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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자: 2023년 11월 9일 *위치: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둔터길 ☎62 055-530-1571 *홈피: https://www.cng.go.kr/tour/upo.web '23년 가을에 다녀온 우포늪입니다. 우포늪 탐방로를 걷다 보면 새들이 푸드득 몸을 터는 소리, 물고기가 퍼덕거리는 소리, 풀잎과 나무들이 바람을 만나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생명의 소리에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요즘처럼 세상 시끄러울 때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인데, 제가 사는 곳이랑 너무 멀리 있는 것이 아쉽네요.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등 4개 면에 걸쳐있는 총면적 2,505천㎡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입니다. 낙동강 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위치한 우포늪은 1억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순천만과 더불어 우리나라 유일의 강과 연결된 늪으로 람사르 조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이고요. ‘우포늪’은 가시연꽃, 자라풀, 창포 등 800여 종의 식물류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200여 종의 조류를 비롯해 멸종 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담비, 삵 등을 포함하여 약 1,2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따오기 복원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총 340마리를 자연에 방사했다. 따오기는 우포늪 내에 위치한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조선의 법궁 「경복궁」 경복궁은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 후 한양 천도를 결정하고 첫 번째 지은 조선왕조의 법궁이다. 1395년 지은 경복궁은 조선의 5대 궁궐 중 규모와 건축적, 예술적 미가 가장 웅장하며 조선 건국의 유교적, 정치적 이념과 상징적 의미를 담은 정치, 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다. 경복궁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고궁 휴관일 - 경희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휴관일은 월요일 / 경복궁 휴관일은 화요일입니다. 경복궁 근정전 경복궁은 도성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북궐이라고도 불리었다. 전통 건축 기술과 유교적 질서를 바탕으로 광화문→ 홍례문→ 근정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등 핵심 전각은 일직선으로 중앙으로 배치했고 중심부 외의 건축물은 비대칭적으로 배치하여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갖추었다. 195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고종 집권 초기 1868년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건되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전각이 매각되고 헐리는 등 크게 훼손되었다. 1990년대에 이르러 복원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다. 근정전 서쪽, 경회루와 마주한 위치의 수정전은 세종 때 한글 창제의 본산인 집현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 일대에 약 200칸의 궐내각사가 있었다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철거되고 유일하게 남은 전각이다. 왕이 외국 사신 접견이나 신하들과 연회를...
겨울, 이천 산수유마을 하얀 눈 소복소복 내리는 날 봤더라면 산수유 붉은 열매랑 흰 눈이 성탄 카드처럼 예뻤을 이천 산수유마을입니다. 지난 11월 하순에 내린 기록적인 수도권 폭설의 후유증인 듯, 부러지거나 습설의 무게를 감당 못하고 땅바닥까지 내려앉은 나무 가지들이 더러 보여서 안타깝더군요. 하여도 무채색 겨울을 생기로 채우는 산수유 붉은 열매가 상큼 발랄했습니다. 이천 산수유마을은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에 이릅니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산수유가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마을 뒷산인 원적산 아래 백사면 도립리에 위치한 육괴정 정자 부근이 산수유 최대 군락지랍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영축사를 지나 육괴정을 향하는 마을길로 산수유 군락지에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군락지까지 10분쯤 걸었던 것 같아요. 육괴정 부근 산수유 군락지예요. 겨울 잔설 위에 산수유 붉은 열매가 촘촘히 맺혀 있는 풍경이 언뜻 설중매 작은 꽃망울 같기도 하고요. 수천수만 개의 작은 초롱에 불을 밝혀 놓은 것처럼 눈이 부시더군요. 이천산수유마을은 이천시 서북부 원적산 아래 벽사면 도립리에서 경사리 송말리까지 약 10,0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그중에서도 도립리 육괴정 주변에 수천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데요. 개중에는 수령 300년 이상 된 나무도 있다고 해요. 도립리 육괴정(향토유적 제13호) 도립리육괴...
고궁의 늦은 가을 걸으며 서울의 궁궐마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나고 창경궁 역시 전각들이 모여 있는 곳과 춘당지, 대온실은 번잡스럽기가 여간 아닌데, 창경궁 남쪽 정원은 언제나 고즈넉한 편이다. 신기하게도 이 영역은 사람들의 관광코스 범위에서 벗어나있다. 산책하는 이들이 더러 보이긴 하지만 그 수가 궁궐 인기 코스에 비하면 거의 침묵에 가깝게 고요하다. 울창한 숲을 걷노라면 이곳이 번화한 도심 속이 맞나 싶다. 역시 구중궁궐 담장은 높고 깊은 듯. 담장 밖은 도시의 소음이 요란하게 달리는데 이를 차단한 창경궁 궁궐 정원은 시간이 멈춘 듯도 하고 비현실적인 이계에 떨어진 듯한 느낌도 든다. 창경궁의 시간 속으로 창경궁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기준해서 동쪽을 향해 지은 궁궐이라 하여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로 불렸다. 창경궁은 1418년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태종이 생활했던 수강궁壽康宮에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하지만 성종이 세 분 대비를 모시기 위해 확장 보수를 하기 전에는 오래도록 비어 있던 궁이었다. 성종은 1483년(1484년 완공), 수강궁을 확장하여 '창경궁'이라 이름 짓고, 당시 세 분의 대비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추존 덕종의 왕비 소혜왕후(인수대비), 예종의 왕비 안순왕후를 모셨다. 이후 주로 왕실의 생활 공간으로 쓰이면서 창경궁은 역사의 부침을 겪게 된다. 왜란, 화재로 궁궐이 소실되기도 했고 일제에 의해 창경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