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도안
2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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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수세미뜨기 호빵수세미 변형 도안공유

같은 모양 뜨개질은 지겨워 작은 수세미 뜨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곰세마리 수세미를 뜨기로 했다. 호빵수세미 도안을 살짝 변형해서 코가 살짝 튀어나온 형태로 수세미뜨개질이 끝난 후 눈, 코, 입을 수 놓으면 표정이 다양한 곰이 된다. 같은 모양으로 수놓지만 왜인지 표정은 각양각색! 손의 힘이나 시작점에 따라 표정이 살짝씩 달라지는것이 재밌다. 볼 발그레 볼터치를 넣어주었더니 더 귀엽다. 베이지 곰 코바늘수세미는 표는 많이 나지 않아 더 수줍은 느낌이고, 파스텔 곰은 볼터치 표가 확나서 더 귀엽게 느껴진다. 처음엔 동요처럼 곰세마리 가족세트로 만들려고 했는데 가만히 보고 있던 햇살이가 형아곰이 없다며 반드시 형아곰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집에서 곰세마리 동요를 부를 때에는 꼭 형아곰을 끼워넣어 곰네마리로 불러야 할 만큼 형아곰은 중요한 존재! 이젠 햇살이도 아기곰이 아닌 형아곰이라고 생각하나보다.그렇게해서 곰네마리 코바늘수세미가 완성되었다. 아빠곰, 엄마곰, 형아곰은 같은 도안이지만 코바늘 호수를 다르게 해서 크기가 살짝 다르다. 아빠곰은 7호, 엄마곰은 6호, 형아곰은 5호로 뜨개질했고, 공유하고자 하는 도안 역시 이 도안이다. 실제 설거지 하기 위해 사용하려면 7호나, 6호로 성글게 떠야 거품이 잘 난다. 아기곰은 도안이 조금 다른데 설거지용으로 쓰기엔 너무 작아 그냥 데코용! 보고 있으면 넘 귀엽다. 고리를 따로 달까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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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수세미뜨기 티코스터 응용도 가능

태교로 시작한 취미 햇살이를 임신했던 시절, 첫째 임신이었고 임신 초기 위험한 시기가 있어 일도 그만 두었었기에 태교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열심히 배우러 다니던 시기였다.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손을 많이 움직이는것이 아기의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해서 수업을 등록하고 매일 뜨개질을 배웠다. 어릴 적 엄마가 뜨개질로 떠주던 옷을 입었었기에 뜨개질하면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출산 후 손목이 안좋아지면서 오랫동안 쉬었다가 햇살이가 크면서 작은 소품을 뜨기도 했는데 햇동이를 낳으며 두아들 케어에 뜨개질을 할 시간이 없었다. 뜨개질 할 시간에 정리한번 더하는게 시급한 우리집 상태.... 이제 햇동이도 어린이집에 적응하고, 햇살이도 스스로 등하교 하면서 나에게도 시간이 좀 생겼다. 다시 뜨개질을 시작하면서 아이 키우면서 부업도 해봐야겠다는 꿈도 키워보는 중이다. 표정호빵수세미 수세미는 집에서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보니 틈틈히 만들어 주변에 가볍게 선물하기도 좋다. 실값을 소비만 하는게 아니라 수세미로 생산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왠지 남는 장사 같은 느낌이다. 호빵수세미 하나만 뜰 수 있으면 코바늘뜨기의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고, 활용도도 높아서 뜨개초보라면 호빵수세미부터 떠보라고 권하고 싶다. 밋밋한 호빵수세미에 표정만 넣어줘도 특별해진다. 수세미 실로 자수를 놓으면 표정이 번져보여 예쁘지 않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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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수세미뜨기 식빵수세미 도안 공유

어린이집 기부행사 얼마전 햇동이 어린이집에서 플리마켓 기부행사를 한다고 했다. 미니 플리마켓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친구들에게 기부하는 행사였다. 어린이집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채소와 각종 먹을 거리를 준비하셨고, 어린이집 취미모임에서 수세미를 떠서 기부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나는 그날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수세미 몇장 떠서 드리기로 했고, 귀엽고 재밌는 디자인으로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샌드위치 수세미를 떠서 기부했고, 당일 제일 먼저 판매완료 되었다고 해서 너무나 기뻤다. 우리 햇살이도 엄마가 뜬 수세미가 인기있었다는 말에 아주 뿌듯해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양한 도안들이 있지만 내 맘에 드는 도안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이 만들었다. 식빵은 물론, 계란도 좀 더 리얼한 느낌을 담고 싶어서 정말 많이 뜨고 풀고 했었는데 샘플을 보고 햇살이가 너무 좋아했다. 토마토는 참고할만한 도안조차 보이지 않아서 기본 디자인을 생각한 후 혼자서 무지하게 뜨고 풀고를 반복했는데 햇살이가 토마토 같다고 만족스러워해서 도안 확정! 그렇게 혼자서 뜨고 풀고 하면서 도안을 완성하고, 만족할만한 도안이 나왔을 때 수세미를 떠서 포장을 했다. 식빵은 도안이 많이 있었는데 뭔가 내 맘에 딱 드는 형태가 아니어서 윗부분의 봉긋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무던히 뜨고 풀고 반복했다. 다들 비슷해보여도 다른 느낌 가득이다. 처음에는 테두리를...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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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수세미뜨기 호빵수세미 응용 도안공유

오랜만에 수세미뜨기에 도전했다. 한동안 닌텐도 슈퍼마리오 오딧세이에 빠져 멍때리는 시간을 보내다가 두바퀴 돌고나니 이젠 정신 좀 차려야겠다 싶었다. 수세미야 사서 쓰는게 더 실용적일 수 있지만 하루 한시간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아무생각없이 코바늘뜨기에만 몰두하다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라서 꼭 수세미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마음정리를 위해서도 수세미뜨기 취미를 추천하고 싶다. 또 몇개 떠 놓고 가볍게 선물하기도 좋다. 이번엔 한가지 패턴으로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보았다. 진한 색상의 레트로버전, 상콤한 파스텔버전인데 그동안 반응을 보면 진한 색은 어머님들이 좋아하시고, 파스텔버전은 또래 친구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파스텔 톤의 수세미를 어머님들께 선물하면 얼룩진다고 별로 안좋아하셨다 ㅎㅎ 그래도 나는 흰실을 사용하는 파스텔버전의 수세미뜨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파스텔버전은 정말 주방에 봄이 온듯 화사한 느낌이다. 특히나 베이비핑크는 꼭 있어야하는 색상! 봄이라면 파스텔버전 한번쯤 떠보는 것을 추천한다. 봉긋한 꽃잎이 풍성해서 빵빵한 호빵수세미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다. 진한 색상의 수세미실은 수세미뜨기 경력이 좀 있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데 두가지 버전을 떠보면 파스텔톤의 실은 코가 잘 보이는 편인데 진한 색상의 수세미실은 코가 잘 안보여서 뜨개 초보라면 연한 색상을 추천드린다. 진한색+진한색 은 너무 촌스러울 것...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