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씹어 먹는 재미도 있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더 맛있는 견과류는 종류도 다양한데요.
땅콩, 호두, 아몬드 등등 견과류를 하루에 한줌씩 챙겨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죠.
그렇다면 강아지와 견과류를 같이 나눠 먹어도 괜찮을까요?
땅콩은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해요.
이런 땅콩은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줄 수 있지만 강아지 땅코을 줄 땐 껍질은 제거하고 알맹이만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땅콩은 생각보다 꽤나고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급여량을 주의해야 하고요.
잘 씹지 않는 강아지 습성상 땅콩을 줄 때는 잘게 부숴서 주는 것이 좋겠어요.
강아지도 땅콩을 먹을 순 있지만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땅콩은 소금 등 첨가물이 없는 무염 볶음 땅콩이라는 사실!!
별도의 조미가 되거나 첨가물이 들어간 땅콩은 피해주시고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땅콩 알레르기 반응을 주의해서 챙겨줘야겠습니다.
견과류 중에서 제가 아몬드는 제가 가장 즐겨먹는 견과류에요.
아몬드 역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한데 강아지가 먹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아몬드는 강아지에게 추천되는 음식은 아니에요.
지방이 많아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워서 구토, 설사 등 소화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도 하고 통째로 꿀꺽 삼킬 경우 질식, 장폐색 위험도 있고요.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 독소 발생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더불어 강아지에게 아몬드 브리즈나 아몬드 우유를 주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호두는 사람의 뇌와 비슷하게 생겨 뇌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어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도 한데요.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호두가 위험한 음식 중 하나랍니다.
호두는 지방 함량이 높아 강아지의 소화에 부담을 줄 뿐더러 칼로리가 높아 강아지가 쉽게 비만이 될 수 있어요.
강아지는 호두를 여러 번 씹고 삼키기 어려워 목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호두 껍질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식도에 상처를 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 견과류 중에서 수분함량이 가장 많은 호두는 곰팡이 독소가 생기기 쉬워 많은 주의가 필요한 음식으로 강아지에게 호두는 주지 말아야겠어요.
은행나무 열매는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랍니다!!
직접 먹는 것은 물론 산책 중 은행 열매를 스치는 것도 조심해야 해요.
은행 열매에는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가 먹지 못하게 항상 주의해야 하고 은행 열매를 밟거나 몸에 닿으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은행 먹는 것, 닿는 것 모두 주의하는 게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