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물장아찌
24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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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나물 장아찌 참죽요리 실패없이 담는법

이맘때 시골에 가면 가죽나무에 새순이 올라와요. 향이 얼마나 좋은지 나무만 봐도 꺽어오고 싶은마음이 불쑥 불쑥 올라온답니다 ㅎㅎ 지난 금요일이 동생 생일이었어요. 주말에 오라고 했더니 동생이 오면서 가죽순을 꺽어다 주더라구요. 얼마나 반가운지 ㅎㅎ 엄마 계실땐 가죽 나왔다 하면서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때를 못맞추면 다 세버려서 맛도 못보고 지나가는주가 있답니다 ㅎㅎ 친정에서는 집 주변으로 오래전부터 가죽나무가 쭉 서있어서 새순을 따다가 장아찌를 담고 세어진 가죽은 꺽어다가 부각을 만들어서 빨래줄에 주렁주렁 걸어서 말렸던 기억이 나요. 재료는요. 참가죽나물 고추가루1.5, 고추장1.5 진간장0.5, 액젓0.5 매실청1. 소주0.5 올리고당1.5 (계량은 컵으로 헀어요) 주말에 꺽어올때는 파릇파릇 했는데 채반에 펼쳐놓고 감포에 회먹으러 다녀오니 이렇게 시들시들 해졌어요 ㅋㅋ 잘 되었어요. 왜 냐구요? 저희 경상도지역에서는 가죽나물을 그늘에서 펼쳐놓고 시들려서 담거든요. 씻어서 소금간하면서 숨을 죽이기도 하고 저처럼 펼쳐놓고 시들시들하게 해도 상관없을듯해요. 거쥭너뮬도 초벌이면 엄청 부드럽구요. 두벌 세벌까지도 따서 판다고 하던데 그런걸 구입하시면 가지를 꺽어봐서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하고 억센 줄기는 손질해서 버리면 된답니다. 재배가 아닌 가죽나물이어서 펼쳐놓으니 온집안에 가죽나물향이 진동을 해서 앞뒤 베란다 다 열어놓고 담았어요 ㅎ...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