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며칠전부터 콩가루 부추찜을 해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웃님들도 올려주시고 그리고 마트에 갔더니 앞에분이 튼튼한 부추를 계산하고 있더라구요. 집에가서 부추찜 해야지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부추찜 하는 부추는 대개는 통통한 부추로 만드는데 저희집 부추가 통통한 부추가 아니어서 망설였는데요. 요사이 부추가 넘쳐나고 있어서 부추소비도 할겸해서 가느다란 부추지만 부추찜 해봤어요. 부추, 생콩가루 소금약간, 들기름, 깨소금 요건 울릉도 취나물이라고 하는 부지갱이 나물입니다. 요게 울릉도 취나물이라고 하는 부지갱이 나물이에요. 작년에 5포기로 시작해서 이만큼 번식했어요. 새순을 똑똑 끊어서 먹음 되는데요. 약간의 쌉싸름함과 부드러움이 있어요. 번식력이 좋아서 내년엔 더 많이 따 먹을수 있을거에요. 부추를 다듬어서 왔어요. 밭에서 부추를 다듬어서 오면 무척 편해요 ㅎㅎ 부추를 씻어주세요. 물기를 완전히 털진 마시구요. 살짝 있을때 콩가루를 무치면 잘 무쳐요. 부추를 알맞은 길이로 자른다음 냉동실에 있던 날콩가루를 넣어주세요. 두손으로 쑥버무리 하듯이 버물버물 무쳐주세요. 냄비에 물을 넣어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베보자기에 부추를 올리고 채반을 냄비에 올려주세요. 뚜껑을 덮구요. 5~6분 정도 쪄주시면 되요. 뚜껑을 열어서 재빨리 부추를 덜어내 주세요. 그리고 넓은 쟁반에 부추를 펼쳐놓고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뭉쳐진 부추들을 뜯어가면...
21콩가루 부추찜 부추찜을 꼭 한번 만들고 싶었는데 드디어 콩가루 부추찜을 만들었어요. 우리 텃밭이 동네 중간에 있어요. 시골 동네 마을회관 앞에 있어서 어르신들이 오며가며 관심을 많이 보이시거든요. 그럼 저는 차 대접도 하고 간식거리도 사다 드리고 여름엔 어르신들 좋아하는 비비빅도 사다 드리면 넘 좋아하세요. 몇년전에 부추를 다듬고 있었더니 동네 어르신께서 부추를 쪄서 먹음 맛있다고 티비서 그러더라고 하셨어요. 부추를 찐다고? 저희 친정동네에선 못보던 음식이었거든요. 말로만 듣고는 모르겠었는데 이웃님들께서도 한번씩 만드시고 작년겨울에 풍기에 고기 먹으러 갔다가 반찬으로 부추찜을 내놓았어요. 담백한게 맛있어서 이게 뭐에요? 했더니 부추찜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호! 이런 맛이었어? 그래서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답니다. 부추, 생콩가루한컵 소금, 들기름, 깻가루 부추를 얻었어요. 저희 텃밭 부추는 종자가 키가 작고 가늘어요. 부추찜엔 맞지 않아서 못해먹었는데 언니님께서 밭에서 베어왔다고 통통한 부추를 보내주셨어요. 깨끗이 씻은 부추는 알맞은 길이로 잘라주시구요. 물기를 털어낸 부추에 날콩가루를 넣어주세요. 부추에 약간의 수분감이 있어야 콩가루가 잘 묻어요. 두손으로 털어가면서 골고루 콩가루를 부추에 묻혀주세요. 털털이라고 하나요? 쑥 버무리 하듯이 묻혀주시면 되요. 그리고 젖은 면보를 깔고 부추를 소복히 올려주세요. 종이호일에 구멍을 콩콩 뚤...
