 능력을 높여주는 독서 한번은 아이 생일에 한상 푸짐하게 음식을 차리고 식사를 했는데, “많이 먹으니 기분 좋네”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도 잠시 끙끙대는 딸의 소리가 들렸습니다.“엄마....나 배가 아프네. 채했나봐”“많이 먹길...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발 빠른 초등 부모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형과 난이도에도 관심 많으시죠. 수능이 공부의 목표는 아니지만, 중요한 건 사실이지요. 예전에는 영어수학이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면 ‘국어’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대게 이런 걱정들을 하세요. ‘요즘 국어 지문이 엄청 길어서 시간 안에 다 읽고 푸는 게 만만치 않다니 걱정이에요“ “ 비문학은 여러 영역이 통합돼 나오는 게 많아 그렇게 어렵다면서요. 독해 문제집을 많이 풀려야겠어요” 영수야 중요하다지만, 국어가 복병이 될 줄은!“ 하는 반응이지요. 최상위권 아이들의 부모들은 국어가 복병이 아니라, ‘잘하면 최상위권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는 복덩어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학 입시 방송 제작에 참여했을 때 최고의 입시 전문가와 고등학교 교사도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독서가 정말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어요. 중고등학교에 가면 더 다양한 주제의 글이 등장하고 수업 시간에 다루는 문학과 비문학 수준도 확 높아집니다. 꾸준히 읽기 근육을 쌓아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게 되죠. 왜 그럴까요? 1) 꾸준히 읽기 근육을 키워온 아이의 ‘기회’ 시험을 망친 아이들의 단골이유가 “시간이 부족했어”에요. 정해진 시간 안에 지문을 빨리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능을 잘 볼 수 있는 ‘실력’으로 이어지...
안녕하세요.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교육학 박사가 전하는 유익한 교육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전국을 다니며 부모교육과 저자강연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요즘 제가 글을 쓰는 게 너무 뜸했던 것 같아, 다시 글쓰기 루틴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똑똑한 초등 아이의 남다른 독서법입니다. 독서를 제대로 하면 학업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결, 과연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초등 아이들의 생활습관이 와르르 무너져서 힘드셨죠. 불안의 중심에는 뭐가 있었나요? 아마, ‘공부’였을 거예요. 한 엄마의 말을 들으니 학습 공백에 대한 불안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면 요즘은 토끼가 이길 수밖에 없대요. 토끼가 쉬고 잠도 자야 거북이가 이길 수 있는데, 요즘 토끼는 빨리 달리는 데다 쉬지도 않는데요" 학습 능력은 계단을 오르듯 단계적으로 올라가는데 학습 공백이 쌓여 큰 빈틈을 만들고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져지게 될까 봐 걱정스러웠던 거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저는 어땠을까요? 저도 초등과 중등 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런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학교 수업 시간은 짧은 데다 학원도 거의 가지 않고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불안감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그 불안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왜였을까요? 눈이 ...
문해력은 물론 학업능력까지 쑥쑥 키워주는 초등메타인지 독서법! 궁금하셨죠?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워크북을 제작했습니다.그 전에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이 뭘까? 궁금하시다면 윤옥희의 육아대학 공감학과에 제가 올린 초등메타인지 독서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세요. 54교시)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by 윤옥희) 우리 아이, 독서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책을 많이 읽은 아이 조차도 독서 효과가 크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하는데 대충 대충 읽고 덮어버리고는 내용을 물어보면 audioclip.naver.com 자, 초등메타인지 독서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감이 오시나요. 이제 좀 고개가 끄덕여지신다먼 워크북을 참고해서 아이와 함께 조금씩 초등메타인지 독서 실전으로 들어가보세요. 참!! 지금 소개하는 워크북은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의 아주 일부랍니다. 더 많은 내용은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을 참고하세요.책 많이 읽는 우리 아이, 책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책은 많이 읽는데 학업능력으로 잘 이어지지 않는다면?독해가 너무 어려운 아이의 비밀은?왜 초등시기가 메타인지의 황금기인지!!그리고 더 이해하고 기억하고 잘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고 말하기와 쓰기로 연결해서 책은 내 삶과 연결하는 초격차 읽기 방법!! 등등 메타인지와 메타인지 독서법에 대해 궁금해하실만한 내용을 풍성하게 담았...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초등 메타인지 학습 편, 최상위권의 공통점! 교과서 제대로 읽기 2편! 시작합니다. &#39;읽기 방법을 배우면 교과서가 쉬워진다&#39;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볼게요. 지난 시간에 교과서 효과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학습 독서를 위한 SQ3R 독서법을 설명했어요. <학습 독서를 위한 SQ3R 독서법> 1단계 훑어보기: 그림, 제목, 목차 같은 것을 쭉 훑어보고 추측해 보는 ‘미리 보기’ 과정2단계 자기 질문: 훑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읽을 글과 관련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자기 질문’ 과정 3단계 자세히 읽기: 스스로 질문한 것을 떠올리며 세밀하게 읽기 4단계 요약하고 정리하기: 궁금해한 것에 대한 답을 찾은 후에 읽은 내용을 요약해 보기 5단계 복습 단계: 전체 흐름을 생각해 중요한 것을 기억하는지 살펴보고 다시 읽어보기각 단계별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메타인지 학습 편-최상위권 아이들의 공통점! 교과서 제대로 읽기 1편 [BY 윤교육생태연구소]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부모가 많이 하는 걱정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 post.naver.com 읽기 발달 단계는 여러 이론이 있는데, 대체로 2학년 때까지는 읽기에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소리 내어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3, 4...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부모가 많이 하는 걱정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을 너무 어려워해요”라는 겁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어떠세요? 3학년이 되면 배울 과목 수뿐만 아니라 내 용량도 많아지는 데다 읽어야 할 글의 길이도 꽤 길어집니다. 그림이 많고 비교적 읽을 것이 많지 않았던 1, 2학년 때와 비교하면 교과서 수준이 확 올라가다 보니, 읽기 능력을 갖춘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또, 교사의 재량에 따라 다르지만, 단원이 끝날 때 서술형 평가를 치르는데, 제대로 읽지 못하니 내용 이해가 부족해 결국, 쓰지도 못하는 웃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아이들의 공부는 많은 부분이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이것은 학업 능력의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 아이들이 오랜 시간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교재는 교과서입니다. 가장 오랜 시간을 배우는 교재인 교과서를 제대로 읽는 것은 학업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오늘 메타인지 학습 편에서는 교과서 읽기에 숨겨진 메타인지의 비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이것 아시나요? 교과서에는 아이들의 메타인지를 키우는 질문들이 가득하다는 것을요.메타인지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성으로 고차원적인 생각의 기술로 불리는 말입니다. 읽는 것, 배우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다면 얼마나 아는지, 이것을 다 배우고 어떤 문...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 초등학생의 ‘문해력’ 부족 현상이 이슈죠. 어떻게 하면 초등 문해력, 높아질 수 있을까요? 먼저, 문해력의 의미를 살펴볼까요? 문해력은 시대 요구에 따라 조금씩 의미가 바뀌어왔지만, 이런 의미로 쓰입니다. 문해력의 의미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사람의 말이나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 -글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기 위해 사회적 맥락에 요구되는 방식으로 읽고 쓸 수 있는 능력과 의지-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 국제 성인 문해 조사에서는 문해력에 대해 좀 더 넓은 범위로 이야기합니다. ‘일상적인 활동, 가정, 일터,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문서화 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어떤가요?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의 차이가 있죠? 최근에는 문해력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표나 그래프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를 찾고 사용하는데 필요한 능력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글을 읽고 이해했다면 생각을 말로 적절히 표현할 줄 알고 ‘목적’에 맞는 글도 잘 쓸 수 있고, 발표를 위해 문서 작성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문해력이 있다는 것이죠. EBS의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방송에서는 문해력이 부족한 현실을 소개했는데, 방송을 본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독서와 거리가 먼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과목이 ‘국어’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국어가 점점 어려워진다니, 부모들도 한 걱정합니다. “지문이 엄청나게 길어서 시간 안에 다 읽고 푸는 게 만만치 않다니 걱정이에요”“비문학은 여러 영역이 통합돼 나오는 게 많아 그렇게 어렵다면서요” 교육 1번지 대치동의 독서 논술학원, 그리고 국어 학원의 대기는 끝이 모를 정도로 이어진 곳들이 많죠. 한 부모는 유명한 학원에 입학 문의를 했다가 대기가 몇백 명은 기본이라며 혀를 내둘렀어요. “올해 안에는 자리가 날지 모르겠어요. 우리 애만 학원 안 보냈나 봐요. 이러다 혼자 뒤처질까 봐 걱정이에요” 긴장 가득한 수능 시험장에서 1교시부터 국어 지문이 낯선 데다 길고 어려우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글이 머리에서 다 튕겨 나가는 것 같았어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요. 국어는 첫 시간에 치르는데, 국어가 어려워서 소위 ‘멘탈’이 무너지면 다른 영역에도 줄줄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매년 차이는 있지만, 지문이 길고 어려워서 정해진 시간에 문제 풀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수능 국어의 비문학 일부를 살펴볼까요? (아래에서 계속)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며 풀어야 합니다. 수능에는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를 내기 위해서 지문에 없는 정보를 추론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발 빠른 초등 부모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형과 난이도에도 관심 많으시죠. 수능이 공부의 목표는 아니지만, 중요한 건 사실이지요. 예전에는 영어수학이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면 ‘국어’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대게 이런 걱정들을 하세요. ‘요즘 국어 지문이 엄청 길어서 시간 안에 다 읽고 푸는 게 만만치 않다니 걱정이에요“ “ 비문학은 여러 영역이 통합돼 나오는 게 많아 그렇게 어렵다면서요. 독해 문제집을 많이 풀려야겠어요” 영수야 중요하다지만, 국어가 복병이 될 줄은!“ 하는 반응이지요. 최상위권 아이들의 부모들은 국어가 복병이 아니라, ‘잘하면 최상위권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는 복덩어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학 입시 방송 제작에 참여했을 때 최고의 입시 전문가와 고등학교 교사도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는데 독서가 정말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어요. 중고등학교에 가면 더 다양한 주제의 글이 등장하고 수업 시간에 다루는 문학과 비문학 수준도 확 높아집니다. 꾸준히 읽기 근육을 쌓아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게 되죠. 왜 그럴까요? 1) 꾸준히 읽기 근육을 키워온 아이의 ‘기회’ 시험을 망친 아이들의 단골이유가 “시간이 부족했어”에요. 정해진 시간 안에 지문을 빨리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능을 잘 볼 수 있는 ‘실력’으로 이어지...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지난해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을 출간하고, 전국을 다니며 열심히 부모 교육 및 저자 강연을 하고 있어요. 대학에서도 교육심리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교육심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고 있는 주제가 바로, 인지발달입니다. 그리고 인지발달에 대한 강의에서 또 중요한 영역이 바로, 메타인지인데요.‘똑똑한 공부 두뇌‘가 될 수 있는 비밀의 전략 무기가 뭘까? 궁금하시죠.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교육학 박사가 전하는 교육 정보, 오늘은 메타인지의 개념과 메타인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메타인지? 들어본 것 같은데, 좀 어렵네“라는 분도 있으시죠. 메타인지의 개념을 알아보려면, 인지의 개념과 메타의 개념을 각각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지는 생각하는 것, 즉 상상하고 판단하고 추론하고, 기억하는 것과 같은 정신 활동을 뜻합니다. 그리고 '메타'라는 말은 '~에 대하여', '초월한' '상위의' '고차원적인'과 같은 다양한 의미가 있죠. 이런 개념에 비추어 볼 때 메타인지는 어떤 의미일까요? 메타인지는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거울처럼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생각을 한 차원 높은 곳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내게 잘 맞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
안녕하세요.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교육학 박사가 전하는 유익한 교육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전국을 다니며 부모교육과 저자강연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요즘 제가 글을 쓰는 게 너무 뜸했던 것 같아, 다시 글쓰기 루틴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똑똑한 초등 아이의 남다른 독서법입니다. 독서를 제대로 하면 학업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결, 과연 무엇일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초등 아이들의 생활습관이 와르르 무너져서 힘드셨죠. 불안의 중심에는 뭐가 있었나요? 아마, ‘공부’였을 거예요. 한 엄마의 말을 들으니 학습 공백에 대한 불안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면 요즘은 토끼가 이길 수밖에 없대요. 토끼가 쉬고 잠도 자야 거북이가 이길 수 있는데, 요즘 토끼는 빨리 달리는 데다 쉬지도 않는데요" 학습 능력은 계단을 오르듯 단계적으로 올라가는데 학습 공백이 쌓여 큰 빈틈을 만들고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져지게 될까 봐 걱정스러웠던 거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저는 어땠을까요? 저도 초등과 중등 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런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학교 수업 시간은 짧은 데다 학원도 거의 가지 않고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불안감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그 불안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왜였을까요? 눈이 ...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 소장입니다. 독서와 거리가 먼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과목이 ‘국어’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국어가 점점 어려워진다니, 부모들도 한 걱정합니다. “지문이 엄청나게 길어서 시간 안에 다 읽고 푸는 게 만만치 않다니 걱정이에요”“비문학은 여러 영역이 통합돼 나오는 게 많아 그렇게 어렵다면서요” 교육 1번지 대치동의 독서 논술학원, 그리고 국어 학원의 대기는 끝이 모를 정도로 이어진 곳들이 많죠. 한 부모는 유명한 학원에 입학 문의를 했다가 대기가 몇백 명은 기본이라며 혀를 내둘렀어요. “올해 안에는 자리가 날지 모르겠어요. 우리 애만 학원 안 보냈나 봐요. 이러다 혼자 뒤처질까 봐 걱정이에요” 긴장 가득한 수능 시험장에서 1교시부터 국어 지문이 낯선 데다 길고 어려우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글이 머리에서 다 튕겨 나가는 것 같았어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요. 국어는 첫 시간에 치르는데, 국어가 어려워서 소위 ‘멘탈’이 무너지면 다른 영역에도 줄줄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매년 차이는 있지만, 지문이 길고 어려워서 정해진 시간에 문제 풀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수능 국어의 비문학 일부를 살펴볼까요? (아래에서 계속)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며 풀어야 합니다. 수능에는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를 내기 위해서 지문에 없는 정보를 추론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윤교육생태연구소 윤옥희입니다.'메타인지 능력이 학습과 연관지어 이야기가 많이 되죠이번에는 학업은 물론, 평생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이유'를이야기 해 보겠습니다.요즘 교육 과정에서부터 대입에 이르기까지초등 아이들이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걱정하는 부모가 많습니다.일례로, “고교 학점제다 미래형 대입이다' 이런 변화가 이야기 되고 있으니 말이죠.고교 학점제와 미래형 대입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2025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 학점제는 대학생처럼 진로, 적성, 흥미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거예요. 중학교에서부터 점점 학생 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프로젝트 수업, 모둠 수업, 토론 수업이 활발해질 거라고 해요.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게 참 많아진다는 겁니다. 2028년부터 도입한다는 미래형 수능은 어떨까요? 인공지능이 일상화될 미래에 대비해 창의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그리고 표현력 같은 ‘핵심 역량’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로 논의하고 있는데 논·서술형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말에 이런 걱정을 토로합니다. “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또, 앞으로 이런 변화가 온다면 어떤 아이들이 유리할까요?어떤 변화가 찾아와도 거기에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가 반짝일 거에요. 지식을 얻는 것만 좇기보다 원하는 것을 알고 찾아 나가는 공부를 한 아이, 또 자기 주도적...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초등 메타인지 독서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독서에 대한 책 출간 요청이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오래전부터 책을 쓰고 있었답니다. 박사 과정 마무리와 겹쳐 시간이 조금 늦어졌네요^^ 이번 겨울 방학 전에 제 5번째 책인 신간 '초등메타인지 독서법'이 출간될 예정이에요.부제는 '공부의 힘을 키워주는'이라는 말이 들어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의 학업 격차가 벌어지고, 이것이 학력 격차가 되고 있어서 걱정이 많으시죠. 그냥 '독서' 보다 제대로 효과적으로 읽으면서 학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초등독서를 함께 해 봤으면 해요. 이전 독서 시리즈에서 '메타인지'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 이 글 이후에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인지심리학자 피아제는 초등학교 시기를 가리켜 ‘언어교육의 적기’라고 설명합니다. 두뇌에서 언어를 관장하는 뇌가 빠르게 발달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언어는 아동의 인지 발달결과를 이해하는 수단이다‘라고 했어요. 비고츠키는 언어를 통해 아동은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사고력을 발달시킨다고 말했죠. 초등 시기는 영유아기 다음으로 언어적인 성장이 크게 이루자며 글을 읽고, 말을 듣고 이해하는 언어 능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요. 언어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학업 능력도 쑥쑥 자랄 수 있고, 언어 능력이 발달하는 데는 ‘독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