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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합루와 부용지에 이어 조선의 왕이 사랑한 궁중정원, 창덕궁 후원 1. 문예군주 효명세자와 순조의 자취, 의두합·숲속의 궁궐 연경당, 2. 숙종의 연꽃 사랑, 애련지·애련정 일원 3. 물 좋고 정자 좋은 관람지 일원 4. 왕들의 놀이터, 옥류천(보수공사 중 관람 불가) 주합루와 영화당을 감싸고 있는 작은 능선을 지나면 아름다운 숲과 연못, 정자 등이 어우러져 있는 창덕궁 후원의 두 번째 구역인 연경당, 애련지, 의두합(기오헌) 일원이 나온다. 1. 효명세자의 독서방, 의두합倚斗閤(기오헌)과 운경거韻磬居 금마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주합루 북쪽 언덕 아래 효명세자(1809~1830, 익종 추존)가 독서와 공부방으로 썼다고 하는 의두합(기오헌)과 운경거가 나온다. 1827년(순조 27), 효명세자는 애련지 부근에 의두합(기오헌)을 비롯 몇 개의 건물을 짓고 애련지와 구분하여 담장을 쌓았다고 한다. 현재는 기오헌奇傲軒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의두합과 궁궐 안에서 가장 작은 1칸 반짜리 건물 운경거韻磬居 두 건물만 남아있다. 북향을 바라보는 작은 건물에서 효명세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의두합과 운경거는 단청이 없는 소박한 건물로 북향을 향한다. '의두'란 '북두칠성에 의지한다'는 뜻으로 효명 세자 자신의 친조부인 정조가 세운 주합루를 북두칠성에 비유한 것으로 추측한다. 효명세자는 어린 나이에 대리청정을 하면서 안동 김씨 세력을 견제하...
조선의 왕이 사랑한 궁중 정원 「창덕궁 후원」 가을이면 발길 당기는 곳 중의 하나가 창덕궁 후원이다. 창덕궁 후원은 북한산과 응봉에서 뻗어내린 낮은 야산과 골짜기의 자연 원형을 유지하면서 곳곳에 정자와 샘을 둔 궁중 정원이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빼어난 후원은 봄, 가을 성수기 때는 평일에도 입장권 구매가 수월치 않을 정도로 관람객 수가 급증한다. -창덕궁 관람: 09:00 ~15:30(입장 16:40분까지) 월요일 휴무 -창덕궁 후원 관람: 매시간 10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총 7회, -창덕궁 후원 입장료: 5,000원(+창덕궁 입장료 3,000원, 合 8,000원) -창덕궁 후원 온라인 사전 예약제와 현장 구매 병행 -온라인예매: 궁능유적부 홈페이지: www.cdg.go.kr 관람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진행 후원 관람 입구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연계하는 함양문 옆이다. 원래 후원 관람은 문화해설사 인솔 하에 진행되는데 늘어난 성수기 관람객을 분산하기 위해 자유관람과 병행하는 것 같다. 후원이 첫 방문이라면 해설사 동반 하에 후원의 역사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 후원은 네 개의 구역을 순차적으로 관람한다. ※주합루와 부용지 구역 → 연경당과 애련지, 기오헌 구역 → 관람지→ 옥류천은 보수 공사로 현재 관람 불가('24, 11/13일 기준) 개혁 군주 정조正祖의 꿈과 낭만이 담긴 주합루와 부용지...
은행나무, 단풍 예쁜 서울 문묘(성균관 명륜당) 방문일: 2024. 11. 14 가을이면 은행나무와 단풍이 근사하게 물드는 서울 문묘입니다. 혜화역 4번 출구를 나와 은행잎 노랗게 흩날리는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서울문묘에 닿습니다.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서울문묘는 성균관대 캠퍼스 내에 있으며, 교문에서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은행나무 은행잎이 샛노랗게 물드는 가을이면 관람객이 줄을 잇는 문묘와 성균관 명륜당인데요. 은행나무뿐만 아니라 단풍도 환상이죠. 서울문묘 위치/관람시간 *하절기(3~10월) 09:0 ~ 18:00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 *입장료 : 무료, 반려동물 출입 제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31 (명륜 3가, 유림회관) 성균관 명륜당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서울문묘의은행나무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1 서울문묘일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문묘 관람은 주차장 옆길을 지나 동쪽 출입문을 이용합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명륜당 앞마당에 하늘이 보이지 않는 키 큰 은행나무 두 그루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 중 동쪽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수령 사백 년 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문묘의 은행나무는 수령 사백 년 정도로 추정되며 조선 중종 때 윤탁(尹倬)이란 사람이 심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높이 26미터 노거수는 유주(乳柱)가 있어 유명하답니...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고, 사람과 물이 만나는 양수리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는 두물머리를 예전엔 '두 머리'라 불렀다고 한다. 두 개의 강이 만나 나란히 한강으로 흐르는 양수리 두물머리는 강은 물론 사람과 물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져 한강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양평 용문사를 갔다가 귀갓길에 경유한 두물머리는 다섯 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각이었는데, 호수처럼 고요한 강은 노을이 물들고 있었다. 작년 초여름에 마지막 다녀간 그새, 강은 여전한데 강 주변에 못 보던 건물도 생기고, 넓어진 길과 주차장 등 새로운 풍경이 등장해 있었다. 한동안 보수공사로 통행이 중단되었던 배다리가 오방색 기를 흩날리며 산뜻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공사 완료 후 통행이 재개되었나 본데 하필 세미원이 쉬는 월요일이라 배다리를 건너지는 못했다. 배다리(열수주교)는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의 효심과 정약용의 지혜가 만들어 낸 열수주교를 재현한 다리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잇는다. 여러 척의 배를 연결한 후 배 위에 판자를 깔아 사람과 말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 배다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 현륭원이 있는 수원 화성 능행 때 한강을 건너기 위해 만든 다리다. 한옥 풍 돌담길이 끝나고 황록색 가을을 휘감은 메타세쿼이아가 나오면 두물머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