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대세는 촉촉립? 촉촉한 수분감의 lip들!
2022.07.13콘텐츠 4

가을이 지나 여름이 오면 왜인지 이유 없이 나는 촉촉한 게 땡긴다! 여전히 마스크 속 감춰진 입술이지만, 계절과일 땡기듯 계절이 바뀌면 땡기는 촉촉립! 새롭게 출시된 신상 립들과 함께 만나본 촉촉하게 빛나는 탱글 거리는 유리알 립들을 소개할게요

저는 사실 처음 들어본 브랜드라, 조금 생소했어요. 틴트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기에 큰 기대 없이 테스트를 시작했던 제품이었는데요. 저는 정말 자신있게 말할 수 있거든요. 매트파라고. 그런데 '나 유리알립 좋아하네' 라고 생각을 들게 만든 립이었답니다. 컬러가 4가지라 컬러차트가 적은 편이지만 4가지의 컬러가 모두 예쁜 편이고, 끼임 없이 색상이 고르게 얹혀지며 얼룩 없이 표현된다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품 테스트 하다가 카페트를 망쳤다는 슬픈 일화가 있지만 카페트를 리무버와 물티슈로 벅벅 닦으면서도 '으허헣 예쁜 립을 찾았어' 라고 짜증내지 않으면서 닦았더랬죠. 촉촉하면서도 탱글거리는 질감과 지속력있는 립을 선호하신다면 만족하실 거예요. 단, 물틴트 같은 어마무시한 지속력까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브랜드 중에 하나예요, 피브는 과함이 없게 느껴지거든요. 브랜드의 라인업이 과하게 많지도 않고, 하나의 제품을 선보일 때 해당 제품의 컬러칩도 과하게 많이 뽑아내지 않아요. 딱 필요한 순간에만 힘을 쓰고, 그 외에는 힘을 쓰지 않는 느낌이에요. 물론 이 부분이 때로는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제 취향이 매니아적인 걸 알기 때문에 저는 조색해서 쓰곤 한답니다. 이번 신상도 컬러 라인은 4가지지만, 4가지 모두 가장 예쁜 컬러를 만들기 위해 애쓴 느낌이고, 촉촉하게 표현되지만 최대한 밀착력 좋게 뽑으려고 애쓴 느낌이 강했어요. 유리알로 표현되지만 밀착력이 꽤 좋은 편이고 입술 컨디션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느껴지더라고요. 사용해보시면 느끼실 거예요. 피브는 과함이 없구나 하고요. 그게 아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과유불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추천해 드려보아요
샤넬 립스틱을 사용해보며 거의 유일하게 느꼈던 단점이라면, '아 바디를 좀 더 꽉 잡아봐.. 친구들아..' 였습니다. 제가 립스틱을 조금 특이하게 사용하는지 꼭 립스틱을 사용하고 나면 반대쪽 부분에 찍힘 자국이 남더라구요, 그만큼 힘을 줘서 바른다는 얘기일텐데 그러다보니 립스틱 바디부분을 립스틱 본통이 강하게 잡는 형태가 아닌 제품들은 금방 목이 부러져서 오래 사용하기가 조금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립스틱을 구매할 때 립스틱의 바디를 립스틱의 본통이 감싸고 있는 형태를 구매하는 편이에요.(이번 샤넬 신상처럼 생긴 디자인) 루쥬 코코 밤 라인이 그런 디자인이였는데 발색이 살짝 투명해서 조금 더 딥해줘..딥해주란 말이야! 했는데 완벽하게 제 취향저격..정말 끝판왕이 나와버렸어요, 똑딱하면 오픈되는 디자인, 꽉 물고 있는 바디 패키지, 텍스쳐, 색상 표현, 컬러. 아무래도 조금 촉촉한 질감이라 마스크에는 좀 묻어나서 입술도장이 남지만 감안하고 쓸 정도로 몹시 예뻐요, 몹시.
마스크를 착용해도 풀메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는 반면, 습한 날씨 때문에 가벼운 메이크업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죠? 베이스의 두께감에 따라 색조의 두께도 달라지기 때문에 립 화장도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가벼워진 베이스 메이크업에 가볍게 바를 립을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신상은 오페라 립틴트예요. 아무래도 이런 립틴트는 입술의 체온과 입술의 기본 색감에 따라 약간씩 색이 상이하게 표현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사용해본 결과 전체적인 색감이 다 예쁘게 나온데다가 1회 / 2회 / 3회 이런 식으로 레이어링 발색이 가능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생각보다 각 컬러의 지속력도 좋은 편에 속하더라구요. 부자연스럽게 핑크기로 색감이 올라오는 게 아니라 본연의 입술 컬러에 약간 혈색을 입혀주는 느낌이라 더 예쁘게 표현되는 느낌! 내추럴한 무드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맘에 들어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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