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갔다가 톳나물이 동그란 접시같은 소쿠리에 하나둘 셋넷! 반가워서 얼른 한소쿠리 샀어요. 가격은 3천원. 새콤 달콤 매콤하게 입맛 살려주는 톳나물 무쳐봤어요. 톳한소쿠리 양파 반개 청양고추2, 대파 다진마늘, 어간장1, 양조간장1, 고추가루1 고추장1.5,감식초2 설탕1, 올리고당1, 매실청1 참기름, 깨소금 톳은 오독오독 씹히는맛이 일품이지요. 톳 비슷한 바다해초들이 많은데 식감좋고 바다향이 가득해서 다 좋아한답니다. 톳은 큰 스테놀에 채에 받쳐서 물 틀어놓고 바락바락 씻어주세요. 누런 물이 나와요. 서너번 씻어주세요. 채에 받쳐서 씻으면 도망가는 톳의 양이 작아요. 물이 팔팔 끓으면 톳을 채에 담긴채로 냄비에 담궈서 데쳐주세요. 1분 정도 걸렸을까요? 집게로 뒤적여 가면서 파랗게 데쳐주세요. 다시 찬물 틀어놓고 바락바락 씻어서 물기를 꼭 짜주세요. 이렇게 체에 받쳐서 손질을 해도 도망가는 톳이 많아요 . 옛날에 엄마가 그러셨어요. 톳은 절대로 몰래 해먹을수 없다고.^^ 손질을 해보면 알수 있어요. 볼에 데친 톳을 담구요. 가위로 싹뚝 싹뚝 잘라주세요. 도마에서 자르면 또 도망가는 녀석이 나와요 ㅎ 양념을 만들어요. 고추가루와 고추장은 푹 떠서 넣었어요. 참기름과 통깨를 제외한 모든 양념을 넣어주세요. 간을 한번 보시구요. 새콤달콤매콤하면 되요 ㅎ 톳에 채썬 양파와 다진고추 파를 넣구요. 양녀을 부어주세요. 조물조물 무쳐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